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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고대의 기술

네크론은 은하계의 어느 지성체들보다도 더 진보된 기술 근본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직 아엘다리의 기술만이 그나마 비견될 수 있을 뿐이죠.

이는 그 본질이 '기계'인 존재에게는 별로 이상하지 않은 특징일 겁니다.

또한 확실한 건, 네크론 귀족들에게 이는 자연스러운 종족 특성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점이, 이들이 다른 천한 하위 종족들을 멸시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고요.


우월한 무기

네크론이 사용하는 모든 전쟁 기계들 중 가장 흔한 것은 가우스 기술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이 사용하는 보병-무장용 가우스 플레이어들에서부터,

거대한 가우스 플럭스 아크까지,

이 무기들은 모두 같은 원리로 작동하지요.

이들은 분자 분해 광선을 발사하는데,

이 광선은 목표물의 살과, 장갑과 뼈를 한 겹씩 구성 원자까지 분해해버리며 극도의 고통을 가합니다.


가우스는 네크론이 전장에 사용하는 공포스러운 기술들 중 겨우 한 가지에 불과합니다.

테슬라 무기류는 살아있는 번개를 발사하여 희생자들을 불태우고 폭파시켜버리며,

이 살아있는 전기는 심지어 다른 희생자들에게 튀기까지 합니다.

파티클 무기류들은 미립자 반물질 입자들의 흐름을 방출합니다.

이 반물질 입자들은 다른 물질과 접촉하면 폭발하는데,

목표물은 끔찍한 파괴 속에 완전히 소멸되어버리지요.

엔미틱 무기류 또한 효과적이면서 무시무시한데,

이 무기가 발사하는 웅웅거리는 펄스는 목표물의 구성 원자들이 서로 격하게 밀쳐내게 만들어

목표물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만듭니다.

둠즈데이 무기류들, 혹은 데스 레이류 무기들은 이보다 더한 중화력을 제공해줍니다.


먼저 둠즈데이 무기는 플라즈마-기반의 무기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인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힘이 워낙 막강해서, 많은 동력이 요구되기에 이 무기를 장착한 플랫폼은 

그 전체가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어 있을 정도이지요.

한편 데스 레이의 경우, 막대한 에너지들을 초압축 크리스탈을 거쳐 발사합니다.

눈부신, 백열의 지속 광선을 발사함으로써

목표물과 그 다음 목표물까지 그대로 관통해버리지요.


네크론 종족은 보통 자신들이 상대하는 적에 대한 경멸의 표시로, 

압도적인 원거리 화력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엘리트 혹은 특히 잔인한 전사들이 사용하는 근접 무기류들 또한 똑같이 치명적이지요.

먼저 하이퍼페이즈 무기류의 경우 다중 차원면들에 진동을 일으키는데,

이를 통해 목표물의 방어 기제들을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며 갈라버릴 수 있습니다.

보이드블레이드들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하나,

그 대신 이 무기는 희생자의 분자 결합을 공격하여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스스로 붕괴하게끔 만들지요.


어떤 무기들은 강력한 파괴 도구들인 동시에 직위의 상징들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빛의 지팡이 같은 경우 에너지화된 전투용-왕홀로 

무시무시한 단-거리 에너지 무기입니다.

워사이드들의 경우ㅡ보통 네크론 귀족 혹은 리치가드 수호자들만이 사용하는 무기로,

그 소름끼치는 칼날들 위에 이테리얼적 에너지 장막들을 방출합니다.

이 무기들은 매번 휘둘러질 때마다,

가장 두꺼운 적 장갑들조차 마치 없었던 것처럼 그대로 통과해버리지요.


기술의 혜택

크립텍들은 단순히 공격용 기술들에만 집착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기술들은 수많은 다른 기이한 장비들의 창조와 유지 보수에도 뻗어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전장의 네크론 군단들에게는 이득이 되는 부분이지요.

예를 들어 양자 방어막 기술이 있습니다.

원자 방어막은 쏟아지는 적 공격들을 역으로 이용하여,

그 힘을 무해한 동급 출력의 에너지로 전환하지요.

;따라서, 적의 무기가 강하면 강할수록 오히려 더 높은 효율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보다 약간 낮은 방어 장비로, 리치가드 수행원들이 사용하는 분산 방패가 있습니다.

-크고 무거운, 이 방패는 수 겹의 에너지 방어막 발생기들을 지니고 있는데,

이 방어막들은 쏟아지는 적 발사체들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그 발사체들을 발사된 방향으로 역으로 되돌려, 오히려 발사한 적이 공격받게 만들기까지 합니다.


텔레포트 기술들 또한 네크론 군대들 사이에서는 흔히 보이는 기술입니다.

보통은 인위적인 웜홀들을 사용하여, 팔랑스 부대들이 지하 무덤들 속에서,

혹은 아예 멀리-외딴 행성들의 지표면에서부터 곧바로 전장을 향해 진군할 수 있게 만들지요.

모노리스의 '영원의 문' 같은 경우, 심지어 역으로 추방의 포탈을 생성하여

비명지르는 적들을 전부 흡수하여 현실 너머의 연옥과 같은 무의 차원으로 추방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반중력 발전기들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보병에서부터 거대한 전쟁 기계들까지, 모두가 믿을 수 없는 수준의 속력으로 허공을 부드럽게 날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

이를 통해 어째서 네크론 군대들이 휘하 전사들의 경직된 걸음걸이들에서 생각되는 바와는 달리

실제로는 놀라울 정도로 전략적으로 기민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노예화되고 부셔진 자들

궁극의 기술은 네크론들로 하여금 다른 존재들까지 자신의 의지 아래 복속시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창조주들의 필요들에 맞추어 봉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창조되었으나,

다른 것들은 네크론 종족에 대적한 죄악들로 인해 영원히 봉사하도록 복속되었지요.


카놉텍 구조물들은 네크론 무덤 복합지들 및 군대들 양쪽에서 흔히 보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제 군주의 무기고들을 지키는 카놉텍 둠스토커들, 

혹은 스캐럽들과 다른, 하위 드론들을 통제하는 카놉텍 스파이더들처럼 크고 강력합니다.

이러한 것들 대신, 기괴한 기능들을 지닌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령 같은 카놉텍 레이스들은 무덤 복합지들의 접근 어려운 시스템들을 수리하기 위해 사용되며,

카놉텍 플라즈마사이트들 같은 경우 홀로 움직이면서 동면-석관들에 안치된 동면자들 내부의 오염된 엔그램들을 빨아들이는데,

이것들은 나중에 디스트로이어 컬트들의 미친 전사들에게 흡수됩니다.

이 전사들은 자신들에게 이 오염된 엔그래마틱 패턴들이 '주입'되기를 원하는데,

이는, 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이전 개성들을 더 훼손시키고

자신들이 중독된 허무주의적 학살을 더 맹렬히 지펴내기 위해서입니다.

이것과는 상관없이, 모든 카놉텍 개체들은 완전히 무지성적입니다.

;이들은 그저 인공적으로 창조된 노예들이며, 개별적인 사고는 불가능하죠.


크'탄의 조각들은 더 끔찍한 운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때 거의 무한한 힘을 지닌 별의 신들이었고,

네크론티르를 속여 그들이 자신들의 영혼들을 팔아넘기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자렉의 복수 아래, 이들은 막대한 우주적 힘들을 지닌 무기들에 의해 산산조각나고 말았지요.

그러나 크'탄은 현실 그 자체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완전히 파괴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전 강대한 힘의 작은 메아리들로 분열되었지요.

그러나, 이 조각들 각각은 여전히 소름끼치도록 강력합니다.

그렇기에 네크론들은 이들을 일명 '테저렉트 미궁'들이라 불리는 초-차원적 감옥들에 가두었지요.

크'탄을 전장에 무기들로 사용할 때엔,

크립텍들은 이들이 제대로 기술적으로 속박되어 있게 보장합니다.

마치 생각 없는 짐승들마냥 그들을 구속하고, 그들이 주인의 명령에 집중하도록 강제하지요.

물론, 종종 크'탄이 그 팽팽한 족쇄들을 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무자비한 응보가 네크론들과 그들의 적 모두에게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불멸성 공학

네크론들은 장갑의 견고함 뿐만 아니라, 일명 생체 금속이라 알려진 기술의 혜택도 누리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분자 구조를 반-지성화된 방식으로 변환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전장에서 얻은 피해를 가해진 순간만큼이나 빠르게 덮고 복사할 수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광경은 네크론의 리에니메이션 프로토콜들입니다.

만약 네크론 병사 중 하나가 전장에서 쓰러지면,

깜빡이는 광운 에너지들이 흘러내리며 쓰러진 전투원의 정전기 튀는 부품들을 끌고 와서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만들죠.

따라서 완전히 산산조각난 네크론들조차도 다시 조립되어, 몸을 일으켜세워 전투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도 감당 안 될 정도로 훼손된 것들은 빛의 확산 아래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광범위한 수리를 위해 동면-관들에 재소환되거나

혹은 안전-장치 시스템들로 인해 자동 파괴되어 그 신체들이 적들에게 연구 목적으로 수집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일부 기술적 경이들의 경우, 이 핵심 재생 과정들을 가속 혹은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위-급 네크론 귀족들이 들고 다니는 레져렉션 오브들 같은 경우,

방사능 펄스를 방출하여 근처 네크론 병사들의 자가-수리 시스템들을 일시적으로 과충전시킵니다.

한편, 네크론 호부같은 장치 혹은 카놉텍 리에니메이터의 으스스한 광선 같은 경우,

내부에 수많은 나노스캐럽 무리들이 함유되어 있어

파손된 네크론 신체들과 기계들을 신속히 재구축하여 최상에 가장 면밀한 단계까지 이르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카놉텍 스파이더들과 스캐럽들이 있습니다.

;전자는 순수 에너지를 통해 후자의 무리들을 생성해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스캐럽 무리들은 모든 고체 물질을 순수 에너지 재고들로 변환시켜

이를 통해 크립텍 주인들이 무엇이든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쟁 기계들에서부터 거대 구조물들을 위한 방어선들까지 모든 것들을 만들 수 있죠.

시간만 주어진다면, 이 싸이클 시스템으로 하위 종족들의 허접한 식민지들을 분해하고

그 에너지 재고들로 같은 자리에 영광스러운 무덤 복합시설들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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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가차없는 진군

은하계의 수많은 전장들을 향해, 네크론 군대들이 진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황제의 노예들, 어둠 신들의 숭배자들 혹은 주변에 들끓는 외계인 제국들 전부를 별로 구분하지 않지요.

오만한 네크론 귀족들은 군단들을 보내어, 무자비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성간 영토들을 다시 재정복할 뿐입니다.


네크론들의 특징 중에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무섭다고 여겨지는 특성 중에 하나가

바로 발 아래, 행성의 지하에서부터 출몰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문명들이 지표면 아래 네크론 무덤 복합지들이 잠들어 있는 행성들에 멋모르고 와서 정착했습니다.

시간 자동 조절 장치에 의해 각성되든, 혹은 무덤의 마스터 프로그램이 불법 침입 생명체들을 감지해서 깨어나든,

이 동면자들은 깨어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무덤 복합지에 가해지는 위협이 상당하다고 계산되면,

툼 월드의 마스터 프로그램은 네크론 병사 개체들과 전쟁 기계들의 재가동에 우선 순위를 설정합니다.

이 자산들을 최적으로 활용해서, 그들의 힘으로 기존에 무덤 시설을 지키고 있었던 카놉텍 노예-기계 구조물들을 지원하게끔 만들지요.

네크론 귀족들이 깨어나면 그때부터는 그들이 군단들의 통제를 쥐고 공세를 지휘하게 됩니다.

이 순간부터, 행성의 핏덩어리들의 운명은 파멸로 확정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행성 지표면이 갈라지며 거대한 균열들이 대지 위에 생겨나고,

바다가 사라지며 지하 깊숙히 숨겨져 있었던 무덤 복합지들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은 들끓는 카놉텍 스캐럽들의 들끓는 무리들로 어둡게 변하고,

대지는 전장을 향해 진군 중인 네크론 군단들로 인해 은색으로 반짝입니다.

대지가 물결침에 따라 그 위의 요새들은 무너지고, 

곧 안드로이드 파괴자들이 땅 위에서 기어올라와 방어자 본인들의, 필경 본인들 딴에는 안전하리라 여겼을 요새들에 갇혀 최후를 맞이할 겁니다.

공격당하는 행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군들이 당도한다 한들,

그들이 발견하게 될 것은 무덤 복합시설들의 파괴적인 방어와 대지 위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막강한 외계인들의 군단들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위 종족들이 전부 학살당하고, 은하계 재지배의 이름 아래 또다른 툼 월드가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죠.


별들을 가리는 어둠

이정도만으로도, 미숙한 지성체 제국들의 행성들을 위협하는 네크론 위험은 충분히 무시무시합니다.

허나 그들은 하늘에서부터 내려와 부주의한 행성들을 침공하고,

때로는 아예 허공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치열한 전장 현장에 나타나기도 하지요.

어린 종족들에게 이것은 마법이라는 것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을 것이나,

실은 마법 같은 것이 아니라, 크립텍들의 천재적인 과학적 지식들 덕분입니다.


궁중 고관들이자, 마스터 엔지니어들이자, 우주적 연급술사들인,

크립텍들은 네크론 사회 내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주의 내부적 인과 작용들에 대해 근원적이고 심오한 이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의 능력들은, 다른 하위 종족들의 눈에는 마법 그 자체와 같지요.

크립텍들은 어떤 훈련으로 탄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이들은 자신들이 매료된 불가사의 과학 분야의 탐구에 강박적으로 매진하고 연구하는 자들이지요.

분야의 선택은 보통 개인적인 변덕, 적성과 때로는 긴 동면 간 발생했던 강박적 광기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한 크립텍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네크론 궁정 내에서 최대한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이를 통해 다른 경쟁자들과 귀족 주인들까지 넘어서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지요.


예를 들어, 플라즈맨서들은 순수 에너지 자체를 군사 분야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이들은 호전적인 전사 과학자들로, 이들의 육신에는 살인적인 에너지 실타래들이 흐르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손가락 하나 튕기는 것만으로 희생자들 다수를 멸절시켜버릴 수 있죠.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이코맨시나 코스노맨시 학파들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미묘한 것을 다룹니다.

;전자는 모든 생명체들에게서 유전적으로 유래되는 공포들을 전문으로 다루고,

후자의 경우에는 시간의 실낱들을 조작하지요.

물론 이 외에도 수많은 다른 학파들이 존재합니다.

테크노맨서들처럼 엔지니어링 기술들을 전문으로 다루는 자들부터,

그레이브맨서들처럼 왜곡의 힘들을 다루는 자들도 있고

페눔브라맨서들처럼 흉물스러운 능력들을 다루는 자들도 있죠.


크립텍들이 중요한 것은 단지 개인의 능력들이 출중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주인들이 수많은 공포스러운 방식들을 활용한 정복 행위들을 해줄 수 있게끔 해주는,

온갖 엘드리치적 과학기술들을 제조하고 유지해주는 자들이기도 하지요.


무덤 함선 함대들이 그러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이들의 엔진 드라이브들은 거의 워프 여행 수준의 속력에,

그보다 훨씬 안전한 방식으로 성간 해협들을 건널 수 있지요.

거대한 크기의 무시무시한 묘소 같은 외형을 지닌 네크론 전함들인, 

이 무덤 함선들은 하위 종족들의 가장 거대한 우주선과도 손쉽게 대결을 펼칠 정도이나,

이들의 가장 큰 가치는 네크론의 행성 정복 행위들에서 발휘됩니다.

심지어 단 하나의 무덤 함선조차도 일단 적 행성의 궤도에 정박하게 되면,

거기서부터 수많은 전쟁 기계들의 물결들이 끝없이 쏟아지게 되죠.

양자 웜홀 기술들로 지표면에 통로가 뚫리게 되면, 그때서부터는 침략자 네크론 보병들이 수백만 단위로 적들에게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돌멘 게이트들 또한 초고과학기술적인 네크론 침략 방식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들은 본디 천상의 전쟁 때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일명 '불타는 자' 라 불렸던 니야드라'자타가 이것들의 제조 방법들을 네크론들에게 선물해주었지요.

살아있는 돌로 지어진 이 아치형 관문들은 웹웨이 차원의 일부를 속박하는 방해석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들을 통해 네크론들은 웹웨이를 통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려는 금속의 네크론 전사들은 반드시 신속히 움직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설령 일부가 속박되었다 하더라도

반-지성체에 가까운 웹웨이 네트워크는 이를 저항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불법 침입자들인 네크론들을 파괴하려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조차 충분히 감수할만 합니다.

왜냐하면 모성에 위치한 고대의, 오래 전-잊혀진 폐허들에서 갑자기 빛이 터져나오더니,

죽음을 모르는 네크론 군단들이 그 안에서부터 진군하기 시작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습의 효과는 완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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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인류 제국은 이제서야 자신들이 일명 '녹틸리스', 혹은 평범하게 '블랙스톤'이라 부르는 물질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는 이미 훨씬 이전부터 그 힘과 중요성을 알고 있었으며,

그 지식을 사용하여 끔찍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블랙스톤의 진정한 주인들은 네크론들입니다.

그들은 이 물질을 이미 수백만 년 전, 하위 종족들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때부터 완전히 이해하여 완벽히 사용하고 있었지요.


블랙스톤은 그 광물이 오닉스 혹은 흑요석과 유사한 부드러운 검은 덩어리에서 채굴되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제국 입장에서, 이 광물은 과학 수치적으로 모순적이거나 혹은 대경실색할만한 물건이지요.

그러나 네크론 크립텍들에게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미개한 인류조차도 이 물질의 주요 특징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었지요.

-녹틸리스는 이메테리움의 에너지들과 공명할 수 있으며,

적절히 편광시킨다면, 막대한 힘으로 그 에너지를 채널링하거나 혹은 추방할 수 있습니다.


하위 종족들이 녹틸리스의 가장 근원적 진실들을 더듬더듬 이해하는 동안,

네크론들은 이 강력한 물질로 자신들의 전쟁 기계들, 무기류와 심지어는 일명 파일런들이라 불리는 거대한 초거대 구조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크립텍들은 블랙스톤을 통해 우주적 에너지들을 채널링하는 기술-경이적 비밀들을 이해하고 있으며,

덕분에 네크론의 적들의 시야 너머에서, 이 물질은 무기화된 에너지 광선들을 만드는데 쓰이든,

혹은 반짝이는 포탈들이나 다른 효과들을 만들어내는데 쓰이든 상관없이 생생한 빛깔들로 빛나게 되지요.

네크론들은 이 물질을 통해 공의-영역 매트릭스들을 만들어내어 자신들의 툼 월드들을 적대적인 싸이킥 존재들로부터 보호하는데 쓰며,

가장 최근에는-실험적인 파일론 배치들을 만들어냄으로써 네크론의 모든 적들에게 파멸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릅니다.




ps. 고대사 파트는 구태여 할 필요 없어서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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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드레크 & 오바이런

시간을-잃은 군주와 그의 충실한 수호자

네메소르*라는 직책은 무거운 것입니다.

이 직책을 맡는 네크론들은 거대한 군사적 책임들을 맡게 되죠. :

전장 사령관이고, 최고 군사 전략가이자, 왕조의 율법들을 가장 충실히 지키는 투사왕이여야 하며,

동시에 외교관이자 왕조의 모범이자 수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비록 부활 도중 상당히 미쳐버렸으나, 네메소르 잔드레크 또한 이 무거운 목표들 전부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입니다. 


잔드레크는 사우테크 왕조의 네메소르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자입니다.

그는 폭풍군주 이모테크 본인의 개인적 호의를 누리고 있죠.

그의 지배 하에서, 네크론 변방행성 기드림은 강력한 중핵 행성이자 군사적 허브로 두각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귀하고, 원리원칙적이며ㅡ

사령관으로서는, 아주 천재적입니다.

또한 그의 영원한 그림자, 바가드 오바이런에 의해 충실히 수호받고 있기까지 하죠.

그러나 슬프게도, 네메소르 잔드레크는 아주 깊게 물들어 거기서 헤어나올 가능성이 없는 정도의,

심각한 망상적 광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 네메소르는 은하계를 한때 예전에 그러했던 모습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즉, 오래 전 생체 변환 이전의 은하계로 지금 은하계를 보고 있다는 것이죠.

잔드레크는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이 아직도 육체와-피를 지닌 존재들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것이 너무나도 확고해서 네메소르인 그는 아직도 수십 명의 음식 담당관들을 두고,

독극물이 자신의 연회들에 펼쳐지는 음식들 속에 혹여 들어갔는지 아직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할 리가 없고, 하다못해 연회의 음식들조차도

현재의 그의 궁중 의회 귀족들은 입도 대지 않습니다.


심지어, 잔드레크에게 그가 싸우는 적들은 날뛰는 오크 무리들,

초인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들이나 혹은 악마-숭배하는 컬티스트들 등으로 있는 그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 대신 그는 중무장한 중장갑 네크론티르 병사들을 보지요.

-기만당한 반역도당 왕조들 혹은 독립주의자 선동가들에게 현혹된, 확실한 네크론티르 병사들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늙은 네메소르는 상대하는 모든 적들을 왕조의 명예 규율들에 철저히 입각하여 상대합니다.

그는 데스마크들의 사용을 거부하며,

플레이드 원들 혹은 디스트로이어들도 절대 사용하지 않죠.

또한 적들에게 항복 혹은 후퇴할 기회를 무조건 부여합니다.

심지어 잔드레크는 적 사령관들을 처단하기보단 생포하여 포로로 두며,

자신과 같은 네크론 지도자들로서 존중하면서 모든 궁정 예의를 갖추어 대접합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네메소르 잔드레크는 매우 노련한 전략가이자

뛰어난 야전 전술 사령관입니다.

이 점만으로는 그의 반항적인 궁중 의회의 비-호의적인 관심에서 살아남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는 언제나 바가드 오바이런에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잔드레크의 수호자로서 육신과 피가 있었던 시절부터 봉사해온,

오바이런은 완전히, 그리고 철저히 이타적인 충성심으로 자신의 마스터에게 봉사하지요.

기드림의 궁중 반란 모의들을 조용히 잠재운 것이 바로 오바이런이며,

잔드레크의 '명예롭게 대접받아야 하는' 포로들을 처분한 것도 바로 그입니다.

-물론 그러한 포로들에게 닥친 수 번의 치명적인 '사고들' 때문에,

어쩌다 만난 군주에게 들켜 최소 한 번 이상은 견책당해야만 했지만요.

전장에서, 거대한 바가드는 절대 방심하지 않는 눈으로 자신의 군주를 수호합니다.

사실, 그는 잔드레크의 군단들의 선봉에 서서 적들을 퐁풍처럼 몰아붙이며

하위 종족들을 무자비한 파괴 아래 학살하는 것을 참으로 좋아하나,

그럼에도 잔드레크의 수호에 절대적으로 주의하고 있지요.

만약 자신이 섬기는 마스터를 위협하는 적이 있다면, 그게 누구든

오바이런은 자신의 유령걸음 망토를 작동시켜 현실을 갈라 기동하여

단 한 번의 심장박동 수준의 순간만에 순식간에 잔드레크의 옆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례들에서, 

적시에 나타나 마스터를 해하기 위해 내려꽂히는 검날을 막아내었습니다.

그렇긴 해도, 그는 마스터에게 만족스러운 웃음을 피워주기 위해

보통의 경우에는 규율들에 따라 거북하기 그지없는 소개 문구들을 늘어놓으면서 

'살아있는' 공격자와 '공정한 싸움'을 유도합니다.


*네크론 왕조 내에서 왕족의 명을 따르는 장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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