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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탈워 워해머 단편 'the Forked tongue'


유칸나두잣이 염려했던 대로, 그의 주인은 여전히 주무시고 계셨다.

그분이 마지막으로 깨어나신지 벌써 10년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유칸나두잣은 이게 단순한 명상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모시는 마기-프리스트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르,' 타르-그록스가 웅얼거렸다.


'아니, 우리 둘이 섬기는 존경스러운 그 분께선 아직 주무시고 계셔."


"그르..."


"함정에 갇히셨다니? 주인님은 깨어나시기만 하면 언제든 이 사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그르..."


"에테르 차원에 갇히셨다니? 그게 무슨 의미야?"


"그르..."


"알았어, 그렇다면 여길 떠나 다른 곳에서 도움을 구해보자."


"그르..."


"우리들의 군주께 받은 허락 없이도 우리들의 말을 들어주실 분이 한 분 계셔.

천문술사 분들은 2세대 이후 획득한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언급하셨고, 난 거기서 앞으로 해야될 일에 대한 힌트를 얻었지.

아! 이제야 위대한 계획의 실마리가 좀 보이는 것 같다.

우리는 이 달의 도시를 떠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어서 저 멀리 태양의 도시로 가야만 해.

그리고 로드 마즈마문디님과 반드시 만나야 해.

2세대 중 가장 위대하신 슬란을!"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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