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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이모테크

폭풍군주

본디 이모테크는 사우테크 왕조의 파에론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동면에서 각성한 이후, 주변 상황과 고대 영광의 네크론 제국을 다시 세우겠노라는 단단한 결의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왕좌의 망토를 집고 자신감과 능력 아래 그것을 둘렀죠.

스톰로드에 맞서서 살아남은 자는 소수인데, 이후 그들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이모테크가 대동면에서 깨어났을 때, 

그가 깨어난 행성은 광기와 하찮은 야망 속에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곧 그는 자신이 각성된 것 또한 은하계 재정복의 명분 때문이 아니라,

만드라고라에서 서로 내전 중인 군주들 중 한 명의 계략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지요.

그들의 이전 파에론은 영겁의 시간들 속에 결국 무너졌고,

; 그러자 그의 궁중 의회 내에서 야심만만한 이들이 곧바로 소모적인 내전을 펼치며

텅 빈 왕좌를 손에 넣으려 들고 있었던 것이죠.

이 경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상황을 타개하려는 생각으로

한 명의 위선자가 유명한 네메소르 이모테크를 깨운 것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전쟁 지도자가, 과연 그가 원했던 대로 내전을 빠르게 종결지을 칼날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요?


이모테크는 실제로 그리했습니다. 

그를 깨운 자가 원했던 방식과는 달랐지만요.

전쟁 중인 귀족들의 하찮고, 근시안적인 군사적 행동들에 역겨움을 느낀 이모테크는,

자신만의 군대를 규합하여-겨우 1항성년만에

왕좌를 노리던 모든 도전자들을 전부 무릎꿇렸습니다.

이모테크는 사우테크 왕조의 명백한 유일무이 파에론으로 거듭났고,

왕조 전체의 거대한 군사적 자원들이 전부 자신의 손에 넘어오자,

그는 곧바로 빠른 영토 확장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모테크는 은하계의 가장 위대한 전쟁 지도자들을 넘어설 정도의

놀라운 전략적 통찰력을 항상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전략들은 마치 복잡하게 얽힌 기계들과도 같습니다.

그 태엽들은 성간 해협들을 가로질러 굴러가고,

수십 행성들과 수백 군대들이 동시에 포함되어 조종되고 있죠.

더 유기체적인 혹은 미신적인 그의 적들에게 있어,

이모테크의 믿을 수 없는 수준의 천재성은 초과학의 수준에 닿아 있습니다.

어떻게 그는 수 겹의 우발적 사건들을 적소에 일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어떻게 그는 자신의 부대들이 어디에서 승리 혹은 패배를 맞이할 것인지,

그리고 적이 어디서 지원 배치 혹은 그러한 것들을 할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분-단위로 완벽한 군사적 반격 행위들을 정확히 계량된 양의 부대들로 수행하고,

그것도, 대체로 완전히 수 개 성계들 거리의 서로 다른 전장들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그럴 수 있는 것일까요?

그 비결은 사악한 마법이나, 혹은 일부가 희망하듯

-어떤 과장된 루머 혹은 공포전파자들의 산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 대신, 이모테크는 대동면에서 깨어날 당시,

살과-피의 존재들이라면 그 정신 자체를 불태워버릴 정도의 고도로 계산적이고 초논리적인 전략적 능력을 지닌 채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각성 이후부터 그는 모든 세세한 면을 완전히 기억할 수 있었으며, 

또한 놀라운 인지력과 논리 분석력은 물론이고

이모테크 본인이 행한 작업의 중심에 놓인 모든 미래의 가능성들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그물망을 완전히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죠.

뿐만 아니라, 그는 동족 중 그 누구보다도 하위 종족들의 심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별칭 '폭풍군주'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들이 진군하기 전에, 거대한 암흑 에너지 폭풍들을 일으켜

적들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뒤덮어 버리는데

이 폭풍의 그림자 아래서는 모든 통신과 미개 군대들의 조직력이 무너지지요.

설령 일부 겁에 질린 적들이 이 안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할지라도

이미 블러드스웜 나노스캐럽들에 뒤덮힌 상태인데

이 끔찍한 구조물들은 숙주의 몸에 벌레처럼 들끓으면서 외부로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마치 냄새를 맡은 사냥개들마냥, 소름끼치는 플레이드 원들이 거기에 이끌리게 되죠.


오직 혼란과 비논리적 행위들만이 이모테크의 완벽한 전술 계획들을 손상시킬 수 있는데,

그것도 그저 일시적일 뿐입니다.

그리고 카오스의 광기 혹은 그린스킨들의 무작위적인 분노에는 이성이 없기에,

그는 그들을 증오하지요.

그러나 이것들 말고도, 다른 하나가, 때때로 그의 계략들에 담긴 믿을 수 없는 논리를 망칠 수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지요.

이모테크 내면의 무언가는 본인 스스로조차도 이겨낼 수 없으며,

이것과 연관된 이유로 그는 항상 적 장군과 일대-일의 명예로운 결투들을 펼치길 원합니다.

그가 패배시킨 자들에게, 이모테크는 겸손을 베푸는데,

보통 자신의 위대함을 기억하라는 의미로 한 손을 잘라버리는 쪽을 택합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그냥 그대로 나줘버리지요.

이 기이한 충동 때문에, 그의 정복이 지속될수록,

이모테크는 그의 몰락만을 바라는 더 많은 숙적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와 같은 내면의 비이성적인 면모 때문에

그가 침묵의 왕의 귀환을 경멸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모테크는 자신이야말로 네크론 만민의 가장 위대한 통합자라고 여기고 있으며,

그렇기에 네크론 종족에게 시련을 안겨준 궁극적인 원흉에게 자신의 위대함이 가려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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