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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안라키르

여행자

일부는 안라키르가 네크론의 우주 통치권에 대한 궁극의 표현주의자이며,

불굴의 전사로서 그의 통합을 위한 성전은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다른 귀족들은 그를 도적, 혹은 기회주의자나 혹은 해적 선장으로

하위 종족들의 약탈자 해충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여기죠.

안라키르는 어느 쪽이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여정만을 계속할 뿐이죠.


안라키르는 자신의 워사이드를 무자비하게 휘둘러 적들을 참수하며 전장을 휩씁니다.

만약 거대한 요새 혹은 강력한 적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면,

그는 가볍게 타키온 화살을 들어올려, 산조차도 반으로 쪼개버릴 강력한 우레로

목표물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지요.

만약 안라키르를 향해 적들이 전쟁 기계들을 보낸다면,

적 전차병들은 갑자기 전차의 무기 시스템들이 통제되지 않음에 충격을 먹게 될 것입니다.

여행자는 자신의 의지를 하위 종족들의 기계류들에 투사시켜,

그들의 조잡한 기계 영혼들을 자신의 의지 아래 복속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적들의 강력한 대포들과 에너지 화기들이 제멋대로 새로운 목표 좌표들로 선회하여,

무자비한 탄막을 쏟아내어 역으로 적 사령관들, 엘리트 전사들 혹은 동행 중인 다른 기갑 자산들을 매연 피어나는 잿더미들로 만들어버리지요.


물론 안라키르는 홀로 싸우지 않습니다.

그의 군단들은 항시 전쟁을 치뤄온 노병들로,

전부 전투-상흔이 가득하고 치명적인 존재들이지요.

그들의 가운데에는 항상 '피르안 불멸자들'ㅡ안라키르 본인의 크라운월드에서 데리고 온 네크론 병사들이자,

수백 년간 그의 곁에서 싸워온 자들이 위치합니다.

이 네크론들은 원거리와 근거리 모든 면에서 불요불굴하기 때문에,

소수의 적들만이 이와 같은 고급 전사단의 공격 앞에 버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라키르를 두드러지게 만들어주는 것은 그의 전투력이 아닙니다.

아 물론 그 부분도 대단하긴 하지요.

그러나, 그가 정말 대단한 부분은 그의 끊임없는 성전과 그 성전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그의 목표입니다.

안라키르는 다른 이들을 희생시켜 자신의 왕조의 위대함을 더 팽창시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대신 네크론 전체의 위대함을 위한 공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대동면에서 깨어났을 때, 안라키르는 다행스럽게도 자신이 온전한 상태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능력들도 그대로였고, 의지 또한 전혀 흐려지지 않아 있었죠.

그렇기에, 그가 네크론들이 현재 무슨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부 분열되거나, 혹은 아예 사라졌거나 아니면 깨어나고는 있으나 

주변에 적대적인 적들에 둘러싸여 있었죠.

만약 침묵의 왕이 이미 앞서 도착하여 자신의 귀환을 선포했더라면,

안라키르 또한 네크론 종족의 통합자이자 구원자인 그의 군기 아래 합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러한 인물이 없었기에,

안라키르는 자신이 그 역할을 대신 맡기로 결정했지요.


그리하여 그는 여행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크라운월드 피르아의 통치를 다른 이의 손에 맡긴 다음,

자신의 군사적 무력 대다수를 징발하여 별들 너머로 떠났죠.

그는 네크론 행성과 행성을 방문하여,

아직 잠들어있는 자들을 각성시키고 공격 받고 있는 자들의 방어를 도우면서

그렇게 모든 네크론 왕조들을 완전히 각성시키고 종족이 다시금 은하계를 지배하게 만들겠노라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스스로-부여한 의무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었으니,

이는 안라키르조차 내다보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첫번째로, 그가 가진 은하계 지도들과 차트들이 영겁의 세월 전 것으로,

덕분에 각 행성들 간에 위치를 확인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또한 설령 방문에 성공해도, 안라키르가 발견한 것은

이미 오래 전 하위 종족들에게 약탈당하여 차갑게 식은 무덤 복합지들이 대부분이었지요.

특히 이런 경우에, 그는 건방진 침입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예시들이 별들 너머로 퍼져서, 훗날의 침입자들에게 경고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안라키르의 임무가 진행되며, 그의 병사들 또한 차츰 줄어들었습니다.

자신의 성전의 기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여행자는 자신이 조우하고, 각성시키거나 혹은 구원한 행성들에서

'군사 십일조'를 거둬갔지요.

이러한 대가들이 자발적으로 바쳐진 때도 있었지만,

때때로 그는 강탈과 도둑질 혐의로 고발되거나

혹은 강제로 징발해야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안라키르를 슬프게 만드는데,

왜냐하면 자신의 위대한 전망 혹은 열정을 동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침내 자신의 대업이 완수되면, 그의 동포들 전부가 마침내 자신의 큰 뜻을 이해하고 박수칠 것이라 믿으며 말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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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워존: 아몬텝 II

울트라마 최남단의 요새화된 제국령 성계에 위치한, 아몬텝 II 행성은 '채굴 행성'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쪽 분류의 행성들은 다수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제국의 사이보그 사제단의 산하인 경우가 많죠. 

지식욕과 탐욕에 충만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는 귀중한 광물 자원들을 노리고 이러한 행성들을 마구 파헤치는데,

현재 이들이 노리는 귀한 자원들 중에는 간신히 이해되고 있는 블랙스톤 광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서야 이들은 그러한 탐욕이 만들어낸 대가를 인지하기 시작했지요.


네크론들은 언제나 물질적 풍요를 중시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들이 위대한 초기술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드넒은 은하계의 다채로운 미네랄 광물들을 사용한 덕이었죠.

이들이 대동면에 들어선 이후,

그 물질적 부들, 그리고 그것들로 만들어낸 지하의 고대 구조물들은

하급 종족들의 어리석은 개발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물론 은하계는 역사상 얼마나 많은 하위 종족들의 문명들이

감히 그러한 네크론의 미스터리한 유물들을 파헤치려다 멸망했는지,

혹은 어리석게도 자연 광물들이라 여겼던 것을 채굴하려다가

무덤 복합지의 방어자들을 각성시켜 그들이 저주처럼 행성에 퍼지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국들, 예컨데 인류 제국은 그러한 하위 종족들 중에서 아마 가장 많이 퍼진 자들일 것입니다.

축복에 가까울 정도의 어리석음 속에 대규모로 퍼진 그들은,

고대 툼 월드들의 지표면 위에 도시들을 세우고 광산들을 아래로 한없이 뻗어나갔습니다.

과연 어떤 엘드리치적 공포들이 자신들의 발 밑에서 도사리고 있는지는 조금도 상상하지 못한채로 말이죠.


그러나 이제, 대균열이 대-카오스 프로토콜들을 발동시켰고,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툼 월드들이 각성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어린 종족들이 연구하거나 혹은 채굴해 쓰던 녹틸리스 구조물들이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만들어낸 워프 불빛 아래 갑자기 빛을 발하며 솟아나고, 전율하고 있죠.


일부 장소들에서는, 접합점 매트릭스들과 블랙스톤 파일론들이 워프의 물결들을 몰아내며,

좁혀오는 엠피리온의 광기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소들, 예컨데 아몬텝 II 같은 곳에서는,

하위 종족들의 간섭 덕에 너무나도 많은 피해가 가해져버렸죠.

이러한 장소들에서 거주하는 제국 시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잇습니다.

;자신들의 것이라 생각하는 행성을 다시 되찾으려는, 네크론들과의 직면 뿐만 아니라,

대-엠피릭적 핵들이 더이상 작동을 하지 않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워프의 거주민들이 튀어나와 자신들만의 침공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유혈의 신호등

아몬텝 II의 경우, 마고스 도미누스 덴트렉스 올로고스션의 관심이 지옥문을 열고 말았습니다.

브락키안 대형 복합시설 근처, 말라버린 브락 삼각주 층에서

올로고스션은 그가 일명 '갓돌 구조물'이라 명명한 구조물 주변을 둘러싼 

녹틸리스 거석들의 채굴을 진행하였습니다.

마고스의 관심은 아몬텝 II의 묻혀진 네크론 무덤의 방어자들을 각성시키고 말았죠,

그러나, 네크론들은 올로고스션이 경호원 자격으로 끌고 온 스키타리 및 초중 나이트들을 재빠르게 제압해지 못했고,

결국 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마고스는 녹틸리스 갓돌의 중요한 조각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채굴해버렸고,

그리하여 행성을 보호하고 있었던 반-엠피릭 방어막이 사라지며

제국, 악마들과 네크론 세력들의 3파전이 이 귀한 행성의 지배를 두고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브락키안 대 복합시설의 북쪽, '압제자' 오버로드 싸크마타의 각성한 공동묘지 복합시설 전역으로

악마적 존재들이 워프 균열을 건너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악마들은 이 현실 우주의 균열을 막으려는, 재생된 네크론 병사 군단들과 충돌하고 있죠.


헤이로크 반도에서는 공습과 역공이 엎치락 뒤치락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우테크 왕조의 방어자들은 잠시 밀릴지언정 절대로 압도당하고 있지 않죠.


오자르카의 극지 화산지대들 중 하나가 파열되더니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결과로 만들어진, 불타는 바다 한가운데로

영겁의-세월을 보낸 네크론 구조물들이 떠올랐고

다 타버린 바윗투성이 지역에 순식간에 자리잡았죠.

이 복잡한 무덤 시설에서부터 네크론 워리어들과 전쟁 기계들이 행성 바깥에서부터 텔레포트되어 끝없이 기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침략군들로 뭉친 외계인들은 북쪽으로 진군하며,

그곳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광산들, 채굴장들, 정제소 시설들과 공장 도시들을 공격하고 있죠.


실리카네 모래바다의 항시 휘몰아치는 사구 한가운데서,

고대의 돌멘 게이트가 각성하고 말았습니다.

이 영겁의-세월을 보낸 포탈을 통해

행성의 영주권을 주장하는 스자레칸 왕조 주인들이 보낸 군단들이 쏟아지고 있죠.

그러나, 이들은 현재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철저한 공세들에 맞서

일단 자신들의 교두보 방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미 치열한 전쟁 중인 사우테크 왕조의 세력들을 지원하려는 생각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데시카 해협의 동부 해안가를 따라,

크립텍들의 의회가 녹틸리스 채굴장 구덩이들의 정복 및 수정을 진행 중입니다.


아몬텝 II 전쟁 초기에,

아르쿠스 막시멀 공장 성소는 제국 세력에게 중요한 거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여기서 다수의 치명적인 전쟁 기계들이 쏟아졌지요.

그러나, 궤도 위 공허에서부터 거대한, 어둠의 함선들이 나타나 불길하게 내려오자,

그들의 치열했던 저항은 갑작스럽게 종말을 고하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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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이모테크

폭풍군주

본디 이모테크는 사우테크 왕조의 파에론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동면에서 각성한 이후, 주변 상황과 고대 영광의 네크론 제국을 다시 세우겠노라는 단단한 결의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왕좌의 망토를 집고 자신감과 능력 아래 그것을 둘렀죠.

스톰로드에 맞서서 살아남은 자는 소수인데, 이후 그들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이모테크가 대동면에서 깨어났을 때, 

그가 깨어난 행성은 광기와 하찮은 야망 속에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곧 그는 자신이 각성된 것 또한 은하계 재정복의 명분 때문이 아니라,

만드라고라에서 서로 내전 중인 군주들 중 한 명의 계략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지요.

그들의 이전 파에론은 영겁의 시간들 속에 결국 무너졌고,

; 그러자 그의 궁중 의회 내에서 야심만만한 이들이 곧바로 소모적인 내전을 펼치며

텅 빈 왕좌를 손에 넣으려 들고 있었던 것이죠.

이 경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상황을 타개하려는 생각으로

한 명의 위선자가 유명한 네메소르 이모테크를 깨운 것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전쟁 지도자가, 과연 그가 원했던 대로 내전을 빠르게 종결지을 칼날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요?


이모테크는 실제로 그리했습니다. 

그를 깨운 자가 원했던 방식과는 달랐지만요.

전쟁 중인 귀족들의 하찮고, 근시안적인 군사적 행동들에 역겨움을 느낀 이모테크는,

자신만의 군대를 규합하여-겨우 1항성년만에

왕좌를 노리던 모든 도전자들을 전부 무릎꿇렸습니다.

이모테크는 사우테크 왕조의 명백한 유일무이 파에론으로 거듭났고,

왕조 전체의 거대한 군사적 자원들이 전부 자신의 손에 넘어오자,

그는 곧바로 빠른 영토 확장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모테크는 은하계의 가장 위대한 전쟁 지도자들을 넘어설 정도의

놀라운 전략적 통찰력을 항상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전략들은 마치 복잡하게 얽힌 기계들과도 같습니다.

그 태엽들은 성간 해협들을 가로질러 굴러가고,

수십 행성들과 수백 군대들이 동시에 포함되어 조종되고 있죠.

더 유기체적인 혹은 미신적인 그의 적들에게 있어,

이모테크의 믿을 수 없는 수준의 천재성은 초과학의 수준에 닿아 있습니다.

어떻게 그는 수 겹의 우발적 사건들을 적소에 일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어떻게 그는 자신의 부대들이 어디에서 승리 혹은 패배를 맞이할 것인지,

그리고 적이 어디서 지원 배치 혹은 그러한 것들을 할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분-단위로 완벽한 군사적 반격 행위들을 정확히 계량된 양의 부대들로 수행하고,

그것도, 대체로 완전히 수 개 성계들 거리의 서로 다른 전장들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그럴 수 있는 것일까요?

그 비결은 사악한 마법이나, 혹은 일부가 희망하듯

-어떤 과장된 루머 혹은 공포전파자들의 산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 대신, 이모테크는 대동면에서 깨어날 당시,

살과-피의 존재들이라면 그 정신 자체를 불태워버릴 정도의 고도로 계산적이고 초논리적인 전략적 능력을 지닌 채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각성 이후부터 그는 모든 세세한 면을 완전히 기억할 수 있었으며, 

또한 놀라운 인지력과 논리 분석력은 물론이고

이모테크 본인이 행한 작업의 중심에 놓인 모든 미래의 가능성들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그물망을 완전히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죠.

뿐만 아니라, 그는 동족 중 그 누구보다도 하위 종족들의 심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별칭 '폭풍군주'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들이 진군하기 전에, 거대한 암흑 에너지 폭풍들을 일으켜

적들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뒤덮어 버리는데

이 폭풍의 그림자 아래서는 모든 통신과 미개 군대들의 조직력이 무너지지요.

설령 일부 겁에 질린 적들이 이 안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할지라도

이미 블러드스웜 나노스캐럽들에 뒤덮힌 상태인데

이 끔찍한 구조물들은 숙주의 몸에 벌레처럼 들끓으면서 외부로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마치 냄새를 맡은 사냥개들마냥, 소름끼치는 플레이드 원들이 거기에 이끌리게 되죠.


오직 혼란과 비논리적 행위들만이 이모테크의 완벽한 전술 계획들을 손상시킬 수 있는데,

그것도 그저 일시적일 뿐입니다.

그리고 카오스의 광기 혹은 그린스킨들의 무작위적인 분노에는 이성이 없기에,

그는 그들을 증오하지요.

그러나 이것들 말고도, 다른 하나가, 때때로 그의 계략들에 담긴 믿을 수 없는 논리를 망칠 수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지요.

이모테크 내면의 무언가는 본인 스스로조차도 이겨낼 수 없으며,

이것과 연관된 이유로 그는 항상 적 장군과 일대-일의 명예로운 결투들을 펼치길 원합니다.

그가 패배시킨 자들에게, 이모테크는 겸손을 베푸는데,

보통 자신의 위대함을 기억하라는 의미로 한 손을 잘라버리는 쪽을 택합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그냥 그대로 나줘버리지요.

이 기이한 충동 때문에, 그의 정복이 지속될수록,

이모테크는 그의 몰락만을 바라는 더 많은 숙적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와 같은 내면의 비이성적인 면모 때문에

그가 침묵의 왕의 귀환을 경멸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모테크는 자신이야말로 네크론 만민의 가장 위대한 통합자라고 여기고 있으며,

그렇기에 네크론 종족에게 시련을 안겨준 궁극적인 원흉에게 자신의 위대함이 가려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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