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codex Necrons 9th
트라진
위대한 수집가
솔렘나스 갤러리들의 박물원장, 트라진 더 인피니트의 의무는 일종의 보존입니다.
그러나, 41st 천년기의 전쟁으로-갈라진 우주 한가운데서는
이처럼 보기에는 참으로 고귀한 목적조차도 실현에는 마키아벨리적 사고방식과
적잖은 폭력 행사가 필요하지요.
다행스럽게도 솔렘나스 무덤 행성에서, 트라잔은 둘 다 충분한 수준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트라진 더 인피니트는 단순히 파괴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집, 카탈로그화와 보존을 위해서 전투를 행합니다.
실제로, 그는 솔렘나스 군단들을 악랄하고 교활하게 부리고 있지만,
만약 그에게 이를 따진다면 그는 자신이 단순한 군사적 정복 행위보다
더 고귀한 목적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런다고 항변할 것입니다.
물론, 그가 탐욕에 미쳐서 자비를 보이지 않고,
트라진과 그가 원하는 포상 사이를 가로막는 자들이라면 전부 그가 휘두르는 엠파틱 오블리터레이터ㅡ
트라진의 무기로, 임박한 적 뿐만 아니라, 주변의 동류의 마음과 목적을 지닌 모두를 동시에 베어버리는 무기
ㅡ에 의해 무자비하게 처단당할 것이라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트라진은 그러한 방법들은 모두 필요악이며, 심지어는 나름 자비로운 것이라 변명합니다.
;그는 항상 자신의 임무만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 행동하며,
또한 야만적인 하위 종족들에게 직접 해명하는데 시간을 소모한다면,
다른 수많은 값진 보물들이 전쟁들의 화염 속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논리이지요.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을 떠나, 네크론들만큼이나 오랜 세월을 견뎌온 존재들에게,
대부분의 문명들의 흥망성쇠는 눈 한 번 깜짝할 새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와 같이 단명하는-존재들에게, 그들이 은하계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의미있는 기여가
소수의 유물들 혹은 특정 개인들 뿐이며,
그렇기에 그것들을 이기적으로 혼자 가지고 있는 대신 자발적으로 바쳐야 한다는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트라진 더 인피니트는 그의 적들에게는 경고나 분명한 대의 없이 공격하며 학살과 파괴를 일삼는 탐욕스러운 괴물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그는 자신이야말로 고대 동족 전부를 통틀어 가장 이타주의적인 자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솔렘나스 갤러리들은 인간의 상상 이상으로 웅장합니다.
지하까지 뻗은 챔버들은 온갖 형태의 유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여기에는 알탄사르 크래프트월드의 고귀한 레이스본 성가대부터,
세바스티안 토르의 보존된 머리통, 엔슬레이버의 골화된 가죽과
바로크 양식의 파워 아머를 입고, 영원한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있는 한 큰 거인 등등도 있죠.
그러나 솔렘나스의 보물들 중 가장 위대한 것은 프리즘 갤러리들입니다.
이 일종의 입상 전시 회랑들 안에는 트라진이 보존할 가치 있다 여긴 사건들이 재구현되어 있죠.
'로드 솔라 마카리우스의 죽음'이 '둠라이더의 어리석음'이 옆에 재현되어 있고,
거기서 겨우 수 방 옆에는 '훔쳐졌으며 동시에 회수된 검',
'대역사가 오스탈란 바루스의 마지막 질문들', 그리고 마침내 그 위대한 '우르사카 크리드의 마지막' 등이 전시되어 잇습니다.
이 재구현된 전시회 장면들은 결코 위조된 것이 아닙니다.
트라진들은 진짜 역사적 순간들을 말 그대로 통째로 낚아챘죠.
그 역사 순간의 주인공들을 고-광 홀로그램들로 변화시켜
자신들이 행한 위대한 행위들에 대한 산 증인들로 영원히 전시되게 한 것입니다.
트라진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그의 수집품 일부는 구조적 붕괴,
카놉텍 구조물들의 취급 오류 혹은 적대적인 침략자들이 가한 손상에 의해 파괴되지요.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이 하던 작업들을 중단하고,
즉시 군단들을 모아 은하계로 나가 그가 필요한 대체품들을 무엇이든 수확합니다.
이때, 트라진은 정확성보다는 전시의 화려함에 더 치중하지요.
그는 자신의 디오라마들의 원래 역사적 요소들을
의상, 배치 혹은 극단적으로, 역사적으로 완전히 부정확한 종들로 대체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지요.
트라진은 최소 한 번 이상은 다른 동포들과 충돌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손버릇-나쁜 기벽은 하위 종족들의 행성들에 국한되지 않았거든요.
예를 들어, 그는 만드라고라 행성에 절대 발을 들일 수 없게 접근 금지되었습니다.
모에비우스에는 발을 들일 수 있으나, 오직 넥시스트 왕조에 도움이 될 일들을 행할 때에만 가능하지요.
또한 그는 분노한 숙적들 혹은 정치적인 동기에서 보내진 암살자들에 의해 다수간 암살당할 뻔 햇습니다.
그러나 트라진이 '불멸'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대리 신체들로 작업을 진행할 정도로 교활하지요.
그는 만약 지금의 육체가 파괴될 상황이 놓이면, 바로 새로운 신체로 갈아탑니다.
이런 식으로 갈아타면 그만이므로, 그가 자신의 약속들을 오래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렇기에 그의 적들은 기만적인 박물원장의 불가능한 탈출에 좌절하며 분노 속에 소리나 지르게 될 것입니다.
'네크론[8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9th] 네크론 - 잔드레크 & 오바이런 (0) | 2020.11.18 |
---|---|
[9th] 네크론 - 과거와 미래의 주인, 예언자 오리칸 (0) | 2020.11.16 |
[9th] 네크론 - 인기르와 오기르 신화 (0) | 2020.11.11 |
[9th] 네크론 - 여행자 안라키르 (0) | 2020.11.08 |
[9th] 네크론 - 워존 : 아몬텝 II (0) | 202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