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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온, 에버쵸즌


카오스의 6가지 보물-4


아카온이 다음으로 찾아야 될 보물은 사악한 데몬 프린스 아그라몬이 보유하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악마의 말이였습니다.

이른바 도르가르, 혹은 구르시'이쉬'파크, 유론타리 내지는 '묵시의 마'라고 알려진 이 악마적 짐승은,

데몬 프린스 아그라몬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카오스의 영토 내에 펼쳐놓은 악마의 동물원에 전시해두고 있었지요.

그리하여 아카온은 카오스의 세계에까지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카오스의 세계에 들어선 아카온은 계시에 따라 아그라몬의 왕궁을 지키는 악마 수호자들을 지나 은밀히 내부로 들어갔는데,

이때 아카온은 반은 인간이오, 반은 맘모스고 또 반은 거대한 곤충이 뒤섞인 혐오스런 짐승의 배 아래에 숨어서 들어감으로써 데몬 프린스와 그의 악마 경비원들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에 들어선 아카온은 그 안에서 상상가능한 모든 동물들, 심지어는 상상조차 불가한 괴물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온갖 괴물들이 가득한 동물원을 지나, 아카온은 도르가르가 지니고 있다는 특유의 유황내를 따라 악마 말을 찾아 헤메었는데,

마침내 말을 발견한 아카온은 그대로 몸을 날려 그 악마 말의 등에 올라 탔습니다.


그러자 악마 말은 형체를 변화시키고 입에서는 불길을 토해내며 아카온을 위협하였으나,

아카온은 불굴의 의지로 마치 엇나간 종마를 다루듯 그 말을 억눌러 길들이고는,

도르가르와 함께 카오스의 세계를 벗어나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ps. 조금씩 하고 있지만 꾸준하니 언젠간 끝나겠죠..ㅠ

간간히 길게도 할 예정.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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