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웨건'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8.12.09 [8th]타이라니드 - 하이브 크론
  2. 2018.12.08 [8th] 오크 - 루타즈
  3. 2018.12.06 [8th] 네크론 - 계몽자 스제라스
728x90

 

(Harbinger 님이 제공해주신 배고딕 2 스샷..근데 이건 정확히는 하이브 크론이 아니다.)


출처 : Warhammer 40,000 - tyranids 8th


하이브 크론


하이브 크론은 거대한 공중 괴수로 타이라니드들이 희생자 행성의 제공권을 장악할 때 사용하는 개체입니다.

이들은 항공 전투에 특화된 생명체들로,

정교한 제트 전투기를 조종하는 저돌적인 비행기 조종사만큼이나 능숙하게 하늘의 적 비행기들과 공중전을 펼칠 수 있지요.


하이브 크론의 두 날개들에는 촉수 기생충들이 붙어 있으며,

이것들은 발사될 때까지 언제까지고 날개에 붙어 있습니다.

일단 숙주를 떠나면, 이 생명체들은 하늘을 가로질러 유영하여 정확하게 적 비행체에 달라붙지요.

이 생체 미사일들은 목표물을 강타함과 동시에 막대한 생체 전기 펄스를 방출하는데,

그러면 적 기체의 전자기기들은 마비되거나 혹은 엔진에 문제가 생겨

동력 혹은 추진에 문제가 생겨 지상을 향해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허나 이와 같은 인상적인 생체 미사일들을 쏠 필요도 없이,

이미 하이브 크론 자체가 치명적인 생명체로써,

이들은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 다음 배면에 가득한 칼날 박차들을 사용하여 적 기체를 갈갈히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일단 공중의 모든 적 전투기체들이 제거되면,

하이브 크론은 행성의 지상 방어군들을 향해 몸을 내려

적 보병들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면서 초부식성 소화액들을 그들 위에 토해냅니다.


목표 행성에 닿기 전에, 하이브 크론들은 우주 여행 동안 적 공습선들 및 폭격기들의 공격으로부터 생체 함선들을 보호하는 함재기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우주의 침묵 속에서, 하이브 함대의 크론들은 잉크처럼 짙은 암흑의 우주를 유영하며

차가운 공허 속에 적 우주선들을 찢고 개방해버리지요.


대기 및 무중력 비행에 완벽하게 맞추어 진화된 하이브 크론은 민첩성 또한 뛰어난데,

따라서 재래적 전투기들을 상대하는데 더 익숙한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이들은 까다로운 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들은 이들의 막대하고 다양한 생체 무기들에도 신경써야만 하지요.

실제 사례로도 제법 많은 수의 제국 전투기 에이스 조종사들이 하이브 크론의 기습적인 뼈 돌출기 공격에 당해 추락하였는데,

이는 자신들이 상대하는 적이 근접 공격들을 가해올 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이브 크론들은 보통 적 전투기들로부터 자신들의 공격을 감추기 위해 가고일 떼들을 이용하는데,

마지막 순간에 피막 날개의 가고일 떼들을 먼저 던져넣고 목표물에 회심의 일결을 가합니다.

St.메레-살리아스 행성의 전투에서,

수개 이상의 발키리 편대들이 하이브 마인드의 이러한 전술들에 전멸당한 사례가 있지요.

이 전투에서, 특히 '피날개'라 알려진 한 하이브 크론은 최소 13기의 발키리들을 폭사시켰으며,

해당 개체는 제국 전투기 콧핏 부분에 날개 끝의 발톱을 정확하게 박아넣어 조종사를 그 자리에서 발톱으로 관통시켜 죽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특이한 전술들 덕에 제국의 에우로나티카 임페리얼리스(제국 공군) 소속의 일부 공군 사관학교들에서는 타이라니드 전쟁들에서 큰 공을 세운 베테랑 조종사들을 따로 교사들로 차출하여,

이 생체 공포들에 맞서는 능력을 사관학교 학생들에게 더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나 제국에게는 불행하게도, 그렇게 살아남은 베테랑들은 그 수가 적지요.



ps. 하이브 크론 말고 하피라는게 있는데,

이건 지상 폭격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배고딕2에서는 크론 대신 하피가 함재기로 나오는데

뭐 외형상으로 더 멋져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8th]


루타즈

루타즈는 모든 오크들 중에서 가장 중무장한 오크들을 부르는 단어인데,

이들이 이렇게 중무장할 수 있는 것은 훔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닥치는대로 훔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못에 고정되기라도 하지 않은 이상 가능한 모든 것들에 손가락부터 내미는 빌런 좀도둑 오크들이지요.

루타즈 무리에게 신성한 성물 같은 것은 없습니다.

루타 오크 한 놈과 싸움이 잠깐 동안만 벌어진다 해도,

원 주인은 자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잃어버린 점심, 슬러가나 도금니 등을 놈이 있던 자리에서 다시 찾을 수도 있지요.

이런 이유로 다수의 루타즈는 데스스컬 클랜에 속하여 더러운 도둑놈 집단으로 하나가 되어 뭉치는데,

이를 통해 자신들이 평소에도 흔히 저지르던 약탈과 도둑질들을 더 대범하게 저지릅니다.


보통의 루타는 심지어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서까지도 아주 프리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만약 다른 오크가 자신에게서 자신의 물건을 훔칠 정도로 뛰어난 도둑질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루타는 소유물의 권한을 다시 주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훔쳤는데 훔침당한 물건이 한 쌍 혹은 이상의 물건이라, 도둑놈이 그것을 또 도둑질하려고 노리고 있지 않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지만요.

대신, 루타는 선량한 사람의 그런 태도마냥 그 도둑놈을 대대적으로 비난하고 욕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더 교활한 루타들이라면 애초부터 부의 '공유'야말로 가장 존경스럽고 전통적인 오크식 '문화' 사상이라고 설파하고 다닐 것입니다.

물론 어찌되었건 다른 오크들은 루타들이 짖는 스퀴그만큼이나 명예 개념이 없는 탐욕스럽고, 양심없는 새끼들이라 생각하겠지만요.


이들은 끊임없이 도둑질과 약탈을 자행하기 때문에,

이들은 가질 수 있는 모든 고철과 은닉품들을 다 그대로 보관하며

따라서 표준 오크보다 더 부유합니다.

이들은 저장고 내에 넣어둔 가치있는 '반짝반짝 거리는 것들'을 거래하여, 이를 통해 더 강력한 화기들을 사들이며

덕분에 무기 거래가 흥성한 장터에서 항상 그 중심이 됩니다.

그렇기에 멬들과 스패너들은 이들과 항상 친숙한 관계로,

그들에게 루타즈는 최고 고객들이자 고철 판매자들입니다.


루타들은 이렇게 형성한 자신의 멬 동료들에게 뇌물과 강압을 사용함으로써, 

이른바 '데프건'이라 불리는 위암감 넘치는 견갑 착용식 화기들 중 한 종류를 만들게끔 지시합니다.

각 데프건은 멬의 기술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물건으로,

루타가 훔친 중화기들을 죄다 하나로 붙여 용접해서 만든 강력한 중화기입니다.

물론 제작 과정 중에 멬이 무기를 수 차례 '조정'해줘야 됩니다.

이 조정에는 추가적인 시야경들과 반동 억제기들에서부터,

스크래치 하나 때문에 무기 전체를 부품들 단위로 분해하여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 등등이 포함됩니다.

이와 연관된 이유로, 스패너들은 보통 루타 친구들과 함께 전장에 나서는데,

이를 통해 자신들의 창조물들이 제대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허나, 데프건이 정확히 어떤 원리에 기능으로 작동하는지는 사실상 알 수 없는 운에 달린 문제로,

사실상 딱 두가지만 언제나 확실합니다.

이 무기는 사용자의 고막을 터트리고 조준선 앞의 모든 것들에게 무자비한 죽음을 쏟아낸다는 것입니다.


루타즈 무리가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이들은 탄막, 로킷들과 에너지 광선의 화염 폭풍을 토해내어,

심지어 본인들조차 깜짝 놀랄 정도의 엄청난 화력을 적들에게 쏟아붓습니다.

즉석에서 전장 폐허들과 덤불들이 모조리 지워지고,

그 뒤편에서 엄폐하고 있었던 적들은 순식간에 피죽이 되어 박살나게 되지요.

전차조차 루타즈의 지속적인 화력 앞에서는 충격 속에 강제로 멈춰져,

전차 차체가 쏟아지는 탄 폭풍 속에 요동치는 동안 내부 전차병들과 시스템들이 전부 벌집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심지어 항공기조차 루타즈 무리가 쏟아내는 화력 앞에서 요격당하여,

마치 고크 본인의 손에 무자비하게 얻어맞은마냥 불타는 화염구들로 산산조각나 빙글빙글 추락할 것입니다.



'오크[8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8th] 오크 - 위어드보이  (0) 2018.12.11
[8th] 오크 - 탱크버스타  (0) 2018.12.10
[8th] 오크 - 페인보이  (0) 2018.12.05
[8th] 오크 - 데프콥타  (0) 2018.12.03
[8th] 오크 - 와즈다카 거츠멕  (0) 2018.12.02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8th]


계몽자 스제라스

대변환의 설계자


크'탄이 네크론티르인들에게 생체 변환의 지식을 전수했지만,

그것을 구체화해낸 것은 스제라스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스제라스는 크'탄이 전수해준 생체 변환술은 그저 수 단계 중에 첫걸음에 불과하다 여겼으니,

이미 훨씬 고대부터 그는 궁극의 진화, 즉 살 혹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물질적 생명이 아닌 순수 에너지로 구성된 신과 같은 존재로 거듭나는 진정한 종족 승천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스제라스는 현 자신의 안드로이드 형체에서 최대한의 이득을 뽑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것을 떠나서, 그는 더 이상 잠을 잘 필요도 없고, 살덩어리들이 물려받는 특유의 수천 연약함들과 산만한 오류들을 떠안을 필요도 없으니까요.


스제라스는 생명의 의문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비밀들이 없다면 결국엔 어중간한 신적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스제라스는 셀 수조차 없이 많은 세월을 통해 진정한 생명 이해의 끝자락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만,

진정으로 완벽한 최종적 이해는 빈번히 마지막 단계에서 그의 손아귀를 벗어났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우주 자체의 어떤 법칙이 작용하여 논리를 통해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인 것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생명을 이해하기 위해선 '살지 못한 것'이 아닌 진정으로 살아있는 것이여야만 하기 때문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떤 이유로든, 확실한 것은 생명 영혼에 대한 비밀들은 아마 영원토록 스제라스의 이해 너머에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는 절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지만요.

허나, 때때로 스제라스는 그의 연구 작업에서 벗어나 다른 타인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움직여야 될 때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에게는 항상 살아있는 실험 대상체들이 필요하며,

그러한 생명체들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전문 지식을 거래하여 실험체들을 얻는 것이지요.


비록 스제라스가 생명 비밀들의 탐구에 혈안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는 네크론 무기나 다른 네크론들의 신체들의 기계역학 구조의 개선 등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제라스는 은하계의 온갖 생명체들의 형태와 신체 기능을 연구하였기에,

반대로 이를 활용하여 네크론 기계역학의 모든 면모를 강화하는 법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동료들은 이것을 썩 좋게 보지는 않지만요.

그는 부즈사렌 거미종족을 해부함으로써 그들의 복합 눈들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어 이를 통해 개선된 시야 감각기관들을 얻을 수 있었고,

앰불의 키틴질 가죽을 분자 단위로 해부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장갑 형태 구성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그가 이룬 다른 수천여 진보들 중 일부에 불과하지요.


그런데 역작용으로, 스제라스의 이 특출난 재능들이 역으로 그의 발목을 붙잡기도 합니다.

특히 그가 선택한 행성에 다른 동포들이 수확 침공을 가할 때 그러하지요.

예를 들어, 스제라스는 은하계 다른 어떤 생명체들보다 더 흥미로운 결과물들을 창출한다는 이유로

다른 모든 것들보다 아엘다리 표본들을 선호하는데,

가끔 일부 네크론 오버로드들이 고의적으로 아엘다리 영토들을 침범하여 

스제라스를 유인하여 자신들의 군사력을 강화하려 들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스제라스가 아엘다리들 같은 표본들을 얻는 일은 결코 쉬운 작업들이 아니게 되어버리지요.

이런 경우에 스제라스는 어쩔 수 없이 동포들의 침공에 합류해주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보수가 될 표본들을 더 용이하게 고르고 선택하며

동시에 중간 과정에서 자신의 고객들에게 사기당하는 일도 당하지 않게 보장합니다.


일단 사로잡히게 되면,

스제라스의 표본들을 기다리는 것은 고통스럽고, 안타깝게도 절대 짧지도 않은,

잔트라고라 지하 무덤도시의 유혈낭자하고 어둠만이 가득한 연구실에서의 '존재당함'입니다.

안타깝게도, 스제라스는 오직 소수의 죽은 표본들만을 다루는데,

왜냐하면 그가 추구하는 지식은 살아있는 것 자체에 있다 믿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그의 연구실에는 동면장 기계열들이 마련되어 있어

표본들을 강제로 '존재당하게' 만들고 모든 실험 과정에서 그들을 죽지 않게 유지시키는데

문제는 이 기계들은 고통에 이어서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표본들과 같은 하등한 존재들에게는 조금의 유대감도 느끼지 않으므로,

실험당하는 표본들의 고통어린 비명들은 스제라스에게는 별로 유가치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는 표본들의 시끄러운 소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단순히 자신의 소리 수용기들을 차단하는데 그치며,

실험 과정 내내 그의 웅웅거리는 도구들이 표본들을 분자 단위로 해부하는 것을 그저 냉담하게 관찰할 뿐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