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복장과 상징
커스토디안 각각의 갑주와 무기들은 오직 그들만을 위해 손수 만들어진 명품들입니다.
고로 이 갑주들은 하나하나가 전부 특출한 장인의 기술로 만들어져 있고, 고유한 장식들과 문양들을 지니고 있지요.
그러나 모든 커스토디안들은 워기어 내에 일부 구격화된 부분들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장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서로의 위치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1. 커스토디안 갑주의 우측 견갑에는 제국 독수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영원한 경계의 문양이자, 황제의 의지를 -필요에 따라 강제로 수행되는-
집행하는 커스토디안들의 의무의 상징입니다.
2. 각 커스토디안 갑주에 박혀 있는 보석들은 테라 지표면 아래 깊은 지하에서 채굴되어 노련한 예술가들의 손에 가공된 것들입니다.
이 보석들은 채도 면에서 그야말로 완벽하여,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입니다.
또한 단순히 커스토디안의 갑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소속된 방패 중대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커스토디안이 방패 중대 등의 조직에서 다른 조직에 배치될 때,
기존에 박혀 있었던 돌들 또한 갑주에서 섬세히 추출되어 적합한 색상의 보석들로 대체됩니다.
3. 커스토디안의 촤측 견갑의 색상 패널 부분은 그가 속한 방패 중대 혹은 방패 군단을 알려줍니다.
가장 최근의 조직 소속이 이 목적에 따라 이 좌측 견갑에 나타나게 되지요.
4. 모든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갑주는 극도로 희귀한 물질인 아우라마이트로 만들어집니다.
이 금속의 기본 자연 발색은 찬란한 황금색을 띄는데,
황제의 개인 경호원들로서 그야말로 적합한 색조라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극도로 주의 깊게 이루어지는 연금술적 과적들을 통해
아우라마이트들 또한 착색되거나 혹은 색상이 분자 단위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고되고 비싼 과정이기는 하나,
커스토디안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도색하는 것보다 훨씬 적합하지요.
5. 커스토디안 무기의 검자루 혹은 손잡이 부분은 갑주 색상에 맞추기 위해 때때로 개조 혹은 아예 재가공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방패 중대들의 표준 절차인 것은 아닙니다.
팔랑스
고대 기록들에 따르면, 위대한 성전 당시 황제는 보통 거대한 전투 요새를 타고 우주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이 초거대한 워프-항행 가능한 전투 요새의 이름이 바로 '팔랑스'입니다.
팔랑스는 본디 임페리얼 피스트의 기함이었고,
오늘날에는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주 작전 기지로 사용되고 있지요.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이 진귀한 요새는 테라에 계속 잔류하면서 행성의 방어 일부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진실이라면, 팔랑스는 그 대재앙을 겪은 걸로도 모잘라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은 것이 됩니다.
팔랑스는 카디아 함락 당시 거의 격침될 뻔했습니다.
최초는 워프 전송 간 갑판에 올라온 악마 침공에 의해서였고,
이후 반역자 전함들의 무지막지한 함포 사격에 집중되어 큰 피해를 입었지요.
그러나 이 모든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이 전투 요새는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덕분에 다수의 충성스러운 제국 전사들이 다시 태양계로 돌아올 수 있었고,
이후에도 팔랑스는 옥좌 행성의 궤도에서 그 유서 깊은 의무를 계속할 수 있었지요.
그날 이후로, 팔랑스를 다시 원상복귀하기 위한 수리 작업들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카오스의 손길에 오염되었다 판단한 요새 내부 구역들의 정화도 개시되었지요.
요새 내부가 간만에 분주해졌습니다.
유전자-벌크업된 노동자 갱들이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미니스토룸의 장황한 의식들이 계속 이어졌으며
그러는 동안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몰래 자신들의 첩보원들을 심어두었습니다.
평범한 자들의 눈 너머에서, 이 첩보원들은 누구보다 평범하게 행동하면서
이 위협적일 정도로 강력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전쟁 기계를 감시했으며,
언제든 자신들이 취해야 될 행동을 취할 준비를 하고 대기했습니다.
커스토디안들에게는, 심지어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조차 잠정적인 반역자들이나 다름없었으니 이는 당연한 조치였죠.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믿음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용서하지 않고 잊지도 않는 것이 바로 그들의 의무였습니다.
결론은, 만약 파랑스가 단 한 번이라도 황궁을 향해 그 대포들을 겨냥한다면
커스토디안들은 그림자 프로토콜들을 가동하여 팔랑스가 첫 발을 쏘기도 전에 그것을 격침시켜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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