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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조용한 통과

신비로운 폴른 엔젤, 사이퍼가 커스토디안들조차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황궁 지하의 고등급-감시 감옥들에서 탈출한 이후,

그를 체포하는 임무를 맡은 커스토디안들은 자신들의 탈출한 수감자를 다시 잡아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라진 사이퍼는 테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으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흐릿한 단서들을 따라가자 캡틴 다리스와 그의 형제들은 결국 테라 밖 별들로까지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아예 침묵의 자매들의 조력까지 요청한 다음,

이 엘리트 마녀 사냥꾼들과 함께 대균열을 건너기로 결정했습니다.

침묵의 자매들의 존재감은 엠피리온의 광기를 가라앉히는 듯이 보였고,

실제로도 커스토디안들은 반대편의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안전하게 성공해냈습니다.

그러나, 광기의 한복판에서 커스토디안 함선의 관측기들은 한 척의 중무장된 스페이스 마린 크루져가 자신들을 따라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함선은 칠흑과도-같은 검정색에 그 문양은 흐릿하게 감추어져 있었지요.


오세우스 첨탑의 추락

보르드라스트 성계의 오타나 V 행성의 가스성 대기 한복판에서,

뒤틀린 나선의 헤몬쿨리가 한 거대한 뼈 요새를 만들어서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거기서부터 소형 약탈선들이 행성의 가스-광산 플랫폼들을 향해 쏟아졌는데,

불운히도 이 가스 플랫폼들은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별 요새 '프레사이언스'의 직접적인 관리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들이 이 약탈 시도를 놓칠 리가 없었지요.

수 개의 방패 중대들이 외계인들을 향해 기습 반격들에 나섰는데,

그 선봉은 '도금 주먹' 방패 군단의 알라루스 커스토디안들이 맡았습니다.

악몽과 같은 전경의 오세우스 첨탑에 기습적으로 텔레포트한 알라루스 터미네이터들은 

그 안에서 자신들에게 덤벼드는 모든 악귀와 흉물들을 무자비하게 도륙했으며,

마지막에는 첨탑의 반중력 박막들까지 파괴하여

공중 해골 요새가 행성 바다의 심해 속으로 추락하여 완전히 박살나게끔 만들었습니다.

살아남은 드루카리들은 매끈한 전함들에 올라타 순식간에 사라졌고,

커스토디안들 또한 질서정연한 움직임으로 재빨리 벗어났지요.

그러나, 전투 이후 수 명의 커스토디안들이 실종되자 커스토디안들 사이로 동요가 퍼져나갔습니다.


윔슬레이어들

스스로를 '우르-촉수의 이무기들'이라 부르는 진스틸러 컬트 집단 하나가 오르도 제노스 요원들에게 포착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노르다프릭(북아프리카, Nordafrik)의 지하-문서국들에 숨어 있었다는 것이지요.

캡틴-제너럴 발로리스는 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킬 팀들을 보내겠다는 데스와치의 요청을 무시하고는,

대신 자신이 직접 대규모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방패 군단을 이끌고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컬트 세력은 순식간에 무자비한 공세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컬트 세력은 막대한 숫적 우위와 광신을 무기로 커스토디안들을 한 명씩 덮쳐 쓰러트리며, 쓰러진 자들의 사지를 갈가리 찢어내었으나

쓰러진 커스토디안들은 죽기 전까지, 한 명당 최소 수백에 수백 이상의 변이된 컬티스트들과 어베런트들을 도륙하고 쓰러졌습니다.

마침내, 발로리스 본인이 컬트를 지배하는 거대한 브루드로드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고,

이후 그는 생명체의 역겨운 내부 성소를 전부 소각할 것을 명령하며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이에 오르도 제노스의 조사관들이 이에 의문과 반대 의사들을 표명하였으나,

발로리스는 자신의 형제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내부 성소의 벽면을 가득 채운 끔찍한 예언의 벽화들을 보게끔 허락할 수 없었지요.

태양계의 심장부에서, 송곳니 가득한 촉수들이 달린 거대한 형체가 나타나, 

테라 그 자체를 통째로 삼켜버리려는 끔찍한 그림을 그들이 보게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작스톰의 파멸

와! 작스톰이 숨막히는 3년여간의 전쟁 끝에 아이언 워리어의 요새 '절망 모음 성채'를 무너트렸습니다.

끝 없는 전쟁 속에서 더욱 거대해지고 강력해진 데다가,

아이언 워리어 놈들을 쳐죽이고 얻은 온갖 전차들과 전쟁 기계들을 루티드한 끝에

한층 더 강력해진 작스톰의 무리들은 다음 약탈을 위해 자신들의 덜컹거리는 고물 함선들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워프를 관통하기 직전,

솔라 왓치의 커스토디안들이 오크 기함들의 엔진실들과 멕 갑판들 위로 텔레포트하며 나타났습니다.

총들이 사방에서 불을 토해냈고ㅡ그렇게 커스토디안들은 오크들을 잠시 몰아낸 다음,

보텍스 폭발물 기폭장치들을 모든 오크 기함들에 설치했습니다.

임무 완수 직후 생존자들은 다시 모함들로 돌아가 워프를 타고 사라졌지요.

그들을 뒤쫓길 원했던 오크들이 엔진 및 기타 함내 시스템들을 가열하자,

그 순간 보텍스 폭탄들이 작동하며 그들의 거대한 함대ㅡ

제국의 파멸예언가들이 방치했다간 장차 태양계까지 들이닥치리라 예언했던

ㅡ은 이어진 무시무시한 워프 에너지 폭풍 속에 휘말려 사라졌습니다.


죽을 때까지의 의무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그림자 한복판에서,

소규모의 제국 함대가 한 쌍의 길 잃은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선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함대의 제국 기함, '테라 노스트라'는 당시 커스토디안 와든들의 보호 아래 프라이머리스 유전자-기술을 전달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함대가 결국 포식되고 말 것이라 판단한 수호대 쉴드-캡틴은 근처의 데스 월드 로크 II로 긴급 텔레포트를 할 것을 명했습니다.

그러나 타이라니드 무리들은 계속 그들을 추격했고,

와든들은 결국 연기-가득한 화산성 고지대까지 밀려나, 거기서 소중한 화물을 마지막까지 수호하기 위한 결사 항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위험 천만한 용암-터널들 안에서 타이라니드들이 계속해서 쏟아졌으나,

커스토디안들은 절대적으로 화물을 보호하겠노라는 맹세들을 끝까지 지키겠노라 맹세했고

결국 모든 공격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달 후,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의 구원군이 궤도에 모습을 드러내어 그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궤도상의 하이브 함선들을 몰아내었습니다.

이후 지표면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단 한 명의 살아있는 와든이었지요.

그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적들의 손이 조금도 닿지 않은 '기술의 혜택'을 여전히 굳건히 서서 지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의 발치 아래에는 거대한 요새처럼 쌓아진 타이라니드 시체들이 무더기처럼 올라와 있었지요.


그림자를 향해

트라잔 발로리스의 직접적인 명령들에 따라,

커스토디안들로 구성된 소수의, 신속-기동 타격대가 카디아의 황폐화된 잔해들을 향해 최대 속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임무의 상세 정보들은 완전히 감추어져 있었고,

심지어는 본인들조차 잘 모르고 있었는데

다만 확실한 것은, 이들 중에는 쉐도우키퍼들 다수가 섞여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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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1 가차없는 공격 태세의 시대

사자문 전투

대균열이 만들어낸 엠피릭적 해일들이 태양계를 덮친 시기에,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이 테라로 간신히 복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끓어오르는 물결들을 통해 코른의 악마 군단이 침공하니,

악마들은 현실 우주를 찢고 테라 본토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이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가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였으나,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과 자기-확신 아래 카타스트로피 프로토콜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길리먼의 울트라마린들 및 상당수의 침묵의 자매들 지원 부대와 함께 침략자들에 맞선 커스토디안들은

결국 제국을 단 한 번의 일격으로 끝장내려던 피의 신의 시도를 성공적으로 저지하는 데 성공했지요.

비록 대체할 수 없는 수많은 생명들을 바치며 혹독한 대가를 치루어야만 했으나,

이는 확실한 승리였습니다.


전투 이후, 발로리스와 길리먼은 신속히 한가지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제는 황금 옥좌를 황궁의 성벽들 뒤편에 서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없었기에,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역할을 재정립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위대함의 전달자들

로버트 길리먼이 인도미투스 성전을 공표한 시기입니다.

이는 필사적인 결의에 찬 위대한 시도로,

제국 군대들을 하나로 규합하여 날뛰는 카오스의 군대들을 몰아내는 것이 그 목표였습니다.

이 성전군의 일부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지원군들과

그들의 창조에 필요한 비밀들을 저 멀리 외딴 곳에서 홀로 극심한 압박에 놓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는데

이 결정을 한 당일 날 전야에, 다수의 제국 사절단들이 조직되어

황제의 영령의 명에 따라 성전군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길리먼의 선물을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게 전달하는 사절단들로 활약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설령 프라이마크가 직접 방문하지 못한 챕터들이라 할지라도

이들의 존재만으로 건네는 선물들의 위대함을 바로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었고,

어쩌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불신과 쓸 데 없는 보수성을 치우고

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황제의 은혜를 곧바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터였습니다.


갈사라모르 프라임 대학살

갈사라모르 성계가 워드 베어러 군단의 이단 아스타르테스에게 지속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다크 어포슬들이 장막 너머의 생명체들까지 불러내자,

전세는 제국 방어자들에게 급속도로 불리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지요.

결국, 모르디안 84th와 은빛 수의의 자매들 오더의 전투 자매들은 궁지에 몰려

갈사라모르 프라임의 초거대-성당의 음울한 폐허들 한복판에 자리잡아 마지막 저항을 준비하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간절히 구원을 바라는 그들의 기도문 읊는 소리는 저 멀리 하늘 위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였지요.

놀랍게도, 이단자들 및 괴물들로 이루어진 군대들이 마침내 마지막 공격을 개시하려 할 때,

황제가 그의 신도들의 애원에 답을 내려주었습니다.

이단자들의 전선 한가운데로 하늘 위에서부터 맹렬한 텔레포트 불빛들이 내려오더니,

그 빛 속에서부터 황금과 은빛의 섬광들이 번쩍이며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커스토디안들과 그레이 나이트들이 전투에 참전한 것이었지요.

볼터들과 번쩍이는 칼날들이 휘날리며 이단자들의 살을 갈랐습니다.

트라잔 발로리스와 그랜드 마스터 볼두스는 이 새로운 역공을 전두지휘하며,

반역자들의 대군을 분열된 워밴드들 정도로 갈가리 찢어놓았지요.


진정한 반신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고무된,

모르디안 병사들과 전투 자매들 또한 같이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가들을 부르면서, 화염 방사기들로 불을 토해내고 라스건들로 열렬한 사격을 개시했지요.

이에 맞서, 워드 베어러들과 그들이 소환한 악마 동맹자들이 맹렬한 반격에 나서자,

초거대-성당 주변의 거리들은 피로 번질거리며, 시체가 수북히 쌓여나갔습니다.

3일 밤낮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운 끝에,

카오스 군대는 결국 '석상의 계단들' 지점에서 완전히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제국 지원군들이 갈사라마르 전쟁 구역으로 진입함에 따라,

커스토디안들은 다시 테라로 돌아갔습니다.

그레이 나이트들은 그대로 남아, 초거대-성당에서 구제한 이들 중 

그들이 보기에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다 싶은 자들을 적절히 '처분'하는 작업에 착수했지요.


거인들과 신들

크라스트 가문의 기사들과 함께,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일개 방패 중대가 네크론 툼 월드 트리넥트에서 펼져진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이들은 인간형 로봇 외계인들을 무자비하게 강타하고,

크립텍들의 카발을 심장부에서부터 궤멸시켜버렸으며

이를 통해 세그먼툼 솔라의 북방 경계에서 고대 별의 신 줄'카넥이 부활하는 것을 막아내었습니다.


에코볼트

야심 가득한 카오스 로드 하드렉수스가 지휘하는 블랙 리젼 군단의 대규모 파견단이 다크호스 행성을 침공했습니다.

이들은 행성 방어 연대들을 순식간에 궤멸시키고는,

일명 에코볼트라 알려진 고대 외계인 유적을 향해 진군했습니다.

그러나, 적들이 이 신비로운 구조물을 점령하기 전,

일명 모이라이데스라 알려진 두 척의 전함들이 궤도상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곧 '공포의 군단' 소속의 커스토디안들이 행성에 상륙했고,

커스토디안 와든 분대들을 배치하여 에코볼트로 향하는 산맥 길을 점령한 다음

계속해서 쏟아지는 적들의 공격을 거듭 차단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수 개의 방패 중대들이 배반자 세력의 측면들을 기습하여 전력을 차단하고 분열시켰지요.

여기에 결정적으로, 40명의 알라루스 터미네이터들이 블랙 리전 전선의 심장부를 강타하며,

그들의 지휘부를 완전히 박살내고 로드 하드렉수스와 그의 쵸즌 마린들까지 전부 처형했습니다.

비록 수십의 커스토디안들이 전투 도중 사망하였으나,

결국 블랙 리젼 침략자들은 완전히 궤멸당했으며

남은 자들은 워프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코볼트 또한 안전히 보존될 수 있었고,

여기에 덤으로 커스토디안 와든들이 영구 주둔을 위해 남겨졌습니다.


위대함 속에 위협들

계속되는 카오스와의 전쟁 속에서 생겨나는 위협들 속에서,

어드미니스트라툼의 공무원들 간에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가 패배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모든 확률과 상황을 고려했을지라도 그것은 이단이라는 그런 풍조가 생겨났습니다.

이에 자신들의 보신과 영혼의 안위를 걱정한 다수의 공무원들이,

커스토디안 한 명이 우연히 지나갔을 뿐인데도,

일단 포착되기만 했다면, 아직 총 한 발 쏘아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쟁들을 미리 제국의 승리들이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후 펼쳐진 재앙에 의해 커스토디안들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결국 패배한 성계가 최소 1개 이상은 발생했습니다.


바드리안의 여정

수천 년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는 황금 옥좌의 기이한 기술들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시스템들은 계속해서 고장나기만 했고 

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자들도 더 이상 세상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위험한 무지가 황제의 안위에 명백한 위협이 되어가고 있다고 인지한,

쉴드-캡틴 헤라클라스트 바드리안은 트라잔 발로리스와 상의하여

해법을 찾을 방법을 모색하는 임무에 착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가장 뛰어난 전사들을 소집한 다음 크루져선 '아르고의 후예'에 탑승하였습니다.

함선은 오래 전 손실된 포지 월드 모르베인으로 향하는 항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지요.


팔루스의 평원 위에서

로드 커맨더 우스트린의 빅토리움 성전이 완전히 X망한 이후,

이단 세력들이 해당 성계에 성계 규모의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하였습니다.

이들의 침공에서 선두를 맡은 것은 보스토크 7th연대의 레니게이드 기갑 중대들이었는데,

이 중대들을 지휘하는 자는 사령관 그레고르라는 자로,

그가 지휘하는 전차들은 침공을 막으려는 모든 제국 세력들을 처참히 짓밟았지요.

그러나 팔루스의 바위 투성이 평원 위에서, 마침내 그는 적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쉴드-캡틴 아딜루스와 그의 베르투스 프레이토르 중대가 나타난 것이었지요.

그들은 화려한 기마들에 올라타서, 우렁찬 포효성과 함께 전장을 향해 질주했고,

곧 그들의 살보 런쳐들에서 멜타 미사일들이 쏟아지며 보스토크 선봉대의 선두 차량들을 강타했습니다.

이에 반역자 전차들은 가진 모든 화기들을 총동원하여 사격을 개시하여,

얼핏 보기에는 숫적으로 밀리는 적 젯바이크들을 공중에서 요격하려고 시도했지만

프레이토르들은 쏟아지는 모든 사격들을 간단히 피해냈습니다.

일부 공격들이 적중하긴 했지만, 프레이토르들은 그대로 버텨냈으며

오직 소수만이 사망할 뿐이었지요.

쏟아지는 프레이토르는 한 순간 다수의 사냥꾼 무리들로 나뉘었고,

곧 적 전차들을 향해 교차 기총소사를 쏟아내며 본격적으로 사격을 개시하였습니다.

한 순간 만에 다수의 전차들이 폭발했고,

이 공중의 적들을 제대로 맞추기는 커녕 조준망으로 따라잡을 수도 없다는 사실에 전차 사수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

마치 놀래기 떼들마냥, 커스토디안들은 적들을 차례대로 골라 사냥했고,

그런 식으로 숫적으로 훨씬 우세한 전차 부대들을 1/3 미만의 사상률만으로 전부 전멸시켰습니다.

마셜 그레고르의 쉐도우소드가 가장 마지막에 처단된 전차였는데,

민첩하고 단단한 베르투스 프레이토르들에게는 그 거대한 주포가 아무런 쓸모도 없었기에

단 수 분만에 전차는 녹아내린 잔해로 변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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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함의 수호자들

카디안 86th의 나타시안 중위가 반역 여지가 있는 행위의 죄를 물어 처형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아퀼란 쉴드 군단에서 찬란한 황금빛과 함께 굳은-표정의 커스토디안들이 나타나 그의 편에 섰고,

그를 처형하는 대신 커미사리앗 처형인들을 말 없이 베어버린 덕에 살아남을 수 있었지요.

이 놀라운 경호원들이 그의 편을 계속해서 서준 덕에,

나타시안은 획기적인 전략들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고,

그리하여 영관급 지휘군까지 승진되어 종국에는 일개 제국 성전군을 총괄 지휘하는 워마스터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제국 성전군 '요동치는 별들'은 오크 부족들을 쓸어버리며,

외계인들이 태양계에 진입하기 전에 와! 다크스크라그를 흔적도 없이 지워버렸지요.

그런데 나타시안이 그린스킨들로부터 위대한 승리를 거둔 직후,

그의 오랜 경호원들은 그들이 처음 나타났던 것처럼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어 사라졌고

기존 명령이 철회된 적이 없었던ㅡ커미샤리앗은 커스토디안들이 사라진 그 날 당일 워마스터 나타시안을 처형했습니다.


M40-M41 불길한 징조들의 시대

옴니시아의 사절들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8th 암흑 성전 당시,

나이트 로드 및 아이언 워리어들로 이루어진 연합 부대가 안드로막스 성계를 점령하며

테라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습니다.

초기에, 편협하기로 악명 높았던 당시의 화성 제조-장관 위솟은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의 제거를 위해 지원을 보내는 것을 거부하였으나,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에서 보낸 외교 사절단이 그의 집무-공장 사원을 방문한 이후,

제조-장관의 편협한 멘탈은 완전히 박살났고 마음 또한 큰 동요를 받았습니다.


이후 단 수 달 만에, 미노타우르 스페이스 마린과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전쟁 사단들 및

'공포의 군단'에서 파견된 커스토디안들로 구성된 제국 연합군이 요새들 내부에서 항전하던 반역자 세력들을 전부 섬멸하였습니다.


정신 도둑들

20년간, 쉴드-캡틴 티바누스 렌실리우스는 여러 조각난 단서들을 조합했고

결국 급진적 토리안 학파 인퀴지터들의 의회가 황제의 밥상에 올라갈 예정이었던 싸이커들을 훔쳐내어

인류의 주인을 굶어 죽이려는 음모를 짜고 있었음을 발견해냈습니다.

그러나 이 배신 행위가 더 깊은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간파한 렌실리우스는 냉정함과 인내심 아래 수사를 계속 진행했고,

마침내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인퀴지터들은 하이 로드 센나카와 결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이 로드는 그들의 범죄 행위들을 감춰주는 대신,

훔친 싸이커들을 부유한 귀족들에게 터무니없이 엄청난 가격으로 팔아 부를 축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쉴드-캡틴은 억제된 분노를 배신자들에게 풀어냈습니다.

커스토디안들, 침묵의 자매들 및 제국 암살자들을 동원한 그는

타락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작전에 나섰지요.

토리안 학파의 인퀴지터들과 센나카 양쪽 모두,

그리고 그들의 이너 써클과 관련된 인물들 전부 다,

이어진 분노의 정화 작전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광기의 해

기이한 징조들과 불길한 속삭임들이 테라를 괴롭히던 시대였습니다.

악명에 가까울 정도로 보수적이었던 캡틴-제너럴 칼라호스가 실종된 시기이기도 하지요.

골라호스가 갑자기 사라지며 발생한 침체와 다투는 와중에,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이단 컬트 활동의 갑작스러운 증가까지 발견하였습니다.

태양계 내에서, 이단과 외계인 숭배 컬트 양쪽이 모두 급증하고 있었지요.

황궁 앞에서는 순례자 부족들 사이에서 종말론자 교파들이 새치기를 감행하며 이른바 새치기-전쟁들이 발발하였습니다.

이 일대 소란은 수백 년 만에 가장 치열하게 벌어진 유혈 사태들이었고,

이를 잠재우기 위해 커스토디안들까지 투입되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암흑 감방들(Dark Cells)에 갇힌 비밀 수감자들 사이에서 동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내부의 간수 서비터들 다수가 갑작스러운, 폭력적인 광기를 보인 탓에 쉐도우키퍼들이 그들을 파괴해야만 했다는 보고들까지 올라왔지요.

더욱 심각했던 것은, 커스토디안들을 위해 일하는 예언자들 중 하부-교단 하나에서 빙의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늦게 발견된 탓에, 오염된 싸이커들의 거짓된 예언들에 속은 캡틴-제너럴 란세드레가 '도금된 장작 더미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어야만 했지요.

이 기이한 불안감 및 위험 현상들이 절정에 오른 순간에,

캡틴-제너럴 트라잔 발로리스가 란세드레의 후임이 되어 만인대의 총대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캡틴-제너럴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테라 방어선들의 다시 강철과 같이 통제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지요.


폭풍 앞에서 버티기 위해

발로리스의 임명식 이후,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고지 밴다이어 몰락 이후로 수백 년만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비밀스러운 군사적 임무들을 다수 추진했는데,

이를 통해 수십의 비밀스러운 컬트들이 섬멸되었습니다.

또한 극지 언더하이브들이 정화되었고,

명왕성의 우주 요새들에 퍼지던 버밀리온-급 외계 해충 위협들이 박멸되었으며,

기타 등등 대략 32개의 개별적인 태양계 외부 차단 공습들이 진행되었지요.

심지어 루머에 따르면, 일부 작전들은 목표물들에 닿기 위해 웹웨이의 분열 지점들까지 사용해서 접근했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해진 워프 스톰 활동에 대한 보고문들이 테라에 닿고,

은하계의 모든 구역들에서 도움을 갈구하는 절망어린 울음소리들이 터져나옴에 따라,

발로리스는 테라의 하이 로드들을 소환하여 모여드는 폭풍(gathering storm)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의의 회기 마지막 순간, 달의 지표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소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들이 올라왔습니다.

그것은 두 반신들이 달의 공기 없는 공허 위로 서로 거대한 군대들의 선봉으로 대결을 펼치고 있으며,

프라이마크가 가장 기이한 운명의 길들 덕분에 부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로버트 길리먼이 다시 돌아왔고,

발로리스는 이로써 장차 다시는 이전과 같을 수 없게 되리란 걸 직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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