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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7 : 브라크셍브루크 항구



로너 :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는, 브라크셍브루크 항구는 사방에서 날뛰는 적 놈들을 막아세우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네.

하지만 지금 항구는 놈들의 포위 공격을 받고 있고,  거의 함락되기 직전이지.

그래서 내가 지금 자네가 필요한 거라네.

자네라면 내 부탁에 따라 항구 요새가 제국의 손에 남아있을 수 있게 무슨 짓이든 해줄 테니까.

지금 도시로 진격 중인 적의 주 공습대는 '계약으로 맺어진 놈들'이 가득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놈들을 피해 갈 수 있는 비밀스런 길이 상류 쪽에 하나 남아 있네.

그걸 사용해서, 항구 도시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내게.



그런 이유로..


항구에서 좀 떨어진 강가 어딘가에 텔포된 영웅들.


길이 제법 험하다. 하지만 우리의 드워프는 씩씩하게 잘 걷는다.



고렉손 : 그냥 꾸준히 걷는거, 그게 바로 비결이지. 날 봐봐 헐떡이는게 보이냐고?



덕분에 가장 먼저 카오스 머라우더들과 머라우더 챔피언을 발견한 고렉손



고렉손 : 저놈을 주의해야겠어, 그렇지 않아?


만나는 족족 놈들을 없에가면서 잘 이동하고 있다.


케릴리안 : 쿠르노스를 위해!(우드 엘프 사냥의 신)




다리 위에서 좀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아직은 순조로운 영웅들.



케릴리안 : 오, 엘프처럼 정확하게 맞췄는데. 물론 술 취하고, 눈 멀 엘프 기준으로.




크루버 : 탈님 제발! 화염 방사 쥐다!


그러나 크루버의 총질에 쓰러지는 워프쓰로워



고렉손 : 자네 날 뿌듯하게 만드는군, 하사 친구!


하지만 한마리 더 나타난다.



고렉손 : 화염 방사 쥐는 이제 뒤졌어. 비록 잠깐 내 턱수염이 타버렸지만.


하지만 이번에는 고렉손의 도끼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그 순간, 다리 아래서 불길한 포효성이 들려온다. 

스톰핀드!


하지만 위치를 잘못 잡은 덕에 스톰핀드는 엘프에 신경이 팔려버렸고,

케릴리안이 요리조리 피하는 사이

영웅들이 합심해서 스톰핀드를 두들겨 패준다.

결국 쓰러지는 스톰핀드

하지만 제법 땀 좀 뺀 고렉손.


고렉손 : 차라리 수십마리 트롤과 마주하는게 이 드론라코그리(시끄러운(Dron)+스톰핀드(rakogri)의 합성어) 놈이랑 만나는 것보다 낫겠어.


가다가 끝까지 저항하다 죽은 제국 군인들을 만난 크루버.

그들을 향해 묵념하며 중얼거린다.



크루버 : 저들이 저렇게 끝난채로 버려지게 두진 않을거야. 탈의 이름으로, 저들은 우리와 함께할꺼야.



드디어 하류로 거슬러 내려온 크루버. 저 멀리서 요새가 공격받고 있는 것이 보인다.



크루버 : 저길 봐. 요새에서 군인들이 저항하고 있어. 하지만 잘 막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군.

우리 좀 더 서둘러야겠어.



그러나 보다시피 다리는 무너졌으니..

또 우회로를 찾아야 한다.

우회로를 찾던 도중 카오스 소서러와 쥐떼들의 습격을 받은 영웅들.



고렉손 : 질라즈두미(카오스 소서러). 이거 좀 시끄러워지겠군.


고렉손 : 질라즈두미가 쓰러졌다!


크루버가 앞장서서 열심히 사냥한다.


케릴리안 : 적당한 킬이였네. 그렇게 계속 나아지기만을 바랄께.



다시 조용해진 상황.

그러나 순식간에 뭔가 오싹한 소리가 들려온다.



고렉손 : 백스태퍼(후크렛) 놈 소리를 들었어. 놈이 근처에 있어.


는 케릴리안 궁으로 바로 사망.



언제나 정확한 사격을 해주시는 우리 엘프님.

물이 잔해물로 막힌 지점을 건너..


도시로 가는 길을 찾은 영웅들.

물론 사소한 방해꾼들은 좀 있다.



케릴리안 : 혼자 다 잡지 마, 크루버!


이 정도면 꿀이지.


음침한 동굴을 지나...


크루버 : 주변을 잘 살펴. 블라이트스토머가 근처에 있어.


마침내 요새 최외곽에 도착한 영웅들.

저 멀리 성채에서 사람들이 용감하게 저항하는게 보인다.(짤에선 잘 안보이지만)

그리고 적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우리 영웅들에게 두려움의 기색 따윈 없다.



고렉손 : 이제 콘테스트나 한번 열어볼까? 누가 더 많이 잡나 콘테스트!




외곽 성채에서, 저 멀리서 성채를 공격하는 캐터필트들을 터트릴 방법을 찾아보는 영웅들.



고렉손 : 크루팅한(염소 성병 걸린) 라키(쥐)놈 캐터필트들이잖아! 이번만큼은 인간 대포들을 사용할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때 좋은 수단을 찾아낸다. 바로 대포!



고렉손 : 퓨즈가 타들어간다, 다우리! (드워프의 비동족 친구들)


대포에 불을 지피는 고렉손.


하나씩 부셔나간다.

캐터필터가 박살나며 불타는 것을 보고 환호하는 시에나.


시에나 : 하하! 타라! 타라! 타!

그런데 한 발이 부족하다.



고렉손 : 이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뛰어오는 소리랑, 부츠들 소리가 들린다고!


잠깐 다른 영웅들이 자리를 사수하며 엄호해주는 사이..


재빨리 뛰쳐나가 포탄 하나 짊어지고 돌아오는 크루버.


뒤에 쥐들이 습격해왔지만 다른 영웅들의 엄호로 무사히 돌아왔다.


고렉손 : 저기에, 대포가 지그마와 제국의 힘을 보여주게 해주자고!



그리하여 쑥데밭이 된 적측 진영.. 


가보니 확실히 쑥데밭이 되어 있었다.

다 확인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요새를 지키는 사람들의 존경과 감탄어린 시선을 느끼며 다시 돌아가는 영웅들.




올리샤 : 브라크셍부르쿠는 버틸꺼야. 최소한 지금은. 

로너는 브라크셍부르쿠 성벽을 채울 사람들을 데리고 있고,

추가로 뭐 앞으로도 자네들은 더 많은 포로들을 풀어줄 예정이니,

브라크셍부르쿠 항구 사람들은 최소한 안전한 상태겠지.

아, 자네가 이 노파 올리샤가 뭐 새로운 쥐놈들 소식이라도 들고오지 않았을까 궁금해할거라는거에 내기 걸지.

그리고 그 답은, '맞아'야. 

먼저, 나는 쥐놈들을 엘프놈들 폐허로 보낸 일,

그러니까 놈들이 내 장막의 다리를 망치려 했던 일을 꾸민 놈이 라스닛이나 어떤 부패피 실력자 놈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어.

더불어 스카릭 놈은 그런 짓을 벌이기엔 너무 멍청하니,

이건 아마 클랜 페스터 내에 다른 권력이 뒤에서 배후로 있다는 증거겠지.

둘째로, 스카릭 스파인맹글러 놈이 어디 있는지를 밝혀냈어.

그놈과 같은 멍청이가 클랜 페스터의 대장직에 오른 것은 우리들에게 좋은 일일거라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놈은 단지 말에 불과하다는 거고

놈을 조종하는 라스닛 놈은 똑똑하다는거지.

그러니 놈을 빼버리는 것은 분명히 우리들에게 좋은 일이라네.

날 믿어봐.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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