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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W40k 9th core rulebook


워프

워프는 현실의 피부 아래 깔린 순수 에너지와 무제한적인 가능성의 차원입니다.

일명 엠피리온, 내지는 이메테리움 혹은 영혼들의 바다와 기타 등등의 온갖 불길한 이름들로 불리는,

워프 차원은 해방이면서 동시에 저주이기도 합니다.

워프는 은하계의 모든 지성 생명체들의 사념, 꿈, 감정, 야망과 공포가 합일하여 형상화되는 세계입니다.

그렇기에, 그 진정한 실체는 가장 위대한 필멸자의 정신조차 광기로 몰아가버리지요.

따라서, 워프는 보통 힘의 조류들이 휘몰아치는 무한한 대양으로,

그 변화무상한 해류들이 항상 쉬지 않고 움직이는 차원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장막을 관통하여 현실 우주와 워프 우주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인류는 이 무한한 대양에 처음 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워프의 해류들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우주선은 다른 방식을 썼을 때 소모하는 시간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소모하여 믿을 수 없이 긴 성간 우주를 가로지를 수 있지요.

인류의 싸이킥 잠재성은 워프 에너지들의 집중 및 해방을 통해 개방되었는데,

일명 싸이커들이라 불리우는 이 돌연변이들은 현실을 재구성하거나 

혹은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아스트로패틱 통신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워프가 없다면, 제국은 제 기능을 하지도 못할 것이고 따라서 존재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워프는 인류가 별들로 진출할 수 있게 해주는 관문이지요.


그러나 이메테리움은 강력한 만큼이나 위험천만합니다.

다른 모든 대양과 마찬가지로, 영혼들의 바다 또한 위험한 격랑들과 무자비한 폭풍들이 있어

경솔한 함선을 그대로 삼켜버리거나, 

혹은 수 개의 성계들에 그대로 범람하여, 폭증하는 돌연변이와 악몽과 같은 현상들이 전염병처럼 마구 터져나오게 만들 수도 있지요.

 

또한, 워프는 사악한 지성들이 부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군단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류에게는 악마들이라 불리는, 이 약탈자 존재들은 싸이킥 정신들 사이를 마치 상어들마냥 배회하면서,

그들의 욕망들을 부추기고 부주의하게 넘어간 자들의 영혼들을 탐식할 기회만을 노리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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