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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sienna_fuegonasus/


시에나 퓨고나수스


시에나 퓨고나수스는 애달픈 중독자라 할 수 있는데,

아퀴쉬-불의 마법풍-의 파괴적인 마법들을 통제하려는 의지와

수시로 올라오는, 뼈속 깊히 흐르는 마법의 욕망에 따라 세상을 불길로 환하게 비추고픈 욕망 사이에서 항상 고통받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이라면 이런 고통스런 운명 속에서 결국 유혹들에 굴복해서 미쳐버렸겠지만,

그것도 한 수십번은 미쳐버렸겠지만

시에나는 그것을 인간애 담긴 연민과 비틀린 유머 감각으로 통제 아래 두고 참아내고 있습니다.


시에나와 다른 동료들이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제법 꺼림직한 만남이였지만,

사슬에 묶인채로 불안불안하게 시작된 그녀와 다른 동료들의 여정은 어느덧 라이클란드를 침략자들로부터 구원하자는 하나된 목표로 오늘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파이로맨서

분노한 시에나가 제국 마법 대학의 백열 학파를 뛰쳐나온지 수년은 되었지만,

그녀의 스승, 타이루스 고르만(Thyrus Gormann)의 가르침과 비평들은 여전히 그녀 안에 남아 있습니다.

비록 스승 늙은이의 악랄한 혓바닥을 두고두고 욕하고 있기는 해도,

시에나는 그가 했던 비평과 욕 중에 틀린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잘 인정하고 있지요.

자신의 치기어린 시절의 자만심과 증오가 지금의 중년의 나이까지도 굳어져서 남았다는 사실도 말이지요.

따라서, 그녀는 자신이 비록 부분적으로는 진정한 전투 마법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왜냐하면 그녀는 가르침들보다는 본능에 따라 전투에 임하므로.

대신 시에나는 자신이 진정 자유로운 영혼의 파이로맨서로 규칙과 의식에 얽메인 책쟁이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습니다.


시에나는 우버스라익에서 살아남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녀의 직감에 따른 판단이 동료들의 목숨을 구해준게 얼마나 많은지요?

본능에 따른 마법 캐스팅이 패배의 잿더미에서 승리를 꺼내다준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요?

물론, 시에나는 자신이 가장 화려한 마법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통제력이 솔직히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음 속 야성을 완전히 집중된 캐스팅으로 조율하고 나서야 내부에서 날뛰는 힘을 통제할 수 있지요.


파이로맨서로써, 시에나는 무자비한 단일 목표 섬멸자이며

경쾌한 움직임 속에 가장 단단한 적들을 하나하나 순식간에 태워버리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전투 마법사

전투 마법사들은 제국의 '공식적'인 마법 사용 허가자들입니다.

명성 자자한 마법 대학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이들은 엘프의 로어마스터들인 테클리스, 핀레이르와 유르틀이 체계를 잡아 발전한 제국식 마법을 사용하지요. 

다른 엘프의 '선물들'과 마찬가지로 제국식 마법 또한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는데,

-카오스와의 영원한 전쟁에서 마법조차 배우지 못한 미개한 인간들이 그나마 일부라도 담당할 수 있도록

그 이후 제국의 마법 대학들은 지금까지 계속 번창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마법 대학들 중에서도 백열 학파가 가장 명성이 높은데,

왜냐하면 불이란 것은 전장에서 언제나 아군에게 환영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버스라익 참사 이후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시에나의 경우, 그녀는 진정한 힘은 내면의 강력한 통제에서 온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리하여 엄청난 의지의 노력 아래, 그녀는 옛적에 별로 달갑지 않았던 대학생 시절의 이제는 반쯤 잊혀져가는 수업 내용들을 다시 한번 회상해가며

그녀의 충동을 억제하는 법에 대해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훈련은 충분한 효과를 보았으니,

이제 그녀는 인생 처음으로 제대로 화염을 통제할 수 있게 되어,

예전이라면 꿈도 못꿨을 일들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전투 마법사로써, 시에나는 화려한 범위 마법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적들을 일격에 몰살시키고, 쏟아지는 적들을 잿더미로 순식간에 증발시켜버릴 수 있지요.



사슬 풀린 자

모든 마법사들은 중독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마법의 충동은 필멸적 유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며,

이 유혹이란 심지어 가장 강한 마음조차 만약 유혹에 대비되어 있지 않다면 순식간에 깨버리기에 충분하지요.

고로 전투 마법사들의 의식은 사실 일부분은 이 유혹에 사슬을 거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럼에도 만약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면 이 모든 사슬들이 결국 부식되기 마련입니다.

중독이란 불길한 과정으로,

그 중에서도 마법에 대한 중독은 결국 더욱 더 그렇습니다.

마법에 중독된 마법사는 결국 사슬을 놓아버리고 최후의, 화려하고 비극적인 최후를 향해 가파르게 돌진하게 되지요...


그 누구도 정확히 어느 순간에 시에나의 사슬이 깨져버렸는지 알고 있지 못합니다.

심지어 그녀 본인조차도 알 수 없지요.

그러나 어느 쪽이든 간에, 그녀는 더 이상 그녀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의 유혹을 억지로 참아내려 하지 않습니다.

주의와 경고 따위는 한 켠에 치워버리고,

그녀는 불의 마법풍에 흐르는 모든 사용 가능한 힘들을 받아들이고 포용하였으니

이제 그녀는 다른 무엇보다도 현란한 마법 아래 살아가며,

그녀가 섬기는 영광스러운 불길 아래 적들의 살과 뼈가 녹아들어가는 웅장한 순간을 목격하기 위해 불타는 검을 들고 적들에게로 직접 다가갑니다.


사슬 풀린 자로써, 시에나는 마법적으로 강화된 근접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퀴쉬의 마법풍을 통해 그녀를 보호하는 화염의 갑주와 더불어 맹렬한 파괴의 주술을 부려, 주변 일대를 완전히 태워버릴 수 있지요.


ps. 파이로맨서까지는 기본인데, 

이후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는 플레이어 맘대로 하라는 의미인듯.

뭐 이건 다른 영웅들도 다 그렇지만..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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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뮤콜리드 스포어


뮤콜리드 스포어는 일반적인 동식물 법칙에 위반하는 생명체인데,

왜냐하면 존재 자체가 극적인 자기 희생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뮤콜리드 스포어는 부풀어오른채로 혈관이 덕지덕지 붙은 징그러운 포자 몸체 내부에는 역한 냄새의 가스가 가득하여 그것으로 공중을 부유하는데,

이 가스를 조절함으로써 지면에 가깝게 비행할 수도 있지만 지면으로부터 수천피트 이상까지 부유하여 적 항공기체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날아다닐 때면, 아래에 돋은 혐오스런 촉수들을 느릿느릿하게 흐느적거리며 공기 중 적의 냄새를 감지하지요.


비 타이라니드 생명체가 촉수 감각기에 포착되면,

뮤콜리드 스포어는 그 방향을 향해 움직여 폭발과 함께 생체 산성을 사방에 가득히 뿌립니다.

또한 공중에서도 뮤콜리드 스포어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접근 방향으로 움직임으로써,

목표물이 근처를 지나가는 순간 엄청난 파괴력과 함께 폭발하지요.

이런 점 때문에 적 기체들에게 있어 이들은 상당한 위협거리입니다.

제공권을 지배하는 적과 직면하게 되면,

하이브 함대들은 보통 이 뮤콜리드 스포어들을 광대하게 토해내는데,

그러면 적 전투기 조종사들은 이 생체 폭탄들과 부딛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이 결국에는 자살 본능 아래 무지성을 통해 자신들 방향으로 어디선가 오고 있음도 고려해야만 합니다.


스포어 마인 무리

스포어 마인 떼들은 보통 궤도상 생체 함선들을 통해 행성 아래로 직접적으로 투하됩니다.

이들은 보통 수 일간 하늘을 둥둥 떠다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떠다니면서 방심한 적을 기다리다가 폭발과 함께 치명적인 피해를 입힙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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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3 : 드레인스던켈 광산에서


로난 : 헬름가르트를 침략한 바일 트롤들은 정상적인 것들이 아니네.

부패피 마법사 놈들이 어떤 제단을 사용하여 놈들을 변이시켜버렸지.

크게 한번 터트려서 놈들의 빌어먹을 수작을 방해하는 일이 바로 자네에게 달렸네.

맞네, 당연하겠지만, 그 일을 제대로 해주기 위해선 화약이 좀 필요하겠지.

다행스럽게도 놈들의 제단이 있는 드레인스던켈 광산 안에는 충분한 '불장난품'들이 남아 있다네.

그것들을 써서 놈들의 더러운 짓거리를 끝내주게.


...라는 이유로 헬름가르트 근처 드레인스펠트 광산으로 출동한 영웅들.


그런데 들어가는 길이 제법 추운 모양이다.



케릴리안 : (불평하며) 정말 필요한 일이야? 유일한 재미라곤 너희 하루살이들이 추위에 떠는걸 지켜보는 것 말고는 없잖아.


시에나 : 뭐 최소한 아래는 따뜻할테니 참아.


크루버 : 그나저나 혹시 변이 트롤 놈들과 만나고 싶은 사람 있어? 제발 놈들이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군.


고렉손 : 하하! 트롤 놈들과 만나고 싶어 근질거리지 않나?


근처에서 입구를 찾은 영웅들.


제법 깊은 곳까지 내려간다.


역시나 쏟아지는 카오스 놈들.



순식간에 제법 많이 몰렸지만, 시에나의 화염 마법으로 모두 쓸어버리는데 성공한다.



시에나 : 불길이다 하하!


크루버 : 시에나! 당신 화염 앞에서는 내 갑옷도 소용없다고!


하지만 끔찍한 울부짖음과 함께..


트롤이 등장한다.


크루버 : 아 젠장. 어째서 빌어먹을 트롤이 나올 것이란 말은 여기 오기 전에 한번도 듣지 못했던거야?



하필 또 적들도 쏟아지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궁지에 몰리는 시에나와 케릴리안.


크루버 :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줄테니 기다려, 엘프.


시에나 : 볼란스이시여!(빛 학파 최초의 대마법사) 저 빌어먹을 놈들 좀!


그래도 크루버와 고렉손의 하드 캐리로 바일 트롤을 잠시 제압하고,

그 사이 다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성공한다.


크루버의 탱킹을 바탕으로 딜을 쏟아부운 덕에..


쓰러트리는데 성공한 바일 트롤.

..비록 개피지만.


케릴리안 : 여기가 내 끝인가?..


크루버 : 하하, 우리의 엘프 친구도 우리 생각만큼 불멸은 아니였나보구먼?



드디어 화약통을 담을 멀쩡한 카트를 발견한 영웅들.


고렉손 : 카트를 뒤에 남겨놓지 말자고, 혼자 남게 될 테니까.



카트를 밀면서 전진한다.


덤으로 가는 길에 후크랫도 하나 담아넣는다.

트롤 놈들에게 먹여줄 화약통들을 담고..


덤으로, 영웅들을 방해하기 위해 쏟아지는 쥐 놈들을 처죽여준다.



하지만 아무리 체력이 거의 바닥나고, 길은 복잡하고 좁고

적들은 쉴새없이 쏟아져도

영웅들은 불굴의 의지와 용맹으로 그 거센 장애의 압박을 헤쳐나간다.




케릴리안 : 조잡한 총질이야, 하지만 조잡해도 없는 것보단 낫겠지.



크루버 : 긴장해! 쥐놈들 혹은 북방놈들이 사방에 있다고!


카트는 계속 굴러간다.


또 한차례의 전투.


카트를 수호하기 위해 다시 수많은 적들을 상대한다.

와중에 먹은 약으로 가장 크게 다친 케릴리안도 치료해준다.

 


크루버 : 잠깐 기다려봐 케릴리안.


케릴리안 : 용병, 고맙게 받았다.




크루버 : 카트 굴러간다!


내리막길과 함께 또다시 빨리 내려가서 시야에서 사라지는 화약통 담은 카트.

그것을 찾아 헤메는 도중..

또다시 바일 트롤과 만나버린다.


크루버 : 젠장.


시에나 : 불장판이나 맛봐라!



또다시 치뤄지는 치열한 전투.

있는대로 딜을 쏟아붓는다.


거의 죽음의 위기까지 도다른 영웅들.

하지만 불굴의 크루버 하드캐리로 딜을 총동원하여 쏟아부은 끝에 또다시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저 멀리 보이는 사악한 의식 제단과 트롤 무더기들.


그리고 그 근처에서 천만다행으로 다시 찾은 화약통 카트.



크루버 : 카트가 여기 있었군. 내 생각에, 라날드(제국 도박의 신)가 우릴 가지고 노는 모양이야.




그러나 역시나  쏟아지는 적들.



고렉손 : 엄청 많군! 놈들을 패죽여 보자고!



고렉손 말대로, 쏟아지는 적들을 닥치는대로 패죽이고..


드디어 트롤 의식장까지 도착한 영웅들.


크루버 : 트롤 놈들 소리가 들려. 제발 저 문들이 꼭 닫혀 있길 빌어야겠군.



그리고 계획대로, 트롤들을 불러들일 종을 울리는 크루버.

종까지는 순조롭게 올리고, 화약 통에도 불을 점화하는데 성공한다.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케릴리안 : 트롤!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트롤!

한마리가 미처 우리 밖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힘을 합친 영웅들 앞에선 제아무리 너글의 끔찍한 괴수라 해도 당해낼 수 없는 법이다.


결국 처죽이는데 성공한다.


영웅들이 제법 멀리 나가자마자 쏟아지기 시작하는 트롤들.

화약통이 있는지도 모르고 의식 제단 아래 고기들이나 먹기 위해 달려든다.


크루버 : 부패피 야만인들, 쥐들.. 다 항상 빌어먹을 것들이야.


그리고 펑! 하는 우뢰와 같은 소리와 함께 모두 죽어버리는 트롤들.

짤에는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는 많은 트롤들이 저기 있었다.


화약 폭발의 충격으로 무너져내리려는 광산을 뒤로 하고 서둘러 나가서 탈출하는 영웅들.


임무 성공!



올레샤 : 아, 자네가 승리한게 느껴지는군. 말 그대로.

마치 로너의 특별한 요리법 같은 기분이야.

어쨌거나, 뭐 한동안은 사람들 겁주던 트롤 놈들은 별로 보기 힘들 테지만 착각하진 말라고,

계약으로 뭉친 저 놈들은 여전히 역겨운 것들을 가득히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맞아, 댁들이 트롤 놈들에게 화약 좀 먹이는 동안, 나는 이전의 몇 가지 의문점들에 대한 답들을 받아냈지.

놈들의 '바일 트롤 제조' 준비는 이미 침략 이전부터 오랬동안 준비되었던 모양이야.

그리고 또 맞게도, 헬름가르트의 비밀스런 너글 컬트, '화합의 생장과 영광회' 놈들이 소서러 로드 왕성한 채찍의 아래서 그 못된 짓거리를 해오고 있었지.

아, 그런데 내가 전에 그 소서러 로드 놈이 스트롬도르프에서 클랜 페스터 놈들과 비밀 계약을 맺었던 부패피의 사자였었다고 말햇었던가?

아니라고? 뭐 이제 알면 됬잖나?

왕성한 채찍 버블스퓨, 바로 그 놈이야.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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