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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징

분석에 따르면 레베니르 다도해는 기이할 정도로 짙은 웹웨이 터널들이 놓여져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와 같이 풍부한 연결망 덕에, 아엘다리가 매우 뛰어난 효율성으로 지역 토착 지성 종족들을 통제하고 수를 관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임.

만약 이 그물망이 적들에게 침투당한다면, 

전 지역이 취약해질 것임.



Resource : W40k 9th core rulebook


워존 : 레베니르

수천년 간, 레베니르 다도해는 아슈라니 종족의 세심한 관리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9개의 성계들로 구성되어, 11개의 처녀 행성들을 지니고 있었던 이 지역은 다수의 아엘다리들에게는 일종의 성역으로 상징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었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은하계의 여러 공포들 앞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존속해올 수 있었고,

다도해의 토착 지성종족들 또한 철저히 정교하게 이루어지는 아슈라니의 약탈들을 통해 그 세력이 일정하게 관리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래간 굶주린 하이브 함대 우로보로스가 지역에 나타나며 그 평화는 마침내 깨졌습니다.


크래프트월드 킨샤라의 지원 요청이 은하계 주변의 다른 동포들에게 닿을 즈음,

하이브 함대 우로보로스의 타이라니드들은 이미 다도해의 성계들 중 하나를 삼키고 있엇습니다.

그 자체로도 참으로 끔찍한 일이지만,

장차 다수의 더 많은 처녀 행성들이 그렇게 흡수되리라는 전망은 감히 받아들일 수 없었죠.

처녀 행성 하나 하나의 손실은 아엘다리의 부흥 가능성을 그만큼 더 불가능하게 만드는 셈이었고,

종족에게는 감히 생각하기도 괴로운 멸망 선고를 내리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타이라니드들이 레베니르 다도해의 순결한 처녀 행성들을 삼켜버릴 수도 있다는 그 가능성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했으나,

또다른 이유 하나도 다수의 아엘다리가 침공 소식을 듣자마자 무장하여 일어나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레베니르 다도해가 다수의 포악하고, 특이한 외계종들의 거주 지역이라는 것이었지요.

예를 들어, 킨샤라 아엘다리에게는 '노파를 회피하는 자들'이라 알려진 외계 종족은

기이한 유전 구성 덕분에 신비로운 시간 지체 현상 때문에 파시어가 그들의 운명의 실타래들을 읽기 힘들게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외계인의 특별한 DNA가 하이브 함대의 거대한 아가리 속에 들어간다면,

거기서 나올 흉물들은 감히 생각조차 하기 끔찍했습니다.


충돌하는 동포들

아엘다리 파병군들은 서둘러 크래프트월드 킨샤라로 찾아와,

레베니르를 타이라니드 학살로부터 막아내려 했지만

그들은 통합된 군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최소 6개의 크래프트월드들에서 보낸 전쟁군대들이 집결했고,

여기에 여러 대악단들에서 보낸 할리퀸들과,

수 개의 해적 함대들 및 심지어는 인나리 파병군들까지 전부 각자 개별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일부는 심지어 서로 의사소통조차 거부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다수의 아엘다리 세력들은 타이라니드 침공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인 아타르나 성계에 집결했지요.

비록 일부 왕년의 동포라는 놈들은 그 면상조차 보고 싶지 않았지만, 대의라는 것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얼어붙은 별들 대악단의 악단 같은 경우 인나리의 곁에서 싸우기를 거부했습니다.

또한 알탄자르의 아슈라니 같은 경우에는 수 백년을 워프 속에 잡혀 살다가 해방되었다는 이유로 소수에게서만 신뢰를 받을 수 있었죠.

또한 다수는 해적 함대들에게 비웃음과 조롱을 보냈습니다.

이 추방된 해적들이 하찮은 속세적 이득을 위해 대의를 버린 것에 대해 대놓고 의문을 보였지요.

그러한 감정과 기질들은 워프의 그림자가 전 다도해에 드리우며 마음을 옥죄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더 심해졌습니다.

결국, 소위 세력들 중 가장 병력 규모가 방대하고 또한 종족의 태생권을 위해 외계인들에게 파멸을 선고하는데 가장 노련한 자들인,

비엘-탄과 샤임-한 크래프트월드들이 전체적인 통제권을 손에 넣어 상명하달적으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자들이 여기에 만족한 건 아니었습니다.

할리퀸들 중 절반과 인나리 파견군 전부가 각자의 다른 목표들을 위해 성계를 기어코 떠나고 말았지요.


남은 아엘다리는 바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공습군들이 길라리안, 일샨과 페탈라 성계들을 강타하여 외계 생명체들을 말살하기 시작했죠.

유연하지만 치명적인 해적 파괴선들과 순양함들은 키틴질에 촉수 가득한 하이브 함선들과 치열한 해상전들을 벌이며

레베니르 해협의 우주에서 우로보리스의 정찰선들을 지워나갔습니다.

지상에서는 스트라이킹 스콜피온들과 레인져들이 아엘다리어로 '침묵 속에 걷는 자들'을 추격하여 학살했으며,

할리퀸 공연단들은 웃음과 농담 속에 무자비하고 숨막힐 정도로 빠른 움직임으로 진스틸러 무리들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쳤지요.


파시어들의 공동 의회는 아엘다리 전력의 상당수가 타이라니드 접근 경로상 다음 성계인 오랄로스에서 결착을 짓게 될 것이라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성계에서 다수의 토착 지성 외계인들은 서로 간에 거대한 대격변적 전쟁을 치루고 있었는데,

이는 다가오는 타이라니드 세력들 앞에서 스스로를 더 취약하게 만드는 것에 불과했지요.


매끈한 아엘다리 전함들로 구성된 대함대들이 오랄로스 성계에 집결했습니다.

12개의 할리퀸 악단들과 크래프트월드들, 해적 함대들이 처녀 행성의 표면 위에 흩어진 포탈들을 통해 웹웨이를 빠져나와 모습을 드러냈지요.

계획들은 이제 준비되었습니다.

함정들도 설치되었습니다.

분명 쉬운 전투는 아닐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침략자들에게 맞서 레베니르의 토착 종족들을 하나로 결속시키지도 못했지요.

그러나 포기는 고려할 수 없었기에,

이제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전쟁이 목전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오랄로스 전투 참전군들

상당히 다양한 수의 외계 종족들이 레베니르 다도해 전역에서 상호 파괴적인 군사 작전들을 거행했습니다.

파괴의 주체는 아슈라니, 할리퀸들, 인나리와 기타 등등으로 구성된 아엘다리 동맹 세력들로,

이들은 하이브 함대 우로보리스에 맞서 싸웠습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다양한 종족들 또한 전 전선들에서 전쟁을 겪었습니다.


타이라니드 세력

하이브 함대 우로보리스

분열 함대.......1개 침략 세력 (그 숫자는 알 수 없음.

수십억에서 수백억, 모든 하위-종들의 다수는 우로보리스 함대의 움직임에 따르고 있음.

다수의 새로운 발견들이 확인됨.


+091.295//t시점에 회수된 데이터.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으며 왜곡이 심함.

외계인 세력들의 전체적인 분석은 극도의 엠피릭적 왜곡과 고도로 발달된 암호 기술 덕분에 불가능함.

아래의 기록들은 그저 통신들 및 아스트로패틱 도청들을 통해 확인한 내용들임.

오르도 제노스 관측자들이 임시로 적용한 구어체 단어들인 그리고/혹은 등과 같이,

아엘다리 용어의 대략적인 번역들이 가능한 부분에 적용되어 있음.


토착 종족들

명명 : 가네스 조약

노예 카스트 - 추정 180-1030+ 실타래 부족들

'피 묶는 자들' - 추정 15-35+ 실타래 부족들

'사기투스' 전쟁종 - 추정 2545+실타래 부족들

'베노스' 전쟁종 - 추정 2000-3000 성숙기 무리들

지휘 카스트 - 추정 20-55+헌신자들

'아스푸스' 전쟁종 - 추정 230-275+ 실타래 부족들


명명 : 실바디아의 공포들

'벨록스' 전쟁종 - 추정 215-285+ 유령들

'사로잡힌 악의들' - 추정 20-40+ 유령들

'퍼시큐스' 전쟁종 - 추정 60-95 그림자들

 '침묵 속에 걷는 자들' - 추정 5-250+ 유령들

'퍼보스' 전쟁종 - 추정350-500 + 음영족들

[검열됨] - 추정 125-175+ [검열됨]


명명 : [알 수 없음]

이 외계 종족들에 대한 데이터 도청은 극도로 어려웠음.

음성 및 사진 기록 장비가 알 수 없는 급속의 엔트로피 영향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됨.

이러한 현상들은 '흐루드' 종들을 조사할 때 일어나는 경우들과 유사한데,

이 단계에서는 진실을 알 수 없음.


아엘다리

아슈라니

킨샤라 - 20개 전쟁 군세들

비엘-탄 - 48개 전쟁 군세들

샤임-한 - 37개 전쟁 군세들

텔레나르 - 14개 전쟁 군세들

루가나스 - 26개 전쟁 군세들

알탄자르 - 18개 전쟁 군세들


할리퀸 대악단들

얼어붙은 별들 - 12개 악단들

비틀린 길 - 6개 악단들

흩어진 신기루 - 4개 악단들

곁눈질하는 달 - 5개 악단들


인나리 및 해적들

인나리 - [나타난 것만 확인됨. 부대 구조는 알 수 없음.]

선블리츠 브라더후드 - 3개 함대

블랙 선즈 - 1개 함대

보이드 드래곤즈 - 2개 함대

스카이 레이더즈 - 1개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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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Psychic Awakening - Pariah


각성의 메아리

마치 무덤에서 떠오르는 망령마냥, 퍼라이어 넥서스 주변으로 침묵이 멤돌고 있습니다.

그 침묵이 싸이커들의 비명들을 막아버리고 그 지치게 만드는 공포의 무의 장막 아래 모든 생명체들을 말려가고 있으나,

외부 은하계는 여전히 거대한 소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메테리움이 날뛰고 휘몰아치며, 그 에너지들이 수많은 해일들이 뒤어 급증하는 워프 스톰들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니,

그와 함께 사악한 존재들, 싸이킥 변이들과 파멸의 전쟁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시 정거장 하드락스-3-7, 태양계 남쪽 경계-섹터 64/H]

그 기현상이 일어난 지 7번째 보내는 보고서입니다.

아마 마지막 보고서일 것 같군요.

아마 아무도 이 보고서를 듣고 있을 것 같지 않지만,

황제께 행하는 제 의무이니 다만 오늘도 보낼 뿐입니다. 

엠피릭 현상은 이제 3백하고도 4-2%로 예상되고 있으며,

싸이킥-감지기들 또한 여전히 급증하고 있습니다.

은하계 남부 방향의 루서 맥인티레 지점으로 새로운 워프 스톰 하나가 열릴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것 자체로, 이 재앙은 이 감시 정거장 기술인들의 절반 이상을 광기로 몰고 가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게룸의 경우 강제로 제압해서 화학적으로 전두엽 절제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3일 전 엔진실에서 심각한 폭동을 저질렀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옥좌이시여, 우리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것인지 저로서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외계인 함선... 살아있는 외계인 함선, 심우주의 거대한 괴수들이 폭풍의 아가리 속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죽 위로 달라붙어 있었던 워프 물질도 그대로 떨어져 나가더군요. 마치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놈들은 지금 촉수들을 꿈틀거리며 우주 공간을 유영하고 있ㅅ브니다.

수많은 눈들을 반짝이고 있는데, 그 눈들은 우주의 살인적인 냉기에도 무사한 것 같습니다.

놈들은... 저희를 감지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놈들은 저흴 향해 다가오고 있으며, 저는 이처럼 끔찍한 존재들이 친절한 이유로 우리에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믿을 정도로 어리석지 않습니다.

이 빌머먹을 은하계에서, 이건 또 뭔지 싶군요.

부디, 황제 폐하의 사랑으로, 누구라도 이 메세지를 듣는다면

부디 여기에 수백여, 아니 어쩌면 수천여 생체 함선들이 나타났고,

그들이 태양계 섹터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주시길.

황제께서 저희 모두를 구원하시리라.


<사후-보고서 / 전투 묻 델타-헤스펙스 / 사수 부사관 하커 / 카타찬 데빌즈>

기록 시작 : 놈들이 뭔지는 모르겠수다. 그따구로 생긴 건 본 적이 없었지.

내가 이전에 그 빌어먹을 네크론들과는 충분히 싸워서,

스토커-킬러들부터 무덤-유령들까지 다 알고 있거든.

그런데 그 놈들은 매우 컸어. 빌어먹게 컸지.

무슨, 물레가락 같은 금속 다리들이 달려 있고 엄청 커서, 

나무들 위를 성큼성큼 걸어다닐 정도였어.

그리고 그 새끼들의 빌어먹을 대포들... 옥좌이시여 저 좀 데려가시길,

그 새끼들은 스톤크러셔의 외피에 커다란 구멍을 내버렸다니까?

그것도 50발자국은 넘는 크기의 큼지막한 걸로 말야.

이겼냐고? 우리는 뭐 살아서 도망칠 정도로 운이 존나 좋긴 했지...


+++

느껴지나? 저주의 화염들 속 심연에서 올라오는 것이 느껴지나?

마치 악의처럼 네게 다가오는 것이 느껴져?

그것이 아바돈님의 손길이며, 네놈이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것이니라.

+++


로드 인퀴지터이시여,


그대가 두려워하던 것을 이렇게 말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검열됨]에서 정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황제께 감사하게도, 모든 시설들은 온전하며, 표봄들은 여전히 암모니오탱크들 안에 잘 보관되어 있으며,

여전히 동면 중입니다.

이 행성들의 인간들을 남치한 것이 무엇이든 간에,

놈이 [검열됨]을 깨울 의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의 지시대로, 우리는 정화 프로토콜들을 수행했고

이제는 복귀 지점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드락수스 부인, 추가로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행성들에서 그러한 짓을 벌인 존재가 무엇이든 간에, 불경한 놈이 분명합니다.

셔틀선으로 철수하는 동안, 저희는 정지 현상을 일으킨 새들의 카펫 위를 걸었습니다.

다수의 새들은 여전히 살아 있고 숨도 쉬고 있었지만...

아예 저희의 군홧발을 피할 생각조차 하지 않더군요.

저는 저희의 군홧발 아래서 새들의 연약한 뼈들이 부셔지고... 곤죽이 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산기슭들, 숲과 그리고... [검열됨]의 시설...

그 어디에서도 생명 신호 혹은 움직임 신호가 발견되지 않았ㅅ브니다.

바람의 통곡성 말곤느 아무런 소리도 없었죠.

저희는 총 병력 중 1/3을 잃었으며...

부인, 저에게도 지금 무력감이 멤도는 것을 부정할 수가...

희망하길... 희망... 저...


<<횡설수설하는 웅얼거림과 2~3분 정도의 침묵 후에, 통신이 갑자기 끊김>>


+++


7배의 침묵, 7배의 아우성,

천사의 매력을 썩히는 7배의 역병,

무덤 위에서 춤추는 7배의 콩들,

앙마의 동굴 속에서 쓰여진 7배의 예언서들,

장막을 가르는 7배의 죄악들,

성배 안으로 흐르는 7배의 기미병들,

7마지막 함대가 항해하며 일어나는 7배의 몰이 사냥...


+++


>>부분적인 메모-조각

>>기록 : 기계교 탐사선 87//4-I0

>>기원 : 키리로 프라임 허브

>>지점 : [[미정]]

>>날짜 : [[미정]]

>>추출 내용 ::::

...복한다, 우리는 42일의...

트라작스 우주 정거장의 서쪽으로

서브-섹터 47-그렌델로 접근...

은하계 중심 주변의.

우리... 어떤 형태의 무기...화된 중력장에 갇혀....

의문점은, 그것은... 무엇인가?

옴니시아이시여, 화된 방출의 기원은... 그 함선이다.

마킹들에 따라... 갑판의.

이것은... 할 수 없다.

공식...아키발 도그마... 그들...

멸망!... 엠피릭적 증거...

부정할 수 없는, 무엇이든 간에.... 이단적 본질의 것이다.

그것...선의 소속은 스콰...


+++음성 신호 탈취+++

+++데이터-스피릿 재생+++

+++탈취 실행+++

아르눌프, 이 눈보라에-눈먼 트롤 자식아 내가 맞았다.

네놈은 살라니르 최고의 맥주 통 하나를 내게 빚진 거다.

거나르께서 술프리디움 광산 남쪽에서 놈의 흔적을 다시 찾아내셨다.

러스의 송곳니들에 대고, 이 흔적이 단순한 '날짐승들'의 것일 리는 조금도 없다 이 말이지.

여기에는 십여 개의 그 뭐시냐...펜리스로 치면...

대충 탈 것들의 흔적들? 발톱 자국들이 가득하다.

깊은 새김 자국들... 이것들로 미루어보아,

놈들이 무엇이든 간에 거대하다는 건 확실하다.

바퀴 자국들도 있다. 커다란 타이들과 궤도 바퀴들로 미루어보아 제법 큰 모양이다.

질질 끌고 간 자국들로 보아, 놈들은 뒤편으로 무언가를 끌고 간 모양이야.

그리고 무진장 지저분하군!

화염 계절의 불길에 대고, 부셔진 금속 및 나무 쪼가리들, 고기와 뼈 조각들이 가득하다.

위대한 아버지만이 아실 무언가를 존나게 포장한 모양이야.

아르눌프, 분명한 오크 놈들의 흔적이다.

이제 우리는 놈들을 사냥하러 떠난다.

놈들의 상아 하나 혹은 두개 정도 챙겨서 돌아갈테니,

네놈이 틀렸음을 잊지 말라고?


++탈취 종료++


+++

부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였습니다.

당신 또한 제 능력들을 충분히 아실 것이기에,

이것이 다른 아스트로패스들에게는 능력 범주 밖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단순한 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께서는 아실 겁니다.

자만이라는 건, 다른 모든 걸 떠나, 특별한 자질을 그저 인정하는 것 이상으로

누군가의 자질들을 과대평가한 것이니까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당신께서 주신 기록들에서 제가 추출해낸 것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맞습니다, 이 메세지가 무엇이든 간에,

분명 순양함 '이쓰라카의 복수'에서 발송된 것이며,

또한 당신의 추측대로, 이 함선의 함장은, 아마 여전히, 캡틴 아이스켈루스일 겁니다.

메세지를 통해, 저는 이 함선이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쿼인투스에 배정된 적이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이 함선의 불길한 운세를 충분히 설명해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우리들이 황제의 종들이라 부르는 자들에게 헛된 망상들을 품을 정도로 어리석지 않지만,

그럼에도 증거를 무시할 수는 없군요.

쿼인투스 함대는 저주받은 모양입니다, 부인.

그렇기에, 제 추측으로는, 이 함선 또한 불길한 운명을 맞이했을 것 같습니다.


+++


그대 탄압받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 이여,

그대 괴롭힘당한 기적이여, 그대들 모두여 여기 진홍 왕의 왕국으로 오라.

그 분의 왕국은 기꺼이 섬기고 희생하는 자들에게 성역이 되어줄 것이니.

이 왕국으로 와서 헌신하라.

봉사하고 구원받으라.


+++


아베스 생토룸 오더이시여,


이 어두운 시기에 신성한 황제-폐하를 위해 무장하고 싸우지 않는 어뎁타 소로리타스 자매가 없게 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나태하게 않게 하시어야 합니다.

그들의 노동과 피흘림이 신앙과 희망의 불길들을 다시 지펴낼 것입니다.

오직 그 화염들만이 저주의 어둠을 몰아낼 것이며,

그들의 빛이 발하는 찬란한 불길로 그림자들이 거둬지고 희망이 다시 싹트게 될 겁니다.


저 또한 제 검을 들어올릴 것입니다.

저는 그 불길이 다시 타오르게 할 것입니다.

제 곁에 누가 또 함께 하시겠습니까?


+++


...서비터-신호기 각성됨<

...우주 기현상 측정기 재가동<

...서보-예언 중<

...서보-예언 중<

...서보-예언 중<

...접촉 확인됨ㅡ

식별 : 스페이스 헐크ㅡ

자동화 계상 : 오그레 어보미나투스ㅡ궤적 파악됨,

위험도-최악, 방향 카타찬 성계ㅡ

아스트로 텔레파틱 경고 전송ㅡ

상당한 엠피릭 간섭ㅡ

아래 항목들에 대한 추가적 경고들 전송 :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들

...대답 수신 대기중<

...대답 수신 대기중<<<

...대답 수신 대기중<<<


+++


카스텔란,


이 데이터스크롤이 부디 결점 없이 명확하게 도달했기를 바라오,

거대한 과업이 그대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오.

지금, 그대의 전투-형제들이 필요하네, 게란 형제.

사자의 후예들과 결속한 그들이 향한 행성이 어떤 행성인지 그대 또한 알아두어야 하오.

'외눈 거인'의 의식을 멈추기 위해 그들이 마주했던 위험들에 대해서 그대 또한 알아두어야 하오.

거기에서의 전투 이후, 그 형제들 다수가 안전 지대로 탈출에 성공한 것은 그야말로 섭리 이상의 천운이라 할 수 있을 것이오.

허나 모두가 피신하지는 못했지.

적잖은 자들이 그 행성의 저주받은 황야에 버려졌고, 저주받은 놈들에게 사냥당하고 있소.

우리는 비록 다를지언정 같은 형제들을 그리 쉽게 버려둘 자들이 아님을 나는 확신하오.

이제 그대의 의무에 대해 아셨으리라 믿소, 카스텔란.

그들을 버려선 아니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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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Psychic Awakening - Pariah


제국 세력들은 매 걸음마다 싸워야 했습니다.

카놉텍 구조물들이 어둠 속에서 기습적으로 튀어나오면,

놈들을 묵직한 볼터 사격으로 쫓아냈으며

네크론 워리어들이 은은히 빛나는 관문들에서 나오면

치열한 사격전을 펼쳐야만 했지요.

그런 전투 속에서 수가 점점 줄어듦에 따라,

이프라엘 스턴이 그들을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황제께 자신의 모든 걸음을 맡긴 데모니퍼지는 한 거대한 장소로 그들을 인도하였는데,

그곳에는 종유석들과 석순들 같은 거대한 네크론 기계류들이 은은한 빛 속에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심부에는 무언가 거대한 인간형 형체 같은 것이 메달려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간형이었으나, 그 몸은 살아있는 화염으로 결코 사람은 아닌 다른 무언가였는데

반짝이는 에메랄드 에너지의 그물망들에 둘러싸여 끊임없이 몸을 비틀고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속박당한 크'탄 조각을 감상할 여유 따윈 없었습니다.

제국 세력들은 적들의 새로운 물결이 그림자에서 나타나 그들을 습격하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방에 도착한 상황이었거든요.

제나라이트 기계교도들이 그녀에게 적들이 접근한다고 경고를 보내자,

드락수스는 그녀가 찾고자 했던 크리스탈들을 지명했습니다.

그것들은 속박된 크'탄 근처에서 부유 중인 네크론 기계물들이 만들어낸 격자 안에 묶여 있었지요.

데스와치 및 전투 자매들에게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지시한 다음,

인퀴지터는 바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녀와 테크-마기들은 네메틱 크리스탈들의 추출을 시작했습니다.


네크론들이 계속 몰려듦에 따라 제국 차단선은 점점 축소되기 시작했습니다.

볼트 탄들이 안드로이드 언데드들의 몸통을 연달아 박살내고,

플라즈마와 쉬이익거리는 멜타 폭풍이 더 많은 적들을 파괴하였으나

네크론들이 빛나는 에너지들 속에 사라져도

그 자리 위로 더 많은 네크론들이 나타났습니다.

이프라엘 스턴이 방어선의 중심이었는데,

그녀의 신성한 에너지들은 죽음을 모르는 외계인들을 불태우고 산산조각냈으며,

그녀의 동뇨 카이가닐은 쌍검을 반짝이며 적들 사이를 갈랐습니다.

그러나 네크론들은 계속해서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었고,

마침내 제라스까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네크론들의 후미에서 나타난 그는 강력한 네크론 전쟁 기계들까지 끌고 모습을 드러냈지요.


광신적인 전투 자매들과 베테랑 데스와치조차도,

둠즈데이 아크들 및 트라이아크 스토커들이 쏟아내는 무시무시한 화망 앞에서 위치를 사수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예 킬팀들 수 분대가 사격 한 발에 통째로 증발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수 분대의 레트리뷰터들이 끝까지 저항하다가 전멸하기도 했습니다.

눈-먼 네크론들에 의해 압도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그녀들은 적들을 향해 사격을 퍼붓고 또 퍼부었지요.

스턴과 카이그닐은 등과 등을 맞대고 계속해서 싸웠습니다.

이 상호 공동의 적을 두고, 끝까지 싸우겠노라는 결의에 가득 차 있었죠.


절체절명의 순간, 드락수스가 승리의 환호성을 터트렸습니다.

마침내 그녀가 원했던 크리스탈들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한 것이었지요.

물론 순탄하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나라이트 마기들 중 4명이 살해당하여, 그슬린 거죽만 남기고 사라지고 말았지요.

그러나 남은 수로도 탈출만 한다면, 크리스탈들을 해킹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허나 드락수스는 자신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네크론들은 모든 면에서 접근하고 있었고,

그녀의 전사들은 처음 침투했을 때의 1/10만이 남아 있었지요.

전투 퇴각도 더 이상은 불가능했습니다.

설령 어떤 기적이 일어나 여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해도,

이 난도질당한 병력으로는 무덤 복합지의 위협들에서 완전히 벗어나 행성을 탈출할 방법을 찾을 수 없을 터였지요.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소수의 선택지들을 검토한 끝에,

가능한 유일한 선택지를 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파워 피스트를 크'탄을 속박 중인 네크론 기계를 향해 돌린 다음,

그것을 그대로 부셔서 반짝이는 빛과 함께 터트렸습니다.


만약 인퀴지터가 후퇴를 성사시키기 위한 대 파괴를 원했던 것이라면,

지금 그녀는 그 이상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엘드리치 번개가 사방으로 터지며, 크'탄의 우리가 붕괴되었습니다.

조각이 그 분노를 자신을 속박한 자들에게 토해내자,

곧 넘실거리는 불길의 폭풍들이 사방을 뒤덮었습니다.


네크론들이 화망을 풀려난 조각을 향해 돌리자,

드락수스, 스턴, 카이가닐과 소수의 생존자들은 그 틈을 타서 신속히 집결한 다음 바로 도주를 개시했습니다.

제라스는 경악한 어조로 여러 명령들을 하달하고 있었고,

그 모습은 일단은 인간 침입자들에 대해 완전히 잊은 것처럼 보였지요.

그러나, 여전히 기회는 미세했습니다.


그 순간, 드락수스는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대의, 미지적 존재가 지금 그녀에게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녀는 크'탄의 불타는 형상이 한 손을 들어올려 그녀를 향해 겨누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로드 인퀴지터는 이제 황제께 봉사하는 자신의 삶이 침내 확실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깨달았고,

그대로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갑작스럽고, 속이 메스꺼운 진동 뿐이었습니다.

빛과 열기가 그녀의 시야 전체를 감쌌고,

나중에야 다시 두 눈을 뜬 그녀는 자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아니, 그 이상으로 인퀴지터와 그녀의 생존자들은 놀라움에 휩싸였습니다.

네크론 무덤에서 멀리 벗어나, 아예 고궤도에 위치한 순양함의 함교로 텔레포트되었기 때문이었지요.


함내 병사들의 경고 함성들이 잦아들 무렵,

거기에 어떤 형언할 수 없는 이유들이 있든 상관없이

크'탄의 조각이 인퀴지터 드락수스와 그녀의 동료들을 살려주었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언제나 실용적인 드락수스는 이 기이한 사건의 의미들에 대해서는 나중에나 분석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급한 것은 따로 있었으니까요.

그녀는 공습군이 바로 여기서 퇴각하여, 다시 제국 전선들로 신속히 복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임무 목표는 완수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그 가치를 밝혀낼 것이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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