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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Necrons [8th]


네프렉 왕조

새벽의 전도사들

네프렉 왕조는 광학 기술을 선보이는데 완전히 심취한 왕조입니다.

이 왕조의 네크론들은 자신들의 금속 신체들을 순수한 에너지 광선 형태로 전송시켜,

스스로 우주에서 빛나는 별들과 하나가 될 수 있지요.


네프렉 왕조의 수도성 행성을 밝히는 3개의 태양들은 왕조의 군단들을 언제나 찬란히 빛나는 금빛으로 감싸주고 있습니다.

수도성 뿐만 아니라 왕조에 속하는 성계들 대부분이 태양 에너지가 풍부한데,

실제 네프렉 왕조의 행성들은 밀도 높게 모인 별들 사이에 집중되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늘까지 가득 채우는 그 찬란한 빛을 통해 왕조는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수급하고 있지요.

이 황금의 화염 성배를 통해 네프렉 앙조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얻는데,

이 에너지를 위치전송 광선들로 가공하고 성계들 간에 채널링함으로써 왕조는 초광속의 속도로 자신들의 군대들을 성계와 성계 간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왕조의 현 지배자, 파에론 실펙은 다른 왕조들의 파에론들과 마찬가지로 광기에서 간신히 선을 넘지 않은 수준까지의 개인성 퇴보를 겪은 상태로 왕조 수도성에서의 긴 대동면에서 깨어났습니다.

현재 그는 별들 자체에 대한 강박 말고도 또 다른 것 하나에 집착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집착 또한 엄청나서, 급기야는 대동면 이후 자아가 다소 망가져 띨빵해져버린 자신의 보좌관들에게 이렇게 선언하였습니다.

자신은 예전 녹아버린 시절의 영광을 직접 몸에 다시 두르고 싶노라, 라고.


이에 따라 다소 또라이가 되어버린 군주님을 달래기 위해,

네프렉 왕조의 크립텍들은 실펙에게 일종의 생체 변성황금으로 이루어진 피부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 피부는 단순한 황금 이상으로, 초진보된 초화학적 과정을 통해 순수한 빛 에너지로 실펙을 변이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이 새로운 신체를 얻은 이후부터, 실펙은 스스로를 천상의 신적인 존재로 여기고 있지요.


이렇게 '황금의 육신'을 얻은 실펙은 이를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종들에게 기꺼히 공유해주고 있는데,

덕분에 왕조의 가장 높은 오버로드들은 일시적으로 스스로를 생체 빛으로 변이시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낮은 네프렉 전사들조차도 자신들의 금속 신체들 내부의 초미량의 변성황금을 가동시켜

무시무시한 속도로 전장을 이동하고 점멸할 수 있지요.


이 변성합금에 관련된 비밀들은 여러 이유로 네프렉 왕조 스스로도 잊어버렸지만,

현재 이들은 자신들의 막강한 자원들을 투자하여 이 비밀을 다시 밝혀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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