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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워존: 아몬텝 II

울트라마 최남단의 요새화된 제국령 성계에 위치한, 아몬텝 II 행성은 '채굴 행성'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쪽 분류의 행성들은 다수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제국의 사이보그 사제단의 산하인 경우가 많죠. 

지식욕과 탐욕에 충만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는 귀중한 광물 자원들을 노리고 이러한 행성들을 마구 파헤치는데,

현재 이들이 노리는 귀한 자원들 중에는 간신히 이해되고 있는 블랙스톤 광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서야 이들은 그러한 탐욕이 만들어낸 대가를 인지하기 시작했지요.


네크론들은 언제나 물질적 풍요를 중시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들이 위대한 초기술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드넒은 은하계의 다채로운 미네랄 광물들을 사용한 덕이었죠.

이들이 대동면에 들어선 이후,

그 물질적 부들, 그리고 그것들로 만들어낸 지하의 고대 구조물들은

하급 종족들의 어리석은 개발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물론 은하계는 역사상 얼마나 많은 하위 종족들의 문명들이

감히 그러한 네크론의 미스터리한 유물들을 파헤치려다 멸망했는지,

혹은 어리석게도 자연 광물들이라 여겼던 것을 채굴하려다가

무덤 복합지의 방어자들을 각성시켜 그들이 저주처럼 행성에 퍼지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국들, 예컨데 인류 제국은 그러한 하위 종족들 중에서 아마 가장 많이 퍼진 자들일 것입니다.

축복에 가까울 정도의 어리석음 속에 대규모로 퍼진 그들은,

고대 툼 월드들의 지표면 위에 도시들을 세우고 광산들을 아래로 한없이 뻗어나갔습니다.

과연 어떤 엘드리치적 공포들이 자신들의 발 밑에서 도사리고 있는지는 조금도 상상하지 못한채로 말이죠.


그러나 이제, 대균열이 대-카오스 프로토콜들을 발동시켰고,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툼 월드들이 각성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어린 종족들이 연구하거나 혹은 채굴해 쓰던 녹틸리스 구조물들이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만들어낸 워프 불빛 아래 갑자기 빛을 발하며 솟아나고, 전율하고 있죠.


일부 장소들에서는, 접합점 매트릭스들과 블랙스톤 파일론들이 워프의 물결들을 몰아내며,

좁혀오는 엠피리온의 광기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소들, 예컨데 아몬텝 II 같은 곳에서는,

하위 종족들의 간섭 덕에 너무나도 많은 피해가 가해져버렸죠.

이러한 장소들에서 거주하는 제국 시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잇습니다.

;자신들의 것이라 생각하는 행성을 다시 되찾으려는, 네크론들과의 직면 뿐만 아니라,

대-엠피릭적 핵들이 더이상 작동을 하지 않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워프의 거주민들이 튀어나와 자신들만의 침공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유혈의 신호등

아몬텝 II의 경우, 마고스 도미누스 덴트렉스 올로고스션의 관심이 지옥문을 열고 말았습니다.

브락키안 대형 복합시설 근처, 말라버린 브락 삼각주 층에서

올로고스션은 그가 일명 '갓돌 구조물'이라 명명한 구조물 주변을 둘러싼 

녹틸리스 거석들의 채굴을 진행하였습니다.

마고스의 관심은 아몬텝 II의 묻혀진 네크론 무덤의 방어자들을 각성시키고 말았죠,

그러나, 네크론들은 올로고스션이 경호원 자격으로 끌고 온 스키타리 및 초중 나이트들을 재빠르게 제압해지 못했고,

결국 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마고스는 녹틸리스 갓돌의 중요한 조각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채굴해버렸고,

그리하여 행성을 보호하고 있었던 반-엠피릭 방어막이 사라지며

제국, 악마들과 네크론 세력들의 3파전이 이 귀한 행성의 지배를 두고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브락키안 대 복합시설의 북쪽, '압제자' 오버로드 싸크마타의 각성한 공동묘지 복합시설 전역으로

악마적 존재들이 워프 균열을 건너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악마들은 이 현실 우주의 균열을 막으려는, 재생된 네크론 병사 군단들과 충돌하고 있죠.


헤이로크 반도에서는 공습과 역공이 엎치락 뒤치락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우테크 왕조의 방어자들은 잠시 밀릴지언정 절대로 압도당하고 있지 않죠.


오자르카의 극지 화산지대들 중 하나가 파열되더니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결과로 만들어진, 불타는 바다 한가운데로

영겁의-세월을 보낸 네크론 구조물들이 떠올랐고

다 타버린 바윗투성이 지역에 순식간에 자리잡았죠.

이 복잡한 무덤 시설에서부터 네크론 워리어들과 전쟁 기계들이 행성 바깥에서부터 텔레포트되어 끝없이 기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침략군들로 뭉친 외계인들은 북쪽으로 진군하며,

그곳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광산들, 채굴장들, 정제소 시설들과 공장 도시들을 공격하고 있죠.


실리카네 모래바다의 항시 휘몰아치는 사구 한가운데서,

고대의 돌멘 게이트가 각성하고 말았습니다.

이 영겁의-세월을 보낸 포탈을 통해

행성의 영주권을 주장하는 스자레칸 왕조 주인들이 보낸 군단들이 쏟아지고 있죠.

그러나, 이들은 현재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철저한 공세들에 맞서

일단 자신들의 교두보 방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미 치열한 전쟁 중인 사우테크 왕조의 세력들을 지원하려는 생각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데시카 해협의 동부 해안가를 따라,

크립텍들의 의회가 녹틸리스 채굴장 구덩이들의 정복 및 수정을 진행 중입니다.


아몬텝 II 전쟁 초기에,

아르쿠스 막시멀 공장 성소는 제국 세력에게 중요한 거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여기서 다수의 치명적인 전쟁 기계들이 쏟아졌지요.

그러나, 궤도 위 공허에서부터 거대한, 어둠의 함선들이 나타나 불길하게 내려오자,

그들의 치열했던 저항은 갑작스럽게 종말을 고하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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