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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Tyranids 8th


은하계적 사냥터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은하계 중심부를 향해 더욱 더 깊게 들어오며,

수많은 행성들이 생명을 잃고 시들어가고 수많은 자들이 생존을 위해 절망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허나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현 레비아탄의 무리는 현존하는 모든 타이라니드들에 비하면 그저 일부에 불과하며

매 해가 지날 때마다 더 막대한 수의 공포들이 은하간 공허를 건너 우리 은하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 포식자'는 그 촉수들은 우리 은하 안으로 더 깊히 찔러넣고 있으며,

이제껏 보여준 것들은 그저 진정한 저력의 첫 단추들에 불과할 뿐입니다.

현재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침범은 제국에게 있어 가장 심각한 시기에 일어났다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은하계적 워프 기현상인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인류의 영토 전역을 호루스 헤러시의 암흑기에 비견될 정도의 대혼란에 몰아넣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카오스의 전쟁 함대들이 모든 전면들에서 출현하고 있으며,

수천에 수천 이상의 행성들이 이미 함락되어 불타거나 혹은 기이한 침묵 속에 떨어진 상태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제국은 전 국면에서 다가오는 임박한 멸망의 순간에 투쟁하는 와중에서조차

감히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과 같은 적들에게 등을 돌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로버트 길리먼,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이자 제국의 로드 커맨더는 현재 그 막강한 지성을 동원하여 이 딜레마를 최대한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울트라마 파운딩을 통하여 창설된 수 개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이미 타이라니드 전쟁의 최전선에 투입되었으며,

특히 은하계 중심부에 거의 도달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잔여 무리들을 궁지에 몰고, 가능하다면 완전 박멸하도록 지시받은 상태이지요.

이 뿐만 아니라, 제국의 거대한 군사 기구들 또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수많은 새로운 보병 연대들은 물론이거니와 전차 여단들을 쏟아내며 타이라니드들과의 전면 소모전들에 계속해서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인류 제국은 결코 호락호락하게 대 포식자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공포들

최근 수 년간 새롭게 식별된 하이브 함대들의 수는 매우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거대한 워프의 혼란이 은하계를 휩쓰는 이 순간에도 조금도 낮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은하계의 여러 지성 종족들이 이 대 포식자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군대들을 선보이는 와중에도,

그만큼이나 새로운 악몽의 존재들이 칠흑같이 어두운 은하간 공허의 심연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요.


하이브 함대 시탈리스가 이스턴 프린지 부근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타'우 제국이 정복한 섹터들을 야금야금 흡수해가고 있습니다. 

하이브 함대 아라크네는 이미 노보크 왕조의 네크론들과 긴 전쟁을 치루며,

네크론 대군주들이 오래 전 정복한 행성들을 흡수하고 더럽히고 있지요.

하이브 함대 가르미르와 라돈 또한 제국 영토의 변방들에서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니,

불티스 섹터의 데스 월드들은 이미 그들의 침략 아래 황폐화되어 흡수되고 있으며, 

덕분에 섹터의 광대한 식물 생명량이 그들의 양분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모습을 드러내는 위협들

제국을 비롯한 은하계의 다른 지성 종족들에게는 불운하게도,

현재 은하계를 활보하는 것은 레비아탄 뿐만이 아닙니다.

새로운 하이브 함대들이 더욱 더 모습을 드러내며, 차가운 은하간 공허를 건너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하이브 함대 히드라가 은하계 중심을 향해 접근하고 있으니,

인류 제국의 행성들과 이전 파괴된 하이브 함대들의 생체 함선들의 잔해들을 포식하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은하계 북단에서는 하이브 함대 모로크가 그 가차없는 접근을 계속하고 있으니,

이미 킬토르 성계를 흡수하고 이제는 타렐리안 파충류인들의 외계 문명을 흡수해가며 

더욱 더 그 속도를 높히고 있습니다.

하이브 함대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또한 평행한 경로를 그리며 세그먼툼 퍼시피쿠스를 지나 솔라로 접근하고 있으니,

현재 가장 가까이서 홀리 테라를 위협하는 타이라니드 위협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국 같은 경우엔 이 두 위협들에 맞서 방어를 준비할 시간이 그나마 약간이라도 있지만,

크래프트월드 샤임-한의 경우 이 두 하이브 함대의 아가리들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니

다른 한 쪽의 아가리에 떨어지는 위험을 피해 도망칠 경로를 찾는 것은 결단코 쉽게 흘러가지 않을 터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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