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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Tyranids Rulebook 

 

피흘린 레드 스카

41st 천년기 말기에, 지금까지 보고된 타이라니드 생체-함대들 중 가장 거대한 규모 하나가-

바알 성계와 그 너머 레드 스카 구역을 침공했습니다.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이 초거대한 무리들에 맞서,

수십의 블러드 엔젤 후계 챕터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일어났죠.

이어진 전쟁은 그야말로 세상이 끝나는 광경처럼 파괴적이었습니다.

생귀니우스의 자손들은 자신들의 전설적인 모성에서 거의 전멸 직전까지 몰렸죠.

스페이스 마린들이 패배 직전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대균열의 탄생 덕분이었습니다.

대균열이 만들어낸 대재앙적인 충격파들은 바알 궤도의 생체-함대를 분열시켰고,

수천의 생체 함선들을 격침시켰으며,

다른 생체함선들을 워프폭풍들 속으로 삼켜버렸지요.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분열 함대들은 여전히 레드 스카 구역 사방에 퍼져있으며,

행성들을 포식하고 있습니다.

당장 바알의 지표면에도 수백만 전사 조직체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지요.

 

레드 스카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로버트 길리먼의 귀환과 함께 그가 수천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그들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전달해주었음에도 여전히 그렇죠.

커맨더 단테는 일명 '천사의 광휘'라 불리는 야심찬 계획을 통해, 

바알 근처의 핵심 행성들과 중요 자산들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을 확보한다면, 블러드 엔젤 챕터는 레드 스카 구역의 제국 재정복에-

추가적인 지원 물결들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블러드 엔젤과 플레시 티어러 챕터는 경계 행성 케루와 공업 행성 아샬론을 확보했으나,

요새행성 베릭 알푸스와 성소행성 아크라벨라에서의 전투들은 아직 치열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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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Tyranids Rulebook

 

4차 타이라니드 전쟁

은하계에게는 불운하게도,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은 그 힘을 전력으로 펼치지도 않았습니다.

더 많은 대학살과 끔찍한 파괴가 아직 남아있었으니,

이제 하이브 함대의 새로운 촉수들이 은하계 서쪽 세그먼툼 퍼시피쿠스로 기어왔습니다.

 

제국의 서쪽 경계로 중대한 타이라니드 위협의 접근에 대한 첫번째 경고들은,

사실상 전부 무시되었습니다.

거대하고 낡아 삐걱대는 황제의 영토의 행정체계는,

전달받은 공포에 질린 지원요청 기록들을 읽고 나서는,

쏟아지는 문서 더미들 밑바닥에 수신완료로 치워버렸으며,

혹은 전 성계들이 완전한 침묵들 속에 잠겼다 해도 그것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레비아탄 또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에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한 후에야 진정한 침공을 개시했으니,

마침내 두 개의 거대한 촉수들이 선봉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순간이었죠.

제국 성계들 수십 개가 침공받거나, 혹은 압도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크 제국들, 네크론 툼 월드들과 해적 기지들,

보탄 연맹들의 소유지들까지 전부 치열한 생존 전쟁에 들어서야만 했고,

그중 오래 버틴 것들은 별로 없었죠.

 

그럼에도, 제국의 위대한, 훌륭한 혹은 높으신 분들이 은하계 서쪽에 드리운,

거대한 위협의 진정한 실체를 깨닫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상당수 제국령들에서 이번 타이라니드 침공은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되었고,

새로 등장한 두 촉수들에도 나우틸론Nautilon과 프로메토르Promethor라는 코드명까지 붙여졌음에도 불구하고,

불분명한 정보들 덕분에 제국 측의 대응은 비극적일 정도로 일치되지 못했습니다.

일부 행성들에서는 행성 총독들이 대규모 군대들을 징집하고,

강력한 방어선들이 구축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행성 지도자들은 빤스런하며, 너무 늦기 전에 모성을 떠나버렸죠.

다른 자들은 아예 아무것도 안하면서,

신실한 신앙과 황제폐하의 가호라면 어떠한 위기도 없을 것이라 주장하거나,

아니면 재앙에 가까울 정도의 무사안일주의 아래 이번 위협이 작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다고 믿었습니다.

 

인류제국의 소수 인물들만이 이번 위협의 본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두 촉수들은 하나의 평행한 경로를 그리고 있었고,

만약 중단되지 않는다면, 그 경로가 끝나는 곳은 세그먼툼 솔라였습니다.

이 진실은 망명선들, 아스트로패틱 비명들과 도청된 음성통신 단편들을 통해,

느리지만 확실하게 맞아가기 시작했죠.

그리하여 트라잔 발로리스와 로드 솔라 레온투스와 같은 제국 영웅들의 통제 아래,

이번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새로운 진군에 맞선 대응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인도미투스 성전에 참여하지 않은 예비 세력들 중에서,

더 거대하고 느린 세력들은 따로 징발되는 동안-

그보다 더 기민하고 소수의 엘리트 정예병들로 구성된 대응 함대들의 첫 번째 물결이-

타이라니드의 진군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선제 배치되었습니다.

이들이 바로 솔블레이드Solblade들로, 스페이스 마린들,

전투 자매들과 임페리얼 나이트들 등의 전사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중 하나는 트라잔 발로리스 본인이 직접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필요한 권한이 완전히 자유롭게 주어진 이 함대들에게 내려진 유일한 지침은,

나우틸론과 프로메토르 촉수들을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지연시키거나 혹은 막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솔블레이드 함대들의 헌신들은 그 어떤 제국 사령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들의 끝없는 게릴라 성전들과, 무자비한 힛앤런식 공격 전략들,

타이라니드의 경로 아래 놓인 요새들 및 성채들의 지원과-

위협받는 행성들의 제국 방어 병력들을 위한 훈련들 덕분에,

일부 제국 전략가들은 세그먼툼 솔라에 닿기 전에 레비아탄의 촉수들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절망적인 희망은 순식간에 쓸려 나갔습니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대부분의 솔블레이드 함대들을 우회하며-

은하 평면을 뚫고 3번째 촉수의 침공이 시작된 것이지요.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새로운 3번째 촉수함대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코드네임명 그렌딜루스Grendyllus라 명명된 이 촉수함대는,

바스티오르 서브-섹터, 로드 솔라 레온투스와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거대한 우주 정거장이 작전 거점으로 선택한 지역을 향해 가차없이 접근했죠.

비록 서브-섹터 전역에 대규모적인 징발, 요새화 및 무장이 이루어졌지만,

일부 성계들은 내전들과 불길한 동요 및 기타 등등으로 혼란한 상태였습니다.

파악된 타이라니드의 전력과 제국 방어자들을 평가했을 때,

외계기록자들, 병참학자들과 야전 사령관들은 비슷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외부 지원이 없다면, 바스티오르 서브섹터가 함락되고 말 것이라는 결론이었죠.

이에 불특정 다수의 제국 세력들을 향해,

수많은 지원요청들이 서브섹터 외부로 전송되었죠.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에서의 가장 중요했던 전투는 상툼 행성 전투였습니다.

상툼 행성은 화이트 템플러즈 챕터의 모성으로,

로드 솔라 레온투스가 요새 수도원 홀드패스트에서 지상병력을 지휘하고 있었으며,

또한 팔랑스가 궤도를 위협하는 타이라니드 우주-짐승들을 오는 족족 박살시켜줄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전투의 첫 단계는 일명 돈월Dornwall이라 불리는,

거대한 소행성 지대에서 펼쳐졌습니다.

비록 제국 사령관들은 이곳의 방어선들이 버티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이 불완전한 방어선을 방어함으로써 하이브 함선들에게 끔찍한 피해들을 주고,

그들의 대형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내부가 텅 빈 소행성 기지들은 전사 조직체들이 비좁은 통로들로 쏟아지고,

방어자들이 그들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며 끔찍한 도살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유혈낭자한 함대전이 대규모 우주잔해 지대들을 만들었으며,

하이브 함선 사체들이 얼어붙는 우주를 떠다녔습니다.

방어자들은 지리 정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파괴적인 매복들을 통해 하이브 함선들을 고립시키고,

다시 합류하기 전에 이 우주-짐승들을 격침시켰습니다.

영웅적인 활약과 수많은 제국 선원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타이라니드의 규모는 완전히 압도적이었습니다.

생체-함선들은 돈월을 뚫고 들어왔고,

수십억 전사 조직체들이 상툼 행성으로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3마리의 치명적인 노른 에미서리들이 있었습니다.

이 짐승들은 하이브 마인드의 목표들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을 위해 잉퇴되었고,

그중 하나는 로드 솔라의 제거였습니다.

 

상툼의 표면에서, 제국 병력들은 기동성을 유지하고,

최대한 포위당하는 상황을 피하라는 명령을 준수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신-기계들이 산맥 통로들에서 거대한 바이오-타이탄들과 결투를 펼쳤습니다.

행성의 숲과 황야들에서는, 전사 유기체들로 구성된 초거대-무리들이-

제국 보병 군대들에 이빨과 발톱으로 맞서 싸우며 대지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용맹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제국 병력들은 유혈낭자한 전투 끝에 상툼의 요새들로 밀려났고,

그토록 필사적으로 보냈던 지원요청들은 아직도 아무런 신호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타이라니드 무리들이 홀드패스트로 쏟아졌고,

거기서 벌어진 유혈낭자한 공성전은 진정으로 대격변적이었습니다.

 

지표면이 뒤흔들리는 이 거대한 전투 와중,

노른 에미서리 한 마리가 레온투스의 목숨을 취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생명체가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기 직전,

트라잔 발로리스 본인이 도중에 개입했죠.

그와 그의 엘리트 커스토디안 경호원들이 목숨을 바쳐 싸운 끝에 이 악독한 짐승을 베어냈습니다.

그와 그의 솔블레이드는 지원요청을 접수했고,

이 포위된 행성을 구제하기 위해 상툼 행성으로 전력을 다해 항해한 것이었지요.

그는 혼자 찾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수의 다른 솔블레이드들 또한 상툼의 구원에 동참하며,

그들은 행성을 둘러싼 생체-함선들의 차단선을 격파했습니다.

제국의 지원군 전사들은 행성의 지표면을 질주하며 외계인 침략자들의 정화에 나섰죠.

 

이어진 전투는 상툼 전쟁의 초반부만큼이나 격렬하고 유혈낭자했으나,

결단력에 찬 제국 지원병력들의 기습적인 도착은 타이라니드들의 승세를 꺾어버렸고,

그렌딜루스 촉수는 결국 상툼에서 발을 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말할 필요도 없이 더 넒은 전역에서의 외계인 오염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따라서 더 많은 제국 지원병력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즉 유예 상황을 만들어내는데에는 성공했지만, 4차 타이라니드 전쟁은 이제 막 시작이라는 뜻이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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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엘스트롬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대균열의 등장 덕에 바알 행성에서 패배한 직후,

수천의 생체-함선들은 그 엠피릭 폭풍들에 흡수되어 사방에 흩어졌습니다.

그중 수백의 생체함선들은 휴론 블랙하트, 레드 커세어즈의 군주이자,

은하계의 이단 아스타르테스 전쟁군주들 중 특히 강한 자들 중 한 명이 지배하는 영토인-

마엘스트롬에 뱉어졌죠.

 

생체함선들은 블랙하트의 함대들을 수백 단위로 공습했고,

곧 블랙하트의 군대들과 타이라니드들간에 치열한 전투들이 펼쳐졌습니다.

이 거대한 워프스톰 속에 불어닥치는 강력한 힘조차도-

하이브 함대 앞에서는 별다른 손해가 되지 않았으며,

하이브 함선들은 유기체를 흡수해감에 따라,

뉴로건트들과 각종 싸이킥 조직체들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생산해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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