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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12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헤파이스탄 집결 [1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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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2장: 녹틸리스 채굴

헤파이스탄 집결

전투함단 헤파이스투스는 칼리데스 혹은 오르페우스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네필림 서브-섹터에 들어왔습니다.

체리스트 행성에서 보내진 메세지들을 통해 정보들을 습득한,

벨리사리우스 카울과 전투함단의 테크-프리스트들은-

함선들의 워프 엔진들에 가해지는 위험들과,

네비게이터들에게 가해지는 파라이아 넥서스의 비논리적 영향력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다방면의 수단들을 동원했습니다.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 소속의 군대들은 화성과 메탈리카 포지 월드들에서 주로 동원되었습니다.

일부 다른 포지 월드들 또한 코호트 군대들과 마크로-클래드 부대들을 보내주었는데,

보스 프라임Voss Prime, 라이자Ryza와 파에톤Phaeton 등이 있었죠.

아무튼 그리하여 모인 수많은 충실한 기계신의 신도들은 전투함단의 다양한 전함과 공장 바로크선들에 태워졌습니다.

물론 헤파에스투스는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대규모 군대들과 어뎁타 소로리타스 및 임페리얼 나이트의 성전 랜스부대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전투함단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함단의 상급 사령관들 다수가 테크-마기들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들은 아크마고스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부름에 응한 자들이었습니다.

네필림 섹터로 향하면서, 그들은 전투함단 칼리데스가 갔던 것과 동일한 항로를 탔는데-

그동안 기계-사제들은 뛰어난 지성들을 기울여 퍼라이어 넥서스의 해로운 영향력들을 정복하려 했습니다.

 

칼리데스의 함단사령관 마란의 장교들과 선원들이 노쇠한 함선들을 바람 한 점 없는 이메테리움 위에서 억지로 밀며,

꺼져가는 워프 엔진들에 계속해서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것과는 달리,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는 각종 기술적인 해답들을 동원했습니다.

소수의 급진적인 테크-프리스트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실험적인 기술들을 동원하면서,

자신들은 맹렬한 신앙을 지녔다고 주장하면서 뒤편으로는 거의 이단적인 수준으로 워프 엔진들을 수선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들이 소속된 포지 월드들의 가장 깊고 비밀스러운 볼트 창고들에 보관된 고대 기술들,

기계들과 끔찍히 고대적의 장비들을 동원했는데-

마기들은 이것들로 네필림 기현상의 위험들을 개선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헤파에스투스의 기술-사제들 중 일부는 싸이커들이 갇힌 인장-새겨진 감옥방 배터리들을 함선들에 연결하여,

싸이커들을 살아있는 베터리로 사용하였습니다.

체리스트 행성에서 싸이커 콘클레이브가 사용했던 방법에 착안하여,

그들의 엠피릭적 힘을 집중시켜 축전기들에 주입하였죠.

다른 자들은 '정체'의 영향력을 막기 위해,

아예 '정체'의 영향력을 받지 않게끔 전두엽을 절제한 기술-성가대원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공장 성소들에 배치하여 이진법 찬송가들을 더 증폭하였습니다.

이들이 정체의 장막을 물리치기 위해 동원한 불가사의한 기계들은 다양했는데,

티린Thrynn의 주먹-크기의 아카눌루스 정동석Arcannulus Geode부터,

소드급 프리깃함에 준하는 공장 복합시설까지 크기도 다양했죠.

 

이것들 중 어느 것도 불가사의한 네크론 기술을 완전히 극복해내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함선들, 심지어는 공습군들 전체가-

워프 엔진들에 최소한의 피해를 입은 상태로 서브-섹터에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아스트로패스와 네비게이터들 또한 많이 겁에 질렸지만 비교적 제정신을 유지했죠.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의 응집력은-

접합점 매트릭스의 변방 경계선을 넘은 순간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벨리사리우스 카울은 그의 전투함단이 동일하게 통일된 목적 아래,

그들이 하나로 움직일 수 있게 강제했습니다.

그러나, 동원된 고대 기술 장치들의 온갖 이상한 효능들과-

심지어 어떤 경우에서는 예측못한 결함들까지 발생한 덕분에,

카울의 노력은 점점 더 어려워져갔습니다.

게다가 카울의 부하들 중 일부는 다른 꿍꿍이를 감추고 있었기에,

딱히 카울을 도와주지도 않았습니다.

 

전투함단의 병력들은 그렇게 시작부터 분열되기 시작했지만,

이조차도 아크마고스가 그의 전략적 알고리듬에 계산해둔 가능성 요소였으며-

나름 의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이번 분열은 기술-사제들이 지닌 자아와 동기들의 복잡한 상관관계 그물망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 같은 포지 월드 출신이더라도 어떤 면에서는 경쟁관계일 수 있었죠.

카울은 이런 식으로 분열될 경우, 최소한 기계교 기술학적 교리같은 이유로-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울 일은 더 줄어들 것이며,

남은 살덩이가 지닌 나약한 자만심의 고집센 조각들 때문에 진격이 늦추어질 경우도 없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반대로, 서브-섹터의 은하상 북서쪽에서 이런 식으로 확산되어 퍼지면서,

공습군들의 방향성 및 가속도들은 서로 경쟁하면서 가속화될 것이며-

전투함단의 목표들에 도달할 가능성 또한 올라갈 터였습니다.

: 살아남은 방어자들의 지원이라든가 네크론이 이 은하계에 풀어놓은 것에 대한 해답 등 말이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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