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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태양 요새

한때, 태양계 전면 침공 같은 것은 꿈도 못 꾸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균열의 도래 이후, 그 시절은 지나갔지요.

오늘날 태양계는 은하계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요새들 일부로 보호받고 있으며,

그 요새들은 결의에 찬 전사들과 기술 및 신념 아래 무장되어 있습니다.


만약 태양계를 침공하려는 용감한 혹은 어리석은 침략자가 있다면,

그들은 태양계의 만데빌 지점ㅡ성계의 최외곽 경계선들로, 이 지점 너머에서만이 워프 우주에서 현실로의 전송이 안전하게 가능함.

을 넘기도 전에 이미 전면적인 포위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성계의 헤일로-고리 일대에는 거대한 우주 요새들이 존재하는데,

이 요새들에는 해당 요새만을 담당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이 주둔하고 있으며

엠피릭적으로 해당 지점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경계선 안쪽의 성계 외곽 일대에는 수천-마일-넒이의 우주 지뢰 매설 지역들,

배회하는 성계 감시용 모니터들과 무시무시한 외형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ㅡ 진공-강화된 사냥꾼 서비터들이 돌아다니고 있지요.


침략자들이 어떻게든 이 위험들을 극복해내도,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성계 내부로 향할수록 더 단단해지는 저항뿐입니다.

배틀플릿 솔라의 중무장된 해상 순찰 함대들이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며 돌아다니는데,

온갖 화기들로 중무장되어 우락부락한 외형의 함선들은 그 외형만으로 시야에 포착된 모든 것들에게 죽음을 선사하겠노라는 죽음의 예고를 보내고 있지요.

그 외에 감시-성소들과 부두-요새들, 전투 기지들과 기타 수많은 무기 플랫폼들이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는데,

그 관경은 밤하늘을 가득 채운 인공의 별들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그레이 나이트들, 인퀴지션과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세력들 전부가 태양계를 지키면서,

각자 적합한 무자비한 방어선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길리먼의 왕좌 행성 칙령에 따라,

테라와 그녀의 자매 행성들은 이전보다 더욱 더 많은 수의 주둔 병력들과 방어선들을 유지하게 되었지요.


또한 커스토디안 가드의 '솔라 왓치'와 더불어, 

임페리얼 피스트의 전능한 전투 요새 '팔랑스'까지 테라의 정지 위성 궤도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계의 방어자들은 방어선들은 침략자들에게 있어서는 거의 불침불통에 가깝지요.

그러나 황금 옥좌에는 더 비밀스러운 위협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어뎁투스 커스토데스가 반드시 철저하게 경계해야 할 것들이지요.


제국 전역에서 끝없는 순례자들, 상인들과 관료들, 기술자들,

광신도들, 사절들과 망명자들 및 기타 등등 다양한 인원들이 끝없는 줄들을 이루며 태양계를 찾아옵니다.

수천의 함선들이 매일 단위로 워프를 건너 태양계 경계선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들은 엄중하게 설계된 접근 경로들을 따라 금성, 화성과 목성, 달과 테라로 들어옵니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과 달은, 일부 외부인들은 알 수 없는 예외들을 제외하면

전부 전부 거주 구역들 및 도킹용 플랫폼들이 가득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태양계 내 모든 고체성 행성들 및 달과 위성들의 지표면 위에는 복잡하게 뻗은 거대한 거주 구역들,

공장들과 도시 규모의 요새들로 뒤덮혀 있습니다.

그러나 성계의 우주 차선들 위로 끝없는 인간들의 행렬이 이어지기에,

지표면 구조물들은 수용력이 초과되어 있지요.

그리고 그런 만큼, 이 득시글대는 인구 사이에서 반역자들, 분리주의자들과 이단이 언제라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위협들을 색출하는 건 인퀴지션의 의무이고,

실제로 오르도 내 일부 부서들의 헌신적인 요원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그 의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허나, 심지어 이 경건한 제국의 종들조차도 타락에 면역인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허무주의적 사상이든, 카오스 오염이든 외계 광신적 최면에 의한 것이든 결국에는 이들 또한 타락할 수 있지요.


따라서,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또한 나름대로 이 임무에 참여합니다.

자신들만의 순찰들 및 감시를 통해 태양계 전체를 감시하지요.

이들은 테라의 거대한 우주 공항들을 매일 단위로 통과하는 그 수많은 제국 시민들을 관리 감독하며,

태양계의 방어선들을 기습적으로 급습하여 검사하는 자들도 바로 이들입니다.

이들은 어떠한 패턴 혹은 수행 기간을 만들지 않는데,

이는 자신들의 관리 감독을 예측 및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외에도, 커스토디안들은 옥좌 행성의 하이브들과 그 너머 일대에 온갖 도청 장치들, 스파이-서비터들과 딕탈라세누스 명령어들을 심어두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태양계의 가장 깊은 곳에서조차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지요.

이것들을 통해 함선 이름들, 인구 이동, 노동자의 근무 시간표들,

선동가의 설교들, 음성 수신들과 기타 등등의 정보들을 수집하여 전함들 수준의 초거대-연산기들에 전송합니다.

이 거대한 기계 엔진들이 출력하는 데이터적 예언들은 캡틴-제너럴이 매일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조 자료가 되어주며,

이를 통해 만인대가 언제나 철저한 경계를 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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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복장과 상징

커스토디안 각각의 갑주와 무기들은 오직 그들만을 위해 손수 만들어진 명품들입니다.

고로 이 갑주들은 하나하나가 전부 특출한 장인의 기술로 만들어져 있고, 고유한 장식들과 문양들을 지니고 있지요.

그러나 모든 커스토디안들은 워기어 내에 일부 구격화된 부분들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장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서로의 위치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1. 커스토디안 갑주의 우측 견갑에는 제국 독수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영원한 경계의 문양이자, 황제의 의지를 -필요에 따라 강제로 수행되는- 

집행하는 커스토디안들의 의무의 상징입니다.


2. 각 커스토디안 갑주에 박혀 있는 보석들은 테라 지표면 아래 깊은 지하에서 채굴되어 노련한 예술가들의 손에 가공된 것들입니다.

이 보석들은 채도 면에서 그야말로 완벽하여,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입니다.

또한 단순히 커스토디안의 갑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소속된 방패 중대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커스토디안이 방패 중대 등의 조직에서 다른 조직에 배치될 때,

기존에 박혀 있었던 돌들 또한 갑주에서 섬세히 추출되어 적합한 색상의 보석들로 대체됩니다.


3. 커스토디안의 촤측 견갑의 색상 패널 부분은 그가 속한 방패 중대 혹은 방패 군단을 알려줍니다.

가장 최근의 조직 소속이 이 목적에 따라 이 좌측 견갑에 나타나게 되지요.


4. 모든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갑주는 극도로 희귀한 물질인 아우라마이트로 만들어집니다.

이 금속의 기본 자연 발색은 찬란한 황금색을 띄는데,

황제의 개인 경호원들로서 그야말로 적합한 색조라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극도로 주의 깊게 이루어지는 연금술적 과적들을 통해

아우라마이트들 또한 착색되거나 혹은 색상이 분자 단위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고되고 비싼 과정이기는 하나,

커스토디안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도색하는 것보다 훨씬 적합하지요.


5. 커스토디안 무기의 검자루 혹은 손잡이 부분은 갑주 색상에 맞추기 위해 때때로 개조 혹은 아예 재가공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방패 중대들의 표준 절차인 것은 아닙니다.


팔랑스

고대 기록들에 따르면, 위대한 성전 당시 황제는 보통 거대한 전투 요새를 타고 우주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이 초거대한 워프-항행 가능한 전투 요새의 이름이 바로 '팔랑스'입니다.

팔랑스는 본디 임페리얼 피스트의 기함이었고,

오늘날에는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주 작전 기지로 사용되고 있지요.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이 진귀한 요새는 테라에 계속 잔류하면서 행성의 방어 일부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진실이라면, 팔랑스는 그 대재앙을 겪은 걸로도 모잘라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은 것이 됩니다.


팔랑스는 카디아 함락 당시 거의 격침될 뻔했습니다. 

최초는 워프 전송 간 갑판에 올라온 악마 침공에 의해서였고,

이후 반역자 전함들의 무지막지한 함포 사격에 집중되어 큰 피해를 입었지요.

그러나 이 모든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이 전투 요새는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덕분에 다수의 충성스러운 제국 전사들이 다시 태양계로 돌아올 수 있었고, 

이후에도 팔랑스는 옥좌 행성의 궤도에서 그 유서 깊은 의무를 계속할 수 있었지요.


그날 이후로, 팔랑스를 다시 원상복귀하기 위한 수리 작업들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카오스의 손길에 오염되었다 판단한 요새 내부 구역들의 정화도 개시되었지요.

요새 내부가 간만에 분주해졌습니다.

유전자-벌크업된 노동자 갱들이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미니스토룸의 장황한 의식들이 계속 이어졌으며

그러는 동안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몰래 자신들의 첩보원들을 심어두었습니다.


평범한 자들의 눈 너머에서, 이 첩보원들은 누구보다 평범하게 행동하면서 

이 위협적일 정도로 강력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전쟁 기계를 감시했으며,

언제든 자신들이 취해야 될 행동을 취할 준비를 하고 대기했습니다.

커스토디안들에게는, 심지어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조차 잠정적인 반역자들이나 다름없었으니 이는 당연한 조치였죠.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믿음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용서하지 않고 잊지도 않는 것이 바로 그들의 의무였습니다.

결론은, 만약 파랑스가 단 한 번이라도 황궁을 향해 그 대포들을 겨냥한다면

커스토디안들은 그림자 프로토콜들을 가동하여 팔랑스가 첫 발을 쏘기도 전에 그것을 격침시켜버릴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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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리코디아

후보자가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로 승천에 성공하게 되면,

그는 매우 아름답게 설계된 단검 하나를 수여받는데 이 검이 바로 미세리코디아입니다. 

이 무기들은 가는 황금과 텔드라이트로 세공되어 있으며,

검 자루는 사용자의 손아귀에 맞추어 특별 세공되어 있습니다.

검날에는 초미세분자 분해 용액이 베여 있어,

가장 두꺼운 장갑조차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가볍게 잘라버리지요.


이 단검은 치명적인 부무기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더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이 단검이 지닌 전통적인 의미는 테라의 가장 어두운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직 검으로만 모든 것들을 지배한 잔혹한 전쟁군주들의 시대였지요.

당시 미세리코디아들은 폭제의 상징이었으나,

황제가 지구 통합 전쟁들을 일으킬 당시, 그의 커스토디안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무기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순간부터 미세리코디아는 더 이상 폭압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대신,

황제의 심판을 전달하는 집행관으로서의 권리와

소유자에게 맞서는 폭군들, 광인들과 선동가들에게 죽음을 전달해줄 수 있는 권리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미세리코디아는 사용자를 황제의 정당한 처형자로 인정해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또다른 음울한 의미가 하나 더 남아 있지요.

황제 승천 이후 이 단검들은 복수의 무기들로 거듭났습니다.

황제를 배신하여, 그를 거죽 허수아비로 만든 자들에게 사용되는 무기가 되었지요.

전설에 따르면, 미세리코디아가 배신자의 심장에 박힐 때

황제를 대신하여 그의 복수의 아주 미세한 부분이 앙갚음된다고 합니다.

물론 커스토디안들은 이러한 미신에 완전히 면역이나,

충분한 배신자들의 피가 이 검들을 통해 흐르게 되면, 황제께서 다시 돌아오시리라 믿는 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른 믿음을 지닌 이들도 존재합니다.

이른바 미세리안들이라 불리는 지지자들인데,

이들은 미세리코디아로 가해진 상처들은 호루스의 후손들에게 천천히 피를 흐르게 만들며,

따라서 블랙 리젼과 그들의 군주들에게 이 단검들로 1천 번의 상흔을 가하게 되면

1명의 블랙 리젼 군단원이 1+1 덤으로 딸려 온다는 신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커스토디안들은 이 미세리코디아를 들고 다닐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안 가지고 다니겠지만,

최소한 이단 아스타르테스와의 전투에서 이 단검들을 검자루 안에 넣고 몸에 채용하지 않는 경우는 정말로 드뭅니다.


ps. 아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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