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Warhammer fantasy: Monstrous Arcanum
아케인 피닉스
아케인 피닉스는 화려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생명체들로써
그 날개 크기는 하이 엘프 측의 가장 큰 전쟁 독수리들만큼이나 거대합니다.
이들은 가장 날카로운 화살로 언제든 변할 수 있는 화려한 깃털들을 온 몸에 지니고 있는데,
허나 이들의 진정한 힘은 그 생명의 영혼과 화염이며,
이는 이 존재들이 파괴의 살아있는 화신들로 불의 마법, 앱쉬의 정화의 의지를 그대로 지닌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체들의 칼깃 끝자락에는 화염이 맴도는데,
이 화염은 이들이 공격할 시에 희생자를 순식간에 태워버리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이들은 두 쌍의 긴 깃털 꼬리를 지니고 있는데
이들이 전장을 쓸고 지나갈 때면 이 깃털들 뒤편으로 스파크 번개와 잔불 바람이 흩날리지요.
이 화염의 후광은 아케인 피닉스들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며,
그 내세적인 본질 또한 감쳐줍니다.
아케인 피닉스들은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생명체들로써,
인간과 엘프 측 모두의 고대 전설들에 언급되어 있지만,
울쑤안의 하이 엘프들만이 이들에 대한 아주 중요한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록에 따르자면, 아케인 피닉스들은 창조자 아슈리안의 협조자들로써,
비통의 전달자들이자 동시에 희망의 전달자들로써
막대한 폭풍들 아래 필멸자들의 세계에 마법의 바람들이 불어닥치면 아슈리안의 곁을 떠난다고 합니다.
고로, 짙은 안개에 가려진 울쑤안의 하이 엘프들은 마법이 폭풍들이 들이닥칠 징조를,
자신들의 고향섬 하늘섬들에 이 아케인 피닉스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즉, 이들에게 있어 이 생명체들은 여러모로 복잡한 징조이니,
곧 다가올 파괴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재탄생의 희망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들의 등장은 자신들에게 투쟁의 순간이 다시 올 것임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이 투쟁에서 살아남는 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번성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아케인 피닉스들이 등장할 때마다 온 수단을 동원하여 이들과 마법의 계약을 맺으려는 마법사들이 나오는데,
이는 이들의 힘을 손에 부림과 동시에 적들이 이들을 통제할 경우 쏟아질 이들의 분노를 사전에 막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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