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퍼라이어 넥서스 - 건축되는 요새들 [7]

 

 

https://youtu.be/4q2e8lnqwwk

 

 

 

 

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건축되는 요새들

일부 승리들 덕분에, 이제 신-황제의 새로운 총애를 받았다는 주장이 간간히 나오기 시작했지만,

전투함단 칼리데스의 그러한 일부 기적적인 승리들조차도-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패배들을 가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부 임무부대들은 네크론 공세들에 의해,

혹은 엔트로픽 장막의 영향에 의해,

아니면 그저 아무런 설명조차 없이 사라지며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함단사령관 마란은 자신의 남은 병력들을 철수시켜 좁은 성간 전역에 배치하면서,

일부 임무부대들을 동시에 배치할 수 있는 성계들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 좋지않은 점은, 인퀴지터 드라수스의 조언조차도 구할 수 없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안그래도 줄어들고 있는 마란의 병력들에서-

추가로 시종과 자산들을 차출한 상태로,

그 상태에서 자신만의 임무를 위해 사라졌죠.

 

침묵의 왕이 직접 네크론들을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이 전장의 중요성을 간파한 건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침묵의 왕의 등장은 함단사령관 마란의 전략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체감되고 있었습니다.

피와 광신으로 안정화된 제국 전선들이 새롭게 갱신된 네크론 공세들에 의해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외계인들이 무시무시한 신무기들을 풀어내었으며,

그것들이 지닌 우주적 힘은 마란의 부하들이 감히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이었죠.

 

전투함단 칼리데스는 전멸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그때 네필림 서브-섹터로 진입하기 위해 분투중인 제국 전함 함대와 조우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전에 마란이 기현상의 경계선들 바깥 지역의 성계들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배치했었던 임무부대들이었는데,

마침내 여기서 다시 만나서 딱 시기적절하게 본대에 재합류할 수 있었죠.

그들과 함께, 핏빛 장미 오더의 선교군들과 화성의 스키타리 코호트 군대들,

제국에 충성을 바친 나이트 가문들과 수백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로 구성된-

프라이무스 성전함대의 전투함단 오르페우스가 지원군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순식간에 네필림 서브-섹터의 제국 세력들은 두 배로 증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와 빈도가 늘어난 네크론 측 공격들과,

지역을 목조르는 아우라 장막의 공포 앞에서,

용기잃은 자들은 그저 피할 수 없는 공포의 운명만을 바라볼 뿐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