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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조용한 통과

신비로운 폴른 엔젤, 사이퍼가 커스토디안들조차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황궁 지하의 고등급-감시 감옥들에서 탈출한 이후,

그를 체포하는 임무를 맡은 커스토디안들은 자신들의 탈출한 수감자를 다시 잡아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라진 사이퍼는 테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으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흐릿한 단서들을 따라가자 캡틴 다리스와 그의 형제들은 결국 테라 밖 별들로까지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아예 침묵의 자매들의 조력까지 요청한 다음,

이 엘리트 마녀 사냥꾼들과 함께 대균열을 건너기로 결정했습니다.

침묵의 자매들의 존재감은 엠피리온의 광기를 가라앉히는 듯이 보였고,

실제로도 커스토디안들은 반대편의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안전하게 성공해냈습니다.

그러나, 광기의 한복판에서 커스토디안 함선의 관측기들은 한 척의 중무장된 스페이스 마린 크루져가 자신들을 따라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함선은 칠흑과도-같은 검정색에 그 문양은 흐릿하게 감추어져 있었지요.


오세우스 첨탑의 추락

보르드라스트 성계의 오타나 V 행성의 가스성 대기 한복판에서,

뒤틀린 나선의 헤몬쿨리가 한 거대한 뼈 요새를 만들어서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거기서부터 소형 약탈선들이 행성의 가스-광산 플랫폼들을 향해 쏟아졌는데,

불운히도 이 가스 플랫폼들은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별 요새 '프레사이언스'의 직접적인 관리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들이 이 약탈 시도를 놓칠 리가 없었지요.

수 개의 방패 중대들이 외계인들을 향해 기습 반격들에 나섰는데,

그 선봉은 '도금 주먹' 방패 군단의 알라루스 커스토디안들이 맡았습니다.

악몽과 같은 전경의 오세우스 첨탑에 기습적으로 텔레포트한 알라루스 터미네이터들은 

그 안에서 자신들에게 덤벼드는 모든 악귀와 흉물들을 무자비하게 도륙했으며,

마지막에는 첨탑의 반중력 박막들까지 파괴하여

공중 해골 요새가 행성 바다의 심해 속으로 추락하여 완전히 박살나게끔 만들었습니다.

살아남은 드루카리들은 매끈한 전함들에 올라타 순식간에 사라졌고,

커스토디안들 또한 질서정연한 움직임으로 재빨리 벗어났지요.

그러나, 전투 이후 수 명의 커스토디안들이 실종되자 커스토디안들 사이로 동요가 퍼져나갔습니다.


윔슬레이어들

스스로를 '우르-촉수의 이무기들'이라 부르는 진스틸러 컬트 집단 하나가 오르도 제노스 요원들에게 포착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노르다프릭(북아프리카, Nordafrik)의 지하-문서국들에 숨어 있었다는 것이지요.

캡틴-제너럴 발로리스는 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킬 팀들을 보내겠다는 데스와치의 요청을 무시하고는,

대신 자신이 직접 대규모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방패 군단을 이끌고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컬트 세력은 순식간에 무자비한 공세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컬트 세력은 막대한 숫적 우위와 광신을 무기로 커스토디안들을 한 명씩 덮쳐 쓰러트리며, 쓰러진 자들의 사지를 갈가리 찢어내었으나

쓰러진 커스토디안들은 죽기 전까지, 한 명당 최소 수백에 수백 이상의 변이된 컬티스트들과 어베런트들을 도륙하고 쓰러졌습니다.

마침내, 발로리스 본인이 컬트를 지배하는 거대한 브루드로드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고,

이후 그는 생명체의 역겨운 내부 성소를 전부 소각할 것을 명령하며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이에 오르도 제노스의 조사관들이 이에 의문과 반대 의사들을 표명하였으나,

발로리스는 자신의 형제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내부 성소의 벽면을 가득 채운 끔찍한 예언의 벽화들을 보게끔 허락할 수 없었지요.

태양계의 심장부에서, 송곳니 가득한 촉수들이 달린 거대한 형체가 나타나, 

테라 그 자체를 통째로 삼켜버리려는 끔찍한 그림을 그들이 보게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작스톰의 파멸

와! 작스톰이 숨막히는 3년여간의 전쟁 끝에 아이언 워리어의 요새 '절망 모음 성채'를 무너트렸습니다.

끝 없는 전쟁 속에서 더욱 거대해지고 강력해진 데다가,

아이언 워리어 놈들을 쳐죽이고 얻은 온갖 전차들과 전쟁 기계들을 루티드한 끝에

한층 더 강력해진 작스톰의 무리들은 다음 약탈을 위해 자신들의 덜컹거리는 고물 함선들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워프를 관통하기 직전,

솔라 왓치의 커스토디안들이 오크 기함들의 엔진실들과 멕 갑판들 위로 텔레포트하며 나타났습니다.

총들이 사방에서 불을 토해냈고ㅡ그렇게 커스토디안들은 오크들을 잠시 몰아낸 다음,

보텍스 폭발물 기폭장치들을 모든 오크 기함들에 설치했습니다.

임무 완수 직후 생존자들은 다시 모함들로 돌아가 워프를 타고 사라졌지요.

그들을 뒤쫓길 원했던 오크들이 엔진 및 기타 함내 시스템들을 가열하자,

그 순간 보텍스 폭탄들이 작동하며 그들의 거대한 함대ㅡ

제국의 파멸예언가들이 방치했다간 장차 태양계까지 들이닥치리라 예언했던

ㅡ은 이어진 무시무시한 워프 에너지 폭풍 속에 휘말려 사라졌습니다.


죽을 때까지의 의무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그림자 한복판에서,

소규모의 제국 함대가 한 쌍의 길 잃은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선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함대의 제국 기함, '테라 노스트라'는 당시 커스토디안 와든들의 보호 아래 프라이머리스 유전자-기술을 전달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함대가 결국 포식되고 말 것이라 판단한 수호대 쉴드-캡틴은 근처의 데스 월드 로크 II로 긴급 텔레포트를 할 것을 명했습니다.

그러나 타이라니드 무리들은 계속 그들을 추격했고,

와든들은 결국 연기-가득한 화산성 고지대까지 밀려나, 거기서 소중한 화물을 마지막까지 수호하기 위한 결사 항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위험 천만한 용암-터널들 안에서 타이라니드들이 계속해서 쏟아졌으나,

커스토디안들은 절대적으로 화물을 보호하겠노라는 맹세들을 끝까지 지키겠노라 맹세했고

결국 모든 공격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달 후,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의 구원군이 궤도에 모습을 드러내어 그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궤도상의 하이브 함선들을 몰아내었습니다.

이후 지표면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단 한 명의 살아있는 와든이었지요.

그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적들의 손이 조금도 닿지 않은 '기술의 혜택'을 여전히 굳건히 서서 지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의 발치 아래에는 거대한 요새처럼 쌓아진 타이라니드 시체들이 무더기처럼 올라와 있었지요.


그림자를 향해

트라잔 발로리스의 직접적인 명령들에 따라,

커스토디안들로 구성된 소수의, 신속-기동 타격대가 카디아의 황폐화된 잔해들을 향해 최대 속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임무의 상세 정보들은 완전히 감추어져 있었고,

심지어는 본인들조차 잘 모르고 있었는데

다만 확실한 것은, 이들 중에는 쉐도우키퍼들 다수가 섞여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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