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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2 - 미션 1 : 아델 엔루이


로너 : 장막의 다리는 항상 우리가 잘 써왔지.

하지만, 우리의 적들 또한 다리의 혜택에 대해 알아차린 모양이야.

올리샤 말로는 마법풍에 어떤 간섭이 생겼는데,

이게 근처의 옛 엘프 사원에서 집중되고 있다는군.

그러니 자네들이 좀 산보라도 가서, 둘러보면서 거기서 놈들이 하는 일 좀 막아 보게나.

우린 해야될 일들이 엄청 많은데,

만약 장막의 다리가 고장나서 출동할 때마다 교외 이곳 저곳에 떨어진다면

승산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나?


라는 이유로..


영웅들이 엘프 유적이 있다는 숲에 도착했다.



크루버 : 요 스케이븐 놈들은 우리가 여기 온 것에 대해 애석하게 여기게 될꺼야. 걸 수 있다고!


하지만 정작 만나는건 카오스 워리어들.



버서커들이 몰려들지만, 운 좋게도 한타로 다 썰어버리는 크루버.


고렉손 : 훌륭한 한 방이다! 드디어 이몸에게서 뭔갈 좀 배웠나보구먼 크루버?


크루버 : 그것보다 공 던지는 놈이 오고 있다고!



시에나 : 똥바람이다! 저거 부르는 놈을 처리하라고! 하하!


는 바로 그 다음에 똥바람에 휩쓸리는 시에나. 그렇게도 좋았나?



고렉손 : 로너가 왜 여기에 뭔가 있을거라 한건지 모르겠어. 내가 보기엔 걍 나무들 뿐인걸, 다우리(친구들)


켈리안 : 그래서 어느 쪽이 무기 끝인지 이제 깨달은거야, 크루버?


크루버 : ...


쌍으로 개그 펼치는 중.



시에나 : 그나저나 달링, 어느 쪽이 더 좋아? 북방인들, 아니면 쥐 인간들?


고렉손 : 다들 나를 따라오게나!


정작 앞서는건 크루버다. 

어쨌거나, 아직까지는 무리 없이 여정 중인 영웅들.



켈리안 : 이 땅은 오염되었어. 하지만, 여전히 숲은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우고 있어. 그게 느껴져.


그녀는 우드 엘프이기 때문에, 나무들의 대화라도 들을 수 있는 걸까?


육중한 카오스 워리어. 정말 무시무시한 상대지만,

영웅들 앞에서는 택도 없다.



고렉손 : 내가 말했지, 아줌기(제국 병사.) 내 말이 맞잖아.


응 뭘?



한참이 지나도 뭘 말했다는건지 알 수 없겠는 크루버.



고렉손 : 여기! 조무래기들이 조금 남아 있다고. 뭐, 거의 대부분 처리됬어.

그러니까 잠깐 여기 와 보라고!


알았어 곧 갈께!


드디어 찾은 엘프의 유적지. 인간과는 다른 그 섬세한 미적 예술 감각이 돋보인다.

감탄하는 일행들.


크루버 : 그래서, 이게 엘프의 작품이다 이거지? 엄청나게 인상적이군.

..그래서 어디에 털만한게 있는거지?



크루버 : 옛날에 그들이 스타일 외적으로 좀 더 신경썼다면, 아마 아직까지도 잘 서있었을지도 모르지.





시에나 : 손에 감각이 없어. 힐링이 필요해.


케릴리안 : 시에나, 더 걸을 수 있어. 난 잘 알아.

시에나가 피가 없다. 문득 걱정이 드는 크루버. 
과연 이번 일도 잘 처리할 수 있을까?



그런데 하필 또 트롤이 나타난다.



크루버 : 트롤이다! 계속 전진해. 우릴 궁지에 몰아넣게 해선 안 된다고!



평소에는 덤벙댈지 몰라도,
그래도 위기의 순간이면, 항상 크루버는 가장 앞장서서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크루버의 하드탱킹으로 결국 쓰러트린 트롤.


유적 사이로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를 발견한 고렉손


고렉손 : 이게 뭐시람! 이게 여전히 서 있다는게 전혀 이상하질 않을 정도로군.

아마 그 어떤 도끼로도 이 나무를 쓰러트릴 순 없을테니.


크루버 : 그것보다 저 앞에 레틀링 건이 있다고! 주목해!



드디어 마법 방해의 진앙지를 발견한 영웅들.



크루버 : 그래, 예전에 날것의 마법 어쩌구 하는걸 이제서야 믿겠군.



가까이서 보니 그 수준이 더 엄청나다.


바로 혼란 상태를 다시 바로잡으려는 영웅들.

다른 영웅들이 몰려드는 쥐들을 막아세우는 동안,

크루버가 혼자 끙끙거리며 퍼즐을 맞춘다.



크루버 : 혹시 누구 기분이 조금 더..회복된걸 느낀 사람?




드디어 거의 다 맞춘 크루버.

마침내 다 맞추고, 마법이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케릴리안 : 와 그걸 맞춘거야? 뭐 우연이겠지.



플레이그 몽크가 나타나 마지막에 위기에 처할 뻔한 크루버.

하지만 드워프의 연막탄으로 목숨을 건진다.



고렉손 : 언제나 난 뭔가를 들고다니지..헤헤



마법은 점차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다가..


이윽고 대 폭발과 함께, 모든 불경한 것들을 쓸어버리며 다시 정상 작동한다.




크루버 : 마침내 끝났군. 놈들은 그냥 떠난 모양이야.



케릴리안 : 아랄로스 여신께서 내가 화살들을 가치없이 쓰신걸 안 봐 주셔서 다행일 정도로군.


다시 장막의 다리로 돌아가는 영웅들.




올리샤 : 나쁘지 않았어, 영웅 친구들. 마법풍들은 잠잠해졌어. 내 장막의 다리 또한 이제 댁들을 다시 안전하게 집까지 이동시켜줄 수 있게 되겠지.

아, 그리고 와중에 하나에서 두개 정도, 클랜 페스터 놈들에 대해서 알아온게 있어.

가장 먼저, 놈들은 자신들의 브리더들(스케이븐의 번식 기계)에 대해 제법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모양이야.

그래, 스케이븐 놈 암컷들 말이야.

페스터의 암컷들은 어떤 명백히 불치로 보이는 그런 문제가 생긴 모양이야.

뭐 보통은 '종 역병'이라고 불린다는데,

이 병은 브리더들의 유일한 존재 이유인, 그래 그 '생산'에 문제를 끼치지.

바로 여기서 라스크닛이 등장하는데,

이 놈은 클랜 페스터 놈들에게 종 역병에 대한 치료법을 약속하고 그 대신 우버스레익을 자신의 손에 떠넘겨주기로 약속받았던 모양이야.

물론, 놈은 댁들 손에 반 죽을뻔 했었고

얼마간은 실종된 상태였었지.

그런데 어떻게 해서 클랜 페스터로 다시 돌아왔고,

놈은 돌아오자마자 이전의, 즉 이제는 죽어 없는 클랜 페스터의 워로드 놈에게 우버스레익에서의 패배를 가지고 비난했던 모양이야.

그래, 라스크닛은 클랜 페스터의 지도자는 분명히 아니야.

하지만 우버스레익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책임이 있지.

이게 바로 놈들이 하는 짓의 전모야. 적합할 때 치는 것.

그리하여 이제 우리는 그레이 시어 라스크닛이 스키터게이트의 지배권과 더불어 부패피 놈들과의 계약을 맺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더불어 놈의 밑에 클랜 페스터의 악명 자자한 스카릭 스핀맹글러라는 새로운 워로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

뭐 더 알아오게 되면, 그때 다시 추가로 말해주지.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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