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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Death Guard


폭스워커


악취를 사방에 풍기며, 무리를 지어 전장 위를 절뚝거리며 걸어다니는 폭스워커들은 그 순수한 물량으로 적들을 뒤덮습니다.

이들은 너글의 역병들에 노출되어 저주받은 희생자들로써,

저주 끝에 데스 가드의 살아있지 않은 무기들로 변이된 가련한 존재들이지요.


군단이 배양해낸 수많은 질병들 중에서,

그 어느 질병도 '너글의 부패'병보다 더 악랄한 병은 없습니다.

이 완벽한 역병은 영혼과 신체 모두에 해를 끼치니,

결과적으로는 영혼을 부식시킴과 동시에 육체는 역병에 찌든 껍데기로 만들어 버립니다.


허나 너글의 부패병은 데스 가드 내에서 배양된 질병들 중 하나일 뿐이며,

데스 가드가 방문하는 행성들에는 그 외에도 온갖가지 역병들이 퍼지게 됩니다.

고로, 한때 모타리온의 자손들을 고문하고 마침내는 그들을 너글께 선사해준 역병인

파괴자 역병 또한 여전히 그들의 썩어가는 살덩어리 안에 창궐해 있지요.

또한 '사자' 타이퍼스가 대표적인 숙주이며, 언데드 혐오체를 퍼트리는 역병인 좀비 역병 또한 여전히 그들 내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은하계에 대균열이 열릴 적에, 좀비 역병은 '우는 병', '중얼거리는 고름병', '미끄러지는 채찍병' 등등 온갖 신종 악균들로 변이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역병들이 은하계에 창궐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중에서 이 모든 소름끼치는 악균들이 혼합하여 혼종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걸어다니는 역병' 병원균들입니다.


걸어다니는 역병에 전염된 희생자들은 몸이 서서히 썩어들어가고 죽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마침내 죽게 되어도 편히 죽을 수 없게 됩니다.

역병 보균자들은 매우 참혹하고 고통스럽게도, 의식과 지성을 지니고 있는 채로

그 썩어가는 고통의 시체 안에 그대로 사로잡힌채로 그대로 부활하여

고통 속에서 강제로 변형된 미소를 띄우며 산 자들의 살덩어리를 찾아 절뚝거리며 걷게 됩니다.

심지어 죽음 이후에도 이들의 살은 계속해서 변형되니,

살 위로 뒤룩뒤룩 살찐 채로 꿈틀거리는 촉수들이 돗아나오고, 뿔 형태의 생장물들이 두개골에서 뻗어나오며

마치 너글의 악마 플레이그베어러들의 외형과 비슷하게 변해갑니다.


폭스워커들의 자아 없는 고통의 불협화음을 듣는 것 만으로도 가장 신념어린 제국 시민들의 영혼조차도 오염될 수 있기에,

심지어 신성해보이는 요새들과 도시들조차도 대규모 역병 창궐이 일어나게 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도 이런 식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이 역병에 걸림으로써 

죄다 또다른 이단적 혐오물로 변이되어 살인에 열중하게 되어버린 사례들이 다수 존재하지요.

데스 가드가 이 역병에 시달린 행성을 침공하기 위해 출현할 때 즈음엔,

이미 행성 지상에는 죽은 자들의 군대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기 마련입니다.


비록 이 역병은 1st 역병 중대의 벡토리움 군대들이 주로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데스 가드 워밴드들이 총알받이 내지는 사기저하용 보병들로 폭스워커들을 자주 활용합니다.

이들은 전투시에 기초적인 협동 능력을 보이는데,

전장의 폐물들을 주워 조잡한 무기들로 활용한다던가 하는 것들이 포함되지요.

또한 비록 이들은 서투르고 느리기는 하지만,

대신 초인적인 내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많은 수가 모이면, 이 축 처진 시체 돌연변이들이 적 전선들을 압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니,

이들은 으르렁거리는 소리 아래 절뚝이며 다가와, 곤봉들로 적들을 후려치고 자각 없는 파괴 아래 적들을 찢어발기며

한때 동료였던 자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할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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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Tyranids 8th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의 전사 조직체 생명체들은 움직일 때 곱사등이 형태로 등을 구부리도록 신체상 진화되어 있는데,

이는 적 화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면을 건너기 위해 터널 그물망들을 사용하기 쉽게끔 적응된 것입니다.


대 포식자의 촉수들

현재 은하계를 배회하는 여러 신종 하이브 함대들은 모두 각자의 약탈 습성들 및 특수한 전장 적응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는 '거대한 뱀'으로써, 수백년간 제국 영토를 유린해온 불길한 존재들입니다.

제국은 벌써 수 번이나 이들이 완전 박멸되었다고 발표하였으나,

요르문간드는 마치 살 속에 기생하는 기생충들마냥 여러 행성들에서 잠복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그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였지요.


요르문간드의 타이라니드 무리들은 특별한 행성 침공법을 사용합니다.

초기에, 이들의 생체 함선들은 최대한 지성체 적들의 화망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데,

대신 하이브 함선들은 거대한, 촉수와 같은 형태로 진화된 흡입구들을 사용하여 우주 파편들을 잡아 행성에 강하게 집어던집니다.

물론 지성 종족들의 행성 궤도 대포들이 이 투사체들 대부분을 파괴하겠지만,

최소한 일부가 지면에 닿게 되면,

그 때부터 행성의 재앙이 시작되게 됩니다.

요르문간드의 생체 함선들은 이 작은 소행성 파편들을 그냥 던지는 대신,

티라노사이트 군체들 및 레이브너 무리들과 심지어는 마울록들과 트라이곤들까지 가득히 담아 던지므로

만약 이 파편들이 행성에 떨어지게 되면, 이 행성 지하 침투성 괴물들은 순식간에 행성의 지하로 숨어들어가,

행성 방어자들의 핵심 요새들을 분석하여 그 아래에 광대한 지하 터널망들을 형성하는 작업을 개시합니다.


침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 지하의 공포들이 각자의 매복지들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니,

전혀 대비하지 못한 적 방어자들 발아래에서 튀어나와 그들을 산산조각내버립니다.

설령 이들의 위협이 한번 저지된다 할지라도,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니

이미 땅 속에는 광대한 터널 그물망이 깔려있어 하이브 함대의 남은 괴물들이 그 안에서 잠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터널 그물망이 깔리게 되면, 이를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고로 어쩌면 수 달, 혹은 수 년이 걸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요르문간드는 결국엔 다시 일어나게 되지요.



거대한 뱀의 도래 - 요르문간드 함대 연대기

끝없는 인내와 독특한 침공 방식 덕에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는 매우 무시무시한 적들입니다.

설령 패주하여 파괴된듯 보일지라도, 이 하이브 함대는 항상 불가피한 회생의 씨앗들을 여지없이 남기고 가지요.


첫 출몰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가 은하계에 도래하였을 당시,

다른 이전 하이브 함대들과는 달리,

가장 최근에야 출몰한 이 타이라니드 함대의 무리들은 곧장 잘 방어된 고밀도 행성들을 침공하는 대신,

주변 우주 해상 무역로들 및 변방 행성들을 습격하며

결과적으로 대량의 생물량을 차근차근 섭취해나갔습니다.


거대한 뱀의 똬리

첫 출몰 이후 2년만에, 요르문간드는 제국령 탈라시 섹터에 똬리를 틀며

천천히 섹터를 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치명적인 비

요르문간드 무리가 제드론 II 행성 궤도에 출현하였고,

그 날 수많은 유성의 비가 하늘에서 쏟아졌습니다.

행성의 하이브 도시들을 방어하던 거대한 사각 요새들이 이 돌덩어리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요.

남은 파편들은 바다에 떨어졌고요.


이후 요르문간드의 생체 함선들은 그대로 사라졌고,

제드론 II의 행성 총독은 침략이 끝났음을 공표하였습니다.

허나 수 달이 지난 후에, 수많은 사지가 달린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이 제드론 II의 요새들 한복판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며

모든 것들을 학살하기 시작하였고

행성 방어군들이 이 기습적인 위협에 대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행성 장거리 스캔들은 궤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거대한 함대를 포착하였으니,

거대한 뱀이 다시 돌아온 것이였습니다.


함정이 작동하다

전투함대 젬멕이 사포시아 행성의 잡음 가득한 구조 요청을 수신하였습니다.

함대의 함선들이 워프를 벗어나와 행성 궤도의 한때 화려했던 궤도 조선소들의 폐허 깊숙히 진입하였지만,

거기에는 어떠한 타이라니드 함선들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대신 거대한 소행성들과 흩어진 생체 함선들의 파편들만이 가득했습니다.

허나 함대가 궤도에 가득한 소행성들과 파편들의 한 가운데로 진입한 순간, 함대의 전술 장교들이 소행성 지대에서 움직임을 포착하였으니

반짝이는 의연체 함선들이 소행성들을 방호구로 삼아 숨어있다가

마침내 전투함대 젬멕을 향해 공격을 개시한 것이였습니다.

수많은 생체 미사일들과 던져진 운석 파편들의 폭풍에 휘말린 덕에,

함대의 함선들 중 단 하나도 그 매복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블랙 네뷸라 전투

해군 제독 한로스의 대규모 함대가 길고 치열한 전투 끝에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를 격파하였으니,

함대는 완전히 분열되어 별들 사이로 사라졌습니다.


요르문간드의 귀환

요르문간드의 패배 이후 수 년 뒤에,

탈라시 섹터와 그 너머 해역들로부터 보고들이 접수되기 시작하였으니

다수의 행성들에서 타이라니드들이 땅 속에서 기습적으로 출몰하며

방어 시설들을 유린하고 학살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 개의 정찰 함대들간의 교신 또한 끊겨버렸죠.

또한 무언가를 피해 도주한 대형 무역선들을 통해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였으니,

그것은 기이한 생체 함선들이 떠다니는 유성들에 메달려 이동하고 있었다는 것이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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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온, 에버쵸즌


'운명의 순간이 곧 도래하리라. 에버쵸즌이 그의 검은 왕좌에서 마침내 태동하여 이 세계를 파괴할 운명의 폭풍을 준비하리라.

구시대의 세계들은 사라져, 북대륙의 분노 아래 영원토록 사라질 것이오

혹은 아래에서 몰아닥칠 해충에 잠겨 녹아버릴 것이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음을 인정하기에는 너무나도 굳건한 영웅들이 투쟁할 터이나,

그들의 시대는 과거의 옛것이오, 카오스의 시대는 새로운 것일지며

절망의 손짓일지어다.

허나 나 또한 결국엔 바보에 불과하니, 왜냐면 아무 승산 없는 그 싸움에 나 또한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둠의 신들을 약화시키기만을 바랄 터이니, 미래에 미칠 그들의 권세를 덜고자 함이다.

허나 이제 다른 길은 없다.

필멸자들에게든, 신성에게든.'

-엔드 타임의 예언


아카온은 에버쵸즌이자, 삼 눈의 왕이며, 말세의 군주로

스스로 칭하기를 네 권세의 카오스 신들에게 인정받은 진정한 투사왕이자

그리하여 말세의 그날에 가장 거대한 카오스 침공을 이끌 악의 영웅인 본재입니다.

이때까지 여러 에버쵸즌들이 이 올드월드에 등장하여 세상을 침공해왔으나,

아카온만은 그중에서도 가장 무자비하고 가장 강력한 자였으니,

그는 만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자였으며,

그 검으로 영웅들과 일개 군대들을 쓸어버리고

그 무시무시한 의지력으로 신들조차도 무너트려 굴복시킨 자입니다.


아카온은 진정한 멸망의 사자로써, 고대 악이 남긴 가장 끔찍한 유물들로 축복을 받았으니,

이는 불가능에 가까운 시험들을 이긴 아카온에게 포상처럼 수여된 것들입니다.

그의 불가능에 가까운 에버쵸즌을 향한 시험의 여정들 끝에,

그는 전설적인 6개의 카오스의 보물들을 손에 넣었지요. 


카오스의 상징 : 이 유물은 지닌 이가 4대신의 선택을 받은 자임을 상징하는 유물입니다.

오직 4대신들의 힘으로 축복받은 투사왕만이 이 유물을 손에 넣을 수 있지요.


모르카르의 갑주 : 극도로 견고하며 사악한 힘이 가득한, 이 갑주는 자신의 시대에 그 악명을 떨쳤던,

최초의 카오스 에버쵸즌이 입었던 갑주입니다. 

오직 전설의 지그마만이 그를 패퇴시킬 수 있었다 하지요.


쉬리안의 눈 : 지배의 왕관에 박힘으로써, 이 눈은 착용자에게 예지 능력과 더불어 강력한 전지의 힘을 수여하였으니

이로써 아카온은 미래조차도 내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눈은 한 때 '화염송곳니'라 알려진 거대한 카오스 드래곤이 지키고 있었으나,

아카온이 직접 강탈해갔지요.


도르가르, 묵시마 : 거대한, 악마의 말인 도르가르는 아카온이 카오스의 문들 앞에서 손에 넣었으니

악마 군주 아그라몬의 왕궁에서 그가 직접 훔쳐왔습니다.

이때껏 존재해온 그 어떤 군마들보다도 더 거대한, 이 무시무시한 생명체는 반신에 필적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지요.


왕들의 살해자 : 고대의 악마, 우'줄의 분노에 찬 영혼이 봉인된 거대한 검으로써

아카온은 이 검을 모든 드래곤 오거들의 아비에게서 뺏어왔습니다.

이 검은 오랜 억겹의 세월 동안 수많은 왕들의 피로 담금질된 무기이지요.


지배의 왕관 : 모든 카오스의 군세들을 부릴 궁극의 권리를 부여해주는 상징입니다.

이 유물은 월드 엣지 산맥들 어딘가에 위치한 최초의 카오스 신전에 모셔져 있었으니,

아카온은 벨'라코르의 도움을 받아 그 신전의 위치를 알아내었고

코른의 그레이터 데몬 블러드써스터와 단독으로 싸워 이긴 끝에 이 유물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요.


모든 유물의 마지막인 지배의 왕관을 손에 넣을 적에, 데몬 프린스 벨'라코르가 직접 대관식을 치뤄주었으니

이를 통해 아카온은 진정한 말세의 군주로 거듭났습니다.

마침내 왕관이 제대로 그의 머리에 씌워지자, 아카온의 마지막 남은 인간성 또한 완전히 사그라들었으니,

그리하여 아카온은 카오스의 신들을 진정한 우주의 신들로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마침내 유물을 찾는 기나긴 여정을 완료한 끝에,

아카온은 묵시의 사자로써 필멸자들의 세상을 향해 진군하였으니,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상상불가한 존재로 거듭나 수백의 다른 투사왕들이 실패한 과업을 성공시킨 진정한 에버쵸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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