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의 피'에 해당되는 글 257건

  1. 2020.08.05 [8th] 싸이킥 각성: 퍼라이어 -에필로그 단편- 2
  2. 2020.08.04 [9th] 워프 설정
  3. 2020.08.03 [9th] 현재 은하계의 주요 워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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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Psychic Awakening - Pariah


엔진 성소는 연산기 키들이 수정되며 만들어내는 딸각 소리,

전기가 충전되며 나는 딱딱거리고 웅웅거리는 소리와 

단조로운 이진법 선율의 소음이 울리고 있었다.

은은히 빛나는 에메랄드 전기 빛이 그 거대한 수용기 사당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튀어나오며 춤추고 있었는데,

각 빛이 번쩍일 때마다 귀가 멎을 듯한 채찍-소리와 오존 새는 악취,

광휘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빛은 너무 강렬해서, 곱사등이 테크-마기들을 빛 아래 녹색과 완전한 어둠에 싸인 석상들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였다.

그럼에도 스티기스 VIII의 사제들은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집중력 아래 노동하면서,

이와 같은 빛과 소음 속에서도 침착함만을 보여주고 있었다.


로드 인퀴지터 키리아 드락수스는 바깥에 위치한 고실의 뒤편에서 그들의 노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의 숨이 차가운 공기 속으로 흩어졌다.

그녀가 천천히 숨을 내실 때마다 그것들은 천천히 흩어졌다가, 이내 사라졌다.


드자코 뮤-7이 그녀를 보좌하기 위해 보내졌다.

그는 그녀와 그녀의 동료들이 트레디카 아다시스 행성에서 얻은 데이터 수정들에서

성공적으로 정보를 추출해냈음을 동료 제나라이트 사제들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엄청난 대발견들임을 확신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발견한 정보에 대해서 탐욕을 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이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하는군,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영리함에 그녀가 감탄하길 원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저주받을 사이보그적 정신과 감정 없는 이성이었다.

여주인의 바닥난 인내심이 둘 사이의 감정적 유대 사이로 흐르자,

그녀의 어깨 위에서, 샹이 개골대며 가죽질 날개들을 펄럭였다.

제나라이트들은 곱사등이 도구들이며,

황제께 봉사하는 그녀가 휘두르는 다른 다수의 도구들과 마찬가지일 뿐이었다.


언제나 그리하듯, 드락수스 부인은 결과가 수단을 정의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리하듯, 그녀는 그녀의 선택들이 결실을 맺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드락수스가 엔진 성소로 들어가려 하자,

드자코 뮤-7이 기계 촉수들을 외부 포드열들에서 걷어내며 그녀를 안내했다.

고무 씌워진 고깔옷 아래, 8개의 반짝이는 시야 렌즈들이 로드 인퀴지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는 사실상 피혁만이 남은 그의 육체-입이 낮은 숨결과 함께 잠깐 감기고 헐떡였는데,

그것은 그가 잊어버린 유기물 부분으로 마고스에게 있어서는

낡아 헤진 로브 끝자락만큼의 신경거리에 불과했다.


'진실로 반갑습니다, 로드 인퀴지터,' 드자코가 먼저 말을 건냈다.

로브 코트 아래 어딘가에 위치한 음성-수신기들을 통해 합성된 그의 음성은 평이한 저음이었다.


'그래서 그대가 발견한 것이 무엇인가?' 마고스가 준비한 모든 길고 장황한 연설을 단호히 자르며, 그녀가 물었다.

덕분에 마고스의 육체-입은 양분-튜브들 근처에서 아쉽다는 듯이 오무라들었다.


'정보이지요, 로드 인퀴지터.

힘들게-얻은 정보. 신성한 정보입니다.

첨언 : 데이터 핵을 구성하는 통사적 매트릭스들은 완전히 외계적으로 메타-설계되어 있었음.

이들은 저희들의 고도의 노동 없이 직접적으로 번역될 수 없었던ㅡ'


'그대가 지금 낭비하는 이 시간은 제국의 생명들을 그만큼 더 앗아가기에 충분하오, 드자코,' 드락수스가 끼어들었다.


'그래서 뭘 배웠소?'


육체-입이 앞으로 삐죽거리며, 양 끝자락에서 무언가 액체와 유약을 흘려보냈으나,

마고스의 빡침은 그의 디지털화된 음성에는 조금도 반영되지 않았다.


'설명 : 이 데이터가 어째서 간단하고 직접적인 언어적 자동화-필기록이 아닌,

광학 아티펙트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인 설명일 뿐임.'


'알았으니 그걸 보여주게 그렇다면,' 그녀가 이어서 말했다.


'퍼라이아 넥서스에 대해서, 데이터가 무엇을 말해준 것인가?'


'정정,' 마고스는 거대한 연산기 쪽으로 몸을 돌린 다음,

기계 촉수들을 가동 조작대 쪽에 연결하면서 말했다.


'퍼라이어 넥서스, 다원적 형태.'


'다원적...?' 드락수스가 되물었다.

그녀의 음성은 연산기의 수많은 교차 화면들이 가동되며 켜지자 질질 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녹색의 와이어-프레임 화면들을 통해 흐릿한 은하계 지도를 볼 수 있었다.

지도는, 대균열을 나타내는 적색의 얼룩들로 갈라져 있었으며,

신성 화성, 스티기스 VIII와 다른 주요 포지 월드들의 위치를 나타내는상징 룬들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시선은 화면 위에서 불쾌한 녹색을 띄고 있는 외계인 문자 문자들에 고정되어 있었다.

외계인 문자 하나는 여기, 네필림 서브-섹터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또다른 하나는, 저 멀리 이스턴 프린지의 '복수' 지점 너머에 놓여 있었다.

다른 하나는 은하계 북쪽 나오게돈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여기와 다른 곳들에서, 서로 간에 막대하게 먼 거리로,

은하계 변방을 따라 확실한 고리 형태로 그것들은 이어져 있었다.


아니, 어쩌면 올가미라고, 그녀는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생각했다.


'저 문자, 그 의미가 무엇인가?' 그녀가 평온하고 침착한 음성으로 물었다.


'설명 : 저 문자는 우리가 추출해낸 정보 도처에 반복적으로 표시되어 있었음.

추가 설명 : 직접적인 번역은 불가능합니다, 로드 인퀴지터.

허나 하이 고딕어로 대략 비슷하게나마 번역하자면...'


추가적인 정보를 전개하는 동안, 그의 렌즈들이 잠깐 동안 반짝거렸다.


'자렉, 로드 인퀴지터이시여.

저 문양은, 그것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대략 자렉이라 발음되는 무엇인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키리아 드락수스는 그 말이 끝나자마자 일언반구도 없이 바로 발길을 돌려 방을 벗어났다.

드자코 뮤-7은 깜짝 놀라서 뒤에서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혼란과 분노는 그녀가 알 바가 아니었다.

다만 그가 그녀에게 보여준 정보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황제께서 그대의 종들을 보살피시길,' 그녀가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가 두려워하던 것보다 더한 것이 찾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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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W40k 9th core rulebook


워프

워프는 현실의 피부 아래 깔린 순수 에너지와 무제한적인 가능성의 차원입니다.

일명 엠피리온, 내지는 이메테리움 혹은 영혼들의 바다와 기타 등등의 온갖 불길한 이름들로 불리는,

워프 차원은 해방이면서 동시에 저주이기도 합니다.

워프는 은하계의 모든 지성 생명체들의 사념, 꿈, 감정, 야망과 공포가 합일하여 형상화되는 세계입니다.

그렇기에, 그 진정한 실체는 가장 위대한 필멸자의 정신조차 광기로 몰아가버리지요.

따라서, 워프는 보통 힘의 조류들이 휘몰아치는 무한한 대양으로,

그 변화무상한 해류들이 항상 쉬지 않고 움직이는 차원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장막을 관통하여 현실 우주와 워프 우주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인류는 이 무한한 대양에 처음 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워프의 해류들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우주선은 다른 방식을 썼을 때 소모하는 시간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소모하여 믿을 수 없이 긴 성간 우주를 가로지를 수 있지요.

인류의 싸이킥 잠재성은 워프 에너지들의 집중 및 해방을 통해 개방되었는데,

일명 싸이커들이라 불리우는 이 돌연변이들은 현실을 재구성하거나 

혹은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아스트로패틱 통신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워프가 없다면, 제국은 제 기능을 하지도 못할 것이고 따라서 존재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워프는 인류가 별들로 진출할 수 있게 해주는 관문이지요.


그러나 이메테리움은 강력한 만큼이나 위험천만합니다.

다른 모든 대양과 마찬가지로, 영혼들의 바다 또한 위험한 격랑들과 무자비한 폭풍들이 있어

경솔한 함선을 그대로 삼켜버리거나, 

혹은 수 개의 성계들에 그대로 범람하여, 폭증하는 돌연변이와 악몽과 같은 현상들이 전염병처럼 마구 터져나오게 만들 수도 있지요.

 

또한, 워프는 사악한 지성들이 부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군단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류에게는 악마들이라 불리는, 이 약탈자 존재들은 싸이킥 정신들 사이를 마치 상어들마냥 배회하면서,

그들의 욕망들을 부추기고 부주의하게 넘어간 자들의 영혼들을 탐식할 기회만을 노리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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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W40k 9th core rulebook


태양계 전장

홀리 테라는 태양계의 심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불멸 황제께서 안치되신 옥좌행성이지요.

이 성계에는 화성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옴니시아의 영토이자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가장 위대한 포지 월드이지요.

또한 그레이 나이트들의 모성 타이탄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거대한 조비안 조선소들과 제국의 기타 중요 기관들 다수가 위치하고 있지요.

태양계는 세그먼툼 솔라의 찬란하고 생기 넘치는 심장으로, 동시에 은하계에서 가장 막중하게 무장된 지역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요새들과, 방어 플랫폼들과 우주 지뢰 지대, 순찰 함대들과 군대들과 기타 수많은 대포들에도 불구하고,

태양계는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적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워존 카디아

요새 행성 카디아는 수천 년간 카오스의 사악한 종들을 막아내는 최전선의 요새로 활약했습니다.

이 행성을 일명 카디안 게이트라 불리는 중무장된 수 개의 성계들의 고리에서 중추를 맡았었지요.

그러나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는 그 완고한 저항에 대한 대가로 이 행성을 박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박살난 행성은 이제 신성 레니게이드 제국의 심장으로 거듭나며 카오스의 요새가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그러나 카디안 게이트 도처의 행성들은 여전히 황제께 충성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 방어자들은 어둠 신들의 숭배자들을 막아내기 위해 여전히 저항 중이며,

어쩌면 절대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구원을 위해 신실히 기도들을 바치고 있습니다.


워존 나크문드

나크문드 건틀렛은 현재까지 알려진, 대균열을 지나갈 수 있는 두 개의 안정화된 통로 중 하나입니다.

이 점 때문에 나크문드 건틀렛은 황제의 제국에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분열된 제국 간 얆게나마 통로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통로의 양쪽 출입로 부분에는 제국 행성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임페리움 상투스 쪽의 입구에는 상구아 테라 행성이 위치하고 있고,

임페리움 니힐루스 쪽 입구에는 비질루스 행성이 위치하고 있지요.

이 두 행성들과 주변 성계들은 현재 어둠 신들의 숭배자들에 의해 무자비한 공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약탈자 외계인 세력들 또한 양 세력들을 차별 없이 공평하게 습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염된 다로바르 행성 출신의 카오스 나이트들이 건틀렛의 중간 목구멍 지점에서 기어나와,

그 괴물 같은 힘을 이 지역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들에 베풀고 있습니다.


워존 바알

바알은 블러드 엔젤 챕터, 모든 아스타르테스 챕터들 중 가장 오래되고 고귀한 챕터들 중 하나의 모성입니다.

일명 레드 스카 구획이라 불리는, 가혹하고도 아름다운 우주 지역의 심장부에 위치한ㅡ

이 행성은 하필 또 대균열의 잘못된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지요.

게다가, 바알과 그 주변 성계들은 현재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의 거대한 촉수 하나와 생존을 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유일한 위협인 것도 아닙니다.

카오스 신 코른의 악마들이 이미 바알을 한 차례 습격했으며,

분명 다시 습격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블러드 엔젤과 그 후계 챕터들은 현재 제국 군대들을 규합하여 너덜너덜한 연합을 형성했고,

그것으로 모든 전선의 적을 몰아내기 위한 전쟁을 지휘하고 있으나

그 전쟁은 가히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워존 울트라마

은하계 남동쪽에 위치한, 울트라마는 아마 제국의 가장 위대하고 웅장한 보루일 것입니다.

이 지역은 울트라마린 챕터의 성간 제국으로,

그들의 정당한 지배 아래 울트라마린 챕터의 전투-형제들,

후계 챕터들 및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임페리얼 네이비의 대규모 병력들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둠의 시기에 울트라마 또한 공격받고 있습니다.

역병에 찌든 데스 가드의 선봉 아래, 이단 아스타르테스 군대들이 울트라마의 방어선들을 찢고 

엔트로피와 공포의 씨앗들을 행성들에 뿌리고 있지요.

또한 오크 워밴드들이 마치 피의 파도들마냥 경계선들 일대를 압박하며 매일 단위로 제국령 깊숙히 들어오고 있으며,

심지어는 타이라니드 세력이 울트라마 동부 경계들에서 아직 활동하면서

그 괴물 군대들을 더 멀리 보내고 있습니다.


워존 퍼라이어

한때 번창했고 생산력 또한 왕성했던, 일명 워존 퍼라이어라 알려진 이 우주 공간은 

이제는 네크론의 기이한 음모로 인해 유령 들린 폐허가 되어버렸습니다.

지역의 갑작스러운 침묵에 대응하여 제국 군대들이 파견되었는데,

그들은 지역 내 행성들의 도시들과 공장들이 마치 자연 속에 쇠퇴한마냥 버려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네크론 전쟁 기계들과 귀신 같은 안드로이드 전사들이 이 폐허 사이를 거닐면서,

분노와 공포의 혼합된 감정 아래 싸우는 중인, 충격받은 제국 병사들을 향해 끔찍한 무기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여전히 전쟁들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제국 군대들은 황제의 전사들의 영혼들 그 자체를 매 분 단위로 위협하는,

안티-싸이킥 에너지로 이루어진 억압적 장막 아래서 계속해서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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