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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 뿔 비밀기지에 모인 영웅들. 

이제 목표는 헬름가르트 한복판에 뚫린 거대한 스키터게이트를 막는 것이다. 다시 한번 뭉쳐야 될 때!


이 스키터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올리샤가 함께 갈 예정이다.


로난 : 이봐, 올리샤가 스키터게이트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적절한 방법을 알아냈다네.

그녀는 지금 헬름게이트로 향하고 있고,

이건 곧 자네들 또한 같이 가야된다는 말이지.

차이점은 말야, 그녀는 은밀하게 하면 되고, 자네들은 영 시끄럽게 굴어야 한다는 점이지. 쉽지?

자, 이제 어여 가서 늙은 노파분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즉 양동작전이다.


폐허가 되어버린 헬름가르트.


그리고 영웅들.



케릴리안 : 계약으로 뭉친 놈들(스케이븐-카오스)이 사방에 가득하군. 이게 바로 세상의 운명이야, 이미 정해졌지.


사방에 카오스의 종자들이 가득하다.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영웅들.




(화약통을 터트리며) 고렉손 : 언제나 써먹을게 있는 법이지..헤헤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놈들을 쓰러트린다.

불길한 뿔나팔 소리와 함께 몰려드는 적들.


하지만 우리들에겐 상대도 되지 않는다!


케릴리안 : 그래서 그 무기의 어느 끝부분을 써야 하는지 이제 배운거야, 크루버?


크루버 : 어련하시려고?


그때 시에나가 외친다.



시에나 : 한판 제대로 싸우고 싶었기를 바란다고! 카오스 워리어야!


크루버 : 카오스 워리어?

는 바로 뒤에서 워리어의 거대한 양손도끼가 날아온다.

간신히 가드 쳤지만 정신이 혼미해지는 아찔한 일격이였다.


쓰러트린지 얼마 되지 않아 바닥에 깔리는 녹색의 원과 역겨운 냄새.



고렉손 : 질라즈두미(카오스 소서러)? 이거 좀 피곤해지겠네.


하지만 엘프의 화살 끝에 바로 쓰러진다.


시에나 : 능력만 지녔고, 훈련받지 못한 것들. 그게 놈들이야.


치열한 전투가 있었는지 사방에 시체가 가득하다.

묵념을..



크루버 : 잠깐 포션 좀.


(포션을 얻자) 케릴리안 : 잘 챙겨두고 있으라고, 그러면 네 한심한 짓거리를 더 보지 않게 될지도 모르지.



요새 훈련장 안에 들어오자, 다시 뿔나팔 소리가 들린다.



케릴리안 : 바보들아! 놈들이 몰려온다고!



그리고 이어지는 전투.



고렉손 : 굳건히 버텨라, 이것들아!

끝없이 몰려오는 쥐 떼들. 그러나 영웅들은 여유를 잃지 않는다.


케릴리안 : 엄청 많이 죽이네, 크루버? 그건 용기야, 아니면 살려고 발버둥치는 거야?


케릴리안 : 절대 착각할 수 없는 쥐인간놈 기계의 냄새네, 아 화염은 덤이고.


뒤에서 덮쳐오는 워프 플레임 화염. 좀 일찍 말해주지!




시에나 : 불과 재로! 놈들을 다 죽여버려!!


그렇게 순식간에 쥐 떼가 정리된다.

마지막에 가스렛이 나오지만, 크루버의 총에 맞아 바로 쓰러진다.


(가스랫을 죽이자) 케릴리안 : 적당하게 죽였네. 난 계속해서 그렇게 네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리프트를 오르는 동안, 한동안 또 조용해진다.


크루버 : 이 리프트를 통해서 위에 요새 보루로 올라갈 수 있을거야.


케릴리안 : 난 이 정적을 믿지 않아. 우리싸릴(카오스)과 쥐 인간들이 도처에 깔려있으니까.


요새 보루 위로 올라가는 복도 안으로 소서러의 기습 공격!


(역병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케릴리안 : 하루살이들아! 가끔씩 너희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살아남았는지 알 수 없어.

소서러 놈을 죽여, 소용돌이를 멈추라고!


몰려드는 워리어 놈들. 그때 고렉손이 앞에 화염통을 터트린다. 순식간에 엮여 타들어가는 적들.


고렉손 (코 앞에서 통을 터트리며) : 늙은 드워프 레인져의 트릭이라고?..(우쭐)


크루버 : 고렉손! 내 몸이 타고 있다고!



케릴리안 : 주의 좀 기울여. 저기 카오스 워리어야! 


바싹 긴장하는 크루버. 하지만 아직 하나 더 있었으니..



시에나 : 렛 오거다!


어이쿠!


바로 가드를 쳐 보지만, 한방에 모조리 날아가는 막기.

손이 얼얼해질 지경이다.


위기에 처한 드워프를 돕기 위해 강공을 날려보지만..


렛오거 : 와아아아!!


ㅡ주먹 한방 맞고  


저 멀리 날아가서 요꼴이 되어버린다.


크루버 : 시에나!


시에나 : 기다려!!




시에나 : 카오스 워리어! 내게 와라, 아퀴시의 화염을 맛보게 해주마!


시에나 덕에 다시 목숨을 건진 크루버.




크루버 : 레익스해머!


바로 돌진해서 적들을 다 눕히고 죽여버리ㅡ


지는 못했다..

ㅠㅠ




고렉손 : 더 금방 지치게 되면, 그만큼 목표가 가깝다는 뜻이지. 부끄러운줄 알고 일어서라고?


케릴리안 : 사방에서 도리께질이네. 그걸 다 맞으면 그 결과에 대해서 말할 수 없게 되어버릴껄?


뭐 가는 길이 막혀 있지만 대포로 뚫어버리고..


마침내 종이 있는 지그마의 신전.

올레샤가 첩보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게끔, 종을 울려서 적들의 주목을 끌자.

..물론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비켜!



케릴리안 : 이 하루살이들이 드디어 돌진하는 법을 배웠구나!



시에나 : 하하, 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이 좋다고, 크루버! 사방에 죽은 것들이 깔렸잖아!


신전이 코앞이다.




오는 족족 적들을 쓸어버리는 영웅들.


신전 앞은 역시나 아수라장이다.




고렉손 : 머리통(시에나), 자린(불)! 그거라면 놈의 갑주도 소용 없다고.


시에나 : 카오스 워리어! 다른 놈들 처럼 다 타버려라! 


마침내 신성한 지그마의 신전 안으로 들어온 주인공들.

바로 앞에 종이 보인다.




크루버 : 무기를 들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크루버 : 로너가 말했던 '주의'를 끌 시간이야. 종을 울려!


잠깐의 정적.

그리고 들려오는 적들의 울부짖음.



고렉손 : (무리들이 쏟아지자) 하하! 한 무더기를 가지고 와라, 쥐새끼들! 그 새끼들 전부 다 상대해주마!!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전투! 영웅들도 슬슬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다.



고렉손 : 드렝그바라지...나 조금...처 맞았다고.


시에나 : 일어나 고렉손! 거기서 평생 누워있을거야?


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 끝까지 맞서는 영웅들!

그 순간 크루버는 지그마 거상의 망치에서 빛이 비추는걸 발견한다.


어찌어찌 막았지만..다시 쏟아지는 적들의 무리.

어쩌면 여기서 끝날 지도 모르는 상황!

하지만 영웅들은 당당하다.



고렉손 : 완전히 포위당했고, 지쳤지만 무릎 꿇지는 않았지. 그게 바로 우리야, 그렇지 않아?



적들이 쏟아지며 칼을 들이밀려는 그 순간!
지그마의 망치에서 화려한 빛이 쏟아지며 적들을 일순에 태운다.

그리고 다시 평화를 되찾은 신전.


고렉손 : 하하, 지그마가 이제 됬다고 말하는거 같은데?


신전 아래의 텔레포트를 타고 다시 비밀 기지로 복귀하는 영웅들.





올리샤 : 제법 고전적인 소동이였어, 영웅 친구들, 그리고 우손의 이름 아래, 자네들이 성공했다고!

덕분에 꼬인 꼬리나 빨간 눈알 놈들을 별로 못 봤어.

뭐, 대부분은 스키터게이트 주변에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말야.

바쁘고, 바쁘지 그 작은 쥐새끼들은...너무 바쁜 나머지 내가 어떤 유용한 정보들을 수집해오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맞아, 중요한 정보지!


스키터게이트는 다시 한번 각성할꺼야, 조만간 혹은 조금 나중이더라도,

하지만 그 전까지는, 아주 최소한의 기능만 할 뿐이지.

그게 바로 내가 그 빌어먹을 것을 통과할 시간이야.

아, 물론 나 혼자만 간다는건 아니고. 뭐 몇가지 방법들이 있지.


그 문을 건너서 반대편 노스카에 도착하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할거야.

아 물론, 다시 돌아오기 위해 필요한 안전한 문도 이미 만들어놨지.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제대로 되려면, 그 전에 다른 소란이라던가 몇 가지 일들이 좀 더 필요하다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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