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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Tyranids 8th


바알 전투

지금까지 기록된 규모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가장 강력한 촉수 함대 하나가 블러드 엔젤의 모성, 바알 행성을 침공하였습니다. 


은하계가 불타다

카오스가 빚어낸 일련의 대재앙들로 인하여 마침내 대균열이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이로써 은하계가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악마들이 현실 우주로 쏟아지기 시작했고, 수많은 문명들이 그들 앞에 불타 삼켜졌지요.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의 수많은 촉수 함대들 또한 파괴적인 에너지적 폭풍들에 삼켜져 이메테리움 차원에 떨어졌는데,

대부분은 그 흘러넘치는 광기의 세계에 영원토록 표류하게 되었지만

일부는 수천 광년 멀리 떨어진 어딘가 다른 지역들에 다시 배출되었습니다.


프라이마크의 귀환

대균열이 마침내 은하계에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에,

엠피릭 폭풍들은 바알 성계 또한 휩쓸었습니다.

바알 행성 표면에서 블러드 엔젤과 타이라니드들이 치열한 전투를 펼치던 그 순간에,

행성 궤도에서는 레비아탄의 대규모 함대가 그 엠피릭 폭풍들에 휩쓸려 워프의 광기 속에 사라졌고,

바알 프라임 달을 침공한 악마들에 의해 달의 레비아탄의 침략자 무리들 상당수가 또 학살당하였지요.

악마들의 지휘자는 카'반다, 블러드 엔젤의 고대 적이였지요.

이 블러드써스터는 바알 프라임 달의 모든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학살하였고,

그들의 해골을 쌓아 자신의 무시무시한 사인을 형상화한 거대한 해골 탑들을 지어 올렸으니

증오스러운 적들에게 무시무시한 메세지를 남기며

마찬가지로 흔적도 없이 워프로 사라졌습니다.


엠피릭적 광기가 빠지기 시작할 무렵에, 로버트 길리먼의 인도미누스 성전군이 바알 성계에 도착하였으니

그들은 소수의 블러드 엔젤 생존자들을 도와 바알 행성에 고립된 타이라니드 지상군들을 모두 박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바알 성계는 구원받았으나,

대신 블러드 엔젤 챕터는 거의 모든 전사들이 목숨을 바쳐야만 했지요.


별들로 흩어지다.

바알을 침공했던 레비아탄의 대규모 함대는 워프 속에서 수천 조각들로 분열되었고,

이후 거대한 은하계 사방에 그대로 뿌려졌습니다.

그들 중 일부 수백여개의 생체 함선들은 마엘스트롬의 심장부에 떨어져,

레드 커세어의 군주, 휴론 블랙하트의 해적 함대를 침공하기 시작하였고

일부는 또 세그먼툼 솔라의 심장부 근처에 위치한 벨리스 성계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으니

곧 벨리스 프라임 행성에서는 이전까지 본 적 없는 기묘한, 균류 생장물들과 이전까지 알려진 바 없던 생체 무기들을 사용하는 광란적인 타이라니드 무리들의 침공에 대한 보고와 지원 요청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지요.

그러나 이들은 그저 일부일 뿐이였으니, 과연 얼마나 더 많은 이 분열 함대들이 바알에서 일어난 재앙에서 살아서 다시 현실 우주에 모습을 드러냈는가에 대해선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레비아탄의 분노

바알에서의 패배 이후, 남은 레비아탄의 함대는 세그먼툼 솔라의 남단 경계선을 향해 대규모 침공을 가하였습니다.

타이라니드 침공은 레드 울브즈 챕터의 모성, 블러드펄 행성까지 도달하며

사실상 은하계의 중심까지 도달하였지요.

최근에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강화된 레드 울브즈 챕터는 매우 굳건하고 강력한 적들으나,

레비아탄의 함대는 보유한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들을 꺼내들었으니,

바로 가장 끔찍한 괴수들인 바이오 타이탄들로써

옥타리우스 전쟁의 도가니 속에서 잉태되어 그린스킨 생물량들로 폭식한 흉악한 괴수들이였지요.


오크들과의 끝나지 않는 전쟁 와중에 따로 빼낸 이 괴물들은 강력한 공성 조직체들이였습니다.

이 괴수들이 거대한 크기의, 갈고리나 다름없는 앞다리를 크게 휘두르니

레드 울브즈 챕터의 요새 성벽들이 일순에 크게 무너져버렸고

여기에 진스틸러 무리들이 그 틈새를 파고드니

그들의 요새 수도원이 순식간에 희망 없이 무력하게 노출되고야 말았지요.

결국 끔찍한 손실과 함께 레드 울브즈 챕터는 후퇴할 수 밖에 없었으니,

중요한 진-시드 비축분들만 챙긴 후 남은 배틀 바지선들에 탑승하여 행성에서 철수하였습니다.


마지막 방벽

블러드펄 행성의 함락으로 인해 레비아탄이 더욱 더 홀리 테라에 가까워지게되자,

프라이마크 길리먼은 수십의 신규 프라이머리스 챕터들을 배치하여 현 3차 타이라니드 전쟁의 최전방에 나서게끔 지시하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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