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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접촉

전투함단 칼리데스와 오르페우스측의 기존 방어자들과 이지스 함대들이-

최초로 접촉에 성공한 성계는 파라디스Paradyce였습니다.

전투로 황폐화된 성계의 수 개의 행성들에서,

대분기군들을 이끄는 마고스 이레디캐투스 솔트Eradicatus Psolt는-

요새화된 보급고들 및 참호화된 군과 읍들을 지키는 굳건한 제국 가드맨 대대들을 발견했죠.

전차 중대들은 행성 산맥들을 따라 주둔하고 있었는데,

이들과의 첫 접촉 당시 이 전차들의 연료는 거의 바닥난 상태여서-

전차들은 사실상 고정식 대포 포열들처럼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들 외에도, 전투 자매들과 어뎁투스 미니스토룸 사제들이 방어자들 사이사이에 끼어,

'정체'의 최악의 효과를 몰아내기 위한 신앙심의 거점들로 활동하고 있었죠.

이 지친 군대들의 하늘 위 궤도에는 저궤도를 떠도는 우주 잔해들이 한가득 떠돌고 있었는데,

이는 이전에 치열한 우주전들이 펼쳐졌음을 말해주고 있었죠.

방어 주둔군들이 지켜낸 행성 지표면 또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황폐화되어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한때 풍요로운 평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이제는 검게 그슬린 풀과 크레이터 자국 가득한 폐허만이 있었죠.

산맥들은 완전히 깎아 없어져 있었고,

바다와 대양들은 끓어오른지 오래였으며 전 도시들이 시체로 가득 막힌 공동묘지가 되어서-

시체들의 살과 뼈로 방어자들이 급조한 바리케이드들에 바를 플랙보드*와 시멘트 대용으로 쓰고 있을 정도였죠.

 

그나마 제국이 성계를 사수하고는 있었지만,

파라디스 성계의 행성들이 적들에게서 해방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활동 중인 네크론 위협들이 파라디스 성계의 모든 행성들에서 감지되었으며,

소수의 험악하게 웅장한 네크론 전함들이 우주에 잔류하면서-

제국 방어자들의 최후의 패배를 기다리고 있는 듯이 대기하고 있었죠.

성계에 돌입한 이지스 함대의 전함들은 이 네크론 무덤함들을 바로 선제공격했습니다.

특히 디시멀 리뎀터Dicimal Redemptor와 포지파이레Forgepyre는-

외계인 전함들 중 한 척에 자비없는 침투 공격들을 기습적으로 가하여 탈출할 틈도 주지 않고 격침시켰죠.

외계인 전함들이 도망치며 당장은 성계 해상이 수복되자,

마고스 솔트는 저 아래 방어자들이 보내고 있는 정전기 잡음 가득한 복스-음성들에 답하기 위해-

지상군 병력들을 강하시켰습니다.

그의 추종자들은 행성들에 착륙한 시점부터 곧바로 몰려온 카놉텍 무리들과-

밀집 대형을 이룬 안드로이드 전사들의 공격을 받으며 교전을 시작했으며,

그중에서 파라디스 IV 행성에서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강습보병들이 상륙하자마자-

네크론의 반중력 외계인 전쟁기계들이 쏟아져서 불쌍한 가드맨들을 갈아버렸습니다.

레기오 인빅타Legio Invicta의 전쟁기계들이 나설 때까지 외계인들은 무자비한 파괴를 벌였죠.

 

스톤보르의 웅장한 전략적 요새 작전에서 남은 것들을 향해 더 깊숙히 들어가며,

이지스 함대들은 네크론 저항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함께-

그럼에도 외계인들에 맞서 버티고 있는 제국 저항군들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보를리안 기현상Vorlian Anomaly 지역의 볼셉타Volshepta와 셴'타이Shen'Tai, 아스토로코르Astorokor와-

아직 손상되지 않은 여러 우주정거장들에서 더 많은 지점들이 확보되었지요.

이 행성과 시설들에서, 제국의 남녀 장병들은 극도로 길게 연장된 기간동안 이어진-

다수의 적 공격들에서도 자신들의 방어지점들을 끝까지 사수해내고 있었지만,

그들의 병력 규모는 시들어버리고, 사기또한 정체의 영향으로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지스 함대들이 조우한 제국 방어자들 중에서는,

오직 스페이스 마린 병력들만이 별로 지치지 않은 상태로 관측되었는데,

그들조차도 아머는 예외없이 망가지고, 벗겨지고, 그슬리고 깨져 있었기에-

그들이 지닌 강인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었지요.

제국 생존자들은 밤의 어둠을 틈타 공격해오는 칼날 사지의 외계인 공포들과 맞서 싸우고,

불타오르는 파라디스의 태양 아래 진군하는 외계인 군단들과-

마치 벌레같은 구조물들의 공중 공격들에 저항하면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네필림 기현상의 마비되어가는 마모 효과 아래 결의가 떨어지고 있었죠.

하지만 어쨌든, 네크론도, 기현상의 영향력도-

그 어느 쪽도 이 방어자들을 이때까지 무너트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수의 이지스 함대들은 그들이 조우한 네크론들과 치열한 전투들을 벌였고,

당연히 막대한 피해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제이도스Zeidos 행성의 이지스 함대 트'레센트T'reshent와,

볼리안 기현상의 경계 지점에서 이지스 함대 쾅Qrang 같은 경우,

안드로이드 외계인들의 막대한 군대들과 조우하였고 역으로 전멸당하고 말았죠.

일부는 자신들이 지원하기로 한 행성들에서 행성 요새화를 시도하기도 전에,

적들의 반격에 몰려 역돌격하기도 했습니다.

기계교의 이지스 함대들을 통솔하는 사령관들은-

구태여 어거지로 기존 방어자들을 지키기보다는, 차후의 다른 지역들에서의 시도를 위해-

자신의 군대와 자원들을 아끼는 것이 더 논리적으로 맞다고 여겼죠.

 

그러나, 이지스 함대들 대부분은 각자의 행성들에 눌러앉았습니다.

다수의 네크론 왕조들의 맹렬해져가는 공세들에 맞서,

기존 방어자들과 함께 함대의 군대들이 맹렬히 저항하는 동안에도,

사령관들은 더 많은 산업 자산들을 행성들에 쏟아부어 요새화를 시도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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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교리적 불협화음

아크마고스 카울은 그의 지휘 아래 있는 테크-마기들 중 근소한 일부가-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이탈하게 되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종특이기도 했는데,

교단의 전쟁 지도자들이 전장 전략가들인 만큼이나-

신성한 과학자들이면서 교리적 경쟁자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일부는 네필림 기현상 지역 특유의 비교적 심한 고립상태와-

통신상의 어려움들을 이용하여 전장 환경들에서 자신들만의 실험을 진행하려 할 터였습니다.

 

심지어, 마기들 중 일부는 카울의 녹틸리스 이용 계획에 완전히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네크론들이 그 물질을 사용하므로, 자신들이 사용하기에 꺼려진다는 이유에서였죠.

이들은 기계신의 숭고한 이상을 혐오스럽게 왜곡했다는 이유로,

네크론의 안드로이드 형체들을 무엇보다도 혐오하였으며-

그런 네크론 외계인 적들이 사용하는 기술이라면 당연히 우리도 오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카울이 믿는 방식들이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를 든 테크-마기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네크론의 숨막히는 장막을 거두기 위해-

'경계 분열발생기'들을 사용하고, 여기에 엠피릭적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것이,

결국 워프차원과 연결되는 통제불가한 균열들을 일으키지 않겠느냐는 비교적 실리적인 이유를 들었지요.

 

카울의 계획에 찬성하는 이들 중에서도, 탐욕 때문에 녹틸리스 칙령을 무시하거나,

혹은 그 온갖 기계 강화 시술들에도 불구하고, '정체'에 굴복한 부하 전사들만큼이나 지쳐버린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임무대로 각자 맡은 지역들을 강화하는 대신,

정체된 행성들을 수확 혹은 약탈함과 동시에 전투함단 칼리데스 혹은 오르페우스의 지원 요청들을 무시하고,

심지어는 그러한 세력들을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강제로 흡수하여 동원하기도 했죠.

 

모든 대가를 치루는 수확

이지스 함대들과는 달리, 누적 함대들은 녹틸리스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이 목표에 있어 이지스 함대들보다 더욱 호전적이었습니다.

이 함대들의 핵심에는 포지월드 전함들이 있었으며,

이 전함들에는 시카리안 살상-분기군들, 테락시 사이버-새떼들 및,

지치지 않는 스키타리 뱅가드와 레인져 코호크군들이 가득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일렉트로-프리스트들과 온갖 종류의 신속기동형 수송차량들 및 기이한 전투기들도 있었죠.

일단 위치에 도착하면, 이 군대들이 녹틸리스 채굴 지점들을 점령하고-

이미 그곳에 있는 적들을 전부 제거하고 적들의 재점령 시도에 맞서는 신속기동 타격대들이 될 것이었습니다.

누적함대들을 구성하는 고대의 유물 함선들은 그 거대한 동굴같은 공간들에-

거대한 광산 기계들을 싣고 있었습니다.

; 칼날-형태의 천공 크롤러들, 다중사지의 발굴기들과 대포-급 원자분해기들 등등으로,

이것들을 통해 지층을 뚫고 침투하여 녹틸리스 매장지들로 들어갈 수 있었죠.

또한 계속해서 적재하는 소음이 들리는, 거대한 암석 가공 성소들은-

성스러운 향과 성가를 부르는 테크-프리스트들의 성가대들 아래,

언제든 거대 강습선들에 적재되어 투하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일부 누적 함대들은 제국 해군 호위선들로 구성된 편대들과 함께하면서-

육중한 공상선들보다 더 기동적으로 움직이며 공허속 함대의 사냥꾼들이자 정찰병들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외에도, 옴니시아의 종들에게 충성맹세를 한 고딕 바로크선들이 일부 기사령 행성들에서 찾아왔습니다.

고귀한 프린캡스들, 남작들과 나이트들은 함대 사령관들에게 맹세하며-

카울의 위대한 설계를 반드시 수호하겠노라 선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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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네필림으로 향하는 교두보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 내에서 이지스 함대들로 선정된 공습군들은 카울의 방패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최소 12척의 다양한 크기의 전함들로 구성되었고,

최소한 한 척 이상의 거대 공장함선을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투함단이 지역 내부로 진입하면서 발생한 분열로 인해,

일부 이지스 함대들은 새로운 프로토콜들을 세우거나 혹은 다른 지휘관들을 선정해야만 했습니다.

함선들 혹은 편대 전체가 지연되거나,

경로를 벗어나거나 혹은 긴급 워프 사출로 배정된 이지스 함대에서 이탈되었기에 어쩔 수 없었죠.

어쨌거나 이러한 이지스 함대들 대부분은 옴니시아의 가장 노련한 시종들이 지휘를 맡았습니다.

고위급 마기, 테크-프리스트 도미누스 혹은 매니풀루스 외에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고 고대어적인 의미를 지닌 아무튼 존나 긴 명칭들을 단 높은 자들이 지휘를 맡았으며,

이들 대부분은 자기가 맡은 함대들의 명칭을 본인 마음대로 지었습니다.

 

이지스 함대들은 상당한 규모의 전쟁 기계들과,

장거리 기술-대포 및 전투 서비터들과 카스텔란 로봇들로 구성된 코호트들은 물론,

이들을 보조하기 위한 스키타리 병사들도 당연히 막대한 규모로 보유했습니다.

그리고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에 소속된 비-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파병군들 대부분이 이 이지스 함대들의 지원에 투입되었지요.

그 이유는, 카울이 기계신에 대한 신앙이 없는 자들은 녹틸리스 광물의 수확 혹은 실험의 필요성에 의문을 느낄 것이고,

어쩌면 그러한 노력들이 군사적 진격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이유로 테크-프리스트들의 연구를 방해할지도 모른다는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녹틸리스 칙령 내용 중에는-

그의 부관들이 블랙스톤 수확을 위해서라면 포위당한 제국 병령들의 지원요청들을 무시해도 된다는 내용까지 있었기에 잠재적인 논란 여지가 있었죠.

카울은 기현상의 위협에 대한 최종적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정체현상으로 인해 전투-비효율적인 상태가 된 병력들의 보존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카울은 전투함단의 지휘관들 중에서 더 호전적인 아니면 비-강화된 자들이,

자신의 이러한 계획을 잘 따라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요.

 

이러한 이유로, 카울은 함단사령관 비크라엔Vikraen에게 찾아가,

방패가 될 이지스 함대들에게 함단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및 어뎁타 소로리타스,

수백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을 배치할 것을 확답받았습니다.

카울은 이지스 함대들이 피해에 시달리는 제국 생존자들과 서로 연계하고 그들을 지원해주며 적들과 직접 교전할 것이고,

이러한 역할에는 기계신의 차갑고 비인간적인 시종들보다는-

같은 인간 전우들이나 혹은 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초인 전사들이 훨 나을 것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로 함단사령관을 설득했습니다.

비크라엔에게는 구태여 따로 말하진 않았지만,

카울은 비크라엔의 비-어뎁투스 메카니쿠스 병사들이-

비논리적 행동을 야기하는 육신과 피의 실패들이 벌어지기 쉬운 어려운 상황들에 놓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테크-마기의 명목상 권한 아래 작전 중인 기계교의 시종들은-

전쟁-육신들이 강화되었고 또한 전략적 프로토콜들이 파티션 정신들에 다운로드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제들은 함대들에 소속된 노련한 군대 사령관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긴 하겠지만,

모든 결정은 그 무자비한 논리의 법칙에 따라 철저하게 내려질 것이었지요.

 

그리하여, 이지스 함대들은 전투함단의 창끝 선두로 가장 앞에서 전진하며,

자신들이 진입한 서브-섹터의 은하계상 북서쪽 진입로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근방의 성계들 내 행성들의 요새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최소한 한 척 이상의 고대 제조공장 바지선이 각 이지스 함대의 심장에 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산업의 공장 산맥들은 온갖 무기들을 찍어내고,

조립식 방어 총안과 벙커 구성품들을 찍어내는 것은 물론,

화학 연료들을 정제하고 열연소 및 플라즈마 연소식 엔진들을 막대한 규모로 찍어내어-

함대들이 계속해서 목표물들을 향해 전진할 수 있게 해주었지요.

 

비록 서로 분열되긴 했지만, 이지스 함대들은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기계적인 효율로 수행해 나갔습니다.

공식적인 작전 개시 선언으로부터 수일 만에,

6개의 행성들이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의 임무부대들의 이름 아래 수복되었으며,

'스톤보르의 요새'의 흩어져있던 여러 제국 병력들과 연락망이 재건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스톤보르의 요새'를 구성하는 제국 점령지들 대부분은 심각할 정도로 피해가 심했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상과 우주에서 공격해오는 네크론 병력들에 맞서기 위해선,

전부 어느 정도의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요.

 

그리고 다수의 지역들에서, 이지스 함대들은 흔적만 남았거나 혹은 아예 비어버린 폐허만을 발견했습니다.

그림헤일Grymhail과 오딘 펜투스Oodine Pentus 행성에서,

두 행성 모두의 궤도에서 파괴된 수송 바지선들과 아무래도 그들의 호위 전함들로 보이는-

함선 잔해들이 떠다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행성 지표면에서는, 행성의 제국 방어자들과의 연결이 끊긴 이후로도-

치열한 전투들이 한동안 이어졌음을 말해주는 거대한 전장들이 확인되었죠.

썩어가는 시체들과 녹슬어가는 전차 포탑들이 검게 그슬린 도시 폐허들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지스 함대의 정찰 병력들은 봉인된 벙커들 내부에서, 텅 비어버린 눈을 가지고 쓰러져버린 병사들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벙커의 레이션 보급물자들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기아 속에 말라가고 있었죠.

 

이런 식으로 함락된 행성들에서, 이지스 함대들은-

하늘을 어둡게 가리는 규모로 강습선들과 착륙 헐크선들을 투입하였습니다.

전두엽이 절제된 서비터 기갑군들이 장갑화 보루들을 세우고,

공장 성소들을 건설해나갔습니다.

기존의 공업 지구들이 신성한 공장들과 중무장 무기고들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치 벌레들이 들끓는 둥지들마냥,

이전의 도시들과 채굴장들, 무너진 요새들이 서비터들,

서보 스컬들과 반중력 리프터들과 공업용 패턴 아케옵터들의 노동 아래 개조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행성과 그 다음 행성, 성계와 그 다음 성계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군사기술 전문가들과 그들의 동맹들의 손 아래-

재정복을 위한 교두보로 탈바꿈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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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린 포위<<

자브린Szabryne 성계가 전쟁으로 요동칠 떄,

스페이스 헐크 '고행의 혈독Penitent's Bane'이 현실우주에 나타나며-

성계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를 몰살시킬 정도의 강력한 싸이킥 충격파를 일으켰습니다.

성계의 칼지카 카르고리움 행성과 람바-로 행성의 공장 성소에 이어진 이단 공습들로 인해,

제국 방어자들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죠.

와중에 일타레크 스타블레이드Ilthalech Starblade가 이끄는 외계인 약탈자들이-

이단과 충성파 세력들 사이에서 이어진 유혈낭자하고, 혼란스럽고 광범위한 상황을 틈타서 약탈을 벌였죠.

네필림 기현상의 경계가 계속 늘어나며 성계 가까이까지 오는 동안,

이 외계인 약탈자들은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파멸을 넘는데 필요한 보급품과 연료들을 빼앗아갔습니다.

이단과 외계인들 때문에 상황이 제국 방어자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자,

카스티게인 3세Castigane III 장군은 세심히 관리해둔 공중 자산들과-

타이탄 부대 하나를 동원하여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는 칼지카 행성의 재수복을 시도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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