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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au Empire


M41 4차와 5차 영토 원정기

타'우 제국의 새롭고 암울한 시대의 여명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타우 사상 최악의 해상 재앙이였습니다.


 

누메나르 지점에서의 비극

최신형 반차원 전송 기술이 도입된 대함대가 누메나르 지점에 집결하여,

불타는 다모클레스 만을 건너려는 시도를 개시하였습니다.

준비가 완료되자, 이 4차 영토 원정대의 함선들은 점프 드라이브들을 가동시켰으나,

예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현실 우주의 균열이 발생하며 함대 전체를 완전히 삼켜버렸고

그들은 이메테리움의 휘몰아치는 심연 속으로 흔적도 없이 빨려 들어가버렸습니다.


스승의 그림자 아래서

사우테크 왕조의 네크론들이 타'우 제국령 서쪽에서부터 기습적인 수 차례의 침공을 가하며 제국령 심장부로 접근했습니다.

이에 타'우 및 타'우'안 행성에서 파이어 카스트 파견군들을 다급히 징발해내어 침략자들을 격퇴하기 위해 파견하였지요.

그들의 사령관은 커맨더 오'바쉬로써,

그는 3차 영토 확장기 당시 놀라운 공적들과 명예를 세운 커맨더 쉐도우선의 수제자들 중 한 명이였습니다.

오'바쉬는 스승의 이전 전략들을 차용하여,

휘하 군대들을 수 개의 사냥 군대들로 분할하여 접근하는 네크론 침략자 함대의 측면을 공격함으로써 그들의 접근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제국측이 승리하기에 충분한 지원군들을 파견하는데 가장 필요한 귀중한 시간을 벌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주니카의 반란

주니카 행성에서 일어난 카오스 침략자들과의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며,

파이어 카스트 측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에 이써리얼 슈프림 아운'바(의 홀로그램)은 반격 작전의 책임자인 커맨더 오'린과 접견을 가졌는데,

그 순간 카오스 전차의 탱크 대포 하나가 전쟁 막사를 포격했습니다.


그 포격에 아운'바의 이써리얼 시종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였으나,

이써리얼 슈프림-혹은 다른 무언가, 사망한 지도자를 구현해낸 고체광학 기술의 홀로그램.

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지요.


허나, 아운'바가 사령관에게 그녀의 남은 모든 지상 병력들을 최전선에 투입하여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벌라는 지시를 내렸을 때,

오'린은 그 명령을 따를 합당한 이유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무려 이써리얼 슈프림의 명령을 정면에서 거부하였으며,

심지어는 훌륭한 전사들을 낭비하는 것을 역으로 따지며 주니카 행성이 이미 함락되었다고 주장하였지요.

그리함으로써, 그녀는 파사이트 이후 이써리얼의 명령에 불복한 최초의 타'우 인이 되었습니다.


수일 후, 재교화 군단들의 함대가 주니카에 착륙하여 오'린의 지휘권을 통째로 박탈하려 하였으나,

커맨더와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한 대다수 전사들은 이를 거부하고 역으로 파사이트 부족령으로 도주하였습니다.

이후 오'린의 반역 행위를 목격한 모두는 '격리 조치' 되었으며,

그녀를 따르길 거부하고 주니카에 남은 다른 카드레 군들은 보두 해체되어 제국령 사방에 분산 배치되었습니다.




불길한 체류

어느날, 커맨더 파사이트가 충성스러운 보디가드들조차도 따라오지 말 것을 지시한 채로,

아타스 모로크 행성을 홀로 여행하였습니다.

30일 밤낮을 행성에서 무언가 수행하는 동안 파사이트 부족령에서는 지도자에 대한 아무런 소식도 들을 수 없었으며,

마침내 그의 체류에서 돌아온 파사이트는 그 즉시 엔클라이브의 최고 전략 사령관들을 집결하여 전쟁 회의를 열었습니다.

(아타스 모로크 행성은 파사이트가 황혼검을 얻은 그 행성.) 


피흘리는

사'세아의 시가전 특화 카드레군들이 오크 오염에서부터 올'메 식민지를 다시 재탈환하기 위해 파견되엇습니다.

도심 내 거리 구역을 하나씩 점령해나가며,

사'세아의 브리쳐 팀들은 공중 폭격 마크라이트 플레어들을 적극 활용하여 압도적인 제공력을 활용하여 

가장 집중적으로 모인 그린스킨 무리들을 식별하고 파괴하였지요.

허나 시가전 자체는 매우 치열하고 유혈낭자했기에,

후에 셉트의 파이어 카스트는 이 전쟁을 몬트'이렌,

즉 피흘리는 전쟁이라 명명하였으며,

승리 직후 전쟁 생존자들은 전원 가장 명예로운 포상을 받았습니다.


희망이 다시 켜지다

4차 이후 10년 정도 지난 시점에, 심우주용 프로브 하나가 침묵의 공역에서 비행 중인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 프로브는 4차 영토 원정대의 전용 방출 신호들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에어 카스트 정찰 함선들이 이 신호기를 발견한 순간,

그들은 기이한 우주적 현상을 식별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거대한 우주적 소용돌이였습니다.

제국의 세심한 우주 기록들에조차 전례가 없는 현상인 이 차원간 통로는 이후 타'우에게 스타타이드 넥서스라 불리게 되었지요.

회수된 프로브에는 제국령 저 멀리 북쪽이 찍힌 좌표들을 담고 있었는데,

해당 지역은 타우 제국령 저 멀리 인류 제국령에 속하는 지역이였습니다. 

허나 프로브를 통해 해당 지역이 4차 원정대의 생존자들에 의해 점령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재통합

이에 5차 영토 원정대가 창군되었습니다.

그들은 스타타이드 넥서스를 건넘으로써,

4차 영토 원정단의 생존자들이 세운 수 개의 식민 행성들 및 우주 거주지들을 묶어 지칭하는 넴'야르 아톨에 도착할 수 있었지요.

허나 생존자들은 이전 경험들로 인해 상당히 강경한 불통주의자들로 변모하였는데,

심지어는 비 타'우 인들에 대한 끝없는 불신까지 보이며

특히 제국의 궤'베사 보조병단들에 대한 차별을 보였습니다.


새 행성들

어쨌거나 잃어버린 동포들과 다시 재회한,

5차 영토 원정단의 타'우들은 힘을 합쳐 광범위한 식민화 및 재통합 임무에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넴'야르 아톨 주변에 새로운 셉트 행성들을 구축하는데까지 성공하였습니다.


역병 전쟁

신록 행성 케릭의 식민화를 위해 커맨더 오'카이스가 파견되었는데,

불운하게도 데스 가드의 플레이그 마린들이 이미 해당 행성에 착륙한 상태로,

역병을 쏟아붓는 행성 오염 작업을 진행 중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케릭의 거주자들을 액상화시켜 케릭의 거대 호수들에 들이붓는 만행까지 저질렀지요.


타'우 건쉽들 및 피랴냐들이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를 강타하며,

압도적인 플라즈마 화염 속에 수십여 플레이그 마린들을 압도하였습니다.

허나, 데스 가드 측은 이미 진즉부터 역겨운 타락을 케릭의 반석 아래 녹여낸 상황이였으니,

호수들을 통해 지하로 스며든 오염물을 통해 수면 아래서부터 역겨운 괴생명체들이 수천 단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허공에서 살찐 파리들이 나타나 구름을 이루어 광학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리고 헬멧 호흡기들조차 막았습니다.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현상에 타'우군이 당황한 사이 플레이그 마린들은 재집결을 거친 후,

끔찍한 비웃음소리 아래 볼터건 사격을 무자비하게 퍼부으며 타'우 보병들을 잘 익은 파리떼들마냥 터트려나가며 전세를 역전시켰지요.


최후까지 임무를 고수하기로 결심한 커맨더 오'카이스는 그 끔찍한 오염 앞에서조차 후퇴를 거부하였고,

곧 케릭의 지면은 피와 오물이 범람하게 되었습니다.




카팍틴

5차 영토 원정대가 정복한 페'산 셉트 행성의 워터 카스트 외교관들이 카팍틴이라는 이름의 새 외계종과 조우하게 되었는데,

이 종족은 지성을 지닌 균류 종족으로써 의사소통을 자외선 색 변이로 나누는 그런 종족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의사소통 방식은 타 생명체들을 마비시키고 제압하는데 놀라운 효율을 보였으며,

심지어는 그 이상으로 타 종족들을 유순하고 복종적으로 만들 수 있었지요.

타'우 측은 카팍틴 종족과 서둘러 협정을 맺어 그들을 의존국 형태로 받아들였으며,

이후 이 생명체들 다수를 재교화 헌병 군단들에 편입시켰습니다.


보리디움 왕위

젠취의 익절티드 소서러인 아메네스 소울렌드가 자신의 실버드 선즈 워밴드를 풀어 5차의 새 셉트 행성들 중 하나인 디'야케스 행성을 침공하였습니다.

그의 루브릭 마린들이 새롭게 공사된 광역 도시들 및 연구소들 사이를 진군하며,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을 방화성 탄막을 쏟아부어 불태워나가는 동안,

소울렌드와 그의 개인 시종들은 아무도 몰래 행성 지하로 향했습니다.

사실 행성 지표면 아래에는 어스 카스트의 비밀 연구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고,

이들은 그 안에서 수 달을 들여 한 기이한 외계 유물 하나를 연구 중이였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 양식의 왕관으로써 보리디움 크리스탈이라는 광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유물은 내부에 놀라운 에너지를 간신히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소울랜드가 그 값어치를 메길 수 없는 유물에 가까히 다가가려고 하자,

실험적인 신형 배틀슈트들 및 파이어 워리어들이 초충전된 펄스 카빈들을 토해내며 그를 공격하였습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들은 모두 녹백색 화염으로 타오르는 광선을 방출하였는데,

이 광선은 소울렌드의 전사들이 착용한 워프로 축복받은 아머 장갑조차도 관통할 수 있었습니다.

마법과 타우의 최신예 기술이 충돌하며 행성의 전선들은 교착 상태로 접어들었고,

곧 전쟁의 화염이 디'아케스 행성 전역을 집어삼켰습니다.


불길에 익사하다

비올'라 셉트 출신의 타'우 패스파인더들로 구성된 일개 침투군 하나가 코른을 섬기는 피에 미친 이단 아스타르테스 워밴드 하나를 유인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침략자들을 화산성 달 드술로 유인한 다음,

대형 펄스 핵폭탄을 작동시켜 드술의 화산성 지각을 균열시킴으로써 위성달 전체를 액체 용암에 잠기게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패스파인더 팀들 다수가 성공을 위해 이 도박성 전략에 기꺼히 목숨을 바쳤습니다.

허나 덕분에 스컬스원 마린 무리 대부분이 이어진 파괴 속에 완전히 불타 사라졌지요.


스타타이드 넥서스 전투

4차 영토 원정대의 생존자들과 다시 합류한지 수 달도 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거대한 데스 가드 함대가 워프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넴'야르 아톨의 심장부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타우 제국령으로 향하는 스타타이드 넥서스의 입구의 바로 코앞에 나타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카오스 함대 측은 먼저 이단 아스타르테스들로 가득한 전투선들 및 보딩용 발톱선들을 쏟아내며,

시공간 균열 주변을 방어하는 우주 요새들에 공격을 가하였습니다.

기습을 받은 타'우 측은 신속히 방어 함대들을 출격시켜 이 함선들 다수를 분자 단위로까지 분해하였으나,

이미 다수의 광신적인 살육마들이 타우 방어 함대측의 포격을 빠져나와 스타타이드 넥서스를 구성하는 우주 도시들 및 우주 요새들에 침투해버린 후였습니다.


이어진 전투는 매우 치열하였습니다.

타'우 측은 만약 넥서스 요새들이 함락되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면,

이는 곧 침묵의 공역을 지나 제국의 심장부로 바로 침투할 수 있는 항로가 열린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필사적일 수 밖에 없었지요.

파이어 카스트의 전사들은 가장 치열하고 필사적인 용기로 침략에 맞서 싸웠으며,

고향의 안녕을 위해 기꺼히 목숨을 바쳐 침략자들을 막아내었습니다.

이에 커맨더 쉐도우선은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기 위해 직접 대규모 반격 작전을 가하여 카오스 함대의 심장부를 타격함으로써,

파이어 워리어 전사들과 함께 그녀의 트윈 퓨전 블래스터들을 난사하여 수많은 악마 적들과 부푼 플레이그 마린들을 분쇄하였습니다.


허나 그녀의 필사적인 영웅적 행위들조차 너글 신께 선택받은 군단의 진격을 오래간 막아낼 수는 없었으니...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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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10 : 화염에 뒤덮힌 제국


로너 :우싱언(Ussingen) 마을에 애도를.

이제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지만,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아직 남아 있네.

부패피 놈들이 마을 남작의 저택을 놈들이 추잡하게 약탈한 약탈물들을 위한 저장고로 사용하고 있네.

저택은 식량들 및 보급품들로 가득하고, 

내가 바라는 건 그 저택을 완전히 박살내버리는거라네.

아, 물론 그걸 놈들이 좋아하진 않을 거라는건 내 보증할 수 있다네.

하지만 근처 광산 시장에서 화약을 구해서 사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하지만 서두르게. 빌어먹을 돼지 놈들이 약탈물을 차지하기 위해 그 마을에 가 있을 테니까.



그런 이유로..


그림자 다리를 건너 우시엔 근처 숲길에 모습을 드러낸 영웅들.



시에나 : 북방놈들 약탈 물자랑 프랭크 남작놈 저택을 한번에 다 부셔버리자고?

하! 희대의 명 계획이야.


화약을 쓴다고 하니 벌써부터 신난 시에나.



고렉손 : 우리 모두 준비됬지, 다우리(친구들)? 해야 될 일들이 산더미라고.

나도 희안한 놈 대가리를 얼른 깨부시고 싶다고.


허나 이 가벼운 분위기가 일순에 바뀌게 되니..



처참하게 약탈당한 마을의 지옥도에 할 말을 잊은 일행들.

분노 속에 시에나가 크루버에게 엄숙하게 말한다.


시에나 : 자네가 할 수 있는대로 최대한 죽여버려. 지든 이기든, 오늘 놈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날을 선사해주자고.




불길에 휩싸인 마을.


캐러밴 상인들이고 뭐고 닥치는대로 학살한 흔적.



크루버 : 이 캐러벤은 최소 하루는 더 일찍 떠났어야 했어. 뭐 그래도 요즘 같은 시대에 안전한 곳은 없겠지만.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입구를 막고 있는 카오스 워리어 보초병들.


시에나 : 아머를 때리고 있잖아, 엘프! 머리를 노리라고! 




놈들을 처리하고 안에 들어가자, 더 끔찍한 폐허가 눈에 들어온다.



크루버 : 까마귀 잔치로군. 우싱언 사람들은 이런 최후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았어야만 했어.


애통함 속에 크루버가 중얼거린다.




시에나 : 화염이여, 나와 함께하자.





크루버 : 카오스 워리어?..약 좀 빨아야겠군.


뭐 어찌되었건 닥치는데로 베어가며 길을 찾아 나가는 영웅들.

위는 카오스 놈들이 가득하지만..


대신 아래 지하실들을 길들로 이용한다.



케릴리안 : 위에 길들은 모두 막혀있어, 하지만 지나갈 길은 찾을 수 있지.



뭐 여기도 적이 없진 않지만.


한참을 가던 크루버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크루버 : 음..그래서, 어딜 가야 우리가 저택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일행들 : ....



그래도 어찌어찌 잘 헤쳐나가는 중.

고렉손 : 하하! 비켜 이놈들아!


지상에 길이 막혀 아래 지하실에 와인 저장고를 지나는 중.




크루버 : 이 와인통들... 아직도 가득 차 있잖아! 저기, 나 1분만 머무를 수 있을까?


참깐 풀리나 싶었는데,

갑자기 날카로운 포효성이 들려온다.


카오스 스폰이다.


크루버 : 카오스 스폰놈이 무척 배고파 보인다고! 그러니 알아서들 챙겨!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뿔나팔 소리도 들려온다.



케릴리안 : 진짜 고통!



시에나 : 타르누스 하고도 고르먼의 이름으로! (백열학파 최초 마법사 이름)



고렉손이 스폰놈과 엎치닥 뒤치닥 하는 사이,

다른 영웅들은 웨이브를 막는데 집중한다.

웨이브를 거의 다 거둬내기 직전인 순간에ㅡ



어디선가 나타난 후크렛이 고렉손을 끌고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아직 죽지 않은 스폰에 의해 결국 후크렛을 잡지 못한 영웅들.



케릴리안 : 죽음은, 좋은 모면책이지. 참 잘햇어, 하루살이.



스폰을 처치하고, 바로 뒤쫓아 올라간다.


크루버가 걱정하는게 보였는지, 시에나가 짐짓 농담스러운 질문을 건넨다.


시에나 : 혹시 브랜디만큼이나 약에 취한거 아냐, 마르커스?



크루버 : 나? 아냐! 단지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거라고!


시에나 : 아, 그러면 최소한 브랜디 부분은 인정하는 거구먼?



마침내 도착한 광산 화약 시장. 다행스럽게도 고렉손도 여기 포로로나마 몸은 멀쩡한채로 살아 있었다.

지키는 놈들을 서둘러 처리하고..


고렉손을 구해주는 크루버.


하지만 일은 이제 시작이다.



크루버 : 자만에 빠지지 말라고. 아직 안 끝났어.


서둘러 화약을 모으고..



크루버와 다른 영웅들이 몰려오는 카오스 놈들을 막아세우는 사이,

시에나가 화약통 담은 카트에 불을 지핀다.

그리고 그대로 굴린다.


카트는 그대로 굴러 떨어지며..


이윽고..



펑!


거대한 폭발과 함께 사라지는 저택.


시에나 : 아, 달링들. 우리가 조금 난장판을 만들어 놨다고?



그런데 갑자기 왠 쥐새끼들이 난입한다.



이후에도 카오스 놈들과..


일부 분노에 휩싸인 쥐들이 덤벼들었지만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까지 성공한 영웅들.


또 한번의 승리다.




올리샤 : 오, 방화범들이 돌아왔구나!

불과 화약으로 한바탕 잘 해줬어.

오늘밤에 북방놈들 캠프에 배고픈 놈들 꽤나 많이 생기겠어.

내 듣기로 부패피 챔피언, 보드바르 립스프레더 놈이 이번 일로 꽤나 열 받았다는 모양이야.

처음엔 우리가 그의 노예될 자들을 풀어줘서,

그리고 이번에는 놈의 식량과 약탈물자들을 모조리 날려버려서 말이야.

놈을 더 열받게 할 기회를 찾아봐야겠어.

그리고 맞아, 내가 하마터면 말하는걸 까먹을뻔 했군...

우싱언의 남작 쥬스투스 프랭크 놈이 지역 내 한 비밀스런 너글 컬트와 거래를 맺은게 확인되었고,

놈은 부패피 놈들이 습격하기 직전 마을을 떠난 모양이야.

부디 언젠가 놈을 잡아다가 정의를 직접 맛보게 해줄 수 있게 되길 빌자고.

쥬스투스(Justus)에게 정의(Justice)를, 풉.

(비슷한 단어 말장난)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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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au Empire


M41 3차 영토 확장기

세심한 준비를 마친 후에, 새로운 이써리얼 슈프림으로 등극한 아운'바는 3차 영토 확장을 개시하였습니다.


크시'엠'옌 정복

3차 영토 원정대가 최초로 정복한 셉트로써 차후 정복의 발판화 되었습니다.


파사이트 엔클라이브의 방어

80여 부대의 XV8 크라이시스 팀들을 동원하여,

커맨더 파사이트가 영토로 진입하려는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촉수 하나를 향해 반격을 가하였습니다.


샤스'오 카이스의 승리

퓨어타이드의 또다른 수제자들 중 한 명인 샤스'오'카이스가 정확히 언제 동면에서 깨어났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으나,

이 시기 그가 거둔 승리들 덕에 피'리오스 셉트가 구축된 것은 확실히 남아 있습니다.


제이스트 패배

제국 함대가 제이스트 섹터로 진입하였습니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다수 식민지들에서 타'우 인들을 학살하여 축출하였고,

이로 인한 손실은 막대하였으나

식민지들에서 거둔 이득은 상당하였기에 

희생과 사상률을 먼저 고려하는 타'우조차도 

인류 제국 측의 발목을 붙잡기 위한 쉐도우선의 위장 공격을 현명하다 판단하였습니다.


무'굴라스 베이

이 전투는 3차 영토 확장기의 가장 거대한 전투였습니다.

커맨더 쉐도우선 본인이 직접 제국령 행성 아그렐란을 향한 침공을 개시하여,

인간 측이 이른바 '피의 길'이라 명명한 비참한 패주를 하게끔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이 시기야말로 타'우 측의 가장 환희로운 순간이였으니,

그들에게는 압도적인 물량만을 추구하는 미개한 적을 처참히 박살낸 순간이였습니다.

이후 무'굴라스 베이라 명명된 새로운 셉트 행성의 통합화는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었지요.

이 전쟁에서는 다수의 진보된 신형 무기 프로토타입들이 다수 투입되었는데,

단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뛰어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것은 신형 퓨전 반응로로써, 이 기계가 실패하는 바람에 무굴라스 베이 행성의 달이 완전히 폭파해버렸지요.


대재앙

인류 제국이 무'굴라스 베이를 탈환하기 위해 대규모 연합 군세를 파견하였으니,

그 선두는 증오로 가득찬 인류의 엘리트 전사 스페이스 마린들이였습니다.

곧 전투가 앞선 전투로 황폐화된 행성 전역에서 불타오르기 시작했으니,

타'우 파이어 워리어들은 쏟아지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연대 보병들에 쉴새없이 펄스건 난사를 쏟아부었으며,

수천여 전차들이 황무지 한복판에서 충돌하며 끔찍한 화염과 폭발의 도가니가 이어지고,

지축이 뒤흔들리고 사방에서 파편들이 흩날렸습니다.




추방자의 귀환

스페이스 마린들의 무자비한 흉악함과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눈을 멀게할 정도의 압도적인 물량 및 기갑화 연대들의 물결 아래,

무'굴라스 베이의 방어자들은 전면에서 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커맨더 쉐도우선은 수 차례의 교활한 기습들을 통해 적들의 진격을 최대한 지연시켰으나,

카우욘 전략의 대가인 그녀조차도 침략자들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타'우가 전면 패주의 위기에 놓인 순간,

진홍빛 배틀 슈트들이 저궤도상으로 쏟아지며 마지막 공세를 가하려던 제국측 진영들의 한복판을 강타하며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적들에게 클러스터 미사일들과 작열하는 플라즈마들을 토해내었으니,

바로 전설의 커맨더 파사이트, 타'우 제국의 추방자가 이 전쟁에 참여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불편한 동맹

비록 이써리얼 슈프림 아운'바가 심히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으나,

그조차도 결국 허가하자 커맨더 파사이트와 쉐도우선은 일시적인 동맹을 맺었습니다.

허나 연로한 이써리얼은 쉐도우선의 요청들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가 다한 무'굴라스 베이를 손에 놓기를 포기하였으며,

대신 숨겨진 지하 벙커로 피신하여 그의 충성스런 병사들에게 계속해서 인내와 통합의 메세지들을 담은 방송을 전송하였습니다.


제국의 복수

오피시오 어쌔시노룸 측이 공포스러운 처형단 하나를 보내어 무'굴라스 베이의 모든 핵심 타'우 사령관들을 습격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쉐도우선과 파사이트는 살아남았으나,

아운'바는 공포스러운 쿨럭서스 어쌔신 하나에 의해 추격당한 끝에 고통스럽고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다모클레스의 화염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이 초자연적인 힘이 담긴 핵탄두 하나를 동원하여 무'굴라스 베이 전체를 화염 속에 담갔습니다.

역대급으로 공포스럽고 끔찍한 전쟁에 지친 타'우의 생존자들은 어쩔 수 없이 지옥이 되어버린 셉트 행성에서 철수하여야만 했으니,

그 초자연적인 화염들은 그칠 줄 모르고 끝없이 번져나가며

곧, 다모클레스 만의 해협 전체를 거대한 불길의 장막 속에 삼키며

타'우 제국과 제국령 사이를 영원히 분리시켜 놓았습니다.


노화의 폭류

흐루드 종족이 타'우 셉트 행성 바쉬'야를 약탈하였습니다.

수천의 파이어 카스트 전사들이 흐루드 외계인들의 기괴한 시간-엔트로픽 장막들에 의해 단 수시간만에 수십년의 노화를 겪으며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였지요.

남은 타'우 생존자들은 일단 철수하여 재탈환을 위한 재집결에 나섰습니다.

그들의 사령관은 이른바 '아바타'라 명명된 전투 프로토콜을 시행하였는데,

이를 통해 수십여대 전투용 드론들 및 원격 조종식 XV8 크라이시스 배틀슈트들이 전투에 대신 투입되었습니다.

그들의 초합금들은 흐루드들이 발산하는 시간 조종 아우라에도 어느정도 저항할 수 있었으니,

이 자동화된 전사들을 통해 화염과 퓨전 폭풍 속에 바쉬'야 행성의 표면에서 외계인 침략자들의 오염을 거둬낼 수 있었으며,

남은 곱사등이 외계인들을 우주 심연으로 다시 추방시킬 수 있었습니다.


찬란한 여명, 떠오르는 태양

이써리얼 아운'키르의 명목상의 지휘 아래 타'우 군대들이 크래프트월드 루가나스의 아엘다리와 함께 하이브 함대 고르곤의 촉수 하나를 섬멸시킴으로써,

그들이 퍼두스 균열까지 도달하는 것을 막아내었습니다.

비록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지만,

치열한 해상 전투 끝에 최종적으로 타이라니드들은 완전히 섬멸되었지요.

아운'키르와 그의 아너 가드는 아엘다리 기함에 승선하여 그들과 접견할 수 있었으니,

이후 이써리얼 고위 의회 측은 아운'키르에게 해당 지역의 평화 유지 함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였지요.

직후 이들이 퍼두스 균열 너머에서 수행한 한 임무에 대해서는 이후 완전한 기밀로 유지되었습니다.


불의 물결

안트레넥스 행성에서 비올'라 셉트의 타'우 함대가 루그 록투프가 이끄는 대규모 오크 해상군과 충돌했고,

행성의 대양은 곧 스톰서지 무기 정거장들의 끝없는 미사일 살포에 의해 끓어올랐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해방

타'우 패스파인더들로 구성된 침투 분견대 하나가 카드몬의 자물쇠라 알려진,

소화기들 및 탄약들을 생산하는 제국의 한 포지 월드에 몰래 배치되었습니다.

이들은 수 명의 워터 카스트 폭동 전문가들을 호위하며 함께 행동하였는데,

이들의 임무는 하이브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노동자층의 폭동을 유도하는 것이였지요.

실제로 타'우 스파이들은 행성의 언더클래스 계층민들이 이미 자신들의 잔혹한 주인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상당한 밀매매 무기들을 이미 비축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었습니다.

허나 표면적인 상황 아래에는 사실 진정한 공포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사실은, 이른바 '피흘리는 별의 사도들'이라 알려진 적대적인 외계숭상 컬트교가 이미 카드몬의 자물쇠 내 노동자 연합들에 깊히 뿌리내리며,

오래 전부터 그들 사이로 기괴한 외계인 신들을 숭배하는 종교들을 뿌리고 있었던 것이였지요.

고로 타'우 외교관들의 폭동 유도는 박수 환호 대신 오토건 탄환의 환호가 쏟아졌으며,

수 명의 전사들과 외교관들이 칼날 발톱이 달린 기괴한 외형의 컬트 숭배자들에게 납치당하여 하이브 도시의 언더터널 심연들 속으로 끌려가는 상황까지 발생하였고,

변이된 반인들에게 포위당한 분견대의 생존자들은 철수를 위해 카드몬의 자물쇠 행성 지면까지 다시 올라가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펼쳐야만 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전투 끝에 결국 탈출에 성공하여 행성에서 철수하기 직전, 이들은 광대역망 홀로그램 영상 시그널을 작동시켜,

행성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행정부 측이 신호를 수신받게끔 유도하였지요.


이들이 보낸 영상을 확인한 스키타리 측은 즉시 언더하이브들에 스키타리 대군들을 파견하여 조사 작업에 착수하였고,

이어진 전면전 속에 그들은 컬티스트 오염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한면 타'우 측의 고궤도 정찰 프로브들은 은밀히 궤도를 떠돌며 이어지는 대규모적인 학살을 조용히 감상하고 있었지요.


동족과 싸우다

무'굴라스 베이의 멸망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 중 일부가 제국을 탈출하여 파사이트 부족령으로 철수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커맨더 쇼어타이드가 파견되어 이 반정부 인사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그들을 징계 및 복귀 조치하게금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지요.

허나 쇼어타이드의 탈영병 추격 함대가 탈영병과 조우한 순간에는,

이미 그들이 반역자 부족들의 함대가 그들을 맞이하러 도착한지 오래였습니다.

반역자 측은 개방 통신망을 열어 커맨더에게 철수할 것을 명령하였지요.

긴장어린 교착 상황이 잠시 이어지다가,

결국 포문을 열은 쇼어타이드 측에 의해 치열한 함포전이 개시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탈영병들의 함선들은 치열한 사격 가운데서 다수가 격침되었지만,

그럼에도 수십여 생존자들이 결국 엔클라이브 측의 해군 내로 탈출할 수 있었지요.


맛좋은 미끼

오래간 다수 외적들의 침입에 시달려온 달'라이스 해역을 예전부터 노려왔던,

드루카리 해적단 하나가 해당 지역의 한 식민 행성인 시'옌을 침략하였습니다.

행성은 거의 전체 인구수가 타'우의 다양한 동맹 종족들로 구성되어, 대단위 인구수를 자랑하면서도 빈약한 방어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행성을 습격한 드루카리들은 사막 행성 내에 인구가 밀집된 거주용 반구들을 휩쓸며,

아무런 피해도 없이 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다녔지요.

허나 그 순간 달'라이스 파이어 카스트가 함정을 전개하였습니다.

대규모 위장막 및 굴절 장막들이 비활성화되며,

수십여 브리쳐 팀들이 비밀 지점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하며 기습에 충격받은 드루카리 군세의 측면에 무자비한 화력을 쏟아부었지요.

비록 타'우의 동맹 종족들이 입은 손실은 막대하였으나,

기습 매복의 충격은 적들을 거의 완전히 섬멸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거인이 살해되다.

거대한 오크 가간트가 훌'안 행성의 도시들을 위협하였습니다.

가간트의 흑철 갑주는 심지어 가장 집중된 펄스건 사격 및 미사일 포격 속에서도 끄떡 없었으며,

대신 가간트의 무자비한 고체탄 대포들 및 투사체 발사기들은 단 수 분만에 파이어 카스트 카드레군들을 전멸시킬 정도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였습니다.

거신병이 거대한 강철 팔들로 도시의 빌딩들을 무너트릴 때마다,

가간트의 오크 조종자들이 토해내는 거칠고 잡음 가득한 폭소가 가간트의 거대한 음성 스피커들을 통해 방송되었지요.

그 아래로 그린스킨들 떼가 뒤따르며,

전쟁의 두 신들을 부르짖으며 날뛰었습니다.


허나 위기의 순간, 보르'칸 출신의 어스 카스트 과학자 투'렌과 그의 실험 무기들로 구성된 편대 하나가 괴수 앞에 등장하였으니,

툴'렌의 조종 아래 KV128 스톰서지 무기 플랫폼들 6대가 기존 스톰서지 무기의 개조형인 다중면 지정식 펄스 ARC 대포들로 무장한채로 투입되었습니다.

거대한 스톰서지 발리스틱 슈트들조차도 오크 가간트의 거대한 크기에 비하면 보잘것없었으나,

그들이 ARC 대포들을 동시에 작동한 순간 만들어낸 집중 광선은 곧 거대한 에너지 폭풍 광선으로 하나가 되어 거대한 스타스크래퍼 함선만한 굵기로 순수한 파괴의 공성 망치가 되어 가간트의 강철 상체를 완전히 증발시켜 버렸고,

이어진 연쇄 폭발들 속에 기계는 곧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비록 채널링된 플라즈마 에너지가 만들어낸 에너지의 압력에 의해 6기의 스톰서지 플랫폼들 중 3대가 완전히 불타버리긴 했지만,

투'렌은 이 신형 기술의 첫 야전 실험을 대단히 성공적이였다 기록하였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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