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머라우더'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18.03.28 [8th] 타우 제국 -브리쳐 팀
  2. 2018.03.28 버민타이드 2 - 미션 12 : 워 캠프
  3. 2018.03.28 버민타이드 2 - 미션 11 : 곪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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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au Empire


브리쳐 팀들


퓨전 블래스터로 불길을 뿜어내는 브리쳐 팀들의 파이어 워리어들은 적진 한복판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전사들입니다.

이들은 무굴라스 베이 전투 당시 엄폐물 및 참호선 라인에 단단히 자리잡은 집요한 적들을 처리하기 위해 쉐도우선이 고안한 새로운 전술 교리들을 통해 창설된 새 병종들인데,

맹렬한 직사 펄스 사격을 통해 적 방어선 중심을 찢고 핵심 지역들을 점령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입니다.


브리쳐 팀들이 적진을 급습하면 적 기지 내 복도들과 불타는 벙커들의 답답한 내부는 청색 빛들로 반짝이게 됩니다.

그들이 토해내는 펄스 블래스터들의 맹렬한 사격 앞에선,

어떠한 적 보병들이라 할지라도 끔찍한 핏줄기를 사방에 뿌리며 터지게 되어있지요.

입자탄들이 번쩍일 때마다 그 불빛 아래 불운한 적들이 보일 것이니,

에너지 구체들이 그들을 타격하기 직전 찰나의 순간에, 그들의 공포에 질린 얼굴이 잠깐이나마 반짝이는 빛 속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파이어 워리어들은 효율적인 각개전술 아래 움직이는데,

서로의 사격을 교차하며 서로가 서로를 완벽하게 엄호해주는데 능숙합니다.

브리쳐 팀 전사의 헬멧에 내장된 센서 장치들은 범위 내 환경 요소들을 인치 단위로 해석하여,

주변의 대인 위치 및 사격 구역과 적 세력들의 위치 정보들까지도 제공해주는데,

브리쳐 팀들의 전사들은 이 모든 정보들을 고속으로 흡수하도록 혹독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강력한 무기들로 파괴적인 화력을 쏟아내는 와중에서도 항상 적들보다 한걸음 앞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브리쳐 팀 병종들의 시초는 제국령으로 타우 제국이 첫 진출을 했던 시기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전까지의 적들은, 이를테면 오크들 혹은 바게시 종족과 같이 근접전에 치중하여

타'우측이 주로 방어적 전술을 취하게끔 만들었지만

인류의 경우 훨씬 정적인 전술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류 제국은 타'우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대규모의 벙커링 설계 및 거점지 점령 전술들을 보여주었으니,

비록 어스 카스트 측의 기술력에 비하자면 조잡할지 몰라도

인류 제국 특유의 요새화 전술은 당시 타우에게 있어 상당한 곤욕거리였습니다.

게다가, 스페이스 마린들이 주로 사용하던 호전적인 보딩 침투 작전들에 의해 에어 카스트 우주선들이 상당수 손실되기까지 하자,

파이어 카스트 측은 배틀 슈트가 침투할 수 없는 적 참호선들 및 지하 터널들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근접 전투들에 점차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기존 병종으로는 이와 같은 전술은 상당한 사망률을 낼 수 밖에 없었으니,

결국 필요에 의해 강력한 단거리 화력을 통한 직사거리 사격전에서의 승리를 위한 연구와 개발이 시작된 것이지요.


그리하여 브리쳐 팀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파이어 워리어 후보생들 중 가장 호전적인 기질의 후보생들을 선별하여 구성하는데,

이전 과거에는 이러한 후보생들의 경우 파이어 워리어로 봉사하기에 과도하게 호전적이다 판단되었지만,

현재에는 브리쳐 팀들의 탄생으로 인해 이들은 오히려 더 호전적인 방향으로 전투하게끔 집중적으로 훈련받고 있지요.

드론 발전식 에너지 방어막들로 보호받는 브리쳐 팀들은 적 보병들의 쏟아지는 사격에도 견뎌내며

가장 요새화된 지점까지도 뚫어낼 수 있습니다.

각 전사들은 사격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시점까지 참는 법을 배운 이들로써,

이는 극도의 자기 절제 및 용기가 필요합니다.

비록 임무 특성에 의해 이들의 사망률은 항상 높고 평균 수명 또한 짧은 경우가 많으나,

브리쳐 팀들은 자신들이 맡고 있는 병종의 창설에 대해 자부심과 동시에 이타적 정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펄스 블래스터

펄스 블래스터, 혹은 펄스 샷건이라고도 불리는 이 무기는 타우 펄스 화기의 일종으로써 파이어 워리어 브리쳐 팀들이 사용합니다.

펄스 블래스터는 인간의 샷건과 기능면에서는 유사한데,

강력한 근거리 화력을 제공해주지요.

비록 타우 측은 전통적으로 근거리 사격 전술을 회피해왔으나,

펄스 블래스터는 제국 하이브 행성들의 복잡한 미궁들에서 펼쳐지는 복잡한 시가전과 같은 전투들을 위해 꼭 개발되어야만 했지요.


펄스 블래스터는 2단계의 사격 구조를 거쳐 플라즈마 기반의 화력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일단 방아쇠가 절반정도 당겨지면, 보이지 않는 역충전된 입자들이 적에게 방출되고,

그 다음에는 완전한 플라즈마가 방출되는 형식인데

덕분에 타격받기 전 적들은 잠깐동안 창백한 빛 아래 휩싸이게 됩니다.


ps. 이번 코덱스에 새로나온 병종.

나머지는 뭐 다 똑같으니..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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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12 : 워 캠프.


로너 : 이거 참 우리가 새 친구를 사귄 것 같구먼.

그의 노예될 포로들을 풀어주고, 약탈물들을 태워주고,

그의 꿈만 같던 힘을 땅 속에 묻어준 이후로,

부패피 챔피언 놈이 좀 우리와 소통하고 싶어진 모양이야.

놈은 우리들을 위해서 수십의 정찰 무리들을 파견했고,

아래 소서러들은 놈들이 섬기는 역겨운 신에게 매일 밤낮으로 빌며 우리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비는 모양이야.

그런데 덕분에 놈의 캠프는 조금 약간 빈 상태이고,

고로 놈의 방문에 대해 다시 되갚아줄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네.

뭐 최소한 놈과 놈들의 군대가 도착해서 여기 앞마당 문짝을 두들기기 전까지는 말이야.



그리하여 너글에 오염된듯한 음산한 숲에 도착한 영웅들.


시에나 : 이번건 쉬운 일이 되지는 않을꺼야, 달링들. 각자 최선을 다하길 바래.


크루버가 긴장한 듯이 굳은 표정으로 걷는걸 보고 시에나가 묻는다.


시에나 : 왜 그래 크루버 자기, 혹시 긴장했어?


크루버 : 아니. 그저 우리가 이번 일을 얼마나 화려하고 폭력적으로 해결할지를 생각하니 기뻐서 그런 것일 뿐이라고.


고렉손 : 최선을 다하자고. 캠프는 멀리 있지 않아.


그 강하다는 북방인 적들.

그 중에서도 챔피언을 맞이하러 간다니 고렉손조차도 긴장한 모양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적들이 쏟아진다.


케릴리안 : 좀 죽여보는건 어때. 왜 안 싸우는 걸까나?


망치를 열심히 휘두르는 크루버.


크루버 : 왠만하면 마른 땅을 밟고 있지만, 뭐 별다른 방법이 없구먼.


어중이 떠중이 달려드는 카오스 놈들을 두들겨 패던 영웅들한테 고렉손이 문득 말한다.


고렉손 : 혹시 다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싶은거야, 다우리(친구들)? 아니라고? 그러면 저 빌어먹을 라키자르(워프 파이어쓰로워) 좀 처리하라고!


그리고는 결국 본인이 석궁으로 쏴 죽인다.


고렉손 : 내가 처리했어. 뭐, 수염이 좀 타버리긴 했지만.


쏟아지는 적들을 거침없이 때려눕히며 전진하는 크루버.


고렉손 : 하하! 마치 드워프처럼 싸우잖나. 아줌기!(인간 병사)


그때 별로 듣기 싫은 울부짖음이 들려온다.


크루버 : 트롤이다! 다들 준비해!

다행히도 폭탄이 하나 있었다.

폭탄으로 불바다 만들어주고,

당황해하는 트롤을 다 같이 합심해서 때려눕힌다.


피가 좀 까져서 약을 마시는 케릴리안


케릴리안 : ..맛이 냄새보다 더 썩었군.


점점 여러 괴상한 상징물들이 보이며, 

가까이 가고 있다는게 체감된다.


시에나 : 워 캠프의 외곽에 도착한 것 같은데?


크루버가 앞에서 쥐 잡병들을 처리하는 중에,

블라이트 소서러의 주문 읊는 소리가 들려온다.


시에나 : 블라이트스토머! 놈의 썩은 뼈들에서 살덩어리를 태워주지!


그리고 시에나의 마법에 의해 재가 되어버리는 소서러.

계속 가던 영웅들은 도중에 끔찍한 것을 발견한다.


시에나 : 이것..보일 트리라고 하던가? 북방놈들 말로는, 마녀 나무라는 의미라고 하더군. 정말 끔찍하네.

(원래 이 대사가 있는데, 게임상에는 안타깝게도 못 들어서 대충 기억나는대로 씀)


그때 적들이 줄지어 쏟아진다. 그들을 다 두들겨패고 나서 크루버가 한마디 한다.


크루버 :  부디 저 머저리들마냥 서로 발뒤꿈치 차면서 뛰어오다 뒤지지 않길 바라자고.


다시봐도 끔찍.




마침내 저 멀리 보이는 워 캠프 입구.


그런데 안에 들어서자, 조잡하나마 거대한 성벽이 영웅들을 가로막고 있다.


시에나 : 또다른 벽? 거 참 무정하지.


크루버 : 먼저 탄약이나 챙기라고.



그때 저 한켠에 공성 망치를 발견한 케릴리안.


케릴리안 : 저 공성 망치를 끌어와. 쓸 데가 있으니.


왠 남부놈들이 나타나서 지들 공성 망치를 끌고가는게 아나꼬웠는지,

북방 놈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오는 족족 베어버리는 영웅들.

그런데 드워프가 너무 열심히 앞장서서 싸우다가 버서커들에게 다굴맞아버린다.


고렉손 : 아아, 이번건 조금 아프군. (약을 빨며)


크루버 : 흠, 고렉손,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덜 터프한 모양인데?


고렉손 : 그게 무슨 말인가?


크루버 : 자네가 마치 엘프가 독설 날리듯 치료약들을 낭비하니까 하는 소리네. 좀 많이.



공성 망치로 문을 두들기자.


시에나 : 북방 놈들아, 똑똑! 우리 왔다고?


고렉손 : 참 더러운 벽이야.


마침내 열린 성문.

크루버 : 계속 전진하자고. 챔피언이 분명 어딘가에 있을테니.


오는 족족 패버리면서 계속 전진하자.


제국의 도시와는 달리 야만스러운 북방인들의 캠프.


그리고 마침내 끝에 다다른 주인공들.

그런데 왠 투기장이 앞을 기다리고 있다.



들어서니,

마침내 챔피언이 그들을 맞이한다.


보드바르 : 나약한 남부놈들! 이 결투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여기서 나를 맞이하여라.

내가 너희들 모두의 수급을 취할 터이니, 바로 내 손으로 말이다!


오는걸 알고 미리 준비한걸까?

아니면 어떤 다른 관습이 있었던 것일까?

남부의 영웅들로써는 북방 야만인들의 생각과 풍습을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이 전투의 순간이라는 것이다.



케릴리안 : 기꺼히 그래주지. '소리치며 도전하기' 말고는 딱히 해줄것도 없다, 이 북방놈아! 



그리고 시작된 전투. 

먼저 돌진으로 기세 좋게 달려들어 그를  쓰러트리는 크루버.

놀랍게도 그 덩치가 넘어지자,

잠깐이나마 자신감을 얻지만..


보드바르 : 진창을 위해!


그가 도끼 한 번을 내리치자, 겨우 한 방에 우수수 나가 떨어지는 영웅들.

그리고 시작된 무지막지한 공격. 


미친듯이 달려들어 모두를 쓰러트리고, 도끼를 찍으며 지축을 뒤흔든다.

그 앞에서 영웅들의 공격은 씨알도 안 먹히는 느낌이다.

게다가.. 


보드바르 : 이대로 남부 놈들에게 굴복할 것이냐, 형제들이여? 그들에게 부패피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보여주자!


그의 호출에 쏟아지는 야비한 북방 전사들. 


하지만 다른 영웅들이 놈들을 처리하는 사이,

크루버가 마음 단단히 먹고 돌진하여 놈을 계속해서 두들겨 팬다.

도끼에 맞아 저 멀리 나가 떨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려드는 크루버.


보드바르 : 내가 바랬던 것들이 스스로 찾아왔군! 노예들을 훔친 녀석들, 내 약탈물에 손을 댄 놈들, 군주들의 무덤을 더럽힌 자들...

네놈들은 그 모든 죄로 고통에 처할 것이다!


또 맞고 나가 떨어지는 크루버.

하지만 그래도 달려든다.


보드바르 : 내 너를 안다, 북방놈들아. 내 노예들, 내 전리품들. 로드 굴마각.

네놈들은 그 모든 죄를 갚게 될 것이다!


어쩌라고, 망치나 먹이는 크루버.

그러나 역시 혼자서는 벅찼다. 

점점 밀리는 크루버.


그러나 그 순간 화살이 보드바르의 머리를 후려치고, 연막이 주변을 감싸며

불꽃이 갑주를 휘감는다.

나머지 북방 전사들을 정리한 영웅들이 다시 함께 보드바르를 공격한다.


고렉손 : 워작(멍청한 드워프라는 모욕의 뜻인데, 상황상 그냥 멍청이일듯)놈아, 최소한 네놈조차도 진짜 영웅들이 어떤지 알고 있겠지.

여기 진짜 영웅들 말야. 


결국 차츰 밀리는 카오스 챔피언.

신의 축복 아래 그 강대하다는 챔피언조차..


결국 영웅들의 검, 창 마법 그리고 화약 아래 쓰러진다.


크루버 : 이제 죽은 챔피언이 됬다고 생각되군. 그리고 우린 살아서 놈의 시체에 침을 뱉을 수 있게 되었고, 친구들!

하지만 그럴 시간은 별로 없는 것 같군.


빡쳤는지 쏟아지는 북방인들.


마지막으로 침 한번 뱉어주고,


마침 열린 포탈을 건너 서둘러 나가는 영웅들


크루버 : 하! 완전 제 시간에 열린 포탈이잖아?




올리샤 : 하! 그 더러운 챔피언 놈의 아가리를 영원히 닫아줬군!

내 예상대로라면, 새롭게 등극할 챔피언은 노스카의 다른 더 강력한 대장 놈들의 명령들에 복종할 것이야.

그들은 그 놈에게 약탈과 노예들을 모으는데 집중하길 원할테고,

우리들 같이 별로 대단해보이지 않는 일개 보병단 따위를 추격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을거야.

그러니 우리들 요새를 찾으라는 수색 작전은 이제 끝날 터이고,

우리는 다시 우리네 일에 집중할 수 있겠지.

우리들 모두에게 참 좋은 날이야. 하하.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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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11 : 곪음의 땅


로너 : 부패피 놈들이 무언가 발굴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냐면 우리도 같이 땅 속에 들어가줘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네.

하지만 우리들의 경우엔 직접 파는 대신, 옛날에 쓰인 낡은 고서들을 이용하게 될거야.

책들을 통해 거기에 굴마각의 옛 무덤 비석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아냈네.

고서에 따르면 그 저주받을 것은 오래 전 죽은 한 카오스 로드의 역겨운 영혼을 담고 있다 전해지는데,

내가 염려하는 것은 그 안에 숨겨진 막대한 힘이라네.

불운하게도, 우리가 보유한 마법사들로는 그 빌어먹을 비석을 좀 갈아내기조차 벅찬 상황이네.

허나 올리샤 덕에 최소한 지금, 그 빌어먹을 것을 부셔버릴 수 있는 길을 찾아냈지.




그런 이유로...

레익왈드 숲이라는 왠 눅눅하고 음침한 숲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


지난번 아델 로렌 숲과는 달리 같은 숲인데 뭔가 음침하고 불길하다.

크루버 : 그래서, 그 굴마각의 비석이라고 했던가, 에? 뭔가 말하기에도 거슬리는 단어야.

그리고, 맞아, 만약 이 계획이 실패하면,  약간은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단어가 되겠지.


영웅들은 숲을 건넌다. 

벌써 이곳 저곳에 카오스와 쥐들이 파헤쳐놓은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


고렉손 :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부츠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그리고 쏟아지는건 부츠 없는 쥐새끼들.

복잡한 유적에서 쏟아지는 쥐들 때문에 잠깐 우왕좌왕하자 케릴리안이 쏘아붓는다.


케릴리안 : 계속 태세를 유지해, 그러면 최소한 내가 경멸할 일도 없을테니.


간신히 복잡한 유적을 나와 다시 올라왔더니..

왠 포효성이?


크루버 : 스폰 놈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 놈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스폰놈이다

스폰에게 붙잡힌 시에나가 위기 상황에 놓이지만,

크루버의 돌진으로 스폰이 충격을 먹은 덕에 간신히 풀려난 시에나.


그리고 바로 다굴로 때려눕힌다.

약 좀 빨고 정비하고, 

다시 전진하는 영웅들,


쥐들이 좀 쏟아지지만..


크루버가 열심히 망치로 다 때려눕힌다.


케릴리안 : 좋은 공격이야! 하지만 나중에 똑같이 또 할 수 있겠어?




그리고 잠깐의 평화.


크루버 : 이건 아무래도 오래가지 않겠지. 아마 쥐 혹은 북방놈이 소리지르며 달려드는걸 보게 될 거라고. 


과연 쏟아지는 적들.


눈이 쥐들의 피로 캄캄해지는 와중에도 망치를 놓지 않는 크루버.


그리하여 부패피 놈들의 유적 코앞에 앞마당까지 도착한 영웅들.


제법 음산하다.


소서러가 마법을 쓰려고 했지만 그 전에 케릴리안이 커버한다.


케릴리안 : 폭풍은 제 주인 없이는 오래 못가는 법!


보초병 막사지까지 도착했는데,

정작 보초들이 별로 안보인다.


시에나 : 그나저나, 나머지 놈들은 다 어디간거지?


그리고 나타나는 트롤.


제법 고전하는 일행들.


크루버에 원한이 많은지 끈덕지게 달라붙는다.


하지만 크루버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잘 막아냈고,

그 사이 영웅들의 다굴로 쓰러지는 트롤.


케릴리안 : 거의 엘프에 근접했잖아? 물론 술 취하고, 눈 먼 엘프겠지만.


그리고 또 한동안 조용함이 지속된다. 우중충한 숲 속에서.


케릴리안 : 이 평화도 오래 못가겠지. 쥐들은 다시 돌아올꺼야.

쥐들 아니면 북방놈들.


그래도 우드 엘프라고 잘 앞장서 나가는 케릴리안.


케릴리안 : 이쪽이야!


라이프리치 소서러 소리도 잘 캐치한다.


케릴리안 : 들어봐, 리치야.

도착한 발굴지 입구.


고대의 카오스 로드의 무덤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범상치않다.


내부에서 맞이하는건 아마 발굴지 광부들로 쓰였을듯한 컬티스트 노예들.


그리고 마침내 눈 앞에 드러난 카오스 로드의 비석.

거진 다 발굴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 각성까지는 멀었고,

영웅들은 그것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비석의 에너지를 유지시켜주는 썩은 고름들을 찾아가며 다 부시는 영웅들.


물론 적들이 방해하지만..


망치 앞에서는 평등하다.


고렉손 :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다우리.(친구들)

부디 좀 다른 곳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말야.


(아마 레인져라서 이런 대사를 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동굴이 더러워서 그런 의미일듯)


마침내 고름을 다 터트린 영웅들.

한 차례, 뭔가 초월적인 울부짖음이 들려오고 동굴 내부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무너지기 시작한 동굴.

곧 전체가 폭삭 무너져내린다.


그리고 영웅들은 포탈을 건너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올리샤 : 그래서 비석은 파묻혔나? 그것만으로도 정말 충분히 잘 해내줬지만,

자네 파티의 그 특출난 영웅심을 고려해서, 난 조금 더 큰걸 기대했다네.

뭔 억지냐고? 뭐,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진정한 대영웅들이라면 항상 정확히 기대할 수 있는 목표 정도에 안주하는 법은 아니잖나?..

대영웅들은 항상 시대를 앞지르는 자들이였고, 항상 무언가 더 대단한 것들을 이루어주지.

심지어 너 자신조차도 미처 몰랐던, 진정으로 원했던 것 말야.

다음번엔, 이 늙은 노파를 깜짝 놀래켜볼만한 그런 일을 해보게나, 에?

이제 좀 놀랄 소식을 말해줄 때가 되었군.

여기 부패피 챔피언 놈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둔 계획이 있는데,

문제는 그게 좀 급하다는게 염려된다는 점이야.

그러니 준비되는대로 빨리 로너와 대화를 나눠보게나.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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