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웨건'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8.11.26 [8th] 네크론 - 데스마크
  2. 2018.11.25 [8th] 오크 - 본브레이카, 건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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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8th]


데스마크

아주 먼 고대서부터, 데스마크 분대들은 네크론 귀족들을 위한 저격수들이자 암살자들로 활약해왔습니다.

심지어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였을 당시에도,

데스마크들은 냉혈적인 정확성과 인내로 명성이 높았지요.

이제, 피로를 모르는 강철 신체들을 얻게 된 데스마크들은 육신의 시대였을 적보다 더 무시무시한 존재들로 거듭났습니다.


데스마크들은 이모탈들이나 네크론 워리어들과 같이 툼월드 군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병종이나,

고대의 네크론 전통은 이들의 사용에 대해 엄격한 기준들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암살 및 매복에 특화된 특수병들이므로,

귀족들 간의 분쟁들에 데스마크들을 투입하는 것은 고대 네크론티르의 지엄한 법률들에 의거 철저히 금지되어 있으며,

'명예로운'적들에게도 이들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네크론 왕조들 중에서 오직 네시스트 왕조만이 이 법률을 수시로 무시하며,

자신들의 의심 많은 명성을 더욱 더 굳히고 있지요.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외계인 적들은 전장에서 어떤 가치를 증명하기 전까지 사실상 무가치한 존재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직 소수의 적 사령관들만이 데스마크들을 조우하고 살아남아 이야기를 전할 수 있으므로,

아주 전통적이고 편협한 네메소르들을 제외하면 실상 이 암살자들은 적당한 외계인들 모두에게 실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데스마크들은 전투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네크론 병사들과 따로 움직이는데,

전투 시작과 함께 현실에서 우회하여 초차원 공간, 즉 과거와 현재 사이에 놓인 포켓 차원으로 이동한 다음 거기서 진행되는 전투를 계속 주시합니다.

이들은 여기서 수 일간을 대기하면서, 적절한 행동에 나설 순간만을 인내심있게 기다리지요.

데스마크들은 개입 순간을 아주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물론 네크론 군단 지휘관의 명에 따라 적들 앞에 소환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도록 설정되어 있지요.

생체 변환조차도 데스마크의 약탈자적인 본능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므로,

대부분의 네메소르들은 이들의 능력을 신임하기 때문입니다.

이 초차원 공간에서부터, 데스마크들은 적들의 행동 및 적 통신 채널들 내에 흐르는 목표물의 흔적들을 추적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목표물이 사용한 텔레포트 광선들 및 목표물의 궤도 강하들까지 너무나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 사령관들이 신중하게 선정한 배치 지역들과 지원 병력들이 모두 노출되는 것입니다.


목표물의 추격이 완료되고 완벽한 순간이 확립되면,

데스마크들은 마침내 공간에서 나와 산등성이 혹은 폐허와 같이 목표물을 문제 없이 볼 수 있는 지점들에 조용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지점들에서, 데스마크들은 이들의 이름과도 같은 사냥꾼의 마킹 능력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으스스한 녹색 에너지의 후광이 목표물의 머리 주변에 어른거리게 하는 것이지요.

이 후광은 5겹 차원들을 관통하여 선명하게 빛나며,

그 거리가 얼마나 멀던 혹은 어떤 식으로 목표물이 도망치든 상관없이

데스마크들이 목표물들을 절대로 놓치지 않게 보장해줍니다.

이러한 마킹은 결코 오래 지속되지 않는데,

기껏해야 1시간 혹은 조금 더 이상 지속될 뿐이지만

1시간조차도 사냥에 돌입한 데스마크 분대에게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

목표물이 설령 수 초 이상을 운 좋게 살아남는다 할지라도,

결국엔 긴 총열을 자랑하는 데스마크들의 '신경 붕괴자' 저격총들에 의해 산산조각나게 될 것입니다.


데스마크들의 무기들은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파괴합니다.

이 기이한 빛을 발하는 장총들이 발사하는 에너지 펄스는 적의 살을 재로 태우는 것 뿐만 아니라,

지각 생명체들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숨쉴 수 있게 해주는 신경계 통로들을 완전히 말소해 버리지요.

또한, 그 어디에서 맞던 간에, 매 사격은 적의 뇌를 본질적으로 잘라버립니다.

신체 어느 부위가 맞았던지 상관없이,

그 해로운 방사선들은 목표물의 뇌까지 도달하여 그들의 모든 사고들을 절단하여,

지성 자체를 지워버림으로써 희생자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나마 이 불사의 전사들이 기계화되는 퇴행이라도 겪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인게,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마 절대로 적을 놓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일단 찍히면, 살아날 길은 없다.'

-일릭 나이트스피어, 패스파인더들 중 최고의 패스파인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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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본브레이카

본브레이카들은 이른바 '크러샤'들이라 알려진 인기있는 배틀웨건 하위 타입을 대충 부를 때 쓰는 단어입니다.

이쪽 계열의 웨건들은 본크러샤, 스플린리파와 깃매샤 등등의 웨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류 제국의 분류법에 따라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본브레이커는 기갑 수송 능력과 중화기 화력,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데프 롤라라는 전면부 롤링 기계가 조합되어 있는,

다재다능하고 튼실한 오크 공습 차량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그린스킨의 전면 공습에 사용되는 본브레이커들은 기관총들과 킬캐논들을 사용하여 무지막지한 화력을 쏟아냅니다.

탄들이 굉음과 함께 마구 쏟아지며, 적 보병들을 엄폐로 몰아내고

장갑 기관차들과 요새 진지들까지 벌집으로 만들어버리며,

무지막지한 킬캐논 대포 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본브레이카의 조종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낼 것입니다.


허나 본브레이카가 적진들에 닿은 순간부터 진짜 재미가 시작됩니다.

오크들이 본브레이카의 수송용 격실에서부터 쏟아져 나오며 전장으로 돌진하고,

본브레이카 또한 그들과 함께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하는데

적들은 이 괴물 전차의 데프 롤라의 가시 스파이크들 아래 전부 갈려버리게 됩니다.

경장갑 차량들, 적 보병들과 적 야전포들 전부가 이 무식한 롤러 앞에 부셔져서 가루가 되어버리게 되지요.

본브레이카들은 적진 사방에 피의 길을 뚫어내며,

후방으로는 피와 고깃덩어리들을 마구 뿌려댈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오크 조종사들은 또 미친놈들마냥 웃어대겠지요.


그런데 이 데프 롤라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막대한 양의 잡동사니들과 동력이 소모됩니다.

덕분에 롤러를 실컷 사용한 본브레이카들은 일정한 휴식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오크 조종사들은 이럴 때를 대비한 예비 수단들까지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즉, 섬세한 그롯 정비관의 멱살을 잡아 전장 한복판에서 수리 작업을 거행하도록 뒤편에 던지는 것이지요.

다른 오크들의 경우 더 예술적인 수단으로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차량에 파란 문양들을 새기거나,

행운의 스퀴그 다리를 운전수석에 붙이거나,

혹은 사로잡은 그롯들과 스노틀링들을 탱크의 가열된 엔진들 쪽에 집어던짐으로써 본브레이카들의 호전적인 짐승령이 만족하게끔 조치할 것입니다.



건웨건

건웨건들은 보통 상당한 양의 수송 공간을 덜어내고 대신 야포급의 커다란 대포들 혹은 다중 총열을 지닌 멋진 무기들을 달아놓은 웨건들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오크식 장갑 기동형 무기고들에 더 가까운,

건웨건들은 거칠게 전진하며 무기들을 쉴새없이 토해내지요.

장갑판이 덕지덕지 붙여진 운전석에 위치한, 전차의 감시병들은 커스텀 보는-튜브들(lookin-tube, 즉 오크 망원경)과 원거리-잡동사니들을 통해 전장을 확인하면서,

매 분마다 대포 사수들에게 새로운 목표물들을 끊임없이 불러줍니다.

건웨건들이 포격을 계속 유지하는 한 적진들에서는 폭발이 계속해서 피어오를 것입니다.

물론 오크 사수들은 정확도 면에서 아주 결여되어 있지만,

대신 이것을 엄청난 양의 사격으로 상쇄합니다.


사실 이 웨건의 진짜 문제점은 엄청나게 심각한 정확도 덕에 불가피하게 엄청난 양의 탄약과 파워 셀들을 싣어야 하고,

이 때문에 만약 적이 충분한 피해를 가하는데 성공한다면,

불가피하게 차량은 엄청난 폭발과 함께 주변에 큰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는 것입니다.

허나 오크들은 오크들인지라, 이것조차도 사실 큰 문제는 아니고 오히려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웨건이 폭발하기 전에 건웨건을 그대로 적진에 들이받으면 되니까요.



ps. 앶2의 배틀웨건이 본크러샤,

앶3의 건트럭이 건웨건에 속한다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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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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