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스틸러 컬트'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9.03.05 토탈 워 워해머 2 단편 : 갈라진 혀 -4 2
  2. 2019.03.05 [8th] 진스틸러 컬트 - 어베런트
  3. 2019.02.26 [8th] 엘다 - 파이어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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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탈워 워해머 단편 'the Forked tongue'

도끼 하나가 유칸나두잣을 향해 날아와, 몇인치 차이로 그의 화려한 긴 머리볏을 스쳐 지나갔다.
도끼는 그대로 뒤편의 큰 나무에 박혔는데,
도끼날에는 룬 문자들이 새겨져 있어 한 수 초 정도 빛을 발하다가 이내 빛이 시들었다.
온혈족들이 내지르는 거친 포효성은 잡목 사이에서도 들릴 정도로 우렁찼으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빨리!" 유칸나두잣이 타르-그록스에게 소리쳤다.
스킹크와 크록시거는 정글 사이를 내달리며 마구 달리고 있었는데,
그들을 쫓는 추격자들과는 달리 수많은 잡목들에 걸리고 방해받는 일 없이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곧 온혈족들이 내지르던 소리는 점차 멀어졌다.
유카난두잣은 야만스러운 온혈족들이 자신들의 해안가 식민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 정글 속가지 찾아와서,
헥소아틀의 영구 영역 안까지 들어왔다는 것을 불길한 징조로 생각했다.
확실히, 이것은 위대한 계획에 없는 부분이 아니겠는가?
문득 크록시거가 떠오른 스킹크는 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혓바닥을 낼름거리며 공기 중의 냄새를 파악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냄새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마 물을 향해 들어갔겠지, 유칸나두잣은 생각했다.
유칸나두잣은 타르-그록스가 일단 몸을 적시면 다시 메마른 대지로 끌고 올리기가 정말 힘든 친구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렸다.

어쨌거나 스킹크는 다시 움직였다.
이번 여정을 만든 그 문제의 치석판은 온혈족 피부로 만든 배낭에 잘 들어가 있었고,
스킹크는 그것이 든 가방을 몸에 잘 메달아 안전히 모시고 있었다.
스킹크가 덤불을 헤치고 나타난 곳은 제법 빠르게 흐르는 급류의 강이였다.
그런데 온혈족들이 거기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Chasos scalf rak Skeggi!' 제법 큰 온혈족이 이상한 언어로 소리쳤다.
온혈족들은 아무리 봐도 끔찍하게도 못생긴 존재들이였으며, 기이하게도 비늘이 단 한 점도 없었고
대신 '고대의 적(카오스)'의 문양들이 적힌 분홍빛 살덩어리들만을 가진 이상한 외형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머리 위로 가죽과 모피를 두르고 있었는데,
정글에서 거둔 것들임이 틀림없었다.
대략 12명 정도의 온혈족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하나도 예외 없이 증오 속에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ps. 뜬금없이 카오스 워리어?
뭐 아무튼 리자드맨 입장에서는 인간이 이상한가보네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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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Genestealer Cults [8th]


어베런트


흉하고, 기괴한 외형에 초인적인 힘을 지닌 어베런트들은 진스틸러 번식 사이클 속에서 튀어나온 불쾌한 변종들입니다.

비록 아둔하지만 동족 방어적인 본능 덕분에 이들은 컬트 내에서 큰 자산들이지요.

전투시에, 이들은 쿵쾅거리나 혹은 간간히 발을 질질 끌어대면서 적 저항이 가장 치열한 지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이들은 패트리아크를 향해 바치는 기도를 알아들을 수 없는 멍청한 발음으로 중얼거리면서,

거대한 공업 도구들을 사용하여 오직 순수한 힘과 단순한 정신만으로 막대한 학살을 벌입니다.


어떤 기이한 작용에 의해 이런 변종이 탄생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조상들의 영향에 의해, 즉 조상들의 인간 숙주 유전자 패턴에 존재하는 흠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아니라면 초대 외계인 조상이 산란관을 처음 이식할 당시 무언가 개입받았거나 혹은 방해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워프 소란 혹은 마법적 의식 도중 일어난 교단 내부에서의 교배 행위 때문에 이렇게 탄생한 것일 수도 있으며,

교단 내 생명술사들의 호기심적인 행위들로 인해 지 어미들까지도 죽이는 이런 괴물들이 나오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런 괴물들이 탄생하건 간에,

이 어베런트들은 곧 자신들이 속한 유전-교파의 가장 낮은 곳의 지하 감옥과 같은 터전들로 내려가,

느릿느릿한 걸음 속에 어둠을 내려가 마구스 혹은 패트리아크를 찾아 새로운 삶의 목표를 부여받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들은 컬트의 목표를 위해 마치 순수한 근육처럼 사용됩니다.

동력 강화된 도구들을 사용하여, 아베런트들은 터널들을 파고 희생자 행성 지표면의 하이브 도시들 지하에 도사리는 동굴들을 개척함으로써

컬트가 전역을 은밀히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광범위한 네트워크망들을 만들어내는데 동원됩니다.

이들의 손에 의해 지하의 인간 거주 구역들이 갑자기 붕괴한다던가,

혹은 오래 전 잊혀졌던 무기고 창고들이 누출되어 약탈당한다던가

혹은 몰래 폭발물들이 지하에 매설되어 상부의 구조물들을 무너트린다던가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대봉기의 시간이 마침내 도래하면,

어베런트들은 다른 컬티스트 무리들과 함께 마침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물로 뒤덮힌 발톱들과 묵직한 채굴용 도구들을 마구 휘두르면서,

이들은 급하게 징발된 적 민병대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강화된 방어용 설치 포좌들이라던가 경장갑 차량들까지도 간단히 파괴하지요.

이들을 부리는 주인들은 이 괴물들을 마치 투견들처럼 활용하여,

잔인한 파괴 행각으로 적들 사이에 공포와 혼란을 만들게 할 것입니다.

또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하기에,

어베런트들은 적의 중화기 사격에도 버틸 수 있으며

끔찍한 부상들을 입는다 하더라도 흉악한 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들은 마치 살덩이로 이루어진 거대한 움직이는 방벽처럼 활용되며,

이들 뒤로 수많은 컬티스트들이 뒤따라 적들을 덮칠 것입니다.


다른 하이브리드 변종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어베런트들 또한 하이브 함대가 접근함에 따라 또다시 변이하게 됩니다.

이 변이들이 이루어지면, 생명체의 척추는 더욱 더 자라나 마치 근육질 꼬리처럼 변하며,

그 끝에는 고기와 뼈 심지어는 보병 장갑조차 잘라버릴 정도로 날카로운 고리 가시가 생기게 됩니다.

일명 어베런트 초변종들이라 불리는 이 생명체들은 다른 동족들보다 훨씬 사납기 그지없는데,

자신들이 쥔 공업 무기들을 더욱 더 맹렬히 휘두르거나

혹은 적들에게 달려드는 와중에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집어들어 사용합니다.

이 어베런트 초변종들의 등장은 하이브리드 변종들의 등장보다 훨씬 산발적으로 일어나는데,

무리 전체가 변이하는 것이 아니라 개중 일부 어베런트들만이 변이 과정을 거칩니다.

허나 이들의 등장은 컬티스트들에게 있어 마치 계시와도 같지요.


악몽과 같은 출현

컬트의 가장 끔찍한 종들 대부분은 자치권이 닿지 않는 지하 깊은 광산들 혹은 터널들의 작업에 투입되거나

혹은 유전 교파의 바이오파구스의 거처에 갇혀 바이오파구스의 생체 실험 대상으로 사용됩니다.

허나, 아주 소수의 개체들은 따로 배양되고 훈련받아 유능한 암살자들로 사용되지요.

필요에 따라 마구스, 프리무스 혹은 다른 컬트 지도자들은 이 생명체들을 살인 임무에 동원하는데,

표적의 냄새 혹은 싸이킥 흔적 등을 통해 이 짐승 돌연변이들이 표적을 찾을 수 있게 지시합니다.


이 흉악한 하이브리드 변종들은 한밤중에 보내지는데,

삼베옷, 넝마주이 혹은 공업용 천옷을 입고 하수도관들과 지하실들을 건너 컬트의 교리를 위협할만한 짓을 벌인 그 어리석은 표적을 찾아다닙니다.

흐릿한 달빛 아래, 이들은 지표면까지 기어올라와 희생자들이 거주하는 거주 구역들까지 침투하지요.

후각 기관으로 목표 희생자의 냄새가 포착되면, 모든 은신은 거기에서 끝이 납니다.

망치와 곡괭이를 닥치는데로 휘두르며, 이 살인마 짐승들은 희생자들을 향해 미친들이 돌진하며

희생자는 죽기 직전 몇 분 동안 끔찍한 공포와 혼란 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핏빛 낭자한 살인 행위가 끝나면, 하이브리드들은 다시 지하 세계로 도주하여 처음 나타났던 그 순간만큼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금 세상에 나와 그 억압된 분노를 누군가에게 풀기까지에는 아마 수 년이 걸리겠지요.

그러다가 마침내 대봉기의 날이 도래하면, 이 끔찍한 거구들은 기회가 생기는 대로 방종한 학살을 벌일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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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raftworlds 8th


파이어 드래곤


파이어 드래곤 아스펙트는 아엘다리 신화 속 용을 형상화한 아스펙트입니다.

아엘다리 신화 속 용은 꾸불꾸불한 형상의 불을 뿜는 파충류 생명체로,

그 상징 의미는 방종한 파괴이지요.

이에 따라 모든 파이어 드래곤 아스펙트 전사들은 호전적이고 전투적이며,

자신들이 선택한 적들의 완벽한 말살을 추구합니다.


자신들의 아스펙트 사원들 내에서, 모든 파이어 드래곤들은 다양한 종류의 위험한 시험들과 의식들을 치룸으로써 각자의 능력들을 갈고 닦으며, 

이를 통해 훗날 크래프트월드가 위험해지면 사용하게 될 전쟁 기예들을 최대한 완성합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파이어 드래곤은 목표물의 어느 부위가 자신의 화기에 가장 취약한지를 일견만으로 간파할 수 있으며

가장 단단한 빌딩들조차 무너트릴 수 있는 법을 알게 됩니다.

이들이 지닌 이러한 지식은 단순한 도식적 학습 정도가 아니라, 전술 전략의 전문 지식과 마찬가지로 어떤 영적인 지혜에 더 가깝게 거듭나게 되는데

그렇기에 파이어 드래곤 액자크는 설령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적이라 할지라도, 단 한발의 공격으로 해당 적이 사용하는 전차를 파괴할 방법을 본능적으로 깨우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아스펙트 전사들의 의식 무기들은 일명 퓨전 건이라 불리는 무기로

거의 방침불가한 금속 장갑이라 할지라도 단 한발의 초고열 공격을 통해 해당 목표를 초고열도의 증기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아슈라니식 퓨전 무기들은 적 목표물의 분자 결합 상태를 초진동으로 뒤흔듬으로써 결과적으로 초고열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통해 적은 순식간에 불이 붙고 몸 속에 수분이 다 사라지다 결국 완전히 증발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무기들을 통해, 파이어 드래곤들은 적들이 자신들을 노리고 보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적들에 맞서 싸우고 그들을 능가할 수 있지만

파이어 드래곤들은 전쟁 군세 내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잘 있으며 여기에 충실합니다.

이들은 적들이 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적 방어시설들 및 전쟁 기계들을 파괴하는데 집중하지요.


저급한 적들이 주로 보내는 대규모 무리식 공격들에 맞서는 경우,

즉 이를테면 끝없는 수의 그린스킨 부족들이라던가 혹은 타이라니드의 딱딱거리는 괴물 물결들과 맞서야 되는 경우

파이어 드래곤의 한발 한발에 집중된 정확하고 강력한 무기들은 그리 적합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그런 적들과의 전투에서 이들은 큰 활약상을 보이기 힘듭니다.

허나, 엘리트 적들을 상대로 파이어 드래곤들은 그야말로 이상적이지요.

특히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이 파이어 드래곤 아스펙트는 엘다 적들 중에서 요주의 적들 중 하나로 경계받으며,

임페리얼 가드 및 타'우 제국의 전차병들 또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이 화려한 용 색상의 전사들이 심지어 가장 중장갑화된 차량들조차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파이어 드래곤들은 적시적소에 적들을 파괴할 수 있는 확률을 최대로 높히기 위해 보통 팔콘 그래브 탱크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합니다.

팔콘 그래브 탱크들과 함께 연계함으로써 적들에게 신속히 접근하고, 신속히 후퇴하기 위해서이지요.

반중력 전차를 통해 적시에 도착한 파이어 드래곤들이 주 목표물들을 무자비하고 신속하게 공격하는 동안 팔콘은 대보병 중화기를 통해 다른 보병 적들을 차단하며,

그렇게 목표물이 완전히 제거되어 불타버린 직후 파이어 드래곤들이 다시 신속하게 탑승하면,

수송차량은 다음 목표물을 향해 이동합니다.


아엘다리 전쟁군세가 적 벙커 혹은 적 요새에 침투로를 구축해야 될 상황이 온다면,

아우타크는 기본적으로 이 파이어 드래곤들을 호출합니다.

목표가 고정 요새 지점들이건 혹은 다수의 적들이 탑승 중인 거대한 전쟁 기계들이건 상관없이,

파이어 드래곤들은 그 어떤 표면이라도 전부 부착 가능한 디스크 형태의 첨단 멜타류 폭탄들을 부착한 다음 짧은 명령 신호만으로 그것을 폭발시킬 수 있는데

파이어 드래곤들이 부착한 이 폭탄들이 만들어내는 백열의 초고열 앞에서 무사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에도 없으며

심지어 가장 단단한 구조물 혹은 두꺼운 페로크리드 벽들조차도 이들의 이 공격 앞에서는 겨우 수 분만을 버틸 수 있습니다.


파이어 드래곤들의 엑자크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극한으로 성취한 자들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퓨간의 방식을 따라 전투를 수행하며,

무기 또한 그에 맞추어 일명 '화염 꼬챙이'라 불리는 무기를 사용합니다.

이 무기는 엑자크를 따라 전장에 나서는 휘하 파이어 드래곤들이 사용하는 표준형 퓨전 건들보다 사거리 면에서 더 우월하지요.

허나 다른 이들은 '용의 숨결 화염방사기'라는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무기는 대부분의 파이어 드래곤들이 상대하기 부적합한 적들, 즉 대규모 보병 적들에 이상적인 화염방사기 계열 무기입니다.

단 한발만 사용해도, 엑자크 손에 들린 이 무기는 순식간에 목표물 주변의 보병들을 전부 쓸어버리거나

반대로 다수의 적들에 의해 압도당할 위기에 놓인 아군 파이어 드래곤 전사들을 구해낼 수 있지요.


ps. 던오브워1에서도 나왔던..

근데 거기서는 멜타 폭탄은 없었네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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