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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orks 8th


스톰보이즈


스톰보이들은 현 은하계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오크 워밴드들 다수가 사용하는 강습 보병들인데,

이들은 제정신이 박힌 그린스킨들의 표준 잣대에 비교했을 때 이상할 정도로 효율적이고 군기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통상적인 오크라면 유구하고 또한 당연한 미덕인 무질서와 혼란의 미덕들과 정 반대의 성향을 보이는 스톰보이들은 조직화된 모습과 상급자에게 순종하려는 태도를 유지하지요.

허나 말할 필요도 없이, 이들 또한 오크들입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하려는 오크적 욕구를 그대로 지니고 있지요.

이를 위해 이들은 몸에 로킷 팩들을 메고 전쟁에 돌입하는데,

일단 버튼만 키면 이 로킷 펫은 독한 기름 불길 속에 착용자를 순식간에 먼 거리까지 날려보냅니다.


그린스킨들은 인간들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합니다.

허나 어린 오크들의 경우 오크 사회에서 완전히 자신의 자리를 잡기까지 1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미숙한 오크에게 반기와 분노의 감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오크 공동체에서 벗어나 스톰보이스카웃 캠프로 뛰쳐나가기도 하는데

특히 고프 혹은 블러드 엑스처럼 군사적 마인드가 강한 클랜인 경우 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 캠프들은 니 꼴리는 대로 살라는 조언에 시달린 이 어린 그린스킨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제공해주며,

이 어린 오크들이 군대적 생활에 완전히 중독되게 되면 스톰보이로 거듭나게 되어

자신의 삶을 유서깊은 오크식 교련, 행군법과 하늘을 가르며 나는 법 등의 훈련들에 매진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오크들은 신중한 생각과 계획하기를 아주 혐오합니다.

그들은 그냥 가는대로 가며, 군율 같은 것도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요.

그러나 스톰보이들은 여기에 있어 예외인데,

이들은 군율과 권위를 존중합니다.

전투 장비조차 보통 오크들은 개성적이고 완전히 너덜너덜한 관리 상태를 보여주는 반면,

스톰보이들은 군복 색상과 장비를 일치시키지요.

또한 스톰보이들은 오크 기준에서는 사소한 전장 특성을 신경쓰는데 아주 민감한데,

이를테면 적의 전력이라던가 위치를 신경씁니다.

늙은 오크들이라면 이를 허세로 여겨, 이 젊은 오크들이 자신의 군화를 반짝반짝하게 광내고 자발적으로 상급자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며

경악과 혐오 속에 질색하겠지만,

스톰보이들은 지들 딴에는 아주 진지하게 여기에 임합니다.


비록 기괴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스톰보이들은 전장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부대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투 교리를 직접 실행에 옮김으로써 아군 및 적에게 자신의 강함을 자랑하기를 갈망하며,

로킷 팩들을 사용하여 항상 가장 먼저 적들을 습격합니다.

늙은 오크 전사들이라면 이들이 하늘을 날아서 전투에 돌입하는 모습을 품격없다 여기며,

팔을 마구 허우적대면서 두 폐가 끝까지 차오를 때까지 마구 소리치며 돌격하는 것이야말로 품격있는 것이라 여기겠지만

사실 가장 늙은 그린스킨들조차도 이 날아다니는 또라이들이 제국 보루들 및 방어선들을 공격할 때엔 정말 귀중한 병력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스톰보이들에게는 불운하게도, 소수의 멕보이들이 만들어주는 이 휘발성 점프 팩들은 안전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멕 입장에서는 로킷 팩이 오작동하는 모습은 아주 꿀잼을 주는 장면이지요.

따라서 전장에서 스톰보이가 먼 거리를 빙글빙글 돌다 지면에 그대로 수직으로 곤두박질 치는 모습은 은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이는 다른 오크 동포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

사실 이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군사적 천재성을 떠들고 다닌다고 해도,

결국 스톰보이의 전투 교리란 기껏해야 레버를 당기고, '요기 우덜이 간다!'를 외치는 것 이상이라 보기 힘듭니다...


매드보이

매드보이들은 그 정신 상태가 오크 기준에서 퍽 정상적으로 자라나지 못하거나,

최근 은하계를 뒤덮은 '고크의 썩소(대균열)'에 의해 맛탱이가 가버린 오크들을 의미합니다.

물론 신체상으로는 다른 오크들과 동일하지만,

이들은 기괴한 옷차림을 입고 다니며 녹슨 양동이들에서부터 속이 꽉 채워진 스퀴그들 따위를 손에 들고 전장에 나서므로

이들은 오크 기준에서도 영 이상하고 웃기는 오크들입니다.


이 매드보이들은 보통 위어드보이들을 비형식적으로 수행하는 수행원들이 되어주는데,

이에 따라 작은 판자촌들에서 거주하는 다른 오크들과도 따로 떨어져서 거주합니다.

따라서 평소 보기 힘들기에, 오크들 사이에서 매드보이 무리들은 보통 행운의 상징으로, 이들의 존재는 좋은 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지나

이들 자체는 사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이들은 야음을 틈탄 약탈 도중에 갑자기 누가누가 더 크게 소리지르나 대회 같은 것을 즉석에서 개최하여 지들끼리 마구 소리지르거나,

큰 폭음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스틱밤의 안전핀들로 적들을 공격한다던가 하는 불편한 짓들을 저지르지요.

허나 매드보이들은 예상 이상으로 중요한 전장 자산들로,

이들의 헛짓이 적들을 크게 당황시킬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노련한 전술가조차도 전투의 흥분에 사로잡힌 매드보이들이 벌이는 혼란스러운 움직임들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다른 모든 것을 떠나, 서로간에 코파주며 코딱지 파다가 갑자기 맨손으로 적 보병 소대를 찢어발기려 드는 적의 행동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ps. 제법 웃기는 설정인..ㅋ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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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hield of Baal : Leviathan.



새로운 재앙

곧 타이라니드의 공습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타이라니드 공습은 처음에는 하늘에서 약간씩 떨어지는 빗방울들처럼 간헐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폭풍 전에 떨어지는 빗방울들처럼 말이죠.

떨어지는 스포어들의 수가 적었기에 히드라 전차 편대들의 오토캐논들과 이카루스 4중 포열 대포들에 의해 

공중에서 터져 걸쭉한 과죽의 비로 산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먹구름으로 뒤덮힌 하늘에서 천둥이 묵직한 소리를 내며 폭발하듯,

스포어들의 대 폭우가 격렬하게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드로스트가 사전에 설정한 구역들에 떨어진 스포어들을 향해,

멜타 화기와 플라즈마 무기류들로 무장한 카디안 화기 사수들이 도심 거리들을 가로질러 달려갔습니다.

그들은 건물과 건물 벽들 사이를 넘나들며 막 도착한 티라노사이트들을 향해 접근했고,

그것들이 내부의 괴물 화물들을 바깥으로 토해내기 전에 통째로 파괴하려 하였지요.

그들은 빠른 시간만에 착륙 지점들에 도착하였으나, 

티라노사이트들에 근접한 순간 그들은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쥐거나 두 손으로 헬멧을 감싸쥐었습니다.

귀에서 피를 줄줄 흘리며 괴로움에 비명을 지르는 그들은 이미 목표들 따윈 잊어버린 후였지요.


 


조안스로프들이였습니다.

조안스로프들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죠.

그들은 거대한 두개골들을 공중에 띄우고는, 서로를 감싸고 있는 꼬리를 풀어내며 티라노사이트들 내부에서 벗어났습니다.

근처의 지붕들과 화기 플랫폼들에서 그들을 향해 광선빔들을 토해내었으나,

가장 정교히 조준된 저격샷들조차도 그 생명체들 주변의 초자연적인 에너지 장막들에 의해 굴절되어 이내 사라졌지요.

놈들을 향해 쏟아진 크랙 미사일들조차도 충돌 전에 폭발하더니 이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초능력자 괴물들 가운데에도 특히 진화된 개체들이 여기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의 생김새란 원래부터 기괴한 조안스로프들보다 훨씬 기괴하였는데,

특히 더 거대화된 머리의 후미와 더불어, 싸이킥 방전을 일으키는 등 뒤에는 거대한 싸이킥전도체성 척추 등뼈들이 높게 솟아나 있었지요.

놈들은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퇴화된 사지들을 까닥거렸는데,

이내 단단한 키탄 두개골 아래의 바늘과 같이 날카로운 이빨들을 갈아대며,

자신들의 공허한 시선을 근처의 지붕들로 올려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시선들이 꽂힌 자리마다, 저격수들은 두 손으로 심장을 부여잡으며 괴로워하다가

굽어진 창문들과 흉벽들 아래의 거리 바닥들로 추락하여 바닥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

매번 죽일 때마다, 그들의 척추 위에서 번쩍이는 힘의 후광은 더욱 더 밝아지며

나중에는 차마 지켜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백열로 타올랐습니다.


장갑 센티널들로 이루어진 편대 하나가 과감한 측면 공격을 위해 가장 근처의 골목길로 침투 공격하였습니다.

그들의 강력한 라스캐논들은 가장 근처의 조안스로프 하나에 쏟아져 결국 놈의 에너지 방어막을 과열시켜 없애버렸고

이내 놈의 부풀어오른 두개골을 터트리며 주변에 검은 액체를 흩뿌렸습니다.

그러나 가장 근처의 '영혼강탈자(조안스로프)'가 놈의 시선을 그들에게로 돌렸고,

거대한 에너지의 타오르는 기둥을 머리볏에서 쏘아내어

그것을 피하려는 워커들 3개를 강타하여 검게 태워 터트렸습니다.


한편, 백 야드 쯤 밖에서 초중전차 베인블레이드 한대가 넒은 대로를 건너오고 있었습니다.

전차의 거대한 주포는 주변 도로를 질주하는 진스틸러 무리들의 심장부를 강타하고자 한 사람만한 크기의 거대한 대포알을 토해내기 위해 회전하고 있었죠.

마침내 전차의 거대한 주포가 우렁차게 포효했고,

단 순식간에 대부분의 진스틸러들은 잘게 썰린 육편들로 폭발하였으나,

살아남은 놈들은 비록 머리에서부터 몸통까지 온통 검게 타들어버렸기는 해도

곧바로 몸을 돌려 자신들을 강타한 초중전차에게로 달려들었습니다.


설마 살아남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던, 방심했던 측면 포문 사수들은 곧바로 헤비 볼터 사격을 쏟아내었으나

진스틸러 꼭두각시들은 이미 제 역할을 다 해냈 후였습니다.

그들을 조종하던 3마리의 조안스로프들이 근처의 폐허에서 몸을 드러내어 베인블레이드의 측면을 향해 다가왔고,

곧이어 강력한 방사선 광선들을 전차의 차체에 쏘았습니다.

그 강력한 싸이킥 광선들은 거대한 장갑 괴수를 마치 칼들로 고기 썰듯 깎아내었고,

거대한 전차는 숙식간에 연기 피어오르는 3개의 금속 덩어리들로 토막나버렸습니다.

전차의 파괴된 반응로로부터 초고열의 증기 구름이 터져나왔고,

거기에 휩싸인 불운한 소대 전차 호위병들은 그대로 뼈들과 살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앙은 이제 시작일 뿐이였습니다.

조안스로프들 뒤편으로 더 거대한 스포어들이 쏟아졌습니다.

착륙한 스포어들은 마치 보이지 않는 발톱들이 사람의 갈빗대들을 열어제끼듯 활짝 개방되었고,

내부에서 정교한 머리볏들을 자랑하는 하이브 타이런트들이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들의 몸은 그들 주변을 단단히 둘러싼 수호자 생명체들에 의해 가려져 있었지요.

라스캐논 광선들이 멀리서 그들을 향해 쏟아졌으나, 타이런트 가드들이 너무 밀집되어 있어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광선들 중 하나가 놈들 중 하나의 머리통을 날려버렸으나, 그럼에도 놈은 기이하게도 걸어다녔고

군주 짐승은 호위 개체의 잘려나간 목줄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잠시 응시했습니다.


곧, 마치 하이브 타이런트들의 존재에 영향을 받은 마냥,

지하에서 습격해온 생명체 무리들이 지상에서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진스틸러들과 건트들은 거리들을 활보하는 대신, 이제는 타이라니드 진영의 후방으로 물러나 게와 같은 발톱들로 중계 파이프들에 구멍을 내고 그 안으로 침투하기 시작했죠.

파이프들을 지나 카디안들이 점거한 건물들의 지하층 벽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며,

이 괴물들은 요새들과 폐허 건물들의 벽을 타고 올라 지붕들에 주둔중이던 카디안 병사들과 레틀링 저격수들을 공격했습니다.


드로스트는 각 건물들에 배치된 오그린들에게 명령을 하달하여 반격을 지시하였습니다.

거대한 반인들은 동력 몽둥이들과 버클러 방패들을 사용하여 벽들에서 기어오르는 타이라니드 놈들을 떨어트리려 했지요.

이들의 폭행에 기어오르던 짐승들은 사지가 아작나 저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오그린들 중 하나는 그의 그레네이더 건틀렛을 발포하여,

파이프들을 통해 건너오느라 프로메슘으로 범벅이 된 건트들 무더기를 불덩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생명체들은 타들어가며 새된 비명소리들을 내지르며 광란적으로 날뛰었습니다.


그러자 하이브 타이런트들과 그들의 수호자 짐승들이 전투들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을 불그린 지원 병력들이 내미는 슬랩방패들에 그대로 몸통을 들이밀며,

칼날이 융합된 앞다리들을 그들의 근육질 몸들에 박아넣고 휘둘렀습니다.

한 건물에서, 타이런트들 중 한 마리는 발톱으로 오그린들 중 하나를 꿰뚫어 죽인 다음 그것을 흔들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질렀고,

그대로 들어올려 나머지 분대원들을 향해 거칠게 내던졌습니다.

놈이 일으키는 초자연적인 공포에 위축된 반인들은 대형을 흐트러트리더니 결국 도주했습니다.


카디안 공습 보병들이 자랑하는 엄중한 군율이 마침내 무너지는 날이 오늘 이렇게 당도했습니다.

점차 무너지는 승기를 어떻게든 붙잡고자 카디안 중화기 사수들이 빌딩들 사방에서 중화기 화력을 지원하고자 하였으나,

어디든 진스틸러들의 무리들이 출현하여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들의 중심으로 거대한 우두머리 짐승들이 나타나 아가리를 들이밀었습니다.

이 짐승들의 공포스러운 붉은 시선을 본 자들은 공포로 눈을 크게 뜨며 덜덜 떨었죠.

결국 화기 플랫폼들의 일제 사격들은 점차 간헐적으로 일어나더니만

아예 멎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스틸러들은 그들을 가지고 도살극을 벌였지요.


도시 어디에서든 스포어들은 수십가지 방법의 끔찍한 죽음들을 품고 카디안 병사들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각 광장과 교차로들에 추락한 스포로사이트들의 몸통에서 튀어나온 베놈 캐논들은 마구잡이로 사격을 가하며,

생체 전기로 이루어진 백열의 폭발들을 일으키면서 여러 전차들의 기계령들을 살해하였습니다.

이제는 도시의 미니스토룸 신부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전하여 각 거리들에서 타이라니드 워리어들을 향해 달려들었으나,

그들의 성난 노도조차도 그들을 향해 튀어나온 왁자지껄대는 터마건트들의 물결 아래 잠식되어버릴 뿐이였지요.

변종 조안스로프들, 뉴로스로프들은 마치 학살의 현장을 살피는 외계인 노예 감독자들이라도 되는 양 각 거리와 골목을 부유하며 거닐었고,

그들의 조안스로프 시종들은 카디안들과 오그린들을 태워 그슬린 뼈만 남은 숯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때 하늘 위로, 항공기 기체들의 우레와 같은 엔진들이 만들어내는 천둥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발키리 편대들이 구름을 헤치며 줄지어 출현하였습니다.

청회색의 카픽 이글즈 지원 병력이 암울한 하늘을 뚫고 출현한 것이였죠.

밀리타룸 템페스투스가 위기의 순간에 이번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포효하는 비행기들은 서로 밀집 대형을 이루며 가장 넒은 도로들 위로 하강하며

전방에 장착한 라스캐논들로 사방에 죽음을 뿌렸습니다.

이윽고 발키리들의 측면 문들이 개방되며 헤비 볼터들이 불을 뿜었고,

그들이 만들어낸 탄막들은 건물 문들과 창문들을 그대로 관통하여 내부의 외계인들을 쓸어버렸습니다.

이후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이 발키리 수송기들의 개방된 후미들에서 완벽한 대형을 그리며 그대로 도양하였고,

반중력 활송기들을 작동시켜 아래 도시 바닥들을 향해 천천히 하강하며

핫삿 라스건들을 적들에게 토해내며 달구어갔습니다.


그들의 지휘관, 앱락세스의 전용기인 '날개달린 박해'선은

3개의 장갑 스포어들을 처리하기 위해 그들이 떨어진 익셀신 광장을 향해 뱃머리를 돌리려 했고

이어 공습선은 천천히, 수직 엔진들을 작동시켜 그들 방향을 향해 회전하였습니다.

직후 미사일들이 날개 아래의 발사대들에서 쏟아져 그 고기 계란들을 두들겼고,

연골로 이루어진 외계 포자를 태워나갔습니다.


그의 명령 아래 그가 소속된 발키리 편대의 나머지 발키리들도 반쯤 박살난 그 3개의 스포어들을 향해 완벽하고, 최적의 효율을 자랑하는 원형 비행 대형을 유지하며

곧바로 하얀 발사운들을 일으키면서 그 역겨운 괴물들을 향해 미사일 탄막들을 쏟아내었습니다.

그들의 공중 폭격은 광장이 온통 불바다가 되어버릴 때까지 계속됬지요.

구역과 구역으로, 밀리타룸 템페스투스들은 외계인의 오염에서부터 이 도시를 정화할 예정이였습니다.


 


우터 앱락세스는 마치 자신들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떨어진 것과 같은 기분이 드는,

유달리 신경쓰였던 스포어 씨앗들에서 발키리 폭격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괴물 탑승객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며 욕설과 함께 으르렁거렸습니다.

포자낭들에서 모습을 드러낸, 갑각 프릴볏을 두른 괴물들은 상당히 컸습니다.

사실, 상당히 비대했지요.

그들은 처음에 그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던 카니펙스 같은 파괴자 짐승들보다도 컸고,

별 괴상한 외계인들이 가득한 타이라니드들 중에서도 특히 괴상했습니다.

검은 심령체 비슷한 것이 그들의 머리 주변을 멤돌고 있었습니다.

템페스터 프라임은 저것이 아마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원시적인 치장과 같은 것이라고 판단했죠.

처음 보는 괴상한 괴물이였으나, 현재 대도시를 오염중인 괴물들과 마찬가지로, 놈도 땅에 묶여있는 괴물이였고

그렇기에 다른 놈들과 마찬가지로 이쪽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으리라 그는 생각했습니다.

드로스트는 자신들이 도착한 이 순간까지 열심히 버텨주었지요.

덕분에 이제 여기서, 오직 '독수리들'만이 제공권을 가진 상태였습니다.


'OK. 요원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앱락세스가 느릿하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열정이 그 냉담한 목소리에 숨겨져 있었지요.

'가장 큰 놈부터, 이 3개 스포어들에서 튀어나온 엿같은 저 3마리 놈들부터 시작한다.

벡스 편대, 놈들을 처리해라. 

레이스 편대, 광장이 확보되면 오그린들을 지원해주도록'


그의 편대 조종수들이 빠르게 응신하며 템페스터 프라임의 슬레이트 모니터가 깜빡였습니다.

명령대로 가장 먼저 벡스 편대가 포문을 열었고

공중에서 발키리들의 헬스트라이크 미사일들이 아래의 괴물들을 향해 쏟아지고는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그 타이라니드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3마리의 짐승들을 휘감고 있는 어떤 그림자 같은 기운은 점차 굵어지더니 

앱락세스가 미쳐 대응하기도 전에 갑자기 그들을 강타하여,

그들을 괴롭히는 발키리들의 조종석들을 후려갈겼습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앱락세스가 착용석에서 크게 몸을 되튀겼으나, 

그러나 놈들이 쏘아낸 그 검은 촉수는 비록 그의 발키리들의 조종석들을 관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물리적 피해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하고 당황한, 앱락세스는 다시 재공격 명령을 조종사, 드주빅에게 내리려 했지만

대신 그는 조종사가 앉은 자리에서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조종사와 그의 부 조종사는 악 다문 이 사이로 비명을 흘리며,

손을 사시나무 떨듯 흔들며 헬멧들을 움켜쥐고는 미친듯이 긁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의 눈 앞에서 폭발했습니다.


피에 덮혀 눈이 잠깐 가려지고, 폭발로 귀가 멍멍해진 앱락세스는 뒤로 주춤거렸습니다.

조종사가 죽자 뱃머리를 기울기 시작한 기체가 마침내 땅바닥으로 추락하려하자

그는 반사적으로 몸을 날려 지지봉을 잡았습니다.


'활송기! 활송기를 착용하고 기체에서 탈출해 당장!' 그가 소리쳤으나,

지금은 그 자신의 목소리조차도 들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병사들은 지체없이 훈련받은 대로 반응하였지요.

앱락세스는 기체의 바닥에서 세차게 올라오는 공기를 느꼈고,

그의 시선은 그의 앞에서 점멸하는 병사들의 실루엣들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발키리가 크게 요동치며 추락했습니다.

그는 단 몇 초만에 치명적인 피해를 의미하는 붉은 적조 신호를 전송했지요.


앱락세스는 열려있는 갑판문으로 몸을 날렸고,

손이 아플 정도로 그의 반중력 활송기 버튼을 세게 눌러 작동시켰습니다.

재빨리 도약한, 그는 도시의 대기로 빠져나올 수 있었고 눈앞에 도시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그의 아래에서 도시의 거의 전 구역이 백열의 화염으로 끓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칙칙한 하늘은 점차 굵어져 이제는 마치 고체화된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짙은 구름들 사이로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거대한 골진 촉수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내려오다가,

이내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들의 백골색 복부들과 함께 구름 사이로 다시 가려졌습니다.

앱락세스의 발키리들 전부가 빠르게 급추락하고 있었고,

그들의 측면 문들에서는 각 팀의 사이온 요원들이 긴급 탈출을 실시하며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각 발키리들의 조종석 창문들이 내부에서부터 터진 피 얼룩들로 뒤덤벅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며

내부에서 불쾌한 감정이 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광장의 경계면을 향해 강하하며, 스톰 트루퍼들은 그들보다 앞서 지면에 추락해버린 발키리들의 폭발이 만들어낸 뜨거운 상승 기류들을 버텨내며 대형을 유지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순간, 근처 지붕들에서 백열의 에너지 폭발들이 번쩍이며 터져나오는게 보였는데,

거기에서 앱락세스는 팽창한 뇌들을 지닌 외계인 싸이커들이 x-ray 같은 그 섬광을 방출하며 발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괴물들이 쏘아낸 섬광에 강하 중이던 베네피쿠스 분대가 죄다 휩쓸리며, 생명을 잃은 그들의 손아귀들에서 핫샷 라스건들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알라레스 분대 또한 마치 꼭두각시들마냥 충격에 휩쓸려 그대로 지면을 향해 곤두박질쳤습니다.


추락한 발키리들에서 터진 불길에 휩싸인 외계인 싸이커들 중 하나가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화염에 휩쓸려 지붕 위에서 고꾸라졌으나,

다른 괴물들은 거기에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정신력으로 이루어진 광선들을 추락한 발키리의 잔해 위에서 강하 중인 사이온들에게 쏘아댔습니다.

대경실색한, 앱락세스는 그의 반중력 활송기를 최대 강하 속도로 잡아 올렸습니다.

그의 병사들은 지금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2/3이 마치 보이지 않는 올가미들에 메달린 범죄자들마냥 거리들 위의 하늘에서 이렇게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무사히 지상에 도달한 템페스터 프라임은 낙법과 함께 광장의 바닥을 강타했고,

그의 어깨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공포를 깨끗히 씻어내어 주었습니다.

광장을 가로질러 그들을 향해, 그의 독수리들을 지상으로 끌어내린 그 3마리의 4개 사지의 싸이커 괴수들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반투명한 그림자가 놈들의 머리 주변에서 마치 어떤 영적인 두족류 촉수들마냥 휘날리고 있었죠.

앱락세스는 경악 속에서 그 끔찍한 괴물들이 불그린들을 강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저 살짝 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폭발들을 일으키며, 반인들은 머리 잃은 채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앱락세스는 도전의 포효를 내지르며 그의 분노를 직접 행동으로 표출하였습니다.

무너진 어떤 석상 뒤편의 그림자에 엄폐한 사이온 터라투스 요원을 향해 뛰어간 다음,

그는 잠깐동안 그 3마리의 초월적인 생명체들을 주시했습니다.

'지원을 요청해!' 그는 소리치며, 테라투스가 간결한 명령들을 음성 채널들에 전달하는 와중에 크랙 수류탄의 핀을 뽑은 다음

석상의 뒤편으로 날렸습니다.


뒤로 넘어간 수류탄은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폭발하였고,

직후 묵직한 일련의 묵직한 소리들이 들렸습니다.

놈들이 쓰러지는 소리라고, 앱락세스는 생각했습니다.

황제에게 감사하게도 말이죠.

아니면...놈들의 묵직한 발소리들이 그저 멈춘 것이던가.


...!!


구불거리는 그림자의 촉수가 석상에서 튀어나왔습니다.

석상의 심장 부분에서 튀어나온 그 촉수는 사이온 테라투스 요원의 머리를 휘감았죠.

다른 촉수들이 쓰러진 석상의 눈들 부분에서 튀어나와 앱락세스를 향해 날아왔습니다.

그는 뒤로 주춤거리며, 바닥을 푸석거리며 그것을 피하려 했으나

이미 그 촉수는 마치 뱀처럼 그의 콧마루를 살짝 때렸습니다.


테페스터 프라임의 시선이 회색빛으로 변했습니다.

그의 머리속은 순간 수십억의 날카로운 비명소리들이 가득 메웠고

이내 액상화되어 고통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래도 그는 시간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간은 살 시간이 아니라, 그의 통신병의 머리통이 붉게 터지는 것을 볼 시간이였죠.

직후 그의 머리 또한 그를 따라 폭발했습니다.


 


마침내 멸망의 순간이 도래하였습니다.

도시 전역에서 카디안 병사들이 일제히 퇴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각 소대 병사들은 앞다투어 플럭스가 그의 개인 사병 부대들로 수비하고 있을 가장 근처의 대피 구역들을 향해 필사적으로 도주하였죠.

거리 사방에서 싸이킥 악몽들이 출몰하고 있었고, 진스틸러들은 골목 구석의 그림자들에서 튀어나와

무시무시한 발톱들로 너무 느리거나 혹은 너무 담대하여 후퇴하기를 포기한 자들을 도살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결국 예비 방어선까지 무너졌죠.

구조 요청들과 사망 신호들이 모든 구역들에서 잡음 섞인 음성망 채널로 끝없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오직 수송선 착륙 지역 역할을 맡고 있는, 단 하나 남은 대피 구역 내 건물들만이 안전한 상태였으니,

그 부분만이 드로스트의 전략 데이터슬레이트 화면에 유일하게 녹색으로 표시된 지역이였습니다.


아직 살아있는 시가전 엘리트 병사들은 강하 지역을 향해 대피하며 끝없이 전투를 벌였고,

전차 조종수들과 보병들 모두가 카디아에서 잘 써먹던 집중적인 사격술들을 최대로 활용하며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병사들은 대피 구역으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을 둘러싼 도시 전경 전부가 악몽과도 같았다는 것이였습니다.

후퇴하는 가드맨들 주변에서는 정신의 불길에 휩싸인 싸이커들이 고통의 비명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주 전선 지역에는 수십의 오그린 사체들이 널부러져, 그들 주변에서 들끓는 괴물들의 물결에 의해 파먹혀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행성의 하늘 위에서는, 카디안 행성의 삼나무들만큼이나 두껍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한 갑각질의 촉수 튜브들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촉수들의 끝에 달린, 거대한 크레이터 구경만한 아가리들은 거리들에 가득한 시체들과 넘치는 피들을 

천상에서 천둥과 같은 소리와 함께 엄청난 흡입력으로 하늘 위에서부터 한꺼번에 빨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대멸망의 지옥도를 뚫고, 간신히 살아남은 카디안 생존자들이 마침내 대피 구역의 경계선들로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이나 필사적으로 도착한 그 구역에 도착하자마자,

이 마지막 안전 구역을 향해 사방에서 몰려오고 있는 타이라니드들의 거대한 쓰나미 물결들을 목격하자,

그들은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절망하며, 그대로 멈춰 서서는 자포자기하여 총을 힘없이 떨구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희망이였던 구역 내 탈출선들은, 구역 블록만큼이나 거대한 타이라니드 괴물 무리들에 의해 이미 완전히 파괴되어 있었지요.


마침내 그들은 깨달았습니다.

플럭시안 왕조, 혹은 말론 드로스트 장군 쪽의 병사들이던 상관없이

이 자리에는 이제 자신들만이 살아남아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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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hield of Baal : Leviathan.


독수리 발톱들

우터 앱락세스의 지휘 아래, 11th 카픽 이글즈의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은 모두 하나같이 노련하고 치명적인 전사들입니다.

비트라에서의 타이라니드 무리들과의 충돌을 통해 더욱 단련된 이 전사들은 임무 완수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였죠.




 

(팔은 지난번 브루드 로드와의 전투에서 잘려서.. 의수)



템페스터 프라임 우터 앱락세스

우터 앱락세스는 템페스터 프라임으로써의 모범 그 자체입니다.

그는 우주의 공허만큼이나 냉정하며 비타협적이고 아다만티움이나 굳건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두려움받는 커미사르만큼이나 무자비하죠.

그의 개인 전투 기술은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그는 다수의 전투들에서 너클 낀 복싱 챔피언으로써 승리하여 스콜람의 칭호를 얻었지요.

앱락세스는 약간의 주저함도 없이 이때껏 여러 외계인 워로드들과 이단의 괴수들과 근접거리에서 마주해왔으며,

언제나 다시 살아서 걸어나왔습니다.

그는 물론 이러한 근접 전투들에서 수많은 흉터들을 얻게 되었지만,

대신 그는 수많은 적들의 대가리를 대지 아래 처박아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전투 역량이 그를 현 지휘에 올려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템페스터 프라임은 결단력 강하고 단호한 사령관이자 현장에서 뛰어난 지도자에 가깝습니다.

앱락세스는 그의 사이온들을 마치 그의 파워 모울처럼 휘두르며,

단지 적들을 이기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오르도의 정신 조절을 초과하는 성격에 따라 적들을 잔인하게 처단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성품이 어떤 감정적 반응의 반영 때문인지 아닌지는 무의미합니다.

우터 앱락세스는 카픽 이글즈의 가장 성공적인 지휘관들 중 하나이며, 이 무자비한 지휘관은 언제나 그의 임무를 훌륭히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템페스투스 사이온 브란조노

베네피쿠스 분대를 구성하는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은 매우 노련한 사수들입니다.

사이온 브란조노 또한 여기에 예외는 아니며, 

그는 동적이든 혹은 '살아있는 목표물' 활동들이던 관계없이

핫샷 사정거리 내에서 언제나 독보적인 기록들을 달성하여 그의 템페스터에 의해 직접 선발되게 되었지요.


그러나 브란조노는 기이한 정신적 습관을 보여주는데,

아마 정신정화 과정 도중 지워진 유아기의 기억들로부터 잔존된 것일 것입니다.

그는 적에게 사격할 때 언제나 주문을 읊는데, 그 주문들은 본인조차도 모르는 어떤 타인들의 이름이지요.

허나 이것이 그가 어렸을 때 복수를 갈망하던 자들의 명부인지, 아니면 사이온 브란조노의 심상에 새겨진 어떤 고문자들의 집단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300m 밖에서도 달리는 적의 눈에 정확히 핫샷 광선을 박아넣을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만이 브라노조의 템페스터가 신경쓰는 유일한 것입니다.


템페스투스 사이온 발렌신

사이온 분대 익타비우스 내에서 냉정함으로 악명 높은 일원인, 사이온 발렌신은 더할 나위없이 냉혹한 자입니다.

그는 안틸루스의 명예를 수여받은 자로써, 이 메달은 오직 자신의 맨손으로 적의 중견 장교들을 처단한 사이온들에게만 수여되는 영광이지요.

이전에 그는 자신의 화기,

그리고 화기와 더불어 그의 왼쪽 눈까지 어느 오크 빅맥과의 전투 도중 강탈당했으나

그 순간에서조차도 그는 그에게 수여된 임무를 꿋꿋히 수행해나갔고

결국 그의 거대한 적을 상대로 격투를 펼쳐 그의 장갑 엄지들을 놈의 두 눈구멍들에 찔러넣어 뇌까지 관통시켜 승리를 거둬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사이온 발렌신은 이 엄청난 승리와 그 대가로 받아낸 포상에 대해서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일부는, 아예 사이온 발렌신이 자신이 받은 영광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기는 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기까지 합니다.

어쨌거나 그의 현 상태와 최상의 전투 효율은 완벽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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