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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Space Wolves [8th]


울릭 더 슬레이어

울프 하이 프리스트


울릭 더 슬레이어는 스페이스 울프 챕터 내 가장 최고의 영웅들의 스승인 자입니다.

그는 고귀한 드레드노트 형제들을 제외하면 현역으로 가장 오래된 스페이스 울프 전사로,

그의 턱수염 또한 아사헴의 눈 덮힌 산맥마냥 백발이지요.

울릭은 황제를 위해 700여년간을 봉사해온 로간 그림나르보다 더 오래 봉사한 인물입니다.


울릭은 로드 크루거의 대중대 소속 울프 가드 일원으로 아마게돈 1차 전쟁에 참전하여 엄청난 전투를 통해 대단한 명성을 떨치게 되었는데,

당시 크루거와 그의 전사들은 쏟아지는 월드 이터 침략자 중대들에 맞서 역으로 공세를 펼침으로서 피에 미친 반역자들에게 반역에 대한 대가로 그와 똑같은 응당한 분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전투 도중 크루거는 적의 칼에 맞아 쓰러졌지요.

그 순간에, 울릭은 치열한 반역자들과의 근접전 혈투 속에서 자신의 칼까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죽어가는 울프 로드를 보호하기 위해 그의 앞에 몸을 날렸으며

야만스러운 힘으로 크루거를 무너트린 3명의 우람한 월드 이터 버서커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때려죽였습니다.

그 날 울릭은 마치 썬더울프마냥 미쳐 날뛰었다 전해져 내려오니,

그 모습은 현장의 다른 전투 형제들을 고무시킬 정도였으며

심지어는 월드 이터 전사들의 지도자조차도 감탄하여 나름대로의 경의를 표할 정도였습니다.

그날 전투에서, 제국은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울릭은 '슬레이어'의 호칭을 얻게 되었고,

다른 울프 가드 동료들에게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크루거의 뒤를 이은 대중대의 지휘관직에 앉게 되었습니다.

허나 놀랍게도 울릭은 그 어마어마한 명예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한 일은 전대미문에 가까운 일이였으나,

슬레이어는 자신은 싸움이 더 적합하며, 지휘는 더 현명한 이가 맡아야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대신 울릭은 울프 프리스트의 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울프 프리스트로 1백년이 채 다 지나기도 전에, 그가 새 신병들을 선별하고 훈련하는데 있어 진정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음이 명백해졌지요.

그는 수많은 전쟁들로 단련된 베테랑으로 전술 및 전략 지식이 아주 뛰어나며,

타고난 카리스마가 있어 현 챕터 내에서 그 누구보다 뛰어난 스승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최근 들어 울릭은 전장에서 이전보다 더 호전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안전은 고려치 않은 채로 황제의 이름 아래 가장 무시무시한 적들을 처리하겠다는 맹세들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울프 프리스트 집단 내 최고위인 하이 프리스트로써,

울릭은 신성한 러스의 울프 헬름을 수여받았는데

이 헬멧은 다름아닌 챕터 프라이마크 본인이 직접 사용했던 헬멧이라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것은 챕터의 명예를 상징하는 귀한 상징물이자 시선 아래 닿는 모든 자들에게 공포를 심겨주는 불가사의한 유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울릭 더 슬레이어는 전장에 나설 때면 그야말로 압도적이고 무시무시한 풍채를 자랑하는데,

윤이 서린 찬란한 검은 갑주를 착용하고, 장교의 상징인 번개로 반짝이는 크로지우스 아캐넘을 높게 들어올리는 그의 모습은

단지 등장만으로도 다른 모든 스페이스 울프들이 고무되어 더욱 더 맹렬하고 용감하게 싸우도록 만듭니다.

그는 현명하고 노련한 울프 프리스트로 자주 조언 대상으로 나서게 되는데,

울릭은 조언에 나설 때면 완고한 보수주의자의 태도를 취합니다.

그는 언제나 옛 방식들을 선호하며, 수시로 러스 본인의 옛 사례들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용감한 행위들과 용기있는 이타적 행동들은 모든 펜리시안들이 타고난 기질이다.

그리고 항상 더 위대한 것을 찾아다니지.

한 전사를 보라, 그는 늑대들 사이에 몸을 집어던지고는,

아마 그 무리의 우두머리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울릭 더 슬레이어, 울프 프리스트 가입식 중의 지도 발언-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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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탈워 워해머 단편 'the Forked tongue'

도끼 하나가 유칸나두잣을 향해 날아와, 몇인치 차이로 그의 화려한 긴 머리볏을 스쳐 지나갔다.
도끼는 그대로 뒤편의 큰 나무에 박혔는데,
도끼날에는 룬 문자들이 새겨져 있어 한 수 초 정도 빛을 발하다가 이내 빛이 시들었다.
온혈족들이 내지르는 거친 포효성은 잡목 사이에서도 들릴 정도로 우렁찼으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빨리!" 유칸나두잣이 타르-그록스에게 소리쳤다.
스킹크와 크록시거는 정글 사이를 내달리며 마구 달리고 있었는데,
그들을 쫓는 추격자들과는 달리 수많은 잡목들에 걸리고 방해받는 일 없이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곧 온혈족들이 내지르던 소리는 점차 멀어졌다.
유카난두잣은 야만스러운 온혈족들이 자신들의 해안가 식민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 정글 속가지 찾아와서,
헥소아틀의 영구 영역 안까지 들어왔다는 것을 불길한 징조로 생각했다.
확실히, 이것은 위대한 계획에 없는 부분이 아니겠는가?
문득 크록시거가 떠오른 스킹크는 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혓바닥을 낼름거리며 공기 중의 냄새를 파악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냄새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마 물을 향해 들어갔겠지, 유칸나두잣은 생각했다.
유칸나두잣은 타르-그록스가 일단 몸을 적시면 다시 메마른 대지로 끌고 올리기가 정말 힘든 친구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렸다.

어쨌거나 스킹크는 다시 움직였다.
이번 여정을 만든 그 문제의 치석판은 온혈족 피부로 만든 배낭에 잘 들어가 있었고,
스킹크는 그것이 든 가방을 몸에 잘 메달아 안전히 모시고 있었다.
스킹크가 덤불을 헤치고 나타난 곳은 제법 빠르게 흐르는 급류의 강이였다.
그런데 온혈족들이 거기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Chasos scalf rak Skeggi!' 제법 큰 온혈족이 이상한 언어로 소리쳤다.
온혈족들은 아무리 봐도 끔찍하게도 못생긴 존재들이였으며, 기이하게도 비늘이 단 한 점도 없었고
대신 '고대의 적(카오스)'의 문양들이 적힌 분홍빛 살덩어리들만을 가진 이상한 외형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머리 위로 가죽과 모피를 두르고 있었는데,
정글에서 거둔 것들임이 틀림없었다.
대략 12명 정도의 온혈족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하나도 예외 없이 증오 속에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ps. 뜬금없이 카오스 워리어?
뭐 아무튼 리자드맨 입장에서는 인간이 이상한가보네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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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Genestealer Cults [8th]


어베런트


흉하고, 기괴한 외형에 초인적인 힘을 지닌 어베런트들은 진스틸러 번식 사이클 속에서 튀어나온 불쾌한 변종들입니다.

비록 아둔하지만 동족 방어적인 본능 덕분에 이들은 컬트 내에서 큰 자산들이지요.

전투시에, 이들은 쿵쾅거리나 혹은 간간히 발을 질질 끌어대면서 적 저항이 가장 치열한 지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이들은 패트리아크를 향해 바치는 기도를 알아들을 수 없는 멍청한 발음으로 중얼거리면서,

거대한 공업 도구들을 사용하여 오직 순수한 힘과 단순한 정신만으로 막대한 학살을 벌입니다.


어떤 기이한 작용에 의해 이런 변종이 탄생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조상들의 영향에 의해, 즉 조상들의 인간 숙주 유전자 패턴에 존재하는 흠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아니라면 초대 외계인 조상이 산란관을 처음 이식할 당시 무언가 개입받았거나 혹은 방해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워프 소란 혹은 마법적 의식 도중 일어난 교단 내부에서의 교배 행위 때문에 이렇게 탄생한 것일 수도 있으며,

교단 내 생명술사들의 호기심적인 행위들로 인해 지 어미들까지도 죽이는 이런 괴물들이 나오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런 괴물들이 탄생하건 간에,

이 어베런트들은 곧 자신들이 속한 유전-교파의 가장 낮은 곳의 지하 감옥과 같은 터전들로 내려가,

느릿느릿한 걸음 속에 어둠을 내려가 마구스 혹은 패트리아크를 찾아 새로운 삶의 목표를 부여받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들은 컬트의 목표를 위해 마치 순수한 근육처럼 사용됩니다.

동력 강화된 도구들을 사용하여, 아베런트들은 터널들을 파고 희생자 행성 지표면의 하이브 도시들 지하에 도사리는 동굴들을 개척함으로써

컬트가 전역을 은밀히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광범위한 네트워크망들을 만들어내는데 동원됩니다.

이들의 손에 의해 지하의 인간 거주 구역들이 갑자기 붕괴한다던가,

혹은 오래 전 잊혀졌던 무기고 창고들이 누출되어 약탈당한다던가

혹은 몰래 폭발물들이 지하에 매설되어 상부의 구조물들을 무너트린다던가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대봉기의 시간이 마침내 도래하면,

어베런트들은 다른 컬티스트 무리들과 함께 마침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물로 뒤덮힌 발톱들과 묵직한 채굴용 도구들을 마구 휘두르면서,

이들은 급하게 징발된 적 민병대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강화된 방어용 설치 포좌들이라던가 경장갑 차량들까지도 간단히 파괴하지요.

이들을 부리는 주인들은 이 괴물들을 마치 투견들처럼 활용하여,

잔인한 파괴 행각으로 적들 사이에 공포와 혼란을 만들게 할 것입니다.

또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하기에,

어베런트들은 적의 중화기 사격에도 버틸 수 있으며

끔찍한 부상들을 입는다 하더라도 흉악한 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들은 마치 살덩이로 이루어진 거대한 움직이는 방벽처럼 활용되며,

이들 뒤로 수많은 컬티스트들이 뒤따라 적들을 덮칠 것입니다.


다른 하이브리드 변종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어베런트들 또한 하이브 함대가 접근함에 따라 또다시 변이하게 됩니다.

이 변이들이 이루어지면, 생명체의 척추는 더욱 더 자라나 마치 근육질 꼬리처럼 변하며,

그 끝에는 고기와 뼈 심지어는 보병 장갑조차 잘라버릴 정도로 날카로운 고리 가시가 생기게 됩니다.

일명 어베런트 초변종들이라 불리는 이 생명체들은 다른 동족들보다 훨씬 사납기 그지없는데,

자신들이 쥔 공업 무기들을 더욱 더 맹렬히 휘두르거나

혹은 적들에게 달려드는 와중에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집어들어 사용합니다.

이 어베런트 초변종들의 등장은 하이브리드 변종들의 등장보다 훨씬 산발적으로 일어나는데,

무리 전체가 변이하는 것이 아니라 개중 일부 어베런트들만이 변이 과정을 거칩니다.

허나 이들의 등장은 컬티스트들에게 있어 마치 계시와도 같지요.


악몽과 같은 출현

컬트의 가장 끔찍한 종들 대부분은 자치권이 닿지 않는 지하 깊은 광산들 혹은 터널들의 작업에 투입되거나

혹은 유전 교파의 바이오파구스의 거처에 갇혀 바이오파구스의 생체 실험 대상으로 사용됩니다.

허나, 아주 소수의 개체들은 따로 배양되고 훈련받아 유능한 암살자들로 사용되지요.

필요에 따라 마구스, 프리무스 혹은 다른 컬트 지도자들은 이 생명체들을 살인 임무에 동원하는데,

표적의 냄새 혹은 싸이킥 흔적 등을 통해 이 짐승 돌연변이들이 표적을 찾을 수 있게 지시합니다.


이 흉악한 하이브리드 변종들은 한밤중에 보내지는데,

삼베옷, 넝마주이 혹은 공업용 천옷을 입고 하수도관들과 지하실들을 건너 컬트의 교리를 위협할만한 짓을 벌인 그 어리석은 표적을 찾아다닙니다.

흐릿한 달빛 아래, 이들은 지표면까지 기어올라와 희생자들이 거주하는 거주 구역들까지 침투하지요.

후각 기관으로 목표 희생자의 냄새가 포착되면, 모든 은신은 거기에서 끝이 납니다.

망치와 곡괭이를 닥치는데로 휘두르며, 이 살인마 짐승들은 희생자들을 향해 미친들이 돌진하며

희생자는 죽기 직전 몇 분 동안 끔찍한 공포와 혼란 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핏빛 낭자한 살인 행위가 끝나면, 하이브리드들은 다시 지하 세계로 도주하여 처음 나타났던 그 순간만큼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금 세상에 나와 그 억압된 분노를 누군가에게 풀기까지에는 아마 수 년이 걸리겠지요.

그러다가 마침내 대봉기의 날이 도래하면, 이 끔찍한 거구들은 기회가 생기는 대로 방종한 학살을 벌일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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