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카오스 드래곤의 그림)


아카온, 에버쵸즌


카오스의 6가지 보물-3


그 다음의 것은 '쉬리안의 눈'이였습니다. 이 쉬리안이라는 이름은 본디 이 유물을 처음 발굴한 젠취 소서러에게서 딴 이름이였는데,

전설에 따르자면 이 유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착용자에게 강력한 예지 능력을 부여한다고 하였지만,

오직 '지배의 왕관'에 넣어진 그 순간에서야 그 진정한 예지 능력의 힘이 완전히 쓰일 수 있으며

지배의 왕관과 쉬리안의 눈이 있다면 심지어 적의 공격들조차 미리 예지하고 피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모르카르의 갑주를 손에 넣은 직후, 아카온은 이 쉬리안의 눈을 손에 넣고자 또다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이 유물은 카오스 드래곤 플레임팽의 깊은 보금자리에 보관되어 있다 알려져 있었는데,

이 드래곤은 이 눈 보물을 다른 어떤 보물들보다도 더 높게 여기고 있다 하였으니

이 보물을 손에 넣는 일은 분명히 어려운 일이 될 터였습니다.

허나 아카온은 플레임팽의 머리통에 자신의 도끼를 내리찍는 것으로 눈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였지요.


그리하여 인간과 괴수는 짐승들의 절벽 위에 마련된 드래곤의 보금자리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치열한 혈전을 펼쳤습니다.

플레임팽은 무시무시한 화염을 토해내고 심지어는, 아카온을 아예 통째로 집어삼키기까지 하였으나

그 산성액 가득한 위장 속에서조차

아카온은 모르카르의 갑주가 주는 악신들의 가호 덕에 살아남을 수 있었지요.

아카온은 마치 코른의 들개 악마 플레시 하운드마냥 광기어린 흉폭성 아래 용의 내장을 찢어발기며 바깥으로 기어나왔으니,

플레임팽은 안에서부터 목구멍이 찢겨져 기진맥진한채 피를 쏟아내며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직후 아카온은 용의 배에 박혀 있는 쉬리안의 눈을 뜯어내고는,

그것을 자신의 목 주변에 걸음으로써 그 정당한 소유권을 행사하였습니다.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놀라운 증식 능력은 심지어 일개 생체 공명체들에게까지 적용됩니다.

심지어 가장 미숙한 구더기들조차도 엄청난 속도로 증식해서 희생자들의 살 속을 오염시킬 수 있지요.


Source : Codex Tyranids 8th


하이브 함대 히드라


가장 최근에 등장한 타이라니드 침략자 함대들에 속하는, 하이브 함대 히드라는 레비아탄의 후속으로 우리 은하계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전의 멸망한 하이브 함대들의 흔적들을 찾아 떠돌며 그들을 동족 살해하여 흡수한 다음 그들의 유전적 지식을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사실 이조차도 위장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이브 함대 히드라는 순식간에 대규모 생명체 무리들을 증식하여,

그 순수한 물량만으로 희생자들을 덮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생자 행성에 침공을 개시할 때면, 하이브 함대 히드라는 본대에 앞서 그 행성의 하늘 위를 수천에 수천 이상의 스포어들로 뒤덮는데,

이 스포어들에는 동면중인 호마건트들과 터마건트들이 가득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이후 첫 침공 무리들이 저항에 마주하게 되며, 조직체들이 제거되기 시작하면 거기에서 강력한 시냅틱적 파동이 일어나는데,

각 개체들의 정신 단말마를 감지한 이 스포어 군집들은 그 즉시 내부의 살아있는 화물들을 개방하기 시작하지요.

이 건트 지원군들은 약탈자적 본성에 따라 광란적으로 날뛰며, 내재된 본능에 따라 정신 단말마 신호를 집결 지점으로 삼아 모이게 됩니다.

고로, 하이브 함대 히드라의 건트 무리 하나를 제거하게 되면 그 무리들이 순식간에 수많은 외계인 무리들로 불어나게 되며,

얼마 안가서는 키틴과 살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파도가 되어 쏟아지게 됩니다.


다수의 사례들을 연구한 끝에, 하이브 함대 히드라가 가장 최근에 타이라니드 공습을 몰아내는데 성공한 섹터들을 재침공하며,

해당 지역의 생존자들과 큰 타격을 받은 동족 생체 함선들의 살덩어리를 모두 포식하여 흡수하고는

다시 다른 우주 어딘가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이브 함대 히드라가 보여주는 기묘한 번식 능력이 이 동포 살해 흡수 행위와 연관이 있는가에 대해선 제국 과학자들 사이에서 열띈 토론의 주제인데,

다수의 전문가들, 특히 유명한 명성을 자랑하는 마고스 제노바이올로지스 에크로스 반-젠드레크에 따르자면

이러한 진화 형태는 어쩌면 다음 단계의 타이라니드 침공을 위한 포석일지도 모릅니다.

일종의 자가 소화 작용으로써 이렇게 동포들을 재활용함으로써, 곧 새롭고 더욱 더 강력한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이 현 분열된 은하계에 쏟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요.


끝없는 무리 - 하이브 함대 히드라 연대기

하이브 함대 히드라가 희생자 행성에게 쏟아내는 타이라니드 무리들에게는 거의 한계가 없는듯이 보입니다.

이 악몽의 함대와 싸운다는 것은 쏟아지는 타이라니드 무리들의 물결에 잠긴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히드라가 각성하다

포이즌드 팽의 드루카리들이 은하계 너머에서 동면중인 하이브 함대 히드라를 조우하였습니다.

이를 파괴하는 대신, 카발라이트 다크엘다들은 가장 거대한 생체 함선들에 침투하여,

헤몬쿨리에게 팔아치우기 위한 일부 표본들을 생포하고자 하였지요.

허나, 이들은 생체 함선들이 각성하는 속도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였으니,

함선에 들어선 모든 해적들이 순식간에 잉태된 타이라니드 무리들에 의해 도살당하였습니다.

자신들의 함선에서 대기 중이던 드루카리들은 그대로 도주를 시도하였으나,

이미 그들을 포위한 드론 쉽들은 파괴해도 그 이상의 수가 쏟아졌지요.

결국 동면에서 일찍 각성하게 된, 하이브 함대 히드라는 굶주림 아래 예상보다 더 일찍 은하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불길한 분석

마고스 제노바이올로지스 에크로스 반-젠드레크가 로키스 성계를 대상으로 수 번의 조사 함선들을 통솔하며,

해당 지역에서 광산 행성 코르스톡을 거의 완전히 흡수 중인 하이브 함대 히드라를 연구하였습니다.

반-젠드레크는 해당 행성의 민간인 거주자들을 포식하는 하이브 함대를 흥미롭게 관찰하며,

히드라의 독특한 공격 행태를 기록하였습니다.


사냥꾼들이 사냥당하다

화이트 스카의 공습군이 하데크 행성의 모래 사막 일대에서 히드라 함대의 괴물들을 사냥하였습니다.

수많은 외계인 전쟁들에서 살아남은 베테랑들인, 화이트 스카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타이라니드와 싸우는 가장 최선의 길은 짐승의 머리를 자르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고,

이들을 처리함으로써 무리를 혼란에 몰아넣었지요.

허나, 예상과는 달리 화이트 스카가 죽인 시냅틱 생명체들이 발산한 정신 단말마는

더 많은 수의 새로운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해당 지역에 집결시켰으니,

화이트 스카 마린들은 순식간에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허나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음에도, 화이트 스카 마린들은 용맹히 싸워 그들의 목숨값을 비싸게 치루게끔 만들었으니

이들의 희생 아래 히드라의 무리들은 하데크의 적도상 도시들에서 물러나

제국으로 하여금 핵심 인물들을 행성에서 철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게끔 만들어 주었습니다.


재앙에서의 승리

수 달간의 전쟁 끝에, 로드 제너럴 시바르 데우스의 군대들은 코릴라누스 성계의 경계 지점에서 레비아탄의 무리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올파이레 행성에서 제국의 거창한 승전식이 열리게 되었지요.

허나 데우스의 군단들이 전사한 영웅들을 기리는 광장에 발을 디딘 순간에,

그림자가 수백만 관중들의 머리 위로 드리웠으니

그들이 하늘을 올려보자, 시민들은 공포 아래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멸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스포어들이 하늘을 가득히 메우며,

그들 너머에서 거대한 생체 함선들이 궤도에 모습을 드러내어

코릴라누스의 쌍둥이 태양조차도 가리고 있었으니,

패배한 동포들의 단말마를 수신받은 히드라가 기습적으로 모습을 나타낸 것이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아카온, 에버쵸즌


카오스의 6가지 보물-2


카오스의 상징 다음으로 아카온이 찾고자 했던 카오스의 유물은 바로 '모르카르의 갑주'로써,

이 유물은 이 세상에서 첫번째로 탄생했던 에버쵸즌, 모르카이가 입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갑주였습니다.

이 갑주는 심지어 가장 강력한 치명타에서조차도 착용자를 완벽히 방어해주기 때문에,

심지어 가장 치열한 전장의 한복판에서라도 착용자는 무적에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노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첫번째 유물을 손에 넣은 아카온은 나가로스의 저주받은 성을 떠나,

다크 엘프들이 만든 검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배를 훔쳐서 거대한 해룡를 돗대 삼아 이끌며

전사들과 함께 그의 다음 목표물이 위치한 지점을 찾아 다시 여정을 떠났습니다.


아카온과 전사들이 미지의 항해 끝에 도착한 곳은 한 기묘한 원시의 섬이였는데,

그 섬에는 난폭한 반인 야만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태양과 달조차도 건들지 않은듯한 창백한 피부를 지닌 그 잔인한 야만인들에 맞서,

아카온과 그의 전사들은 6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야만인들과 싸워나갔고

그들에 의해 이 생명체들이 거주하는 도시는 완전히 잿더미로 변해버렸지요.

그리고 아카온은 유령 도시가 되어버린 그 폐허를 깊숙히 탐사한 끝에,

모르카르의 서와 그의 갑주를 마침내 찾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허나, 아카온이 그 갑주에 손을 댄 순간,

갑주에 깃들어 있던 모르카르의 사악한 악령이 갑주를 빌어 형상화되며 아카온을 공격하였습니다.

그 사악한 악령의 현신체는 무자비한 공격을 끊임없이 가하며 아카온을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아카온은 본디 지그마의 신전 기사였으며,

고로 모르카이를 때려죽인 지그마의 출신 부족인 '운베로겐'의 언어 또한 익히 잘 알고 있었기에

운베로겐의 고대 부족어로 저주를 토해내자 

모르카이는 그 강렬한 힘에 주춤거리며 잠시 공격을 멈추었습니다.

공격이 잠깐 멈춘 사이, 아카온은 그를 강타함으로써 모르카이의 빙의된 영혼을 영원토록 쫓아버림으로써,

마침내 갑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s. 그냥 궁금한데,

이글 보시는 분?

ㅋㅋㅋㅋㅋㅋ

댓글점 함 달아보세여 있으면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