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리어'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8.03.14 버민타이드 2 - 미션 4 : 헤일스커지.
  2. 2018.03.14 버민타이드 2 - 마르쿠스 크루버 3
  3. 2018.03.14 [8th]엘다 - 엘다 종족 근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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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4 : 헤일스커지.



현재, 헬름가르트의 남은 폐허에서 한 소서러 로드 놈이 뭔가 시끌벅적한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군.

물론 놈은 버블스퓨 헤일스커지로,

우버스레익에서 내 책이 도둑맞게끔 만든 그 뚱뚱한 개자식이랑 동일 인물이네. 기억하려나?

올리샤 말로는 놈이 어떤 도시급 규모의 역병 안개술을 준비 중인데,

이 안개 속에서 부패피 놈들은 더 강해지고, 우리네 좋은 사람들은 다 죽을 것이라더군.

그러니, 길드맨의 마차를 타고 중심으로 가서 그 빌어먹을 놈의 머리통을 구워주고 오게나.

그 어떤 놈도 내게서 뭔갈 훔쳐내고서 잘 살 수 없다는 걸 보여주라고?



라는 이유로, 스케이븐들의 실험에 의해 중앙이 뻥 터져버린 헬름가르트에 도착한 일행들.


고렉손 : 아직까지는 괜찮아 다우리(드워프어로 동료들)! 그러니까 빨리 결정을 바꾸던가 하게나.

아니라면 이 다위(드워프)는 여기서 에일이나 한번 찾아볼까 하니까.


크루버 : 오늘따라 성미 급하구먼 어? 그나저나 방금 전에 무언가 합창 같은걸 들었는데,

내 생각엔 그건 분명히 좋은건 아닌 것 같아.




시에나 : 베서 죽여버려!




크루버 : 와라 이 악귀들아! 나는 준비가 되어있다!


는 말하자마자 바로 끌려가서 케릴리안 덕에 산 크루버.




크루버 : 야 지나간다!


그래도 바로 제 몫을 해내는 우리의 신참 기사!



시에나 : 왜 닳지도 않는 갑옷 부분을 때리는거야, 크루버?


근데 크루버의 할버트는 스톰버민 갑주에도 먹히는게 함정.


도시가 이미 폐허 상태로, 이곳 저곳이 무너져내려 더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리프트를 찾는 영웅들.



크루버 : 내려가야 되는데, 내려갈 리프트가 아직 보이질 않네.


켈리안 : 그것보다 빨리 저거나 죽여, 이 하루살이야!



리프트는 찾았는데, 코 앞에 카오스 워리어들이 가득하다.



켈리안 : 썩은 투구! 죽는게 답이다!


그래도 영웅들이 돌려가며 두들겨패주자 결국 맞고 쓰러지는 카오스 워리어.

북방의 전설적 투사조차도 결국엔 인생무상이다.


리프트 타고 내려가는 중..



고렉손 : 놈들이 아직 저기에 있어. 내 사랑하는 도끼를 걸지.



켈리안 : 나와라, 이 은밀한 쥐놈아!


잠깐 쥐 죽일 수 있나 확인해보던 찰나에, 얼떨결에 거터 러너에게 붙잡혀서 죽을 뻔 했다.




켈리안(크루버를 구해주고 나서) : 죽는건, 참 좋은 모면법이야. 참 잘했어요 하루살이?



켈리안 덕에 많이 목숨 건지는 크루버. 왠지 부끄럽다.



켈리안: 적들이 쏟아지네.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점점 버블스튜 놈이 있는 위치에 가까워지고 있는 영웅들. 그러나 또 길이 가로막혔다.


크루버 : 모든 폐허를 샅샅히 뒤져야 해. 분명 지나가는 길이 있을꺼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도시 상태..

중앙이 그냥..완전히 없어졌다.


크루버 : 탈에 맹세코!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어.. 탈이시여..



간간히 중갑 적들이 튀어나온다.



고렉손 : 워프파이어 쓰로워다! 저 크루티(중화기 쥐) 놈이 불지르기 전에 빨리 처죽여!


하지만 아직까지는 문제 없이 진행 중인 영웅들의 여정.



켈리안 : 이런 더러운 광경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징검다리를 건너려던 순간, 적들이 쏟아진다.


케릴리안이 독보적으로 화려하게 싸우는 중.


켈리안 : 또 한 놈 죽였다. 봤지, 하루살이들아? 이게 바로 어떻게 죽이는가다.



우드 엘프는 확실히 언제나 어디서든 강하고 빠르다. 다만 자뻑이 가끔 심한게 흠.

케릴리안 : 크루버, 니가 마구잡이로 날뛰는 덕에 네 난동질이 뭐랄까...재롱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고?



시에나 : 불타는 길이여!


케릴리안 : 이게 무슨 불이지? 시에나, 내게 불이 붙었잖아!



어느덧 심하게 오염된, 헤일스코지가 있을 것이라 판단되는 근처까지 도착한 영웅들,


켈리안 : 지금의 이 고요도 얼마 오래 못갈거야. 쥐들은 다시 돌아오겠지.

쥐들이라던가, 뭐 아니면 북방인 놈들.


동상 주변에 난 썩은 너글 식물들을 감상하고 크루버가 말한다.


크루버 : 그래, 내가 봐도 이건 자연적인건 아닌 것 같아, 그치?


그 순간, 뿔나팔 소리가 울린다.

시에나 : 재의 길!

쥐들이 쏟아지고ㅡ

ㅡ 쥐들을 한참 썰던 와중에, 끔찍한 포효성이 들려온다.



크루버 : 빌어먹을 스폰 자식!


지축을 울리는 묵직한 발걸음과 함께, 스폰 괴물이 난입한다.

쥐들은 거진 다 썰었지만 스폰에 비할 위협이 애초부터 아니였다.


다 달라붙어서 두들겨 패지만..


원체 강한 스폰.

한 대 얻어맞았더니, 정신이 혼미해지는걸 느끼는 크루버.

그 순간, 거대한 괴물의 촉수가 그를 휘감는다.



켈리안 : 저 스폰 놈이 크루버를 씹어먹는걸 막아!

덕분에 체력이 차고 있단 말이야!


괴물은 수시로 영웅들을 붙잡아 피를 빨고 체력을 회복한다.


켈리안 : 바르딘이 스폰에게 잡혀버렸네? 뭐 죽지는 않겠지, 최소한 '누군가'가 손가락만 좀 까닥여준다면 말이야..


그야말로 끔찍한 괴물이지만..



영웅들의 하나된 기세 아래


괴물조차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마침내 도착한 버블스튜의 마법이 진행되고 있는 오래된 저택.

의식에 쓰인 제물들의 시체가 가득하다. 잠시 묵념하는 크루버.


그리고 모든 것의 원흉, 소서러 로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부르블레스퓨 헤일스커지 : 존경받아 마땅한 손님들이로다! 환영하네! 이몸의 공허한 의식에 참여한 걸 진심으로 감사히 여긴다네.

그대들의 영혼은 참 좋은 추가 제물이 되어줄꺼야.



고렉손 : 아, 네 의식을 위한 우리들의 영혼이라는 말이지?

거기 딱 기다려라. 이 소서러 나부랭이 중얼거리는 대장 놈아!


그러나 예상 외로 너무나도 강력한 소서러 로드.


헤일스커지 : 원인과 결과!


그 분신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아프고, 순간 이동은 또 따라잡을 수 없을만치 빠르다.

여기서 영웅들의 전설은 끝인가?

헬름가르트의 남은 생존자들은 모두 소서러 로드의 독안개 속에 절명해야 하는가?


고렉손 : 나는..안되겠어..


켈리안 : 일어나 땅딸보. 여기서 끝이 아니잖아.


영웅 혼자서라면, 어쩌면 쓰러졌을지도 모른다.

허나 여기 영웅은 5, 아니 4명이다. 4명이 함께 싸운다.


헤일스퓨 : 악취여! 요 제멋대로인 아이들을 잡아 죽여라!!


체력이 바닥나도 다시 일어서서 싸운다. 

이 위기의 순간에, 크루버가 영웅 동료들을 위한 방패가 되어준다.

쓰러진 동료들은 일으켜 세우고, 쏟아지는 공격을 막아내며 진정한 풋나이트로써, 팀의 방패로써 활약하는 크루버.


고렉손 : 내 사촌 오르키가 안부 인사 전해달란다 이 X끼야!


결국 쓰러지는 소서러 로드.


끝없이 부푼 흉측한 수백년짜리 몸뚱아리도


결국 영웅들의 노력 앞에서는 허무하게 사라진다.


진짜 아슬아슬했던 전투였다.



헬름가르트를 뒤로 하고 다시 돌아가는 영웅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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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sienna_fuegonasus/


마르쿠스 크루버


"저 틀딱에게 '싫습니다.'라고 진즉에 말했어야 했는데." 이 말은 마르쿠스 크루버가 항상 매일같이 잘츠파이레 뒤에서 몰래 중얼거리는 말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을 떠나서, 그의 권한만 아니였다면 크루버는 우버스레익에서 고난에 빠졌을 이유도 없었고

아마 이어진 모든 시련들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겠지요.

허나 그가 만약 이 위치 헌터와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그 또한 우버스레익에서 생을 마감했을지도요.

아마 그랬더라면 그는 스케이븐에 오염된 고향 우버스레익의 폐허에 홀로 귀환하여,

우여곡절 끝에 뭉친 스케이븐 학살자 영웅들의 파티와 뭉칠 일도 없이

쥐들의 공격 아래 그의 일가가 끔찍하게 도살당하는 것을 홀로 직면하게 됬을 것입니다.

물론 그 또한 죽었겠지요.


비록 여전히 염세적이고 노련한 면은 그대로이지만,

크루버는 우버스레익 사건 이후 다시 목표를 세웠습니다.

퇴역 당시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항상 군인이였던 그는 일부 전투는 그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반드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누가 이 마르쿠스 크루버보다 더 잘 싸울 수 있겠습니까?

처음엔, 이 오스츨란드 출신 퇴역 부사관은 괴상한 5명의 다른 일행들을 경계하며 거리를 두었지만,

길을 함께하며 크루버는 다른 동료들을 차츰 다시 보게 되며 이전의 사고 방식에도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용병

제국에 용병들은 차고 넘칩니다.

이들은 거친 수전노 싸움꾼들에서부터, 선과 악 사이를 번갈아가며 살아가는 좀 더 고귀한 이들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지요.

물론 용병의 삶은 덜 영광적이며,

이 검들을 고용하는 민간인 대다수는 개들에게 존경을 바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무장한 남자 또한 푸대접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허나 용병 또한 분명한 삶의 방식입니다.

비록 보통 그 삶이 너무나도 빨리 끝나긴 해도 말이지요.


크루버는 잘츠파이레의 시종으로 들어오며 우연찮은 기회로 이쪽 계열에 입문하게 되었고,

이마저도 위치 헌터가 자신의 곧 다가올 임무들을 펼칠 장소가 순전히 자신의 고향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위치헌터에게 잡힌 상태였던 시에나 퓨고나수스와 함께,

이들은 우버스레익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잘츠파이레를 위해 일한다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였지만,

이전의 겁쟁이 상관들에 비하자면 이 겁을 상실한 위치 헌터와 일하는 편이 크루버 입장에서는 더 나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버스레익 전투와 그 이후에도,

크루버는 계속 잘츠파이레와 함께 일하게 되며

정보통으로는 프란츠 로너, 여인숙의 로너에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들어오는지 모를 보상금들, 일거리들과 맥주를 계속 받으면서 말이지요.

특히, 로너가 실은 제국과 깊은 이해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크루버는 현재 대체로 만족하며 사는 중입니다.

전투가 없는 다른 날들에는요?

뭐, 다른 날들에는 항상 버그만의 맥주와, 에스탈리안산 브랜디,

그리고 올리샤가 금간 깡통 플라스크에서 따라오는 요상한 과일주를 끼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용병으로써, 크루버는 다재다능한 투사로 방호 및 기동성에 균형을 맞추기에 충분한 갑주를 두르고 전장에 나섭니다.

그는 근접전에 노련하지만, 동시에 원거리 전투가 필요하다면 사냥꾼의 눈을 그 어느 때보다도 날카롭게 빛낼 수 있지요.





헌츠맨

제국이 치루는 모든 전투들이 항상 전선들간에 격돌하며 연대 군기들이 바람 아래 휘날리고 펄럭이면서 치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레이크왈드와 같은 어둠에 잠긴 숲지라던가,

기타 등등의 수백여 제국령 숲들에서는 뚝심 높은 헌츠맨 사냥꾼들이 나서서 약탈자 워밴드들을 추격하고,

화살과 리드샷으로 그들을 은밀히 처리하지요.

이는 알트도르프의 주둔군 막사에서 받는 군인 전투법과는 다르지만,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크루버는 언제나 단순한 삶만을 추구해왔습니다.

그는 탈의 시선 아래 항상 남자답게 자라왔고,

어린 시절에는 그의 부모님의 농장에서 땅을 갈구고 흙맛 좀 보며 살아왔지요.

그가 만약 자원 입대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아마 지금까지도 어떤 식으로든 전쟁에 발목이 묶여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쟁에 시달리는 제국 안에서 어떤 사람도 온전히 평화롭게 버틸 수는 없으니까요.

병사나 농부나 결국엔 쉽게 전쟁 속에 묶일 수 밖에 없는 처지인 것이지요.


우버스레익 전투 이후, 크루버는 자신이 말년에 느꼈던 군 생활에 대한 환멸감이 결코 일시적인 것이 아니였고,

과거 삶의 망령들이 여전히 그의 영혼을 박박 긁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평온을 찾기 시작하였고, 그의 조상들을 통해 마침내 그것을 찾았지요.

제국의 황야를 걸으며, 자연의 두 신들인 탈과 리야에게 헌신하겠노라 맹세함으로써

크루버는 최소한 자신의 손에 한 병 혹은 두 병의 술병이 없는 한,

마침내 제대로 호흡하고 집중할 수 있게 되었지요.


헌츠맨으로써, 크루버는 삼림지에서 쓰일법한 무기를 선호합니다.

바로 화살과 총알이지요.

그는 군복이나 갑주 없이 적들을 상대하는 대신 항상 가볍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항상 적보다 한치 앞서 움직이며, 저 멀리서 적들에게 죽음을 쏟아낼 수 있지요.





풋 나이트

제국은 다양한 기사단들의 고향이며,

이 기사단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전통들, 의식들과 경쟁자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허나 대체적으로 이들은 종교적인 집단들로써,

지그마나 울릭 같은 유명한 신들부터 미르미디아 같은 외국의 신들까지 섬기고 또 헌신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사로써의 명예와 기사로써의 전투 능력을 다른 어떤 신들의 축복보다도 더 중요한 미덕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국의 신들조차도 그 어느 때보다도 멀어진듯이 보이는,

지금과 같은 암울한 시대 속에서는 이러한 미덕이 훨씬 더 강조되고 있지요.


우버스레익 이후 훨씬 혹은 가끔은 덜하기도 한 싸움을 이어나간 끝에,

크루버는 라익스해머 기사단의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기사단이 그를 알게 되어 초청까지 하게 되었는가는 꽤나 의문스러운 질문이였으니,

크루버는 본디 기사와 같은 명예를 추구하던 사람이 아니였기에

아마 그의 동료들 중 한 명이 그의 업적들에 대한 기록을 라익스해머 기사단의 마스터에게 보낸 덕택일 것이라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크루버는 그렇게 얼떨결에 기사가 되었고

그렇게 그냥 개거품에서 이젠 큰 맥주잔에 넘치는 거품 같은 대단하고 명예로운 기사 계급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 명의 제국 기사로써의 권리들, 책임감들과 

가장 중요하게도, 화려한 기사 무구들까지 말이지요.


한 명의 기사로써, 크루버는 거친 전장에서도 항상 드높은 기세를 내세우며,

중갑과 굳건한 방패 아래 단단히 버텨내거나 혹은 거대한 무기를 휘둘러 적들이 제 위험조차 알아차리기 전에 그들을 박살내버립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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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raftworlds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

대균열 이후, 다수의 크래프트월드들은 은하계 중심부에서 날뛰는 워프 스톰들을 피해,

은하계 외곽으로 항로를 돌림으로써 재난에서 최대한 멀어지고자 하였습니다.

심지어 일부 크래프트월드들의 경우 기이한 웹웨이 차원으로 망명함으로써,

이전에 그리하였듯 안전한 장소에 거처를 잡으려는 시도를 시도하였지요.

허나 그들이 깨달은 것은 이제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다는 것이였으니,

심지어 고립되거나 혹은 이전까지만 해도 격리되어 있었던 고대의 웹웨이 연결망 지점들 일부조차도 카오스의 세력들에 의해 오염되어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 시기 동안, 모든 크래프트월드들은 적들에게 발견되어 침략에 시달렸습니다.

심지어 은하계상 가장 먼 곳에, 우주의 가장 끝자락에 닿은 크래프트월드들조차도 웹웨이로 숨어든 크래프트월드들과 마찬가지로 적들의 공격에 시달렸지요.

심지어 경계를 조금도 늦춘 적이 없었던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조차도 그레이터 데몬 슬리'타와 그의 공포의 군단들에게 수 차례 침략당하여

노력을 기울인 끝에야 간신히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얀덴을 위하여

녹티스 아테나 시기와 함께 은하계에 어둠이 찾아오자,

크래프트월드 이얀덴은 다시 한번 적들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비엘-탄에서 성공을 거둔 악마 사자 마스크를 따라서,

슬라네쉬의 그레이터 데몬 느'키샤가 워프 스톰의 힘을 빌어 크래프트월드의 방어막을 뚫고 침투한 것이였지요.

허나 크래프트월드가 위기에 처한 순간,

동포를 구하기 위해 웹웨이 사방에서 아엘다리 지원군들이 이얀덴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드루카리, 이나리와 할리퀸들 및 모든 주요 크래프트월드의 전쟁 군세들이 힘을 합친 대군의 힘 아래

악마 침략자들은 결국 격퇴당하여 다시 지옥으로 사라졌습니다.


소드윈드의 출사

비엘-탄 크래프트월드가 분열 이후 이전보다 군사력 면에서 약화되었을 것이라는 판단은 실수였습니다.

이른바 삼자매(리'우나르, 이샤콰, 아라멜라)라 불리우는 3개의 엑조다이트 행성들이 악마들이 주도하는 카오스 숭배자 세력들의 침략을 받게 되었는데,

그들은 소드윈드의 용맹무쌍한 전사들의 손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

한술 더 떠서, 복수심에 가득찬 소드 윈드의 군대들은 

침략해온 악마들의 존재를 유지시켜주고 있는 인간 컬티스트들이 위치하고 있는 제국령 행성 카자르를 역으로 침공하였습니다.

행성 자체를 대적을 위한 산란 구덩이라고 규정한 엘다들은 

이 하이브 행성의 전 인구수를 조직적으로 철저히 학살하여 씨를 말려버렸지요.

그리하여, 비록 이전에 비하면 세가 줄었을지언정

명성 자자한 비엘-탄의 소드윈드가 여전히 무자비하다는 것 만큼은 제대로 증명되었습니다.


피의 물결

피의 성전이 거행되며 코른 신을 따르는 6개의 물결이 은하계 서부를 관통하였으니,

그 무시무시한 군세들은 행성들에 거침없는 파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성전과 함께, 테라 방어선들에 있어 최외곽에 해당하는 보루 행성 중에 하나인, 제국령 행성 앱실론 또한

코른 신을 따르는 군대들에 의해 침공을 받아 치열한 전투 속에 정체 상태에 놓여 있었는데

결국 인류의 방어 요새들과 성벽들조차도 이 학살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였으나,

대신, 샤임 한의 와일드 라이더들이 그 일을 대신하여 주었습니다.

5개의 와일드 라이더 클랜들이 전장의 소용돌이에 모습을 나타내었으니,

젯바이크들의 물결은 부셔진 벙커들과 파괴된 대포 망루들을 지나 지상에 들끓는 블러드레터들에게 무시무시한 화력을 쏟아붓고는 쏜살같이 사라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분노가 들끓은 무자비한 악마 군세들은 수 차례 이들을 추격하였으나

단 한차례도 엘다의 발 끝에 닿지 못하였지요.

악마들이 좌절 속에 행성을 떠나기 시작하자,

아슈라니들은 벙찐 인간 생존자들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다시 사라졌습니다.



적과 싸우는 적

너글 군세들이 울티마 세그먼툼의 변방에 위치한 제국령 서브 섹터 퍼디타를 침공하자,

아우타크 신벨 세이드스피어의 지휘 아래 알라이독의 일개 전쟁군이 출정하여 그야말로 과감한 책략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서브 섹터 해역 근처의 죽은 달 울의 지하 아래 깊숙히 잠들어 있었던 네크론 무덤 하나를 공격하며 그들을 강제로 깨웠고,

이 고대의 숙적들이 제국군들과 역병 군단들 사이 펼치는 전쟁에 끼어들게끔 교묘히 유도하였습니다.

동시에 알라이톡의 스타스트라이더 전사들은 서브 섹터 사방에 출현하며,

주 전투들이 끝나고 남겨진 다 지쳐버린 세력들을 섬멸하는데 집중하였지요.


미래를 위해

크래프트월드의 자체 방어력을 약화시킬 수준으로까지, 울쓰웨가 모든 전쟁군들을 은하계 사방에 파견하였습니다.

이는 위험하기 그지없는 판단이였으나, 울쓰웨의 시어 카운슬은 이를 반드시 감수해야될 위험이라 결정내렸으니

더 큰 재앙을 피하기 위한 운명의 가닥들이 여러 장소들에 동시에 엉켜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울스웨의 전쟁 군세들 중 일부는 대균열을 건너 은하계 최남단의 암흑 지역에까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얼음 행성 림메노크에서 그들은 스페이스 울프와 다크 엔젤이 주도하는 제국군들을 위기에서 구원해 주었습니다.

울쓰웨의 군대가 그들을 지원해준 덕에,

림메노크 행성에서 인간들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었지요.

다른 전쟁 군세들의 경우 악마들의 공격에 위기에 놓인 타'우 파사이트 엔클라이브 전사들을 비올'로스 행성에서 구원해주기도 했고,

혹은 저주받은 달 트찰라에서 그레이 나이트들을 지원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울쓰웨의 엘다 군세들이 보여준 이 활약들은 카오스와의 향후 전투들에서 반드시 필요한 동맹군들을 보존하기 위한 선택이였지요.


엘드라드의 귀환

무방비해진 울쓰웨로 악마들이 침공을 개시하였습니다.

악마들은 크래프트월드의 표면을 침투하여 크리스탈 예언들의 돔까지 도달하였지요.

허나, 돔 앞에서 악마들은 추방당한 파시어 엘드라드 울쓰란과, 그를 따르며 망명길에 올랐던 울쓰웨의 신도들,

그리고 이나리와 할리퀸의 전사들과 만나게 되었으니

카이로스 페이트위버와 키퍼 오브 시크릿들의 6중창단회의 패악에도 불구하고,

아엘다리들은 적들을 순식간에 처단하였습니다.


사자가 산 자를 부르다.

정원 행성 아스글라스에서, 이브레인이 주 크레프트월드들간의 회담을 개최하였으니,

여기에는 할리퀸 측의 대표 사절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엑조다이트 행성들,

3개의 가장 명성 자자한 엘다 해적 함대들과 심지어는 드루카리의 대표들까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리하여 집결한 아엘다리는 공통된 위협, 즉 카오스의 도래 아래 토론을 벌인 끝에 하나로 뭉칠 것을 결의하게 되었으니,

하나의 동맹 아래 뭉친 아엘다리의 기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았습니다.

비록 이와 같은 동맹이 자신들에게 어떤 식으로 이득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계산하는 전형적인 태도와 함께,

동맹 규정을 완전히 철저하게 지키는 대신 얼마간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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