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au Empire


부흥하는

위의 맵은 5차 영토 확장기 기준의 타'우 제국 영토들을 보여주고 있고,

가장 핵심적인 지점들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타'우가 자신들의 모성을 떠나 처음으로 우주로 발을 디딘 이래로,

그들은 영토 확장 아래 별들로 확장을 거듭해 나갔습니다.

성계들, 혹은 셉트들에 정복해나가며

그들의 영토는 다양한 우주 현상들과 타'우의 우주 건축물들 및 동맹 외계인들의 모성들이 계속해서 추가되어갔지요.


우주 요새 정거장들 (타'시로)

타우 제국의 각 셉트들(타'우의 성계 분류 명칭)간에 심우주 사이에는 타'시로라 불리우는 요새 정거장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타'시로는 요새 정거장들로써, 위치 이동 혹은 해당 해역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지요.

이 거대한 우주 요새들의 제조에는 지금까지 수 번의 개발 과정들이 있어왔는데,

가장 최근의 가장 거대한 형태의 경우 대륙 규모의 도시만한 크기에 그만한 타우 인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크룻 행성들

크룻은 타'우 제국 내 가장 흔한 동맹 외계인군들에 속하며,

수십여 크룻 부족들이 각 셉트들 내의 여러 행성들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비록 크룻들은 태생이 전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우주 이민자 종족이지만,

모든 크룻들은 본능적으로 언젠가 자신들의 모성인 페크로 돌아가야 된다는 회귀 본능을 가지고 있어,

결국 동족에게 흡수됨으로써 우주에서 모아온 진화 특성등을 전달하게끔 유전적으로 설계되어 있지요.


샤'갈루드

샤'갈루드는 나기 종족의 모성입니다.

비록 수는 적지만, 나기 종족은 고도로 정신이 발달됨으로써 정신 조종계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는 벌래 종족들로써,

최초로 조우했던 당시만 해도 이들은 정신 벌래들로 불리며 증오의 대상이였지만,

초기에 겪었던 폭력적인 사태들 이후 이들은 제국과 평화 협정을 맺으며 타'우 제국 안에 편입되었습니다.

다수의 나기들은 현재 이써리얼 카스트를 위해 봉사하고 있지요.


베스피드

원시적인 가스 행성이자 베스피드 종족의 모성인 이 행성은 특이한 크리스탈 광산들로 특히 유명합니다.


선버스트들

이것들은 타'우 제국이 별들에서 직접 에너지를 추출하려는 여러 시도들 끝에 뜻하지 않게 초신성화 된 태양들을 지칭합니다.

현재까지 어스 카스트는 이 자원을 추출해내는데 실패하였으며,

제국은 이렇게 초신성화된 태양 성계 지역들로의 이동에 대해서는 지양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태양을 연료화하는데 실패한 이후로도,

어스 카스트 측은 대신 이 실패한 우주 현상의 밀도 높은 에너지를 무기화하는 실험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어냈습니다.


침묵의 공역

오래 전 하이브 함대 고르곤의 침략에 의해 황폐화된 황무지 사행성들이 남겨진 폐허 공역들로써,

이 해역 내 모든 행성들은 생명의 씨가 완전히 말라버린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스타타이드 넥서스의 발견 및 개발로 인해 중무장 요새화된 상태이지요.


통신 중계 신호등들 (탈'헨)

타'우의 통신 기술은 신호가 사라지는 범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우주 성간 경계 구역들마다 이 중계 정거장들이 위치하여 서로간에 중계가 가능한 사슬들처럼 작용해주고 있지요.

이는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나,

대신 성간 거리에서 홀로그램 비디오 같은 고용량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선 수 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그 전송 퀄리티 또한 중계기 수들과 간섭 정도, 예컨데 우주 먼지 지역이나 태양풍등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넴'야르 아톨

아공간 차원에서 탈출한 4차 영토 개척대의 생존자들에 의해 식민지화되고 요새화된 지역으로써,

최근에는 5차 영토 확장대의 함대들이 도착하여 주둔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벌써 수 개의 셉트 행성들이 개척된 지역으로,

다수의 우주 요새들과 거주 정거장 기지들이 스타타이드 넥서스 중심의 휘몰아치는 포탈문 주변에 배치되어 있지요.

넴'야르 아톨 주변에는 거칠고 위험천만한 미개척지들이 가득한데,

실제로 개척 행성들은 수시로 약탈자 해적들, 적대적 외계인들 및 다른, 더 사악한 위협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넴'야르 아톨을 구성하는 각 핵심 지역들에 배치된 군사 규모는 매우 상당한 편입니다.


파사이트 부족

타'우 제국의 일부가 되기를 거부한, 커맨더 파사이트가 이끄는 이 분리주의자 세력들이 이 지역에 터전을 잡고 있습니다.

파사이트가 이끄는 이 분리주의 연방을 구성하는 셉트들은 호전적이고 무를 중시하는데,

중무장된 요새 정거장들이 완벽하게 타'우 제국의 정찰 프로브들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 외에는 이써리얼 고위 의회조차 최신에 정보를 수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모클레스를 뒤덮은 불길

다모클레스 만은 현재까지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이 기괴한 초자연적 기술력의 장치를 동원하여 만들어낸 우주적 화염 폭풍에 휩싸여 있는 상태입니다.

3차 영토 전쟁 직후 미처 탈출 못한 타'우 세력들 일부가 그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인데,

이들은 더 넒은 타우 제국과 고립된 상태로써,

주변의 화염 폭풍에 의해 차단된 상태로 그 안에서 자신들의 고립된 식민 행성들을 철저히 방어하면서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갇혀버린 덕에 날뛰고 있는 다른 외계인들 및 마찬가지로 갇혀버린채로 길을 찾아 방랑 중인 제국의 전투 함대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중입니다.


붉은 태양 성계들

프로브들을 통해 이 지역에 6개의 특징적인 붉은 태양들과 밀도 높은 행성군들이 포진되어 있는 것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허나, 거대한 오크 세력들 덕에 정찰 이상의 타'우 식민화는 불가능한 상태이지요.

이 지역의 성계들은 타'우 측의 센서 부표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혹여 이 성계들에 가득한 그린스킨들이 자신들의 내전을 중단하고 외부로 튀어나와 이웃 성계들을 침략할지도 모르는 경우의 수를 미연에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스타타이드 넥서스

이 초차원적 이동 터널은 4차 영토 확장대의 함선들이 현실 우주로 배출된 시기에 생성되었는데,

타우령 내의 침묵의 공역과 4차 영토 확장대에 의해 새롭게 개척된 넴'야르 아톨의 초기 식민지들간에 연결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우주적 현상의 정확한 원리에 대해서는 어스 카스트조차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무언가 더 거대한 원리가 담겨 있으며,

덕분에 더 심도있는 연구들을 진행하기 위해, 양쪽 웜홀 모두에 다수의 연구 정거장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미션 9 : 비위에 거슬리는(against the[one's] grain)


로너 : 부패피 부족의 약탈자 무리들이 우시언 근처의 곡물 지대로 쏟아지는 모양이야.

그 빌어먹을 놈들 앞에 놓인다는게 뭘 의미하는지에 대해 말 할 필요는 없겠지?

자네들은 모르겐스로프트라 불리는 그 지역의 가장 큰 농장으로 가야 된다네.

만약에, 물론 희망사항이지만 생존자들이 남아 있다면

아마 거기 근처에 사로잡혀 있겠지.

가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게. 모든 포로들을 해방시켜주게.

안 그러면 적들의 노예로 쓰이게 될 테니.

그리고 만약 자네들의 발목을 붙잡는다면, 죽은 이들의 복수를 해주게나...





그런 이유로..


얼핏 한가해 보이는 농가로 우리 영웅들이 도착했다.



크루버 : 서둘러! 서둘러 구해줘야 할 착한 농민들이 많다고.


주변에 널린 시체들을 보며 고렉손이 투덜거린다.



고렉손 : 난 아직도 왜 인간들 농장은 이렇게 넒게 짓는건지 이해가 안된단 말이지.

덕분에 취약해졌잖아.



시체들은 주로 농부가 많지만, 병사들의 시체도 얼핏 보인다. 시에나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시에나 : '농부'와 '희생자'는 사실 여기서는 거의 동의어 수준이지.

안타깝게도 '병사'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



시에나 : 하! 저놈 춤추는 꼬라지가 이제 끝나버렸군!


복수하듯 쥐들을 죽여나가는 영웅들.






고렉손 : 생명의 흔적도 없어. 이런, 이런건 우리가 원했던게 아닌데.


다시 희생자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 나간 영웅들.

그런데 뒤편에서 끔찍한 포효성이 들려온다.

트롤이다.



고렉손 : 트롤놈 내장에 칼질하지 말라고 - 그 부분은 내가 가장 쑤시기 좋아하는 부위니까!



그리고 동시에 들려오는 북방인의 뿔나팔 소리.


허나 우리 영웅들은 능숙하게 놈들을 상대한다.

고렉손이 방패로 놈들을 막아세우는 사이,

나머지 영웅들이 트롤을 두들겨패서 쓰러트린다.



케릴리안 : 하루살이들이 이제야 좀 싸우는 법을 배웠구나!



커다란 오크나무를 지나가는 중..


저녁 노을에 감탄이라도 받았는지 고렉손이 고무된 목소리로 말한다.


고렉손 : 포위당하고, 지쳤지만 포기를 모르지. 그게 바로 우리야, 에, 그렇지 않나 다우리?(친구들)



다시 다른 농가 근처로 도착한 영웅들.


북방인들의 공격을 물리쳐가며..


헛간까지 도착한다.

역시 아무것도 없었기에, 다음 농가로 가기 위해 길을 가로막은 헛간의 문을 열은 영웅들.


그러나..



기습적으로 그들을 맞이하는 녹색 워프 화염!



고렉손 : 집중해! 드로라코그리야! (스톰핀드)



스톰핀드다!



케릴리안 : 스톰핀드! 빨리 피해, 하루살이들아!


불에 데이며 혼미함을 느끼는 크루버. 


허나 재빨리 정신을 되찾고 놈을 향해 할버드를 휘두른다.



케릴리안 : 이 빌어먹을 랫 오거...는 도대체 꿰메지 않은 부위가 있기나 할까?


하지만 단단한 스톰핀드.

그러나 아무리 단단해도 결국엔 한계가 있는 법.


영웅들이 죽을 듯이 싸운 끝에 결국 쓰러지고 만다.

제법 큰 피해는 입었지만, 영웅들이 쓰러지기에는 이정도로는 한참 부족하다.



고렉손 : 마침내 쓰러졌다. 오크리(고렉손의 친척) 조차도 이거보다 더 잘할 순 없을꺼야.


다음 농가로..



풍차.


풍차 다리를 가로막은 카오스 워리어.



크루버 : 바르딘, 자네가 놈의 갑주를 때리긴 했지만, 건덕지도 없다고!



다 죽은건가, 하고 슬슬 걱정되어갈 무렵,

마침내 찾은 포로들!

공포 속에 기다리던 포로들의 눈에 다시 구원의 빛이 찾아왔다.


쥐들과 북방 놈들을 닥치는대로 죽여가며..



포로들을 구하는 영웅들. 

그 중에서도 본디 농가 출신이라 그런지, 크루버가 가장 열일이다.


시에나 : 어느 쪽을 더 좋아해 달링들? 북방놈들? 아니면 쥐 놈들?



그러나 너무 열심히 달려나가다보니 위기를 맞이한 크루버.


다행스럽게도 다른 영웅들이 재빨리 난입해서 큰 피해는 안 봤다.

그런데 역으로 시에나가 다쳤다.



케릴리안 : 가만히 있어 시에나, 상처가 벌어진다고.


시에나 : 한결 낫네, 고마워라 엘프.


하지만 츤데레 엘프님이 치료해준다.


생각 외로 많은 포로들을 구하는데 성공한 영웅들.



고렉손 : 포로 우리 남은거 있어? 없다고? 그렇다면 이제 떠나자고.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된다.


제법 많이 쏟아지며 영웅들을 가로막지만,

힘은 아직 남아돈다.



시에나 : 그래, 다 상대해 주라고, 마르커스 달링!







올리샤 : 아, 자네들 왔구먼. 잘 했네. 뭐 일부 불쌍한 놈들을 잃기는 했지만,

모두 큰 도움이 되어줬어.

포로들은 원래 스키터게이트 공사에 노예로 끌려갈 예정이였고,

아마 거기서 파편이랑 새 터널들을 파는데 동원되었을 터였겠지.

이는 곧 우리가 그 빌어먹을 게이트 완성을 조금이나마 늦췄다는걸 의미한다네.

이제, 부패피 놈들, 특히 그 놈들의 투사왕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해보자고.

놈의 이름은 보드바르 립스프레더지.

그리고 놈의 부족은 교외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어.

후후, 이 늙은이 생각에 우리의 크루버 꼬맹이가 그레이시어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기 전에 그 사랑스러운 두 눈으로 놈을 얼핏 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거나 우린 그 악귀 놈을 물리처야만 해.

하지만 부끄럽게도 놈의 주둔지 캠프조차 아직 확실하게 밝혀내지 못했어. 하아..

하지만 날 믿게, 계속 알아보고 있으니까.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au Empire


개척

덜 상서로운 재회에도 불구하고,

5차 영토 원정대의 기세는 조금도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타'우에게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지요.

더욱이 그들 앞에 새롭게 놓인 미개척지는 위험천만한 공간으로,

대균열의 흔적이 우주여행 자체를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위험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타'우의 오랜 적들이 미개척지 근방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수천의 오크 함대들이 동쪽의 풀'나 네뷸라 지점을 가로질러 접근하며 길목에 놓인 모든 것들을 학살하고 파괴하고 있었으며,

이전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의 잔여 함대들이 은하계 기준 남방구 근방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타우의 성간 대적인 인류 제국의 경우 이 미개척지 근방에서는 별로 목격되지 않았으나,

길을 잃은 듯이 보이는 일부 함대들이 타우 제국이 새롭게 차지한 이 영토를 기웃거리다가 나포되거나 격침된 사건이 몇 차례 정도 발생했지요.


타'우 측은 현 상황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인간 함대들의 포로들을 심문하였으나,

그들조차도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인류의 원시적인 통신 수단들 및 기이한 성간 여행법 또한 이 은하계적 대현상에 의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것만 알 수 있었지요.

허나 이러한 적들의 악조건만으로도 타'우 측이 대의 아래 수 개의 인류령 행성들을 정복하기에는 충분한 조건이였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타'우 측은 자신들이 선사하는 강제적인 해방에 대적하는 모든 불한당들을 철저히 '정화'시켜나갔지요.


특히 4차 영토 원정대의 전사들이 억제되지 않는 열의 속에 이 정화 작업을 도맡아서 수행하였는데,

이는 심지어 5차 영토 원정대 사령관들에게 경악과 임무 수행 불허까지 내리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불의 교리'의 수도자들이라면 절대로 보여서는 안될 무자비함을 보였는데,

인간 포로들을 펄스건 난사로 무자비하게 학살하거나

혹은 비 타우 생명들의 피해를 무시하거나 혹은, 심지어 고의로 증폭시키는 행위들까지 저질렀습니다.

특히 둘'운 호수에서의 대학살과 수치의 8일 같은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자,

커맨더 쉐도우선과 이써리얼 고위 의회 측은 대경악을 금치 못했지요.

4차 영토 원정대의 일부 타'우 사령관들은 그들의 무감각적인 학살들과 불필요한 잔학 행위들에 대한 처벌로 타우 군대의 의식적 처벌인 수치의 말크'라 처분을 받아야만 했으며,

직후 일반 보병들로 계급이 강등당하거나 심한 경우 포탈 너머의 타우 본령으로 강제 복귀시켜 재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허나 이후에도 한 차례의 끔찍한 살인 잔치와 분노한 4차 원정대 소속 크룻 부족의 반란 폭동이 키'산 식민지 행성을 휩쓸었고,

결국 4차 영토 원정대 타'우군들 내에서는 모든 외계인 예비병단들이 철수되어 5차로 편입되었지요.


이런 불미스런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타'우의 5차 영토 확장 노력은 엄청난 기세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단 수 달만에, 포탈 주변 성계의 수 개 행성들이 점령되어 번창하는 식민지 행성들로 개척되었으며,

식민지 행성들의 중심인 새 셉트 행성들*은 워터 카스트 행정가들의 뛰어난 정책 능력들 아래 번영하였습니다.

궤도상 방어 정거장들 및 순찰 함대들은 넴'야르 아톨의 변방선들을 수비하였는데,

다모클레스에서의 유혈 사태 이후로,

타'우 측은 제국이 피와 불길의 거대한 성전 아래 손실된 영토를 다시 되찾으려 할지도 모른다는 염려 아래 항상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허나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타'우 제국령 본토로 뚫린 고속도로인 스타타이드 넥서스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 있는 자들은 인류의 광신적인 전사들 뿐만이 아니였으니...


* 셉트 행성 : 타우는 제국의 최소 단위인 성계(sytem) 혹은 섹터 대신 셉트(sept) 단위로 행성들을 묶는데,

셉트 행성은 거기서 가장 중요한 수도성 역할을 맡는 행성들.


----------------------------------------------------------------------------------------------------------------


5차 원정대의 새 셉트들



 

페'산 셉트

5차 영토 원정대 함대들이 개척한 최초의 셉트 행성인 페'산 행성은 매우 아름다운 행성으로 드높은 산맥과 수려한 자연 환경을 자랑합니다.

워터 카스트는 이 행성을 개척 총괄 본부로 선정하였으니,

바로 이 행성에서 타'우'바의 대의 아래 들어온 정복당한 적들 및 새롭게 조우한 외계 종족들을 대상으로 한 총괄적인 처리 과정 및 정치 통합 과정이 진행되며,

또한 페'산의 3중겹 달들은 현재 대규모 코르'바트라 조선소들이 들어서 있지요.

넴'야르 아톨의 심장부에 위치한 셉트 특성상 이 달들은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써,

바로 여기서 식민 및 정찰 함대들이 아직은 초기에 해당하는 5차 영토 원정대의 식민지 행성들로 끊임없이 파견됩니다.



코르'탈 셉트

코르'탈 셉트의 행성들은 태양을 기준으로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대신 거대한 블랙홀 싱크를 기준으로 공전합니다.

따라서 열유도식 에너지 장막들과 인공 위성 태양빛들만이 영구적인 어둠에 휩싸인 이 가혹한 행성을 살만하게 만들어주고 있지요.

이 셉트 행성는 5차 영토 원정대가 구축한 셉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셉트에 속하는데,

왜냐하면 어스 카스트측이 수십여 AI 자동화 드론포트들을 동원하여 성계의 블랙홀 가장자리서 순수한 어둠 물질을 추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자원은 이를테면 XV104 립타이드 배틀슈트들의 노바 반응로들에 동력을 제공해주는데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뿐만 아니라 군 및 산업면에서 온갖 엄청난 잠재 사용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바이 셉트

요'바이 셉트 행성은 행성 규모의 디스크판 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저 작은 별 위에 그 이상으로 거대한 행성 규모의 평면형에 원 형태의 고체 물질판이 공전하고 있는 식이지요.

이 부자연스러운 기이한 현상의 근원이 무엇인가는 어스 카스트의 천체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도 맹렬한 토론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타'우인들 사이서 가장 널리 믿어지고 있는 이론은 이 행성급 디스크판 전체사 실은 미지의 고대 외계인의 고대 테라포밍 기술력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이론이면 기이한 행성 형태 및 행성핵의 부재에 대해 모든 것이 설명되지요.

어쨌거나 이 판행성에는 높디 높은 계곡들과 거대한 평원들이 깔려 있으며,

이는 좋은 환경의 파이어 카스트 훈련장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행성은 건쉽 파일럿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왜냐하면 아름다운 목초지 초원지대 위를 비행하며 끝없는 모의 전투 실습들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