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ource : Warhammer fantasy: Monstrous Arcanum


아케인 피닉스


아케인 피닉스는 화려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생명체들로써

그 날개 크기는 하이 엘프 측의 가장 큰 전쟁 독수리들만큼이나 거대합니다.

이들은 가장 날카로운 화살로 언제든 변할 수 있는 화려한 깃털들을 온 몸에 지니고 있는데,

허나 이들의 진정한 힘은 그 생명의 영혼과 화염이며,

이는 이 존재들이 파괴의 살아있는 화신들로 불의 마법, 앱쉬의 정화의 의지를 그대로 지닌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체들의 칼깃 끝자락에는 화염이 맴도는데,

이 화염은 이들이 공격할 시에 희생자를 순식간에 태워버리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이들은 두 쌍의 긴 깃털 꼬리를 지니고 있는데

이들이 전장을 쓸고 지나갈 때면 이 깃털들 뒤편으로 스파크 번개와 잔불 바람이 흩날리지요.

이 화염의 후광은 아케인 피닉스들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며,

그 내세적인 본질 또한 감쳐줍니다.


아케인 피닉스들은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생명체들로써,

인간과 엘프 측 모두의 고대 전설들에 언급되어 있지만,

울쑤안의 하이 엘프들만이 이들에 대한 아주 중요한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록에 따르자면, 아케인 피닉스들은 창조자 아슈리안의 협조자들로써,

비통의 전달자들이자 동시에 희망의 전달자들로써

막대한 폭풍들 아래 필멸자들의 세계에 마법의 바람들이 불어닥치면 아슈리안의 곁을 떠난다고 합니다.

고로, 짙은 안개에 가려진 울쑤안의 하이 엘프들은 마법이 폭풍들이 들이닥칠 징조를,

자신들의 고향섬 하늘섬들에 이 아케인 피닉스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즉, 이들에게 있어 이 생명체들은 여러모로 복잡한 징조이니,

곧 다가올 파괴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재탄생의 희망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들의 등장은 자신들에게 투쟁의 순간이 다시 올 것임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이 투쟁에서 살아남는 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번성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아케인 피닉스들이 등장할 때마다 온 수단을 동원하여 이들과 마법의 계약을 맺으려는 마법사들이 나오는데,

이는 이들의 힘을 손에 부림과 동시에 적들이 이들을 통제할 경우 쏟아질 이들의 분노를 사전에 막기 위함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 Warhammer fantasy: Monstrous Arcanum


스킨 울프

스킨 울프들은 카오스의 힘에 의해 탄생한 괴수들 중 하나인 웨어울프류 생명체들이 아예 미쳐 늑대로 변해서 탄생한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역겨운 카오스 컬트교들의 신봉자들이 변한 존재들로써,

폐허의 힘들에 의해 육신과 악몽들이 한데 뒤섞여 탄생한 어둠의 존재들이며

아마 소수만이 이 전설의 스킨 울프들보다도 더 괴상할 것입니다.


저 멀리 북녘 대륙에서 카오스의 그늘 아래 살아가는 야만인들, 

뭐 예컨데 노스카 인들이나 쿠르간 혹은 헝 부족들 및 타락이 끝없이 뿌리내리고 곪아 있는 세계의 어두운 가장자리인 에스타리아의 뼈 언덕들이나 혹은 배드랜드 서쪽 경계선을 중심으로,

특히 이 스킨 울프들에 관련된 불길하고도 끔찍한 전설들과 설화들이 많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보통 전설에 따르면 이들(남자와 여자 모두)은 마녀의 저주 혹은 카오스의 오염을 받음으로써,

반절은 야수가 되어 흉폭한 식욕에 휩싸인 괴물이 되어버린 존재들이며

그 피에는 저주를 그대로 안고 있는데

이 돌연변이는 살 위에 낙인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고 다만 동면 중인 것일 뿐이므로,

내면의 짐승은 피에 대한 욕망과 사악한 의식을 통해 각성될 그 날만을 저주받은 이들의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그 내면의 공포가 각성되면, 그 모습이란 가히 사람이 짐승으로 변신하는 것과 다름없다 합니다.

다른 대부분의 웨어울프들처럼 단순한 인간형 반인반수 대신, 이들은 구부정한 몸에 만족 불가한 굶주림에 반절은 미쳐있으며,

내면에서 인간의 몸을 찢고 완전히 변형되는 식으로 나타나므로,

원래의 인체는 다만 완전히 찢겨져버려 피부판들과 피에 젖은 힘줄들만이 덜렁덜렁 메달릴 뿐이지요.

이 피부 조각들 덕에 이 짐승들의 이름이 스킨 울프인 것입니다.


이 광기어린 생명체들은 피의 유대와 학살 욕망 아래 일종의 무리 집단을 형성하는데,

피에 대한 굶주림 아래 자신들이 무엇을 살인하는지는 신경도 쓰지 않고

어둠의 신들을 제외하면 어떤 주인에게도 충성을 바치지 않습니다.

고로 가장 무모한 마녀들만이 카돈의 마법 아래 이들을 통제할 생각을 가지며,

그들 중 일부는 이들을 통제하려고 했던 생각을 나중에 비통한 후회에 잠기게 되지요.


전투가 끝나고 스킨 울프가 적들의 피 흘러내리는 생고기로 탐식을 한 이후에야 이 끔찍한 변이는 다시 원래대로 복귀되어

부글거리는 피거품과 함께 스킨 울프의 혹사당한 살덩어리가 무너져내리며

그 괴물의 안에서 원래의 사람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또한 전설에 따르자면 모든 스킨 울프들은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들 하며,

또한 어둠의 신들 중 하나에게 축복을 받은 존재들도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 Warhammer: Monstrous Arcanum

두꺼비룡

두꺼비룡들은 거대하고, 악취가 가득하기 그지없는 최상위 포식자들입니다.
이들은 현 올드 월드에 소수 개체들만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북쪽 저 멀리 정도에 위치한 반짝이는 하늘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격리된 지역인 '얼음의 진창'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거대한 짐승들은 이성이라고 할만한 것이 따로 없고,
대신 폭력적이며 거의 죽이기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붙이며 그 힘을 두려워한 북극 황무지 대륙의 야만인들 사이에서
이들은 공포스러운 전설들로 그 무시무시한 명성을 떨치고 있지요.
그런데 사실 이들은, 이름과는 달리 진정한 고대 용족의 후예들이 아니라,
오히려 러스토리아의 정글들에서 살아가는 거대 육식 파충류들에 더 가까운 괴수종들일지도 모릅니다.

두꺼비룡들의 진정한 힘은 그 식욕만큼이나 가히 막대하며,
이들이 내뿜는 오염된 숨결은 너무나도 부식성이라 단 수 분만에 살을 녹이고 강철을 시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괴수들 앞에서는 먹히거나 혹은 박살나거나,
아니면 대지를 기어다니는 이들의 더럽고 거대한 몸뚱아리 아래 깔려 질식해 죽을 뿐이며
직후 괴수는 그 꿈틀거리는 긴 혓바닥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휘둘러 그 거대한 아가리에 더 많은 희생자들을 집어넣을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