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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2 : 부패의 집회


로난 : 헬름가르트는 잃었지만, 우린 여전히 거기에 눈과 귀들을 조금 가지고 있어.

그리고 샬리안 대병원 쪽으로 무언가 가고 있는게 포착됬지.

카오스 마법의 냄새가 나는 무언가가...

가서 놈을 좀 상대해주지 않겠나?

지금도 이미 상황은 충분히 나쁘니까 말이야.


그리하여, 포탈을 타고 헬름가르트의 샬리안 대병원으로 도착한 영웅들.



크루버 : 믿고 싶진 않지만 말이야,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내 뱃속에서 말하고 있다고?


근데 낌새가 좋지 않다.

난장판이 된 병원과 여신상을 보고 고렉손이 말한다.


고렉손 : 내가 예전에 말했었지. 치유의 여신은 전투의 여신도 겸해야 된다고 말야!



그리고 역시나 등장하는 쥐들. 이미 병원은 쥐 천지다.


고렉손 : 제법 잘 패죽였어, 친구들! 이제 다른 놈들도 패죽여볼까!




케릴리안 : 내가 꼭 다 해줘야 해, 하사? 머리를 겨루라니까?


크루버 : 이봐, 그래도 난ㅡ

그 순간, 뒤에서 작은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크루버 : 이 놈 떼줘, 이 빌어멀을 더러운 쥐!


거터 러너!

하지만 고렉손의 망치에 바로 나가 떨어지고, 시에나의 불마법에 통구이가 되어버린다.


계속 가던 도중, 지하 독방들이 나온다.

독방들을 둘러보던 시에나가 말한다.


시에나 : 이 방들...광인? 이단들? 아니면 위치 헌터들에게 넘어간 불쌍한 영혼들?


그리고 잠깐의 정적. 곧이어..

북소리가 들려온다!


고렉손 : 발라야의 투구에 대고! 놈들이 몰려온다고!




몰려오는 놈들을 닥치는대로 쳐죽이는 영웅들.

 그 중에서도 크루버가 제일 혈기왕성하게 앞장서서 놈들을 쳐죽인다. 피가 사방에 튄다.


시에나 : 우리의 크루버는 화나면 마치 스팀 탱크 같네, 그렇지 않아?


병원에 침투한 놈들은 지하 수로를 통해 침입한 것이였다.

지하 수로와 연결된 구멍을 따라 내려가자, 그 안에 이미 카오스 놈들이 가득한게 보인다.


그리고..



크루버 : 트롤이다! 


시에나 : 불꽃!!



바일 트롤과의 전투!



고렉손 : 폭탄이나 먹어라! (휙)


하지만 흠집도 안 가는 트롤.


켈리안 : 분명 아플꺼야.


놈은 강하다. 아무리 때려도 죽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고렉손 : 더 많이 때려봐라...아! ...다위 하나 쓰러트리기엔 그걸로는 부족하다고!


영웅들은 끈기로 버티며.. 


각자의 능력과 지혜로 괴물을 상대한다.

결국 쓰러지는 트롤.


지하수로 더 깊이 내려갈수록, 더 처참한 광경이 보인다.


크루버 : 부패피 놈들, 쥐놈들. 이것들은 항상 나빴지.


샷건으로 카오스 워리어를 쏘는 크루버. 하지만 미스샷이 나버렸다.


켈리안 : 이것봐라, 드디어 네가 뭔가 제대로 맞췄구나?


크루버 : ....



그러다가 갑자기 몰려든 쥐 떼에 좀 두들겨 맞았다.


켈리안 : 하사? 진짜 쉴 필요 없는거 맞지? 마치 어디 작게 까인 것 같이 보이는데?




가는 도중에 약을 발견하고 바로 챙기는 크루버.

그런 크루버에게 시에나가 걱정스럽다는 듯이 물어본다.



시에나 : 브랜디에 중독된거만큼 약에 중독된거 아냐, 마르쿠스?


크루버 : 약? 아니야! 단지..필요한 만큼만 챙기는 거라고!




더 내려가는 승강기까지 도달한 영웅들.

주변이 조용하자, 케릴리안이 말한다.


켈리안 : 이 침묵의 순간이 너무 지루한걸? 적을 더 데리고 오라고!


그리고 들리는 뿔나팔 소리.


크루버 : 참..


고렉손 : 하하! 다들 꽉 붙들어 메라고!


몰려오는 놈들.


하지만 영웅들 앞에서는 소용 없지!


고렉손 : 숨 붙들어메고 질라즈두미 놈을 처 죽이라고!


시에나 : 네 마법으 내 불꽃에 비할바가 못된다, 소서러놈아!


순식간에 다 처죽인 영웅들. 그러나 아직 길은 한참 멀었다.



시에나 : 이 쥐놈들은 결국 돌아올꺼야. 놈들이 안 돌아오면, 노스카놈들이 돌아오겠지.


끔찍한 카오스의 의식 제단.

도대체 무슨 짓을 꾸민 걸까?


수많은 놈들이 쏟아지지만..

이미 트롤까지 뚫고 온 이상 놈들이 영웅들을 막을 수는 없다.


더 더 내려가자.

어디까지 닿는지 모를 끝없는 계단.


그리고 위 아래로 다가오는 쥐 떼들.


그리고 그 가운데 영웅들.


그 계단의 끝이 닿은 곳은 한 고대의 공동묘지였다.



크루버 : 여긴..낡은 지하묘실이네. 아마 지그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지도 몰라.



그리고 여기에도 북방인들과 쥐들은 가득했다.



켈리안 : 하! 쥐인간, 북방놈들. 끼리끼리 노는 놈들. 이제 같이 죽으라고 해.


카오스 워리어를 처치하고..


더 들어가보자.


놈들은 과연 무엇을 꾸미는 것인가?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니..


무언가..엄청난 것이 보인다.




크루버 : 놈들이 준비하는게 뭔지는 몰라도, 반드시 막아야 하는건 확실해.


바로 소서러에게 총을 쏘지만, 맞지 않는다. 무언가 강력한 마법으로 보호받는 너글 소서러들.


하지만, 그들은 원 안에 들어감으로써 놈들의 정체모를 마법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시작된 전투..



사방에서는 노스카 인들과 쥐들.

그리고 원 안에서는 너글의 고통스러운 마법이 영웅들을 괴롭히며 궁지에 몰아넣는다.


크루버 : 가스 쥐다!


켈리안 : 내가 보기엔 이미 죽은거 같은데, 땅딸보들아?



하지만 감히 누가 우릴 막을소냐!

쉴새없이 쏟아지는 족족 목과 사지가 날아가며 죽어나가는 사악한 악당들.


고렉손 : 으, 전우들아! 소서러 놈들이 죽어가고 있어. 놈들 스스로의 마법에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마법이 파괴된다. 마법의 파괴와 함께, 소서러들도 증발해버린다.


혼란에 빠진 카오스 놈들은 내버려둔채

영웅들은 포탈을 타고 다시 비밀 기지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올리샤 : 아, 돌아왔군, 소환 의식을 막은데다가 목숨이나 인격도 멀쩡한채로 말이야!

그거면 충분하지. 하지만, 너글 악마들이 좀 풀리긴 했어, ...아, 이런.

어쨌든, 그래도 그 정도면 충분하지.

이제, 그 전투 끝에 내 친구들 중 몇몇이 그 소환 장소를 좀 둘러보고는 한 비밀스런 너글 컬트 집단이 침략 이전부터 헬름가르트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지.

'화합의 성장과 영광회'라고, 참.

-이놈의 컬트 자식들은 항상 거창한 이름을 짓는다니까, 그렇지 않아?

뭐 그건 그렇다치고, 하여간 이번 컬트 놈은 최소한 그 이름 만으로는, 엄청 나이먹었을 한 친구 놈에게 지령을 받아서 내려온 것 같아.

그 자식 이름은 왕성한 채찍이야, 왕성한 채찍 버블스퓨. 종이라도 쳐줘야 하나?

뭐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놈은 롯블러드 부족의 소서러 로드에 현재는 헬름가르트 일대의 북방인 놈들을 지휘하고 있지.

그러니까 거기서 일 좀 처리해야 할 거야.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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