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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Necrons [8th]


사우테크 왕조

막을 수 없는 폭풍


사우테크 왕조는 현 네크론 왕조들 중에서도 딱 2가지 이유로 가장 유명합니다.

적들의 군대를 분쇄할 때 보여주는 무자비한 효율성과, 그들을 지배하는 이들의 복잡한 계층 구조이지요.

매 년이 지날 때마다 사우테크 왕조는 계속해서 흡수, 병합 혹은 무력 정복을 통해 새로운 행성들과 중소 왕조들을 삼켜가고 있으며

이렇게 삼켜진 영토들과 세력들은 사우테크 왕조라는 거대한 파괴의 기계를 위한 새로운 부품들로 쓰이고 있습니다.


은하계의 심장부에 튀어나온 강철의 발톱과 같은 형상을 띄고 있는 사우테크 왕조는 죽음과 파괴의 폭풍과 함께 대동면에서 깨어난 네크론 왕조입니다.

폭풍군주 이모테크의 강철 의지 아래 완전히 복속된 사우테크 왕조는 현재 다른 어떤 네크론 외계 왕조들보다 더 막강한 힘을 자랑합니다.

왕조의 왕좌 행성인 만드라고라에서, 이모테크의 무자비한 군단들은 별들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으며

더 많은 행성들을 자신들의 파에론의 철권 지배 아래 정복하고 있습니다.

사우테크 왕조의 힘 아래 심지어 다른 네크론 왕조들조차 무릎 꿇으며 폭풍군주의 지배 아래 편입되었으며,

세켐타 왕조의 오버로드 나스자르, 호스 왕조의 셀레스티움 엠릿과 아린마락 왕조의 오버로드 스자론 같은 이들은 아예 이모테크의 힘 아래 스스로 들어가

이모테크가 별들 사이에서 빚어나가는 거대한 영토에서 한 몫을 차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빛나는 은색과 차가운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는 사우테크 왕조의 네크론 군단들은 이스턴 프린지 일대의 행성들 수십을 자신들의 철족 아래 꿇렸습니다.

타 외계인 문명들을 정복하며 만들어내는 염화 속에서, 이모테크의 군대들은 계속해서 무자비하게 진군하고 있으며

그렇게 폭풍군주의 정복과 재통합의 꿈 아래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지요.

현 시점에서 이모테크가 원하는 바는 그의 백성들을 전부 새롭게 빚어내는 것으로,

이를 위해 그는 모든 네크론들을 정복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 파에론의 목표는 처음에는 그저 필요에 따른 것이였습니다.

그가 깨어날 당시, 그의 툼 월드는 내전에 의해 황폐화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그는 어느 한쪽 편을 드는 대신 경쟁자들을 전부 처리하며 스스로 권력을 쥐어냈습니다.

현재, 사우테크 왕조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막강해짐에 따라

이모테크 또한 마찬가지로 더 강대해졌고

이에 따라 전 네메소르는 이제 스스로를 네크론 종족에게 과거의 우월함을 다시 되찾아줄 수 있는 유일한 설계자로 보고 있습니다.


각성한 네크론 왕조들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왕조답게, 사우테크 왕조는 다른 종족들과 가장 빈번히 충돌하고 있는 왕조입니다.

특히 인류 제국에게, 사우테크 왕조는 네크론 종족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으며

네크론 종족에 대해 아는 인간들 중 다수는 사우테크 왕조가 네크론이라는 외계인 종족 전부를 대표하고

나머지 왕조들은 사우테크 왕조의 곁가지들에 불과하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우 제국의 경우 이 왕조를 현재 신흥하기 시작한 네크론이라는 세력의 대표격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완전 전면전을 이들과 펼치기 전에 어떻게든 자신들에게 넘어오게끔 만들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아엘다리들에게 폭풍군주는 그야말로 네크론들이 가하고 있는 거대한 위협 중에서 가장 먼저 처리해야될 존재로,

그가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게 냅둘 경우 옛 지나간 시대의 악몽이 은하계에 다시 도래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모테크 또한 사우테크 왕조의 적들이 아주 많고 강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부리는 군대들만으로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을 수도 있다는 점도 말이지요.

그렇기에 이모테크는 최강의 전략가로써 은하계를 자신의 지배 아래 두기 위해 온갖 다른 무기들을 동원합니다.

별들을 정복할 때면, 이모테크는 단지 군대들 뿐만 아니라 공포의 장막 또한 함께 펼치는데

그가 정복하고자 마음먹은 행성들에는 항상 난폭한 검은 폭풍들과 초자연적인 천둥 번개들이 내려치며 행성 지표면을 황폐화시킵니다.

폭풍군주를 제거하기 위해 진격하는 적 군대들은 이 어둠의 장막과 폭풍 속에 사라지고,

그렇게 이모테크가 만들어내는 공포의 전설 또한 은하계에 더욱 더 널리 퍼지게 되지요.


이렇게 쌓인 공포의 악명에 의해 실제 수 개의 성계들이 사우테크에 스스로 항복하며,

네크론 군단들에 의해 멸망하는 대신 차라리 네크론들의 노예들로 살기를 택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우테크 왕조의 영토 확장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모테크는 계속해서 완전한 지배를 향한 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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