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계약'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8.03.09 버민타이드 2 -1-
  2. 2018.03.09 버민타이드 2 - 거터 러너, 팩마스터
  3. 2018.03.09 [8th]타이라니드 - 타이라니드 포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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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민타이드1 마지막에 스케이븐에게 잡혔던 영웅들.


눈을 떠보니, 왠 신천지다.


크루버 : 아아..내가 보는게 맞는건가?




눈을 뜬 크루버 앞에, 왠 신천지와 함께 말도 안될 정도로 괴상한 스케이븐의 지하 동굴과 거대한 기계가 보인다.

그리고 스케이븐들의 지도자로 보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라라스닛 : 보라, 가장 확고하고, 강하고 또한 기념비적인 잔혹한 계약으로 맺어진 친구인 갈빗대 찢는 자여!

스키터게이트가 다시 한번 작동-작동하기 시작했다! 함께, 우리의 하나된 군세로ㅡ


기계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펑!


보바르 갈비뼈 찢는 자 : 뭐라는거냐? 넌 실패했다! 또다시! 이 쥐새끼! 네놈이 문은 완성되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라스닛 : 내 가장 죄스럽고 죄스러운 사과를 바치겠소이다,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챔피언! 냐으으, 이 쓸모없는 놈들!

음모나 꾸미는 것들아! ㅡ

이건 일시적인 실패이니, 문은 금방 고칠 것이오!

고쳐-고쳐! 그걸 더 개선해!


보바르 : 바! 더 쥐어짜라! 나에겐 끝없이 펼쳐진 부패피 부족의 전사들이 아래 있으니, 모두 살육에 굶주렸단 말이다!


그 순간 문이 또다시 오작동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크루버가 갇힌 케이지가 케이블에서 이탈하여 아래로 떨어진다.

대충 급한대로 조잡한 스케이븐 망치를 쥐어든 크루버.


막막한 심정으로 스케이븐 미궁 속을 돌아다니던 그의 머리 속으로 올리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올리샤 : 제법 감탄했어 크루버, 이미 무장하고 자유롭게 풀려난 상태라니!

이제 막 도우러 가던 참이였는데 말이야...


크루버 : 뭐? 올리샤? 잠깐 어떻게ㅡ

올리샤 : 그래, 나야. 널 구해주러 왔다고? 스키터게이트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지금 이 순간이 그 기회야.


크루버 : 잠깐! 올리샤, 지금 내 머리 속으로ㅡ


올리샤 : 일단 닥치고 다른 친구들부터 찾아!


크루버 : ....


조금 돌아가자마자 바로 만나는 카오스 머라우더.

잔혹한 북방의 약탈자!


하지만 크루버에겐 상대도 안 된다.


크루버 : 날 케이지에 처넣은 대가를 치루게 해 주마. 이 썩은 개자식들!



곤죽행.


그때 멀리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르딘 고렉손 : (노래) 분노와~보옥수~~ 원망과 투~~쟁~~우리는 내세로 뛰어간다~~~!!


크루버 : 고렉손?


고렉손 : 응? 아하! 너였냐? 이것 좀 풀어주지 않겠나?


크루버 : 하는 중이야. 고렉손. 자네를 내버려두고 갈 수는 없지.


가다가 카오스 워리어와 조우한다. 중무장한 워리어는 지금의 조잡한 나무 망치 따위로는 턱도 없다.

바싹 긴장한 크루버였지만..


카오스 워리어 : 너! (쿵쿵쿵쿵)


ㅡ와르륵!


..워리어는 위에 천장이 무너지며 그대로 깔려버린다.


쥐들을 처리하며 전진하는 크루버

마침내 고렉손과 만난다.

케이지를 고정하는 줄을 끊어주는 크루버.



고렉손 : 으으, 다음 번에는 조금 살살 하라고, 아줌기(드워프어로 제국 병사). 내 머리를 거의 쪼개놓을 뻔 했다고?


대충 붕대 가지고 와서 치료해주자.


크루버 : 준비 됬나?


고렉슨 : 당연하지!


그렇게 둘이서 신나게 쥐들을 썰고 전진하다보니..


크루버 : 아, 너였군. 올리샤가 너도 나오게 도와준 거냐?


엘프 케릴리안과도 다시 만나게 된다.


3명이서 거침없이 썰고 나가다보니..


시에나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내 보이는, 스케이븐의 거대한 게이트 기계.


크루버 : 와..이 빌어먹을 것... 이 문 뭐시기! 저게 뭐라고 부른다고?


시에나 : 스키터게이트.


크루버 : 아아, 정신없네. 저 스키터게이트 뭐시기는 뭐고, 올리샤는 내 머리속으로 말을 걸지 않나 이건 정말ㅡ


케릴리안 : 스키터게이트고 뭐고, 지금은 저 위로 올라갈 승강기를 찾는게 더 먼저야, 이 하루살이들아!


라스닛은 영웅들이 아래서 지 부하들을 열심히 써는지도 모르고 한참 기술자 쥐들을 닥달 중이다.


죽어라!


결국 리프트를 타고 나와 헬름가트로 도착했지만..


케릴리안 : 헬름가르트의 남은 잔해로군. 오염에 의해 이미 고통받고, 뒤틀리고 찢겨져버렸어.



스케이븐들이 스키터게이트라는 거대 건축물을 실험한 덕에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헬름가르트.


크루버 : 이게..진짜인가? 내 말은..이것 좀 보라고! 탈과 지그마이시여, 우리를 구원해주소서..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위치헌터 빅터까지!


빅터 : 내게 오라! 꾸물대지도 서투르게 굴지도 말고! ...모두 나오게 되어 반갑군!


고렉손 : 뭐 대충 그런 의미겠지. 나도 반갑다고 빅터?


이렇게 하여, 영웅들은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된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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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gutter_runner_packmaster/


거터 러너

거터 러너들은 은신술의 대가들로써,

클랜 에신의 암살자들로 그림자를 제 옷처럼 입는 쥐들입니다.

이들은 정면에서 달려드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신 방심한 적의 등을 노리거나 

혹은 클랜랫들 혹은 슬레이브들과 치열한 전투 중인 적의 암살을 시도합니다.

습격할 순간을 정하고 나면, 

거터 러너는 그 즉시 뛰어들어 적을 땅에 드러눕힌 다음,

워프스톤 칼날들을 사용하여 취약해진 적을 마구 베고 찢을 것입니다.


허나 그 교활함과 흉폭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거터 러너 자체는 다른 동족들보다 겁쟁이에 불과합니다.

만약 공격하는 순간 그 공격이 가로막히거나,

혹은 은신 중인 장소에서 들켜버렸을 경우

거터 러너는 즉시 은신용 연막탄과 함께 몸을 숨기며 순간 당황에 빠진 공격자들을 지나 그림자 속에 다시 숨어들 것입니다.

그리고는 새롭게 구한 자리에서, 거터 러너는 칼날을 갈며 새 공격 순간을 노리면서 

그 기회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겠지요.



팩마스터

클랜 몰더의 팩마스터들은 흉악한 스케이븐 짐승 무리들을 전장으로 유도하는데 있어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으나,

무리들이 전투를 치루는 순간에는 다른 전술을 더 선호합니다.

클랜 몰더는 자신들의 끔찍한 교배 혼종 실험들에 필요한 새로운 실험체들이 언제나 부족하므로,

특히 가치 있는 실험체들에게는 높은 포상을 내리는데

팩마스터들은 이 포상을 매우 탐내하지요.


고로 이 때만큼은 팩마스터들은 흔히 쓰는 채찍 대신 '물건 잡이'를 더 선호하는데,

이 가시 달린 폴암 막대는 적을 목메달아 무력화시키는 용도로

나중에 수거하기 편하게끔 적을 제압하는데 사용합니다.

만약 주변에 아군이 없다면, 이런 식으로 잡힌 희생자는 탈출할 기회도 없지요.

대신, 클랜 몰더의 끔찍한 실험실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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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타이라니드 포자


점점 어두워져가는 하늘은 곧 다가올 파멸을 알리는 징조로,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막대한 타이라니드 포자들이 대기 중에서 쏟아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타이라니드 포자들 중 일부는 그 크기가 매우 작아 대기 속에 녹은채로 둥둥 떠다니면서 행성의 자연 환경을 파괴하지만,

일부는 거대하게 부푼 외형에 키틴질 껍데기들이 붙어 있는 형태로 그 내부에 동면 중인 수많은 괴물들 혹은 폭발성 가스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각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의 생체 함선들은 수많은 종류의 포자 조직체들을 생산해내는데,

이들은 각각 다양한 기능 작용들 중 하나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포자로, 더 진화된 생체 조직체들에서 볼 수 있는 적응력 혹은 약탈자적 지성은 결여되어 있지만,

하이브 함대의 희생자들에게는 그 어느것보다도 더 치명적일 수 있지요.

가장 기본적인 포자들의 경우 그 크기가 아주 미세한 먼지 수준으로 대기 환경을 오염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행성의 대기에 살포되어 그 환경이 타이라니드 함선들의 흡수에 적합해질 때까지 행성 자체를 오염시킵니다.

가장 복잡하게 진화된 미세 포자들의 경우 싸이킥적인 공명을 통해 무리들 간에 시냅스 연결망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다른, 더 거대하고 발달된 형태의 포자들의 경우 침략 자체에 활용됩니다.

거대하게 부푼 살덩어리 낭들의 경우 내부에 타이라니드 전사 조직체들을 싣고 행성 지면에 투하되는데 사용되며,

덩어리 형태의 딱딱한 씨앗형 포자들의 경우 지면에 몸을 박고는 외부로 생체 지뢰 포자들을 배출하거나 혹은 대기를 오염시킵니다.

허나 사실 이러한 것들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포자 조직체들에 불과합니다.

타이라니드에게 있어 매 전장은 도전으로,

하이브 마인드는 항상 소름끼치는 해결책을 내놓지요.


스포로사이트

스포로사이트들은 하이브 함대의 흡수 단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부푼 살덩어리형 낭들은 하이브 함선들을 통해 저궤도에서부터 행성 지면으로 투하되는데,

이렇게 배출된 낭들은 그대로 대기를 통과하여 지면에 착륙하고는

곧바로 키틴 껍질들을 뻗어 몸을 단단히 만들고 살을 파고드는 진드기마냥 땅 아래를 파고 들어갑니다.

일단 지면에 몸을 박으면, 그제서야 내부에 감추어져있던 포자 굴뚝들이 솟아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이 굴뚝을 통해 대기를 오염시키는 수백억 초미세먼지 포자들이 배출됩니다.

이 초미세먼지 포자들은 행성의 대기를 급속도로 변이시켜 자연 환경 자체를 타이라니드 개체에 적합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만약 위협을 받게 되면, 스포로사이트들은 수축 작용을 통해 내부에 건조 상태로 압축된 다른 포자 조직체들을 배출하는데,

이렇게 배출된 단순한 포자 조직체들은 대기에 노출되면 급속도로 팽창하여 순식간에 스포어 지뢰들 혹은 더 거대하고 치명적인 뮤콜리드 스포어들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포자들은 본능에 따라 가장 가까운 위협을 찾아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지요.

하이브 마인드는 때때로 이 능력을 좀 더 적극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수백의 스포로사이트들을 지면에 투하시켜 거대한 스포어 지뢰군을 형성함으로써 적의 지원 목적의 기갑 및 보병의 진군을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적의 군사 지원을 지연시켜 타이라니드 개체들이 궁지에 몰린 다른 적 군대들을 전멸시켰다는 보고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스포로사이트들이 싸이킥 공명체들로써의 역할도 지니고 있어,

근방 시냅틱 크리쳐들의 능력을 더 강화시킴으로써 하이브 마인드의 탐욕스러운 의지를 더 잘 전달되게끔 만든다는 이론들도 존재합니다.

실제로도, 이 기괴한 포자 생명체들을 방어해야 될 때면,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이 훨씬 더 집합적이고 호전적인 기세로 달려드는 것 같다는 보고도 존재합니다.

어쩌면, 지역 환경을 급속도로 악화시키는 것 외에도,

행성 지면 사방에 퍼진 스포로사이트들은 일련의 시냅틱 점조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즉 일종의 와이파이 핫스팟처럼 타이라니드 지휘관 개체들이 침략 개체들의 물결을 더 손쉽게 조종할 수 있게끔 보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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