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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션 : 스키터게이트 -1-

로너 : 때가 됬네, 친구들.

스키터게이트의 방어 상태가 약화되었고,

더욱이 부패피 놈들은 우두머리가 없는 데다가

우리의 늙은 쥐새끼 라스닛 놈은 자화자찬 승리 연설에 취해있는 상태라네.

지금이 바로 스키터게이트를 무너트릴 때라네.

잠깐! 자네들이 유혈낭자한 살인 파티를 벌이기 전에 이 말 한마디만 하게 해주게...

자네들은 스키터게이트를 지나 노스카까지 여행하게 될 것이네.

그게 유일한 방법이네. 그러니 주의깊게 귀 기울이게,

만약 자네들이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대로 정확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노스카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테니.


그리하여 스키터게이트가 중앙에 위치한 헬름가르트의 폐허로..


프롤로그 이래로 영웅들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다.


하필 불길한 모르슬로브의 달이 뜬 날이다.


아래로 내려갈 길을 찾던 영웅들은 아래로 내려가는 리프트 강당을 발견한다.



크루버 : 리프트 강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내려가줄거야.


타고 내려온 영웅들. 앞에 놈들의 본거지가 보인다.


그런데 들려오는 굉음.



케릴리안 : 릴리아스(엘프 여신)를 위해!


쥐들 사이로 무언가 거대한 것이 다가온다.

트롤이다.


케릴리안 트롤이다! 함께 싸워야 된다고, 놈은 호락호락하지 않아!




케릴리안 : 트롤이 토하려 한다고!


토하기 직전 밀쳐서 아래로 떨어트린 크루버.

나머지가 순식간에 달려들어 트롤을 아작내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한방은 엘프가 먹인다.



크루버 : 엘프가 해낸 것 좀 봐! 짐승이 쓰러졌다고.


케릴리안 : 최소한 세상에 괴물 하나는 사라졌군.




쏟아지는 웨이브. 팩마스터 하나가 고렉손을 노렸지만,

케릴리안의 화살이 놈을 관통한다.



케릴리안 : 죽은 팩마스터는 보기만 해도 좋지.



마침내 보이는 스키터게이트.




고렉손 : 우리가 간다. 늙고 추한 우리들이지만 친구들, 최소한 하려는 것은 확실하잖아?



로너의 말대로라면, 스키터게이트를 완전히 부시기 위해서는 반대편 관문으로 넘어가서 거기에 위치한 발전기를 부셔야만 한다고 한다.

그 말에 따라 일단 이쪽 관문의 문을 여는 영웅들.


그리고 스키터게이트가 작동했다.




문이 열리자 앞으로 나아가는 영웅들.




크루버 : 우리가 간다고. 모든 감각과 본능이 가지 말라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린 가고 있다고!





잠시 기이한 빛이 그들을 감싸고..



눈을 뜨고, 어지럼증이 가시자 눈 앞에 드러난 것은..



황량한 노스카 대륙의 풍경.

제국 반대편 노스카 대륙의 부패피 부족령에 도착한 영웅들.



보초들을 두들겨 패 쓰러트리며, 이쪽에서 스키터게이트 발전기들을 작동시킬 방법을 찾는 영웅들.



시에나 : 쥐 놈들이나 북방 놈들이나 상당한 부분에서 닮았어.

죄다 망상에 빠져있고, 죄다 냄새나지.



관문은 한 거대한 카오스 워리어가 지키고 있었다.


크루버 : 저기 날뛰는 관문 수호자놈 하나가 있군. 놈이 가지고 있는 키막대기를 자랑하면서,

하지만 놈의 날은 이제 곧 무너지게 될 거야. 어서 가자, 친구들!



황량한 북부 풍경.




망치로 길 가로막는 놈들을 다 때려눕혀주자.


기이한 풍경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 부족에서조차 가득한 약탈선들을 보자니,

엔드 타임에 북방인들의 위세를 알 수 있다. 


가로막는 놈들을 처리하며..


계속 전진하는 영웅들.






오는 족족 패주자.


결국 찾은 키막대기.


크루버 : 발 좀 들어올려서 활발히 뛰어댕겨봐! 키스태프는 관문 통제장치랑 만나야 될 물건이라고,

최대한 빨리 하는게 우리한테는 이득이야.


그런데 나가려는 순간 문이 잠긴다.

그리고 왠 덩치가 걸어나온다.


시에나 : 재의 길!


놈은 또다른 카오스 워리어 대장이다.

영웅들의 공격에도 끄떡없이 버티며 자신의 힘과 강함을 과시하는 카오스 워리어 엘리트.


그런데 별안간 그의 몸이 꿈틀댄다.

그리고는..

왠 스폰으로 변해버린다.

너무 오만해서 신이 벌을 주었는지도.


여튼 그렇게 변한 관문 수호자는 역으로 쉬운 상대였고..



결국 등장과는 달리 허무하게 퇴장해버린다.


하지만 영웅들의 일은 이제 절반 정도 밖에 오지 않았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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