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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s://www.youtube.com/watch?v=_mlFZGUyOz4&t=635s

 

캡틴 트라잔Trajan은 엘다 침공군들을 이끌고 있었던 아우타크와 마주하고,

그녀와 검대검 일기토를 벌여 그녀를 쓰러트렸습니다.

이때 타이투스는 트라잔의 지휘분대를 이끌고 해당 외계인 장군의 엘리트 아스펙트 워리어 호위병들을 상대하고 있었죠.

타이투스는 이날 3마리의 치명적인 외계인 검-전사들을 쓰러트렸는데,

으르렁거리는 체인소드로 그들의 레이스본 아머를 산산히 찢어놓았죠.

외계인들은 그렇게 패배하였으나, 대신 타이투스의 전투-형제들 중 한 명을 생포해갔고,

그 젊은 전투-형제의 이름이 바로 리안드로스Leandros였습니다.

자신의 전투갑주에 묻은 비엘-탄 엘다들의 피가 다 마르기도 전에,

그는 리안드로스를 구출하기 위한 전투분대를 이끌었고,

타이투스에게는 돌아올 때까지 전선을 사수하란 명령을 내렸죠.

그러나, 기만스러운 아엘다리는 트라잔을 역으로 매복에 이끌었습니다.

아직 전투에 참전하지 않았던 매복 병력들을 동원하여,

복수심에 찬 비엘-탄 인들은 트라잔을 포위하여 그를 잔인하게 도축했죠.

타이투스는 반격에 나서 트라잔의 주검을 회수하고,

공습군의 지휘권을 인수받아 베타-아르투루스Beta-Arcturus의 외계인 침략자들을 영원히 몰아냈습니다.

 

타이투스는 일단 상황에 따라 임시 중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투스가 트라잔의 주검을 마크라지까지 수습하여,

거기서 '헤라의 요새' 내부에 위치한 웅장한 성묘실에 안치시킨 후에는-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가 직접 그에게 2중대장 지휘권을 정식으로 임명했죠.

타이투스는 2중대를 이끌며 돌연변이, 외계인과 이단들에 맞서 거듭된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다수의 울트라마린 선임들, 이를테면 1중대장 아게만과 챕터 마스터 본인까지도,

그를 인류가 울트라마린 챕터에 바라는 이상향이라고 여길 정도였고,

동시에 뛰어난 전사이자 전략가라고 생각했죠.

2중대장직을 물려받은 지 10년 지난 시점에,

캡틴 타이투스는 포지 월드 그라이아Graia의 해방을 위해 공습군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해당 행성은 와! 그림스컬의 오크들에 의해 침략받고 있었죠.

그리고 그라이아에 풀려난 타락의 워프 에너지에 비범한 저항력을 보여준 덕에,

타이투스는 인퀴지터 쓰락스Thrax에 의해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그는 챕터의 역사에서 한동안 사라지게 되었죠.

그리고 1차 타이라니드 전쟁 이후, 스스로를 타이투스보다 부족하다 여겼던-

카토 시카리우스가 타이투스를 대신하여 2중대장 캡틴직을 인계받게 됩니다.

 

타이투스는 인퀴지터 쓰락스에 의해 수감된채로 1백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인퀴지터는 타이투스가 그라이아 행성에 풀려났던 저항력에 대한 이유를 풀어내려 애썼죠.

타이투스는 싸이킥적으로 고문받고, 잔혹한 정신-그물질들에 실험당했는데,

타락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인퀴지터는 그의 실험대상을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동안,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는-

황제의 인퀴지션의 여러 신성 오더들의 대표들에게 다수의 청원문들을 보내어,

그의 포로가 울트라마린 형제단에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칼가는 이 요청들이 귀머거리들에게 닿았는지,

아니면 인퀴지션 내 존재하는 비밀스러운 자체적인 계급층들 사이에서 길을 잃은 것인지 영영 알 수 없었습니다.

인퀴지터 쓰락스와 그의 포로, 디메트리안 타이투스Demetrian Titus에 대한,

그 어떤 소식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그에게 닿지 못했으니까요.

 

데스와치

쓰락스의 사망 이후, 레드 헌터즈 챕터에서 차출된 병력이-

인퀴지터 소유의 요새들을 조사하고 심문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은하계 남쪽 저 멀리 어딘가의 외딴 인퀴지션 감시 정거장에서,

레드 헌터즈 킬팀은 거의 수십에 달하는 스페이스 마린 심문 대상자들이-

동면장들 안에 갇혀 오랜 시간동안 보관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죠.

만약 당시 쓰락스의 압수물자들을 관리하고 있었던 인퀴지터가-

그녀의 동료 인퀴지터의 이 수치스러운 비밀을 묻으려고 했다면,

타이투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이투스 본인은 물론, 쓰락스의 주의를 끌어버린 바람에-

그와 함께 갇혀있었던 여러 챕터들 출신의 수 명의 전사들에게는 운좋게도,

그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데스와치 요새 '감시 성채'로 전달되었습니다.

 

타이투스는 이후 '감시 성체' 감시 요새에서 블랙 쉴드로 봉사하게 되었고,

그 누구도 그의 이전 정체성을 알 수 없었습니다.

수감된 이후 그의 형제들에 대한 소식은 조금도 전달받지 못했기에,

자신이 자신의 이름과, 고귀한 울트라마린 챕터에 수치를 주었다 생각했던 타이투스는-

더이상 챕터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기를 거부했던 것이죠.

만약 죽음이 찾아오기 전까지 데스와치의,

외계인-사냥꾼 전투-형제로 계속 봉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는 스페이스 마린으로 다시 태어났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인 영광을 원했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리하여 눌루스Nullus는, 킬팀 카사에란Kasaeran의 분대원으로,

코르부스 블랙스타를 타고 리시디우스 성계에 배치되었습니다.

그의 분대는 해당 지역의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지원하는 것이었는데,

이 군대들은 임페리움 상투스 전역에서 펼쳐진 인도미투스 성전 징발 작업에 의해-

이미 많이 약화되어 있었습니다.

킬팀의 건쉽은 날개달린 생명체들의 포위 공격에 의해 격추당했고,

전사들은 행성 지표면에서 직접 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표면에서, 타이투스는 '한 흉악한 타이라니드 카니펙스'에게 치명상을 당했습니다.

그의 찢겨진 신체에서 생기가 빠져나갈 때,

그의 데스와치 전투-형제들은 그의 주변에서 죽어나갔으며-

타이투스 또한 이제 황제께 자신의 영혼을 바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러나 그 순간 타이투스는 울트라마의 전사들과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한 울트라마린 공습군이 행성 카다쿠Kadaku에서 데스와치 전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도착한 것이었죠.

 

울트라마린 챕터 공습순양함이 이메테리움을 건너는 동안,

울트라마린의 한 라이브러리안이 한때 디메트리안 타이투스라 알려졌던 전사의-

영적 신호를 감지하였습니다.

워프의 그림자가 티그리우스의 마녀의 눈을 마치 백내장처럼 가리기 시작했음에도,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한때 울트라마린의 2중대장이었던 자를 감지해냈죠.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 티그리우스는 아주 오래 전,

타이투스와 트라잔을 태웠던 함선인 '정의의 분노'에 승선하고 있었는데,

이 강력한 전함은 워프를 뚫고 나와 리시디우스 성계 변방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챕터 공습순양함은 동료들 사이에서는 일명 '눌루스 레이'라 알려진 블랙쉴드 전사,

즉 타이투스의 주검을 수습하기 위해 썬더호크 건쉽들을 발진시켰습니다.

 

(이후 챕터마스터 발락의 말에 따르면,

부상이 워낙 심각해서 프라이머리스 마린 시술을 받고 부활했다고 하며

리안드로스 소식은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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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제정된 복수

결국 퍼라이어 넥서스에서의 전쟁이 제국 측에 다시 불리하게 돌아가자,

다수는 자신들이 그토록 믿는 구원의 기적이 제발 구현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침략, 반란과 봉기들이 나머지 임페리움 상투스에도 만연했고,

인도미투스 성전의 군대들은 그토록이나 거대하고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수많은 전역들에 얇게 퍼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전에 체리스트 행성에서 보냈던 그 필사적인 아스트로패스 신호는-

기현상을 뚫고 장막 너머의 세상까지 나가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작은 신호는 고통스럽게도 느리고 작았지만 계속 나아가고,

아스트로패스 중계기들을 거듭 지나 마침내 프라이무스 함대 성전들을 지휘하는 로버트 길리먼의 귀에까지 닿았죠.

거대한 지성과 전략적 통찰력을 통해, 제국의 섭정Lord Commander은-

네필림 기현상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 나타내는 위협을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조차도 이것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고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몰랐지만,

그것을 척살하는데 이유가 필요하지는 않았죠.

 

프라이마크는 자신의 신경 일부를 네필림 섹터에 기울였습니다.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사악한 기술-영적 위협이며,

동시에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일사분란한 네크론 군단들의 기동에는-

자신이 직접 개입해서 신경써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전에 선행되어야 할 더 긴급한 전략적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수십 수백억 인구의 목숨들과 전 성전들이 걸린 문제들 말이죠.

그렇기에, 지금 당장은 자신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없었던 길리먼은,

대응 지원군을 징발하여 그가 나서기 전 먼저 지역에 가서-

네필림 섹터의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라이무스 함대의 전투함대 헤파이스투스Hephaestus가 결성되어,

함단사령관 비크란Vikraen의 지휘를 받게 되었습니다.

전투함단의 전력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군대들로 크게 증강되었는데,

이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를 통솔하는 건 바로 아크마고스 벨리사리우스 카울이었죠.

길리먼이 전투함단의 기계교측 사령관으로 카울을 임명한 것은,

만약 자신의 부관들 중 단 한 명이라도 해당 전역에서 벌어지는 불길한 기술적 위협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면,

그 단 한 명이 바로 카울일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죠.

 

대응 함대의 임무는 체리스트 행성에서 보내진 메세지를 최대한 분석하여,

모든 자원과 전략을 동원하여 확산 중인 외계인 접합점 네트워크망에 맞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카울이 이끄는 기계교가 담당한 의무는,

전투함단 칼리데스와 오르페우스의 남은 생존 병력들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최대의 지원을 하여 그들이 세웠던 전선들을 다시 안정화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네필림 기현상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교두보를 제대로 확보하라는 의미였죠.

 

길리먼은 나중에 더 대규모적인 지원과 함께 이 지역에 입장했을 때,

생존자들에게 외계인 위협이 얼마나 중대하든 상관없이-

자신의 지원군과 생존자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외계인들을 전부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 희망했습니다.

이 확산되는 침묵의 지역에서의 위험이 무엇이든 간에,

길리먼은 이를 완전히 소탕해버릴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그러기 전에,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프라이마크의 진격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아크마고스 본인도 이 일을 맡기를 참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이 지역은 녹틸리스Noctilith 광물 매장량이 높았고,

또한 차후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이득이 되는 버려진 기술들이 가득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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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뒤틀린 징조

온갖 아첨과 수면 아래의 정치적 목적들에 따라서,

침묵의 왕을 지지하는 네크론 귀족들과는 달리-

'예언자' 오리칸Orikan the Diviner는 더 중요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네필림 서브-섹터를 방문했습니다.

과거 침묵의 왕의 궁전 소속의 최선임 천문점성가였던 그는,

일련의 불길한 재앙들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그의 가장 최근의 예언들 중 몇 가지가 거대한 실패를 맞이했습니다.

그의 점성 예언들이 뒤틀렸고, 예정된 사건들이-

그저 미묘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크게 그가 신중히 설계한 시간선에서 일탈해버린 것이었죠.

 

오리칸은 이러한 재앙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네크론들에게서 자신의 실패를 숨기고자-

자신의 시간선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었지만,

결국 더 큰 변질만 드러날 뿐이었습니다.

이에 크로노맨서는 어떠한 상상 불가해할 정도로 거대한-

근원적 에너지들의 해방이 그의 예언들의 설계 구조를 바꾸었다는 결론을 내렸죠.

이번 재앙의 시공간적인 근본 원인들은 매우 급진적인 인과관계의 폭풍들 덕분에 알아내기 어려웠으나,

오리칸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대가였습니다.

 

그는 부셔진 예지들의 가닥들을 따라 올라간 끝에 결국 네필림 서브-섹터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는 이 지역이 침묵의 왕의 접합점 매트릭스의 중심 지역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리칸이 네크론들의 지배자에게 예전에 가졌던 충성심은,

이미 오래 전에 다 증발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예언자는 여전히 은하계에서 워프의 오염을 지워버리려는 침묵의 왕의 시도 자체는 존중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오리칸은 이제 이 지역에서 어떤 특이점 사건 하나가 일어날 것이며,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차후 미래의 모든 시간선들이 오염될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침묵의 왕의 접합점 매트릭스 전부를 영구히 위협하리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위협은 자신의 위협이기도 했기에, 그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네필림 지역의 성계들 일대에서 이것을 최우선적으로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완벽한 계산들을 근원적으로 망가트릴 그 특이점 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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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

울트라마로 떠나기 전에,

길리먼은 용감한 캡틴 메시니우스Messinius를-

네필림 섹터의 수호자로 임명하였습니다.

이후 메시니우스는 네필림 기현상 지역의 은하계상 남동쪽 부근의-

요새화된 제국 세력들을 지휘하기 위해 남았죠.

그에게 부여된 임무는 이 어둠이 드리운 지역에 다시 황제의 지배를 되찾고,

프라이마크가 이미 재정복한 지역을 확장하고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메시니우스는 인내와 헌신으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접합점 매트릭스의 해로운 영향력들은 그의 지휘 아래 놓인 필멸자들을 지치게 만들어갔습니다.

또한, 오크들의 예상못한 유입에 의해 해당 지역의 제국 세력들이 방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되었죠.

그러나 메시니우스의 영웅적인 리더십 아래 그들은 계속 싸워나갔고,

계속해서 전선을 사수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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