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움 니힐루스'에 해당되는 글 192건

  1. 2019.02.13 임페리움 니힐루스 - 다크엔젤 활약상
  2. 2019.02.12 [8th] 오크 - 보스 작스트럭
  3. 2019.02.11 [8th] 오크 - 캅틴 바드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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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Visilus Defiant


다크 엔젤의 군세들

화이트 스카와 크림슨 피스트 측이 비질루스 세나테 임정과 긴밀히 협조하며 행성 방어에 집중했다면,

다크 엔젤 측이 비질루스측의 지원 요청에 의한 것은 사실상 다른 꿍꿍이가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들은 기습적이고 효율적인 분노 아래 행성의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먼저 세나테 임정 측에 다가온 것은 다크 엔젤 측 대표였습니다.

그는 아직 젊은 프라이머리스 장교로 코덴이라는 이름의 프라이머리스 마린이였는데,

사실 장교라지만 이런 젊은 프라이머리스 마린을 보낸 것은 마르누스 칼가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였습니다.

그는 최소한 데스윙의 중견 베테랑 정도가 다크엔젤 측의 사절로 올 것이라 믿었지요.

코덴은 전쟁 의회 측에 정말 최소한만 통보하고 사라졌는데,

여기서 보여준 규율과 예절이 모두 나무랄 데 없이 완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덴은 정작 다크엔젤 형제들의 예정 전술들 및 계획들의 공개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답을 못하거나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오직 다른 챕터 마스터들과 칼가 그리고 페드로 칸토만이 대충 진실을 짐작할 수 있었지요.

다크 엔젤 측은 코덴과 같은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에게 자신들의 이면에 깔린 계획을 말해주지 않은 것이 분명했습니다.


곧, 비질루스 세나테의 스페이스 마린들 사이로 다크 엔젤에 대한 목격담들이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다크 엔젤 측이 다크 엔젤 챕터 측이 자신들의 프라이머리스 부대들을 기존의 마린 형제들과 아예 분리시켜 따로 떨어트린 상태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그들 내에서도 일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베테랑급 직위들을 달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데스윙 혹은 레이븐윙의 신속 기동 타격대들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다크엔젤 챕터 내에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사실상 전면 공습의 선봉 역할만을 담당하였으며,

다른 일반 마린 형제들이 각자의 작전들을 수행하는 동안 최전선의 적 병력들에 그대로 돌진하는 공격 작전을 담당하였습니다.

비록 일전에 코덴과 공석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칼가는 다크 엔젤 측이 사실상 프라이머리스 장교나 그 인터세서 아너 가드들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간주하고 활용하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었지요.

다크 엔젤 측은 프라이머리스들을 자신들의 어떤 이면의 목적을 감추기 위한 총알받이 방패들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목적이 무엇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정확히 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비질루스 전쟁이 3단계에 들어선 이후 수 달이 흘러가는 와중에,

임정 측은 레이븐윙의 공습군과 관련되어 기이한 보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포트 다카에서 올루진 칸이 지휘하는 화이트 스카 측의 공격을 지원하며

오크 요새 도시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던 레이븐윙 공습대가 전투 막바지에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여 동쪽으로 이탈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이탈 덕분에, 화이트 스카 측은 오크 측의 지휘부를 완전 궤멸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어쩔 수 없이 후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일한 소통 체계인 코덴에게 물어봐도 그 또한 별다른 추가적인 이유를 말하지 못했으며,

다만 레이븐윙은 '자신과 같은' 형제들은 취급도 안한다는 대답만을 들려주었습니다.

칼가는 그의 대답 안에 섞인 자조감을 통해 대충 다크엔젤 내부의 꼬라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짐작할 수 있었지요.

 

전쟁 3차 시기가 진행되는 동안, 칼가는 '더 퍼스트'측이 보여준 행보들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하며 퍼즐을 맞추어나갔습니다.

이들의 전투 구역은 광범위하였으나, 종합해보면 다크엔젤 측이 싸운 지역들은 행성 내 어디든 항상 '불리안 소용돌이(행성 동쪽의 영구적인 거대 모래 폭풍)'에서 크게 벌어나지 않았습니다.

허나 그는 비질루스의 운명이 지금 경각에 달해있으며,

여기서 그 이유를 더 탐사한다는 것은 어쩌면 유대가 중요한 전쟁 의회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결국 여기서 탐구를 접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다가 3차 시기의 말미에 접어들며, 각지의 하이브 첨탑들 최정상부들에서 개시된 카오스 침략이 행성 전면에 공공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하자

다크 엔젤 측은 울트라마린 측과 함께 이 전투에 완전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치졸하리만치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데스윙과 레이븐윙까지, 

다크엔젤 세력 전부가 갑자기 아주 총력을 다하여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투 참여 단 1시간만에 수개 첨탑들을 근반으로 둔 카오스 침략군들을 향해 무자비하고 집중적인 공격을 펼쳤지요.

다크엔젤 측은 이 수 개의 첨탑들 꼭데기에서 카오스 세력들을 아주 무자비하게 제거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후 보고서들에 따르면, 일부 적들이 기이한 날개를 달린 관짝같은 전투기(코덴의 언급으로는 다크 탈론들)들에 생포되어 끌려갔음을 암시하였는데,


이에 관련하여 칼가는 일부러 이 문제를 따로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현 상황이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된 만큼, 마크라지의 군주는 사자의 자손들과 그들의 헌신이 정말로 필요한 상황이였고

그렇기에 그 이면에 어떤 꿍꿍이가 숨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차마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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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기븐.

복수의 칼날, 다크엔젤의 프라이머리스 후계 챕터.

돈토리아 북단에서 다른 다크엔젤 마린들과 '따로 분리되어' 전투 작전을 수행함


컨세크레이터 챕터 마린들은 별다른 통보 없이 오텍 하이브 복합도시에 침투하였으며,

다시 별다른 통보 없이 적들을 무자비하게 강타하고 다시 사라짐.


회개의 천사들 챕터는 기존에 챕터의 의무 태만으로 추궁 영장까지 받은 챕터였으나,

비질루스 전쟁에서는 그 어떤 챕터들보다 더 맹렬한 모습을 보여주었음.


라이온의 자손들


다크 엔젤 챕터 : 도합 4개 중대


-데스윙 일부 (미등재)


-레이븐윙 일부 (미등재)


컨세크레이터 챕터* : 1개 중대


복수의 칼날들 챕터* : 2개 중대


회개의 천사들 챕터* : 1개 중대


* 해당 챕터들은 정확한 병력을 공개하지 않았으므로 추산치임.



ps. 아예 형제로 인정을 안하는 모양이네요.

뭐 이미 대충 그럴 것 같았지만 현 시점에서까지 태도가 아주 무자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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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orks 8th


보스 작스트럭

다 보스

무자비한 살인귀이자 규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미친 오크인 보스 작스트럭은 일명 '벌챠 특공단'이라 알려진 스톰보이즈 밴드의 무시무시한 지배자입니다.

그는 나약함을 경멸하며, 좋아하는 일은 더도 덜도 말고 자신보다 작은 놈들이 자신이 말한 명령을 철저하게 준수하게끔 조인트 까는 것입니다.

그의 성격 또한 이에 맞추어 더럽거나 혹은 개빡침 상태를 작은 계기로도 수시로 왔다갔다거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챠 특공단은 자신들의 이 대장님을 아주 높게 평가하며,

특히 은하계적으로 유명한 그의 성깔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적들보다 더 두려워합니다.

추종자들에게 일명 다 보스라 불리는 그는 이름대로 그의 목소리를 절대 낮추는 법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한술 더 떠서, 그는 감히 명령 체계에 불복종하거나 해병 깡다구를 보이지 않는 부하들을 즉석에서 처형해 버리지요.

덕분에 심지어 오크들 중 가장 우람하고 흉악한 개체들조차 그의 밑에 복종합니다.


은하계 오크들간의 풍문에 따르면 작스트럭은 인간 거주지의 한복판에서 태어나 사냥하며 자랐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그곳을 빠져나와 내륙을 건너 그의 모 부족이 있는 곳까지 혼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의 부하들 말로는 작스드럭은 탄생 이후부터 하루에 한놈 혹은 한명씩 꼬박꼬박 아무나 잡아 죽여왔다고 하며,

싸우는 것 또한 아무 이유로나 그냥 시비를 잡아 싸워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 때문에서인지 작스트럭의 눈은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무시무시하지요.

대부분의 벌챠 특공단 스톰보이들은 자신들이 모시는 보스가 다른 더 큰 워로드들조차 깔보고 쫄게 만들 수 있으며,

사납다는 으르렁능대들과 심지어는 스퀴고스들조차 쫄게 만들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벌챠 특공대는 그 이름을 작스트럭의 개인 비행선, 다 벌챠에서 얻었습니다.

이 거대한 붉은 파이타보마는 최근 출연한 오크 항공기들 기준으로 아주 유물에 가까우며,

당연하게도 그 안에는 항상 무시무시한 것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 중 가장 무시무시한 것은 벌챠 특공단의 스톰보이들이지요.

전투가 하이라이트 시점에 이르면, 보스 작스트럭과 그의 쫄따구들이 최전방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무시무시한 벌챠 하부에 타서 전장까지 도달합니다.

작스트럭의 우렁찬 명령 아래, 벌챠의 하부 폭탄 창구들이 활짝 개방되면 내부의 스톰보이들이 아래로 쏟아지기 시작하며 곤두박질치는데,

지면과 충돌하기 직전 작스트럭은 보이들에게 명령을 내려 각자의 로킷 팩들을 점화할 것을 명령하고

그러면 오크들은 무시무시한 로킷 불길과 함께 지면을 강타하며 지상의 적 보병들을 부츠로 마구 짓밟고 으깨버립니다.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작스트럭의 무리와 함께 떨어진 블리츠 미사일들이 적 전선들에 일대 폭발을 일으키기도 전에 모두 도착할 정도이지요.


이 무시무시한 공격은 작스트럭의 특수 장비이자 일종의 인공 신체인 '다 발챠의 클라들'로 더욱 더 공포스러워집니다.

작스트럭은 예전에 한 스페이스 마린 드레드노트와의 일전에서 드레드노트에게 제대로 잡혀 그대로 잡죽찢당한 덕에 양 다리가 그대로 날아가버렸는데,

다리가 찢겨버린 상태에서조차 그는 더러운 성깔로 끈질기게 달라붙어 그 와이어 시스템들을 모조리 이빨로 물어 뜯어버렸고

덕분에 결국 드레드노트는 무력화되어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바이오닉 장비들이지요.

이 피스톤 유압에 파워 클라가 발바닥 대신 장착된 인공 신체 장비는 작스트럭의 무시무시한 힘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었으며,

특히 적과 접촉할 때에는 말 그대로 면상을 악독하게 찝어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크의 썩소가 은하계의 별들을 갈라놓은 이후, 작스트럭의 쫄따구들은 자신들의 다 보스가 무언가 독특하게 변했음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그래왔지만, 이제 이 오크 대장은 무언가 더 철저한 야망에 차게 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이전보다 더 많은 스톰보이들을 그의 군기 아래 모집하고 있으며,

그 뿐만 아니라 블러드 액스 및 고프의 오크 워밴드들로 하여금 더 많은 전장들에 나아가도록 마구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작스트럭의 최종 목적은 스톰와!, 그것도 그냥 스톰와!가 아니라 은하계의 그 모든 스톰와!들을 전부 끝낼 단 하나의 위대한 스톰와!입니다.

그는 이미 제국의 성소 행성인 레즈몬드의 희망을 정복하였으며,

이 행성을 자신의 타협불가한 목표를 위해 개조한 상태입니다.

허나 작스트럭의 눈에 비치는 광기의 야망은 이미 여러가지를 부하들에게 말해주고 있으니,

다 보스는 그 행성 하나로는 부족한 더 웅장한 야망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그 행성

한때, ST 레즈몬드의 희망은 대리석 성소 광장들과 기도의 정원들로 구성된 낙원 행성이였습니다.

허나 작스트럭의 스톰와!가 행성을 덮치며 평화로웠던 이 인류령 행성은 완전한 폐허로 변해버렸으며,

그날 이후로 행성은 다 보스의 눈에 만족스러울법한 그런 행성으로 마개조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자그 행성이라 알려진 이 행성은 완전한 대포 요새들과, 오크 군인 사관학교들 및 메카니악 공장들이 가득한 그런 오크 행성으로 변하였으며,

행정구만한 아주 넒은 연병장들과 사격장들이 즐비하여 해병 악바리 정신에 강박있는 스톰보이라 할지라도 흡족할만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행성의 수도는 '다 보스포트'라 불리는 장갑화 요새성인데

이 오크 도시는 아주 거대하고 이전에는 성소로 여겨졌던 산맥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 산맥의 경사면은 지금은 작스트럭이 노예로 삼은 제국 석조공들이 조각한 작스트럭의 거대하고 위대한 면상들이 가득 조각되어 있지요.

산맥 경사면에 조각된 작스트럭의 조각상들의 시선 아래서,

작스트럭의 신봉자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오늘도 연병장 돌기와 군사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뉘가 뭔 말을 들었는지 알바 아닌데,

스톰보이 악바리들은 항상 가장 깡따구 있는 거시따.

우덜은 오크덜 중 가장 악바리가 있는 오크들인 거시며,

그러니 니덜은 우리 앞에서 그냥 그롯들인 거시따!'

-스톰보이 군가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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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orks 8th


캅틴 바드룩

다 프리부터 킹

캅틴 바드룩은 현 시점에서 프리부터 오크들 중 가장 악명 높은 은하계적인 오크 해적 빌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살벌한 2차 창작 소문들 중 한 전설을 인용하자면,

바드룩은 무시무시한 거대 강철 아가리를 자랑하는 킬 크루자 애마 '다 블랙투프'를 타고 수많은 별들을 방랑하며

지금까지 피에 젖은 약탈로 수십년을 살아왔다 전해져 내려옵니다.

캅틴은 일명 바드룩의 플래시 깃츠단이라 알려진 전설급 해적 빌런들의 해적단의 선장인데,

은하계의 최근 역사 중에서 언급된 주요 오크 워로드들 모두와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그런 전설적인 오크 워로드들조차 자신의 해적단이 제공해준 무시무시한 중화기들의 힘이 없었다면 진즉 뒤졌을꺼라 떠벌리고 다니는데,

사실 이들이 활약하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본 자들이라면 이 허세조차 그대로 믿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바드룩은 아주 전형적인 프리부터 워보스로 스스로의 외형을 아주 극도로 화려하게 치장합니다.

빡친 황소 그록만큼이나 사납고 못생긴 그의 대머리에 흉터 가득한 바드룩의 면상은 

지금껏 그가 약탈하고 버려둔 제국 함선들의 함장들에게서 탈취한 온갖 화려한 금속들로 치장되어 있으며

그의 이빨은 그 개수가 하도 많아서 바드룩의 얼굴을 조커마냥 항상 흉악한 썩소를 띄게 만들고 있는데,

이 이빨 하나 하나는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은하계의 귀금속으로 그가 '죽지 않는 빛'의 황궁에서 뜯어낸 우르-골드와 아다만티움의 합금으로 도금되어 있습니다. 


캅틴의 도금된 갑주의 유일한 흠은 그가 최근에 쳐죽인 희생자들의 피가 만들어낸 얼룩들 뿐인데,

실제 그의 주변을 장식하는 군기들 또한 바드룩의 전사이자 정복자로의 뛰어난 능력들을 일대에 광고해주기 위해 그려졌습니다.

뻣뻣한 각을 자랑하는 그의 코트는 그가 애용하는 무기이자 그 앞을 가로막는 짓은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는, 일명 다 리파가 방출하는 치명적인 방사능에서 그를 보호해주고 있는데

여기서 바드룩의 무기인 다 리파는 한때 어느 서브 섹터 총독의 오그린 보디가드가 애용했던 그런 무기였으나,

캅틴이 여기에 기존 고구경 탄들 대신 불안정한 플라즈마 캐니스터들을 사격하도록 개조한 덕에

매 발마다 믿을 수 없는 화력을 일으키며 대 폭발을 일으킵니다.


바드룩은 너무 많은 강냉이를 뒷주머니에 챙겼다는 죄로 다른 동료 배드 문 오크들의 분노 속에 원래의 부족에서 쫓겨난 추방자 오크입니다.

추방당한 이래로, 캅틴이 거둔 전설적인 성과들은 항상 동시대의 다른 프리부터 워보스 해적 우두머리들을 월등히 능가해왔지요.

그는 은하계를 뒤흔들었던 워로드 가라각(와! 가라각의 워로드, 현재 다수의 행성들을 파괴하며 레이븐 가드의 모성까지 위협 중) 산하에서 싸우는 동안,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의 촉수 함대를 대상으로 심장부의 노른 퀸을 향해 무모한 약탈 습격을 벌임으로써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자체를 무력화시키기도 하였으며

다카 전쟁에서는 휘하 부하들과 함께 타'우 제국의 헌터 카드레군 하나를 완전히 털어먹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 일부 떠벌이 오크들은 캅틴이 직접 단신으로 나가 우주를 떠돌던 우주 고래(Void whale, 고딕2의 그것) 하나를 직접 포경해서 전리품으로 잡았다고도 합니다.


오크 기준으로 보았을 때, 바드룩은 뛰어난 전술가로

그가 제시하는 터무니없는 '사용료'들을 맞춰줄 수 있는 워로드라면 그게 누구든 상관없이 항상 최상의 조언가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바드룩과 그의 플레시 깃츠들은 '다 블랙투프'에 다시 승선하여 새로운 학살을 찾아나서겠지만,

그 전에 항상 약탈물 중 가장 알짜배기만을 골라서 그의 고용주들에게 대가로 달라고 요구합니다.

허나 대부분의 오크 워로드들은 전투 이후 얻게 될 고품질의 고철들이 줄 이익과, 

바드룩과 그의 플래시 깃츠가 공포에 질린 적들에게 쏟아낼 무시무시한 화력이 보여줄 장관을 생각하면 이는 기꺼히 낼만한 대가라고 여기고 있지요.


바드룩의 해적질들은 최근 수 년들어 정말로 과감해지고 화려해졌는데,

심지어는 적재적소에 휘하 플레시 깃츠 부하들을 떨구기 위해 텔리포타 강습까지 사용할 정도입니다.

또한 장막 방울류 무기들을 사용하여 적들을 자신들이 설정한 살상 구역 내 제압하는 비범한 과학 기술까지 선보이고 있지요.

사실 근래의 이 기상천외한 활약은 최근 그의 해적단에 합류한 빅 맥 모그락 덕분입니다.

(상투스 리치 스토리에 등장했던 주연격 빅맥. 마지막에 깽판 치고 바드룩과 함께 행성에서 토낌.)

모그락은 사치스러운 배드 문 출신 빅 맥으로 일전에 바드룩에게 큰 신세를 졌는데,

캅틴은 기사 행성 알라릭 프라임에서의 전쟁 말기에 스스로 자초한 대재앙 속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모그락을 구해줬고

이후 이 배드멕을 쥐어짜며 그가 지닌 기술적 '노우-와우'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그락의 지원 아래, 바드룩은 최근 네크론의 보물 행성 탄호텝을 약탈하고,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고립된 행성들 수 개를 털어먹었으며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일명 '완강한' 나스가르라 자칭하고 다니던 카오스 워로드의 대규모 가드 군대와의 전쟁에서 승리까지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최근의 대승리들 덕분에 바드룩의 금고들은 이전 그 어느때보다도 부유해진 상태이며,

다 블랙투프 또한 단신으로 일개 하이브 도시를 완전히 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갖춘 거대한 대포 괴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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