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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 함대의 전사 개체의 발톱에 살짝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포자만으로도 숙주에게 크나큰 피해를 입혀,

해당 숙주의 장기들에 내출혈을 일으키고 피를 검고 탁한 점액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지요.


Source : Codex Tyranids 8th


하이브 함대 고르곤


타'우는 고르곤에 대해 익히 잘 알며 두려워하는데,

이 탐욕스러운 하이브 함대가 앞서 수백년간 이스턴 프린지 지역을 황폐화시키며

특히 타우 측의 소중한 식민 행성들에 크나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함대가 행성을 휩쓸 때면, 함대의 유독한 괴수들이 행성을 약탈하고 변이시키며,

오염성 포자 구름을 뿜어 하늘을 검게 물들여버리면서,

무자비한 죽음의 독극물로 행성의 희생자들을 고통스럽게 죽여버렸지요.


하이브 함대 고르곤은 새로운 위협들에 대한 생체반응적 진화면에서 아주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 등장한 모든 하이브 함대들 중 가장 월등합니다.

함대가 토해내는 침략자들이 사용하는 치명적인 생체 무기들보다도,

이 무시무시한 적응성이 더 유명한 특성으로 더 잘 알려져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타'우 제국이 자신들의 나날히 발전하는 기술력을 쏟아부어 고르곤의 무시무시한 진화력에 맞섰던,

샤'드래이그 행성에서의 첫 전쟁 이후부터는,

이 하이브 함대의 생체 함선들이 쏟아내는 모든 단일 개체들은

그것이 무지성의 드론 유기체이건 혹은 거대한 시냅틱 크리쳐이든 상관없이,

반지성적 포자들로 가득한 독극물 샘을 지닌채로 태어나게끔 진화되었는데,

이 초소형 입자 유기체들은 모든 형태의 유전물질에 순식간에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습니다.

고르곤 함대가 적들과 전투를 벌일 때면,

톡시크린들 및 하이브 타이런트들의 포자 굴뚝들에서 적들의 생체 물질들이 파괴되어 분해되고,

그것이 지닌 생화학적 구성물질 정보가 시냅틱 연결망을 통해 무리 전체에 전달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 분만에, 함대 생명체들이 지닌 모든 포자 생명체들이 자기들 스스로 재구성되어 

하이브 함대가 원하는 적들에 특별히 맞춰진 유독성 독극물들로 자가변이되게 됩니다.


고르거츠는 이 뛰어난 적응력을 바탕으로 목표물로 삼은 행성들의 방어선들을 무너트립니다.

이 함대의 침략자 괴물 무리들은 타 함대들보다 많은 포자 방출형 생명체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투가 시작되면 이 생명체들은 초반부터 희생자 행성의 대기에 유독한 포자 구름을 내뿜는데 집중합니다.

방어자들이 피를 토하며 썩어가는 살점을 긁어댈 때면,

건트떼들과 다른 더 복잡한 전사 조직체들이 무리지어 쏟아져 적들을 찢고 물어뜯으며,

독낭들이 꿈틀대며 독극물을 흘려보내는 송곳니들로 적들의 살 깊숙히 박아넣지요.


적응과 포식

하이브 함대 고르곤의 빠른 적응 능력은 심지어 항상 진화중인 다른 동족들보다도 뛰어날 정도입니다.

고르곤이 적응 못할 전장은 없으며, 이들의 포자가 쓰러트리지 못할 그 어떤 적도 존재하지 않지요.


최초의 조우

숲 행성 샤'드레이그에서 타'우 제국이 하이브 함대 고르곤과 조우하였습니다.

타'우 제국군이 거둔 최초의 승리들은 순식간에 역전되었으니,

타이라니드들이 적의 모든 무기와 전술에 빠르게 진화하기 시작한 덕이였습니다.

이에 제국 측은 필사의 심정으로 실험적인 레일 무기들 및 프로토타입형 대형 미사일들까지 전면에 투입하였으니,

잠깐동안은 이 신기술들이 적을 압도한 듯 보였으나,

그것조차도 고르곤 함대가 다시 공격을 개시한 순간 깨져버렸습니다.

타우의 신무기들에 맞서 타이라니드들은 샤'드레이그 행성의 하늘에 유독한 독성 포자들을 살포하였고,

수백의 파이어 워리어들이 포자들이 호흡기를 막아버린 덕에 질식으로 숨져갔지요.

뒤이어 마울록들이 타'우 측의 방어선들 아래에서부터 기습적으로 공격하며,

굳건한 방어자들조차도 자갈더미들과 함께 으스러트리자

결국 타'우 측은 소수의 생존자들과 함께 행성을 탈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샤'드레이그는 결국 함락되었습니다.


임시적인 동맹

타이라니드 위협의 규모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은,

타'우 측은 제국과의 필사의 동맹을 맺고는 엄청난 피해를 감수한 끝에 하이브 함대 고르곤을 무너트릴 수 있었습니다.

허나 일부 고르곤 함대의 생존자들이 우주 깊은 곳으로 사라졌지요.

인간과 타'우간의 휴전 협정은 금새 깨져버렸으니,

결국 그 누구도 타이라니드들을 쫓아 그들에게 마지막 치명타를 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역병 헐크선

가정적인 멸족 이후 수십년 뒤에,

고르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 이동 경로는 역병 헐크선 봄니보락스의 이동 경로와 겹쳐졌는데,

하이브 함대는 이 역병 헐크선을 향해 보딩 침투 촉수 함선들을 침투시켜

수많은 건트 떼들을 그 역병 함선 내에 쏟아넣었습니다.

모울더링 클로 워밴드의 플레이그 마린들은 침략자들의 초반 공세를 완전히 박멸시켰습니다.

더욱이 그들의 역병에 찌든 살덩어리는 고르곤의 유독 포자들에 완전히 면역이 되어 있었지만,

고르곤 함대는 전투 중에 쓰러진 일부 마린들을 흡수하는데 성공하였고,

다음번 침공 때에는 톡시크린들이 적 함선의 터널들 전체에 플레이그 마린들의 역겨운 살덩어리가 뼈들에서 분리될 정도로 유독하게 정제된 포자들을 토해냄으로써,

결국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오염된 풍요

하이브 함대 고르곤이 풍요로운 농업 행성들로 유명한 제국령 파그리우스 성계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수 개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이 타이라니드 침략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성계의 주된 농업 생산물 수출입 항로들을 수호하였으나,

그들은 고르곤의 생체 함선들이 이미 성계의 각 농업 행성들에 유독성 포자들을 뿌려놓은 것을 알지 못하였으니,

이미 그들 모르게 가망 없을 정도로 오염되어버린 화강암 농장 지대들을 수비하기 위해

수백만이 헛되게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러다가 성계 외부 수 개의 행성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알 수 없는 질병들이 퍼지며

희생자들이 피거품을 토해내며 죽어가기 시작하였으니,

그제서야 포자의 진정한 위험성이 드러나게 되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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