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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skaven_horde/


클랜렛

클랜들은 스케이븐 군대의 주력을 구성하는 개체들로,

대충 인간 비슷한 형태에 역겹게 헝클어진 털과 더러운 상처가 가득하고

새빨갛게 빛나는 두 눈과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러움의 화신들로,

인류의 고귀함은 완전히 찾아볼 수 없고

대신 원초적인 식탐과 교활함만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충 줏은 무기들과 낡고, 누덕하게 꿰멘 갑주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클랜랫 한마리 정도는 노련한 전사들에게 있어 아무런 상대도 되지 못합니다.

이들에게는 방패벽이라던가 혹은 다른 비슷한 방어 전술의 개념이 전무하기 때문에,

설령 소규모로 모였다고 해도 용감한 마음과 더불어 목표만 바로 세웠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지요.

허나 클랜랫들의 진정한 전력은 압도적인 수에 있습니다.

만약에 날카롭게 울부짖는, 악랄한 해충 떼로써 쏟아지게 되면

이 옹졸한 쥐새끼들조차도 제 동족들의 압도적인 수에 힘입어 사기와 용기를 얻게 되지요.

이들은 숨은 굴들 속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그림자 속에 몰래 숨어다니다가 때가 되면 쏟아져나와,

최소한 자신들이 믿는 압도적인 물량이 완전히 파괴되어, 그 옹졸한 용기가 다 사그라들기 전까지는 적들을 맹렬하게 공격할 것입니다.





스케이븐 노예

스케이븐 계층 내에서 낮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계층은 스케이븐 노예들입니다.

이들은 가장 수고롭고 위험한 일들을 도맡아서 수행하는데,

덧붙여 다른 동족들에게 포식당할 위험 또한 항상 감수해야 하지요.

전투시에, 이들은 생존 따위는 전혀 고려 없이 무자비하게 투입되는데,

심지어는 제대로 된 갑주나 쓸만한 무기조차도 받지 못합니다.

스케이븐들은 탐욕스러운 생명체들로,

귀중한 자원을 이와 같이 너저분한 소모성 생명체들에게 쓰지 않기 때문이지요.


스케이븐 노예들은 엄청난 수를 지어 쏟아지는데,

보통 전투 뿔나팔 소리와 함께 쏟아지거나 혹은 방심한 적들을 기습합니다.

이들은 적들의 칼과 검날 만큼이나 제 주인의 채찍질도 두려워하기 때문에, 전투에 있어서는 매우 필사적이며

덕분에 다수의 영웅들이 홀로 싸우다가 이 너저분하고 추접한 광기어린 무리들에게 당한 경우가 상당하게 존재합니다.





스톰버민

스톰버민들은 스케이븐 클랜들 내 엘리트 전투 집단들로,

벼슬이 달린 투구와 단단한 갑주 및 붉은 전투복을 통해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다른 스케이븐들이 어디서 줏어온 허접한 무기를 사용하는 반면,

스톰버민은 묵직한 할버드들을 사용하는데 특화되어

단 한번의 일격으로 적의 갑주를 베고 살과 뼈를 잘라버릴 수 있을 정도이지요.


자신들이 지닌 정예병으로써의 직위에 대한 자만심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전장에서 스톰버민이 두려움에 휩싸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적의 공격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중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가하는 공격은 끊기는 법이 없으며,

보통 할버드의 묵직한 중량을 사용하여 적의 방어를 거둬내고 치명적인 한타를 먹이는 전투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민첩한 전사라면 스톰버민의 갑주 중 가장 약한 부위를 향해 공격을 집중함으로써 한마리 정도는 신속하게 제압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스톰버민은 혼자 다니는 법이 거의 없으며,

시끄러운 클랜랫들이 주변에 있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공격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순찰

스톰버민 하나를 상대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일이지만,

이 해충들은 수시로 무리지어 순찰을 다니는 일이 잦습니다.

이런 순찰 무리들과 만난다는 것은 심지어 베테랑 전사들조차도 호전성을 접고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이들과 정면에서 맞서는 대신 그대로 지나가도록 냅두는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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