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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미세리코디아

후보자가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로 승천에 성공하게 되면,

그는 매우 아름답게 설계된 단검 하나를 수여받는데 이 검이 바로 미세리코디아입니다. 

이 무기들은 가는 황금과 텔드라이트로 세공되어 있으며,

검 자루는 사용자의 손아귀에 맞추어 특별 세공되어 있습니다.

검날에는 초미세분자 분해 용액이 베여 있어,

가장 두꺼운 장갑조차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가볍게 잘라버리지요.


이 단검은 치명적인 부무기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더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이 단검이 지닌 전통적인 의미는 테라의 가장 어두운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직 검으로만 모든 것들을 지배한 잔혹한 전쟁군주들의 시대였지요.

당시 미세리코디아들은 폭제의 상징이었으나,

황제가 지구 통합 전쟁들을 일으킬 당시, 그의 커스토디안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무기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순간부터 미세리코디아는 더 이상 폭압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대신,

황제의 심판을 전달하는 집행관으로서의 권리와

소유자에게 맞서는 폭군들, 광인들과 선동가들에게 죽음을 전달해줄 수 있는 권리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미세리코디아는 사용자를 황제의 정당한 처형자로 인정해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또다른 음울한 의미가 하나 더 남아 있지요.

황제 승천 이후 이 단검들은 복수의 무기들로 거듭났습니다.

황제를 배신하여, 그를 거죽 허수아비로 만든 자들에게 사용되는 무기가 되었지요.

전설에 따르면, 미세리코디아가 배신자의 심장에 박힐 때

황제를 대신하여 그의 복수의 아주 미세한 부분이 앙갚음된다고 합니다.

물론 커스토디안들은 이러한 미신에 완전히 면역이나,

충분한 배신자들의 피가 이 검들을 통해 흐르게 되면, 황제께서 다시 돌아오시리라 믿는 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른 믿음을 지닌 이들도 존재합니다.

이른바 미세리안들이라 불리는 지지자들인데,

이들은 미세리코디아로 가해진 상처들은 호루스의 후손들에게 천천히 피를 흐르게 만들며,

따라서 블랙 리젼과 그들의 군주들에게 이 단검들로 1천 번의 상흔을 가하게 되면

1명의 블랙 리젼 군단원이 1+1 덤으로 딸려 온다는 신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커스토디안들은 이 미세리코디아를 들고 다닐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안 가지고 다니겠지만,

최소한 이단 아스타르테스와의 전투에서 이 단검들을 검자루 안에 넣고 몸에 채용하지 않는 경우는 정말로 드뭅니다.


ps.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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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Adeptus Custodes 8th


영웅들의 군단

외부에서 볼 때, 만인대의 조직 구성은 너무 복잡해보입니다.

만인대는 자신들을 소개할 때, 다른 제국 조직들의 눈들에는 자신들이 복잡하고 고도로 계층화된 것처럼 보이게 했지요.

이는 대부분 전통, 혹은 의도적인 복잡함입니다.

사실,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자신들을 강건하고 손쉽게 적응 가능한 구조로 조직해 두었지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일개 군사 집단으로 활동합니다.

조직을 구성하는 전사 한 명 한 명이 제국 내 모든 타 조직들을 사실상 압도하는 권한을 지닌 투사왕들이지요.

당연히 제국의 그 어떤 조직원도 그들에게 직접적인 명령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테라의 하이 로드들과 로드 커맨더 길리먼과 같은 자들이라 할지라도,

오직 요청만이 가능합니다.

만인대의 단 한 명조차도 직접 통제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할 수 없도록 되어 있지요.


엘리트 전사 조직체라는 특징에 걸맞게,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내부 계급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평면적입니다.

먼저, 캡틴-제너럴이 만일대를 통솔합니다.

콘스탄틴 발도르의 신비로운 실종 이후,

용맹했던 지휘관들이 이 직책을 차례로 물려받으며 이어나갔지요.

캡틴-제너럴은 커스토디안들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합니다.

그는 황제 본인의 의식 대행자로,

인류의 주인이 내는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임무를 수행하지요.


캡틴-제너럴 아래에는 커스토디안 트리뷰네이트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0명의 베테랑 커스토디안들의 장교단으로 캡틴-제너럴의 조언가들로 활동하지요.

그런데 이 조직의 구성원은 정기적으로 바뀝니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축적된 지혜와 신성한 아이디어들을 주기적으로 섞기 위해서이지요.

트리뷰네이트에 오르기 위해서, 커스토디안은 최소한 10개의 칭호를 얻어야 하며,

최소 3번 이상은 형제들을 이끌고 전장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10년 이상의 복무 경력이 있어야 하지요.

이 직위에 오른 순간부터, 해당 커스토디안은 최전선에 나서는 대신

보유한 모든 지식들을 통해 캡틴 제너럴을 전략 및 외교적으로 돕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 실질적인 통치 의회 아래로는 쉴드-캡틴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지도자들로, 재능 있는 장군들이자 이타적인 투사왕들이지요.

이들이 지닌 직책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슈프림 카스텔란에서부터 아퀼라 커맨더들 혹은 마스터 가디언 등등이 있죠.

이 직책은 할당 받은 특수한 의무들에 따라서 주어지기도 합니다.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군사 교전 행위들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이 쉴드-캡틴들입니다.

; 일반적으로, 일개 작전의 전반적인 지휘권을 행사하는 자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물론 다른 쉴드 캡틴들이 지원 자격으로 자신들의 힘과 지혜를 빌려줄 때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나머지 커스토디안들은 대충 다른 동료들과 동일한 직위를 지니게 되며,

일명 소다리티들이라 불리는 느슨한 전사 무리들로 묶여 활동하게 됩니다.

이 조직들 내에서, 개개 커스토디안들은 다양한 전략적 역할들을 부여받게 되는데,

일부 커스토디안들은 특정 역할들에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역할이 베르투스 프레이토르로 신속 젯바이크 보병들로 활약하는 것이든,

혹은 알라루스 커스토디안들로 중화기 공습 전문가들로 활약하든,

아니면 굽히지 않는 와든들로 활약하든 상관없이

조직 내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가장 가치있다 믿는 명예에 헌신하게 됩니다.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일개 부대는 방패 중대라 불리게 됩니다.

이 방패 중대의 구성원 수는 아주 다양하며,

방패 중대를 통솔하는 쉴드-캡틴이 임무를 위해 손수 선택한 자들로 구성됩니다.

구성원은 소부대 정도에서부터 젯바이크들, 전차들과 드레드노트들로 구성된 완전 편제의 부대일 수도 있지요.

평상시라면, 방패 중대는 최소 1명의 쉴드-캡틴과 대략 30명에서 40명 정도의 커스토디안들로 구성됩니다.


이보다 더 큰 부대가 필요하다면,

다수의 방패 중대들이 하나로 모여 일명 방패 군단들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방패 군단은 쉴드-캡틴들의 의회와 수십, 때로는 수백 명 단위의 커스토디안들로 구성되며,

방패 군단들이 여럿 모이면 적 군대들을 파괴하며 수 개 성계들의 정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군사력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건 매우 중대한 일임을 뜻합니다.

일개 방패 군단은 다른 제국 군사들만으로는 더 이상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만 소집되며,

방패 군단의 전사들은 황제의 의지를 집행하기 위해 단일하고 흔들리지 않는 결의 아래 진군할 것입니다.



 



커스토데스 배치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제국의 다른 대부분의 군사 집단들과는 아주 다릅니다.

이들은 아주 느슨한 연대 체제로 구성되어 있지요.

각 부대들을 지휘하는 커스토디안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슨 군사력이든 선택할 수 있는 큰 권한을 지니고 있으며,

준수해야 할 조직 가이드라인 또한 최소한에 불과합니다.


보통, 일개 방패 중대는 일개 쉴드-캡틴에게 지휘받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의 조언 시중단 자격으로 추가적인 투사들이 더 붙기도 하지요.


도금 발톱들 방패 중대

도금 발톱들 방패 중대는 쉴드-캡틴 아크투러스 팔리아데스의 지도력 아래 전투를 수행했습니다.

다른 방패 중대들과 마찬가지로, 이 방패 중대의 구성원들 또한 종종 다른 방패 중대들에 배속되었으나,

팔리아데스가 호출하면 그 즉시 방패 중대의 답할 수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부름에 응했습니다.

이 방패 중대의 구성원은 쉴드-캡틴이 보기에 전술적으로 적합한 이들로 결정되었으며,

다른 방패 중대들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다양한 보병 및 차량 구성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임페라투스 옥실리아

- 랜드 레이더 '명예로운 분노'

- 랜드 레이더 '정의가 전달되다'

- 컨템터, 탈로리안

- 컨템터, 유라미데스

- 부속된 크루져선 '공허매'

- 황제의 눈, 페무스


방패 중대들에 배속되는 지원 자산들은 임페라투스 옥실리아라 불립니다.

이 지원 자산들에는 전쟁 기계들과 드레드노트들에서부터 추가 전함들까지 다양하게 포함되며,

때로는 비-전투 야전 요원들까지 들어갑니다.


일개 방패 군단은 보통 여러 쉴드-캡틴들의 지휘를 받습니다.

또한 일부 베실루스 프레이토르들로 구성된 현명한 조언가 의회가 이들을 보조하지요.



솔라 퓨리 방패 군단

솔라 퓨리는 M36년 처음 소집되었습니다.

테라에서 너무 위협적으로 가까운 한 행성에서 네크론이 각성했기 때문이었지요.

이후로도 이들은 다수의 전투를 치루었는데,

보통 태양계 근처 혹은 내부에서 기습적으로 떠오른 위협들을 처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유념할 점은, 솔라 퓨리가 매우 거대한 방패 군단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방패 중대들이 다수의 쉴드-캡틴들 아래 지휘를 받는다면,

그것 또한 일개 방패 군단으로 여겨진다는 것이지요.


막시무스 옥실리아

- 10개 베너러블 랜드 레이더들

- 7개 컨템터 드레드노트들

-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팔치온-클래스 전함, 스타파이어

- 5척의 선별된 제국 전함들

- 다수의 야전 요원들


방패 군단은 막시무스 옥실리아라는 하나의 우산 아래 방패 중대들의 모든 예비 자산들을 집결시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 자산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방패 중대들을 위해 싸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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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는 응당 뽑아야 될 순간에 자신의 검들을 들어올립니다.

어리석은 이는 아직 가장 필요한 순간이 된 것이 아닐까 두려워하다가,

칼이 칼집에 담긴 채로 목숨을 빼앗깁니다.

황제 폐하와 제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이제 우리의 적들과 싸워야 합니다.'

-사자문 침공 직후, 트라잔 발로리스가 로버트 길리먼에게.


프라이마크의 부활

모여드는 암운이 결국 대균열이 되어 우주를 반으로 가르기 직전의 시기에,

희망의 빛 하나가 울트라마 은하 제국에서부터 켜졌습니다.

큰 희생과 비상한 기술을 통해,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이 죽음의 경각에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그의 귀환은 제국의 큰 변화들을 알리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말기, 배반자 군단들이 황궁을 침공했을 때

로버트 길리먼과 그의 울트라마린들은 아버지의 방어선 위에서 싸우기에는 너무 먼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였더라면, 은하계의 운명은 아주 달랐을 것입니다.


뭐 어느 쪽이든 간에, 부활한 직후 길리먼은 다시는 이전 그 때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제국 내로 짙은 먹구름이 몰려드는 것을 본 길리먼은 필사의 심정으로 성전을 개시하여 별들을 건너 옥좌 행성으로 향하는 기이하고도 유혈낭자한 여정을 떠났지요.


길리먼은 테라의 환영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또한 아퀼라 커맨더 칼림 바라노르의 허가 아래 황제와의 접견도 허락받았지요.

직후 테라의 하이 로드들을 불러모은 다음 스스로를 다시 제국의 로드 커맨더에 임명하였습니다.

귀환한 프라이마크는 표면적으로는 엄격하고 근엄한 풍모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사실 그는 황제의 제국이 어떤 꼬라지로 전락하였는가에 대해 마음 속 깊이 큰 충격에 휩싸인 상태였습니다.

그는 제국이 쏟아지는 카오스의 무리들에 맞서 싸울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서둘러 여러 변화들을 추진하며,

그가 행하는 모든 곳에서 보이는 어뎁투스 테라 특유의 관료주의적 엄격함과 편협한 근성을 뜯어고쳤습니다.


길리먼의 귀환은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순간에 이루어진 기적이었습니다.

그가 개혁을 추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균열의 쇄도하는 여파가 태양계를 덮친 것입니다.

비록 워프 스톰들이 직접적으로 태양계를 덮치지는 않았지만,

테라 또한 엠피릭적 충격의 여파들에 영향을 받아 아스트로노미컨의 빛이 일시적으로 꺼졌으며,

이로 인해 행성의 가장 높은 첨탑들부터 가장 아래의 묘실들까지 큰 소란과 혼란,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곧 어뎁투스 커스토데스까지 진압에 나서야만 할 정도로 엄청난 폭동들이 테라 전역에서 일었습니다.

종말론 컬트들이 시위를 일으키고, 광기와 식육에 미쳐버린 운 없는 청원자 무리들이 사방에서 난리를 일으켰지요.

한편 황궁의 저 밑 지하의 그늘진 볼트들 룬 봉인들이 저절로 불타고,

시간을 초월한 공포들이 봉인구들에서 풀려남에 따라 커스토디안 와든들 일부가 투입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끔찍한 공포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제국을 완전히 몰락시킬 치명적인 한 방을 노리고 있었던,

코른의 악마 군단들이 현실 우주의 장막을 뚫고 모습을 드러내어 사자문을 습격한 것입니다.

울부짖는 악마 군단들이 황궁을 향해 달려들며 진홍의 물결을 이루었고,

곧 유혈낭자한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사자의 문 측면에 줄지어 건설된 전함-크기의 대포 포탑들이 불을 뿜으며 악마 무리들 사이로 이글이글 녹아내리는 거대한 크레이터들을 만들어냈으나,

그것만으로는 끝없이 쏟아지는 악마들의 군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로버트 길리먼과 캡틴-제너럴 발로리스가 이끄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울트라마린 및 침묵의 자매들 연합군이 황궁의 성벽들 앞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악마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진군하기 시작했지요. 


그 장면은 1만년 전 펼쳐졌던 테라 공성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황금 전사들은 피의 신의 야만스러운 학살자들에 맞서 검 대 검으로 맞서 싸웠지요.

그러나 이번에는, 인류 제국의 가장 위대한 투사들과 뜨겁게 불타오르는 결의 아래 선제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었고, 곧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악마 군단들을 지휘하던 8마리의 블러드써스터들이 하나씩 폭사하거나 혹은 베여 사라졌습니다.

물론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수천 년간 황제 폐하를 위해 봉사했던 고귀한 방어자들 일부가 코른의 증오스러운 악마들이 휘두른 검들에 의해 목숨을 잃기도 했지요.

허나 지면을 적시는 핏-빛 진홍의 폭우가 하늘에서 채 가시기도 전에,

코른의 군단들은 좌절과 분노의 울부짖음 아래 현실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자의 문 사건은 매우 분명한 진실을 말해주었습니다.

다수의 시민 목격자들이 인퀴지션의 조사를 통해 격리소들에 안치되어 자연사 '당하는' 등,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증거들이 철저하게 지워지는 동안,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군주들은 테라의 방어가 최소한 더 강력한 방어 수단들 없이는 더 이상 보장되지 않음을 정식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악신들의 하수인들이 인류의 요람의 방어선들을 우회해서 들어올 수 있음이 증명된 것입니다.


잠겨진 대문들과, 복잡한 보호막들과 수 겹의 싸이킥-차단망들 안에서

발로리스와 길리먼은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역할에 대해 공식적인 개정안을 서로 간에 체결했습니다.

물론, 황궁은 계속해서 수호되고, 시중단들의 황제의 옥좌실 내부 감시 또한 계속 이어질 것이었지만요.

그러나, 의무에 대한 맹세를 이성적으로 판단한 끝에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기존-태양계 외부 활동들의 빈도를 더 크게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탁 예지술사들과 알파-급 아스트로패틱 분석들 및 황제의 눈들의 지속적인 도움들을 받아,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수의 방패 부대들이 테라 외부로 진출했습니다.

이 부대들의 목표는 황제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협들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사전에 처단하는 것이었지요.

임무에 따라서는 은하계 전역으로 흩어져야 할 수도 있었고,

심지어는 대균열 너머의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그림자까지 넘어가야 할 수도 있었지만

커스토데스들이 신경쓰는 바는 오직 테라의 안위 뿐이었습니다.

그러한 자격으로, 방패 중대들 일부는 또 길리먼의 인도미투스 성전군에 붙기도 했습니다.

황제의 사절들로의 역할을 다시금 수행하며, 위기에 처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에게 프라이머리스 지원 병력들과 기술을 전달했으며,

그들로 하여금 이것이 인류의 군주께서 보내신 선물임을 납득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그 분의 선물은 감히 낭비되지도, 거절되지도 않았지요.


이들을 제외한 다른 방패 중대들의 경우 태양계의 외곽 방어선들에 영구 주둔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진출하여 옥좌 행성으로 향하는 항로들 중 아직까지 안정적인 항로들을 집중 감시하였습니다.

또다른 자들은 불가사의한 의미의 망토들을 새롭게 두르고는,

대-이단들을 뒤쫓는 사냥꾼들 혹은 인류의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유물들을 찾는 검찰관,

혹은 인류의 숨겨진 적들을 척살하는 비밀스러운 전쟁에 한층 더 열을 올렸습니다.

위대한 성전 이후로, 이토록 많은 커스토디안들이 별들 사이로 누빈 적은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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