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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ork 8th


희망의 끝

켈'샨 셉트의 어스 카스트 공학자들이 거대한 새로운 식민지 건설용 함선을 자랑스럽게 선보엿습니다.

이 거석 형태의 우주선은 타'우 언어로 치자면 '희망의 빛'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이 붙여졌지요.

첫 처녀 항해가 시작되며, 대략 30만명의 타'우 식민개척자들과 전사들이 배에 승선하였는데

허나 메가보스 마크로그의 오크 대함대가 함선을 중간에서 탈취해버렸고,

이후 함선은 물론 내부 탑승자들 전부와 연락이 끊겨졌습니다.

그리고 10년 정도 후에, 켈'샨 셉트는 '타'우킬라'라는 이름의 거대한 마개조 전함을 내세운 마크로그의 잔인한 약탈 행위들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위어드와!의 시작

주크라는 이름의 낙후된 행성에서,

조그와트라는 이름의 한 스네이크바이트 위어드보이가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혈독사들이 득시글거리는 소굴에서 잉태된 조그와트는 피 속에 독사의 맹독을 품고 있었으며,

평소에도 몸에 걸친 누더기 옷들 속에 쉭쉭거리는  뱀들을 가득 넣고다녔지요.

허나 이런 것들 말고도, 조그와트가 자랑하는 특별한 점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조그와트가 적들에게 미신적 주술을 걸음으로써 그들을 멍청한 스퀴그들로 변이시켜버릴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특별한 능력 덕분에, 조그와트는 순식간에 소속 부족의 오크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었지요.


급기야 그는 부족의 워보스까지도 '스퀴그화'시켜버리며,

부족 전체의 통제권을 손에 넣었으며

곧 기이한 와!를 본격적으로 개시하였습니다.

먼저 그는 집권하자마자 기존 세력 구도를 완전히 뒤집어 엎었는데,

동료 위어드보이들을 놉들의 자리로 올려놓아 측근 실세로 만들었으며

매드보이들을 수천 단위로 끌어모아 정신병자 오크들을 주력 보병들로 삼았습니다.

조그와트의 기이하지만 확실히 강력한 군세는 곧 행성들을 정복해나가기 시작하였으니,

멈출 기미조차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마게돈 2차 전쟁

계시를 받은 오크 워로드 가즈쿨 막 우룩 쓰라카가 거대한 와!를 이끌며 아마게돈 행성을 침공하였습니다.

노련한 군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커미사르 야릭 덕분에 행성은 간신히 첫 한달만에 그린스킨들에 의해 함락되는 것만은 면할 수 있었고,

이후 스페이스 마린 지원군들이 당도하며 전세는 역전되었습니다.

결국 가즈쿨은 골고다 섹터로 물러나며 한동안 요양받아야만 했습니다.


잃어버린 아!

병적인 도벽으로 유명한 오크 워로드 그리즈것즈가 모랍 성계를 목적으로 와!를 열였습니다.

그런데 성계로 침투하기 위해 워프 여행을 하던 도중,

휘몰아치는 엠피리온의 혼란 속에서 그리즈것즈는 의도치 않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버리며

함대가 워프 여행을 개시하려던 그 순간 바로 전에 같은 장소로 모습을 드러냈지요.

그런데, 그가 좋아하는 총을 (당연하게도) 과거의 나 또한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것을 약탈하기 위해 그리즈것즈는 과거의 자신을 공격하여 그대로 때려죽였습니다.

그리고 이 덕분에 일어난 시간선상의 왜곡 현상으로 인해 그리즈것즈의 와!는 완전히 증발해버렸습니다.


새로운 무기

부와 재간으로 유명한 배드 문 출신 워로드 나즈드렉이 그의 멕들을 닥달하여

기존보다 더 (오크적으로) 진보적이고 기괴한 실험들을 진행하였습니다.

비록 일부 재수없는 '실패들'의 경우 맥들의 자연 발화라던가 산발적인 중력 역전 등의 사소한 사고로 끝나버렸지만,

나즈드렉의 맥들은 결국 완벽한 텔리포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워로드는 동맹을 대가로 이 새로운 기술을 가즈쿨에게 팔아넘겼지요.


쉬렉의 어리석음

절단된 희망 카발의 아르콘 쉬렉이 와! 함마피스트의 녹색 무리들을 타'우령 식민 행성 코르베사로 유도하려 하였습니다.

게릴라식 힛엔런 전술을 펼치자, 쉬렉의 함대는 여기에 유인되어 상당수 오크 세력이 계획대로 행성을 침공하였으나,

자만심덕에 다크 엘다들은 그린스킨 무리들을 완전히 간과하고 말았습니다.

단거리 텔리포타 드라이브 엔진들을 사용함으로써,

워로드 함마피스트의 크루져선들 일부가 드루카리 함선들 코앞으로 약진해버렸고,

드루카리들은 순식간에 포위당하여 웹웨이 차원으로 도주할 퇴로조차 끊기고 말았습니다.

아르콘 쉬렉의 병력들은 덜컹거리는 오크 함선들의 포위망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함마피스트와 그의 메가놉 호위병들이 쉬렉의 기함에 직접 텔리포트하여 분노한 아르콘을 베어버리고,

이어서 무시무시한 킬소우들로 마구 토막내버렸으므로

그의 저항은 불명예스럽게 끝나버렸습니다.


와! 스나그로드

스나그로드, 카라돈의 대방화광이 로키 섹터의 모든 오크 부족들을 통합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제국 식민지 행성인 배드랜딩이 크루저포드 항구에서의 용맹한 방어에도 불구하고 함락되어 버렸고,

크림슨 피스트 스페이스 마린들이 당시 전투에 크게 개입했던고로,

스나그로드의 다음 목표물은 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의 모성인 린의 행성으로 정해졌습니다.


행성에서, 마침내 거대한 격돌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최후에, 크림슨 피스트의 요새 수도원은 단 한번의 무시무시한 폭발로 인해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버렸지요.

오크들은 결국 행성에서 모두 쫓겨났으나,

이것은 공허한 승리에 불과했으니,

한때 자랑스러웠던 크림슨 피스트 챕터는 이전 과거의 파편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고크의 진군

보크의 오크 제국에서부터 쾅쾅거리는 수백여 고카넛들이 우주로 진출하며,

훗날 고크의 진군이라 불리게 될 대규모 파괴 행각을 개시하였습니다.

행성들을 차례대로 정복해나가며,

이 거대한 기계들은 앞의 모든 것들을 마구잡이로 파괴해나갔고,

파괴한 모든 것들에게서 맥들은 새로운 고카넛들을 만들어내며 수를 불려나갔으니

결국 막을 수 없는 녹슨 강철의 물결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물결이 더 크게 일어나다

M41 시대의 말기로 접어들며, 제국 전역의 와! 수준이 대유행병 경고 수준으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미 급증한 온갖 위협들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및 임페리얼 가드 군 세력들은,

우후죽순 일어나는 오크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훨씬 더 얆게 퍼져버리게 되었지요.


허나 그럼에도 다수의 위협들을 막아내는데에는 실패했고,

수많은 행성들이 호전적인 그린스킨 폭도들에 의해 전복당했습니다.


아마게돈 3차 전쟁

50년간의 계획과 준비 끝에,

가즈쿨이 이전보다 더 거대한 와!와 함께 아마게돈 행성으로 귀환하였고,

간신히 이전 전흔에서 회복한 제국 행성은 또다시 대규모적이고 유혈낭자한 전쟁의 나락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허나 수 달간 치열한 소모전이 이어졌음에도,

행성은 끝까지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제국 측이 아마게돈 전역으로 지원군들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크 물결들 또한 끝없이 밀려오며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완전한 소모전 양상이 되어버렸습니다.


ps. 여담으로 저 아트가 진짜 멋진듯.

갠적으로 가장 멋진 오크 아트 중 하나임.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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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데이비드 가이머가 고트렉과 펠릭스 마지막 두권인 킨슬레이어와 슬레이어는 꼭 읽고 감상하라고 공언한 바가 있고, 나도 거기에 동의하기에 렐름슬레이어 리뷰에 앞서서 이 두책을 안읽은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간단하게 나마 내용을 요약해봄.



1. 킨슬레이어

엔탐이 시작되기 한참 전 고트렉의 절친인 스노리 노즈비터는 한 예언을 듣게 됨.
"사랑하는 이들이 한 곳에 모였을 때, 위대하지만 매우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으리라"
펠릭스 예거는 카테리나 메스너와 함께 카락 카드린의 그림니르 신전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고트렉은 결혼 선물로 반지들을 주고 펠릭스를 오래 전에 한 맹세에서 해방시켜줌. 그렇게 예거 부부는 알트도르프로 돌아가고, 고트렉은 죽음을 찾아 키슬레프로 스노리는 점점 더 심해지는 기억상실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카락 카드린에 남음.
시간이 지나 엔탐이 도래하고 제국이 황금의 보루를 중심으로 치열한 방어전을 펼칠 때 펠릭스에게 두번째 연인이자 뱀파이어인 울리카가 찾아온다. 울리카는 고트렉 일행의 또다른 친구이자 천상학파 마법사인 맥스 슈레이버가 카오스군에게 잡혀 키슬레프의 옛 수도인 프라그로 끌려가 트롤킹이라는 자의 수중에 떨어졌다고 말하며 도와달라는 요청을 함.

펠릭스는 울리카의 요청을 수락하고 키슬레프로 향하게 되고 스노리 노즈비터도 엔탐을 맞이하여 죽음을 찾기 위해 키슬레프로 향한다.
마침내 프라그 인근 폭설이 내리는 허허벌판에서 고트렉, 펠릭스, 스노리는 다시한번 만나게 됨. 
한편 트롤킹 쓰로그는 마법의 힘을 빌어 자신과 같이 지능이 있고 말도 할 줄 아는 트롤들을 만들어내어 애버초즌 아카온도 밀어내고 괴물의 시대를 열려는 장대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맥스도 그런 이유로 붙잡혀끌려오게 된 것이었음.
아무튼 트롤킹 쓰로그가 이끄는 괴물 군단이 버티고 있는 프라그로 들어가려하는 중 울리카가 붙잡히게 됨. 우여곡절 끝에 고트렉 일행은 프라그에 들어가 트롤킹의 수하로 있던 드래곤오우거 샤고스 한마리를 처치하고 고트렉이 쓰로그를 몰아붙여 결국 추락시켜버림으로써 트롤킹의 음모를 막는 데 성공함.
그러나 그와중에 붙잡혀있는동안 피를 못 빨고 미쳐버린 울리카가 펠릭스 손에 의해 참수되어버림. 그리고 쓰로그를 처치한 직후 기억을 되찾은 스노리가 저 위의 예언에 따라 결심한 듯이 고트렉이 슬레이어가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된 고트렉의 아내와 딸의 죽음에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였다고 고백하게 됨.

이에 분노한 고트렉은 스노리와 결투를 벌이게 되고 스노리는 예언처럼 가장 강력한 슬레이어이자 절친인 고트렉의 손에 의해 위대하지만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됨.



2. 슬레이어


맥스를 구출하는데 성공한 고트렉 일행은 키슬레프에서 남하하며 알트도르프로의 귀환길에 오름.
하지만 때는 제국력 2527년으로 엔탐 막바지였고 황금의 보루는 이미 무너진지 오래였으며 제국은 카오스에 의해 유린당하고 있었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힘겹게 알트도르프를 가던 고트렉 일행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미 알트도르프는 적에게 함락된 뒤라는 것이었음.
충격 속에 남쪽 애버하임으로 가자는 펠릭스와 자신의 죽음 찾으러 북쪽 미덴하임으로 가야한다는 고트렉 간에 다툼이 일어나고 펠릭스가 사상 처음으로 고트렉에 의해 얼굴에 죽빵을 맞는 일이 벌어짐.
고트렉 일행은 결국 북쪽으로 가게 되고 미덴하임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을 목적으로 미들 산맥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드워프 홀드를 찾아나서게 됨.
고트렉 일행은 며칠 후에 정말로 미들 산맥에서 소규모 드워프 홀드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이자 동료인 말라카이 마카이슨을 만나게 됨. 말라카이는 오랜 시간동안 그곳에서 몰래 비행선을 만들고 있었음.
여기서 고트렉 일행은 그림니르의 요새이자 슬레이어의 요새라고 불리는 카자드 드랜가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됨. 사실 미들 산맥에 있던 이 소규모 드워프 홀드는 먼옛날 그림니르가 카자드 드랜가지로 떠나기 전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던 곳이었음.
마법사인 맥스 슈레이버는 미들 산맥으로 오는 동안 북쪽 어딘가에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고 펠릭스에게 말한 적이 있고, 고트렉도 이 힘을 느끼고 카자드 드랜가지에 자신이 그토록 고대하던 죽음이 기다린다고 판단하고 그곳으로 가려는 결심을 하게 됨.
고트렉 일행은 말라카이와 함께 비행선을 타고 카자드 드랜가지를 향해 출발하나, 데몬프린스인 벨라코르의 공격을 받게 됨. 맥스 슈레이버는 벨라코르와 마법 대결을 펼치며 벨라코르를 소멸시키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나 결국 추락사해버림.
맥스의 죽음에 펠릭스는 그동안 불확실하던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생애 마지막 모험을 고트렉과 끝까지 할 결심을 하게 됨.
고트렉과 펠릭스는 마침내 미들 산맥의 높은 곳에 숨겨져있던 카자드 드랜가지에 도착함. 그곳에서 그들은 몇천년 동안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있은 탓에 옛 드워프어를 구사하는 슬레이어 집단을 만나게 됨.
이들은 그림니르가 카자드 드랜가지를 건설했을 때 함께 했던 자들의 후손으로 고트렉의 도끼를 보고 요새 안 쪽으로 일행을 안내함.
요새의 깊숙한 곳에서 고트렉 일행은 드워프의 신 그림니르를 만나게 됨. 그림니르는 고트렉과 펠릭스를 시험할 목적으로 환상을 보여줌.
고트렉은 이 시험을 통과하였으나 펠릭스는 시험을 통과를 못하였다며 그림니르가 펠릭스를 거부하는데 리멤브란서인 펠릭스도 같이 가야한다는 고트렉의 고집 끝에 고트렉과 그림니르 간 일기토가 벌어짐.
압도적인 그림니르의 힘에 고트렉은 죽음을 맞이하나 그림니르는 그를 부활시키고 덤으로 오래전 잃어버렸던 한쪽 눈도 되찾아줌. 그리고 자신에게 감히 도전한 고트렉을 크게 칭찬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후계자로 인정함. 그리고 이때 고트렉의 도끼가 그림니르의 도끼인 사실이 밝혀짐.
그림니르는 카오스 렐름에서 고트렉 일행을 기다리겠다며 사라지고 고트렉과 펠릭스는 더 나아가 카오스 렐름으로 이어져있는 워프 게이트가 있는 거대한 방에 도달하게 됨.
그리고 그 앞에 이 소설의 최종 보스인 벨라코르가 4대신의 그레이터 데몬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고, 곧바로 싸움이 벌어짐.
결국 고트렉은 벨라코르를 물리치는 데 성공하고 고트렉과 펠릭스는 워프 게이트를 넘어 그림니르가 있는 카오스 렐름으로 들어가게 됨.
그곳에서 고트렉은 슬레이어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죽음인 그림니르의 죽음 즉, "카오스 렐름에 남아 카오스 악마들이 올드월드로 넘어가지 못하게 영겁의 세월 동안 끝없이 싸우는 운명"을 받아들여 정황상 그림니르의 힘을 부여받아 반신이 되고 펠릭스는 카오스 렐름에서 견디지 못할 것임을 알았기에 억지로 올드월드로 돌려보내버림.
그렇게 고트렉은 그림니르를 대신하여 카오스 렐름에 남아 카오스 악마들과 끊임없이 싸우고, 펠릭스는 올드월드에 남아 죽음을 맞이하게 됨.


ps. 이렇게 올드 월드의 고트렉 펠릭스 이야기는 끝이 남.

물론 이후에도 고트렉의 전설은 계속되지만..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844633&page=1

로댐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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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orks[8th]


녹색 물결 - 오크 역사

오크는 제국 초창기부터 인류의 중한 위협거리였지만, 41st 천년기가 되자 오크들은 거대한 녹색 물결이 되어 전례없이 범람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크의 썩소가 그들 머리 위에서 반짝이며 그들로 하여금 앞으로 나아가라 요구하고 있으니,

오크들의 적들이 자신들끼리의 전쟁들 속에 진창에 빠지는 동안 녹색의 물결은 더욱 더 크게 범람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크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M15-M31 다 로스트 에이지

흐려진 신화의 시대

그린스킨 종족들은 구전 설화들을 제외하면 따로 역사를 남기지 않으며,

애초에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기원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고크와 모크께서 대충 옛날 옛적에 브레인보이즈를 창조하셨으며,

이들이 아마 오크 종족을 대충 만들었을 거라는 것만은 계속 구전으로 남기고 있지요.

제국 학자들도 오크 종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으며,

그나마 지니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아엘다리 종족의 기록문들 일부를 번역한 것들인데,

여기에 따르자면 오크의 창조와 은하계 신화적 존재인 올드 원들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쪽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먼 옛날 오크 종족에게 어떤 끔찍한 재앙이 일어났으며

덕분에 그린스킨들은 자신들의 주인 계층을 잃어버렸고

이후로는 조잡하고 끝없이 호전적인 존재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됬다는 것은 공통적인 견해입니다.

기술의 암흑기부터 지금까지 전해져내려오는 파손된 옛 고대 기록들을 분석해봐도,

오크는 예전부터 부족적이고 흉폭한 외계인 종족으로,

이 기록들에 적힌 당시 오크들의 행동 습관들은 현 41st 천년기 제국 사령관들이 보기엔 아마 지금과 별반 차이없을 것입니다.


울라노르에서의 승리

위대한 성전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

인류의 황제는 거대한 군대를 몰아 섹터 단위로 펼쳐진 울라노르의 오크 제국에 대적하였습니다.

당시 울라노르의 오크 제국은 인류가 조우한 가장 거대한 규모의 그린스킨 세력이였는데,

두 세력간에 펼쳐진 격돌 속에서,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이 직접 강력한 워로드 우락 우륵과 대결을 펼쳐,

그 거대한 그린스킨을 성공적으로 처단하였습니다.

우륵의 죽음과 함께 오크 방어의 밀집력은 점차 붕괴하여 결국 오크 제국은 패배하고 말았지요.


M31-M32 다 비스트의 시대

새로운 와!의 급부상

대 짐승이라 알려진 한 오크 워로드가 그린스킨 무리들을 조종하며 제국령 섹터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수 세기를 평화 속에 젖어 살았기에,

당시의 인류는 이 새로운 위협에 늦게 대처했고

덕분에 외계인들은 모든 전선에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파괴자 달들

제국이 오크 무리들을 막기 위해 뒤늦게 분투하는 동안,

그린스킨들은 거대한 공격용 달들을 만들어 인류를 위협하였습니다.

행성급 크기의 전투 정거장들인, 이 거대한 우주전용 파괴 기계들은 인류 방어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그 중 최소 한기 이상의 파괴자 달은 테라의 궤도 근처에까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에 당시 테라 사람들은 신앙의 성전군을 조직하여 달을 향해 떠나보냈으나,

인류측이 거둔 사망률과 손실은 어마어마하였으며

그럼에도 궤도의 오크들은 인류의 요람 행성 위에 그대로 살아남았습니다.


울라노르로의 귀환

인류는 멸망의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고,

오크들이 전 은하계를 재패하는듯이 보였습니다.

허나 종말을 막기 위해 제국의 가장 위대한 투사들이 집결하였으며,

최초의 데스와치 킬 팀들이 이 시기에 탄생하였지요.

제국 측은 그린스킨 침략들이 최초 울라노르 프라임 행성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발견해내었으니,

곧 최후의, 필사적인 반격이 개시되었습니다.

수 차례의 치열한 전투 끝에, 이들은 마침내 위대한 짐승과 그의 흉악한 측근들과 마주할 수 있었고

최후에는 제국 측이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오크들은 다시금 패배하였으니,

수천년만에 등장했던 가장 무시무시한 오크 군주들이 처단되자,

이후 오크의 세력은 곧 와해되었습니다.

허나 언제나 그러하듯, 오크들이 제국 앞에 악랄한 모습을 드러내리란건 당연한 이치였지요.


M33-M41 다 전쟁의 시대

투스카 더 데몬-킬라

대장 보스 투스카가 악마들과의 싸움에 흥미를 느끼고는 아이 오브 테라로 진출하기로 결심하였고,

그리하여 미친 오크들의 와!가 새롭게 결성되어 아이 오브 테라로 향했습니다.

와! 투스카는 수많은 데몬 월드들을 파괴하며 끝없이 나아가다가,

마침내 피의 신, 코른의 시선까지 끌게 되었지요.

이들은 결국 끝없이 쏟아지는 악마들의 무리들에게 압도당하여 학살당하였으나,

투스카의 추종자들은 코른 본인의 차원에 직접 인도되어

그 세계에서 영원토록 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끝없이 싸우고 죽어도, 피에 젖은 대지 위로 새로운 여명이 떠오르면 이들은 다시 태어나

코른의 가장 뛰어난 악마 장수들과 다시 싸우며 전투의 군주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지요.


울티마의 녹색 물결

이 시기, 울티마 세그먼툼은 끝없는 그린스킨 폭동들과 침공들에 시달렸습니다.

세그먼툼 내 외지 행성들 다수가 전복당하고 파괴되었으며,

마르누스 칼가와 그의 울트라마린 챕터가 끝없이 헌신한 끝에 그나마 최악의 파괴만은 면할 수 있었지요.


와! 가즈바그

가즈바그, 집착과 뛰어난 항해술 능력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스피드 프릭 워로드가 다수의 낙원 행성들을 향해 와!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크레프트월드 비엘-탄의 복수심에 가득 찬 아슈라니가 무시무시한 분노 속에 이들에 맞섰으나,

그들이 해결하기에는 오크들의 규모가 너무나도 장대하고 치명적이였지요.

결국 아엘다리 측은 철수할 수 밖에 없었으며,

전투의 화염은 한때 아름다운 들판과 정글들로 이루어져 있었던 낙원 행성들을 전부 불타버린 폐허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워로드 가즈바그는 새로운 오크 제국을 선포하며 스스로 지배자임을 입증하였지요.


다카 전쟁

워로드 그로그 아이언티프가 거대한 와!를 이끌어 태동하던 타'우 제국을 침공하였습니다.

그는 진보된 적들의 화력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온갖 다카들을 끌어모아 쏟아내었지요.


간과된 위협

헤파스틴 행성에서, 로그 트레이더 막시밀리안 트루스크는 기술 암흑기의 신비로운 유물 무기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트루스크는 행성을 지배하던 그린스킨 야만 부족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한편,

자신이 발견한 포상을 자신의 함선으로 올려보낼 준비에 서둘렀지요.

허나, 로드 인퀴지터 샤엘의 공습군이 갑자기 행성 궤도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트루스크가 입수한 금지된 유물을 자신에게 넘길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쉴새없이 몰려오는 야만 오크들과 끊임없는 전투를 치루고 있었던 로그 트레이더는 이를 거절하였는데,

그러자 인퀴지터 측의 강습 보병들이 모습을 드러내어 힘으로 트루스크의 유물 무기들을 탈취하려 들었습니다.

그런데 로그 트레이더 측의 병력들과 인퀴지션 측의 스톰 트루퍼들간에 전투가 고조되어가자,

오크들이 여기에 끌려 갑자기 폭증하듯 몰려들었고

급기야는 전장에 흩어진 인간들의 무기들을 마구 훔치며 곧 거대한 폭도 무리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인간 세력들은 그린스킨들을 무시하면서,

대신 자신들의 복수에만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략 3달간의 전쟁이 이어진 끝에,

샤엘은 트루스크의 요새화된 발굴지에 아예 전면 공격을 개시하였고,

마침내 만난 두 숙적들이 서로간에 칼싸움을 펼치는 동안,

정글 안쪽에서는 귀청이 뜯어질만치 우렁찬 수백 수천 오크들의 전투 포효성들이 마침내 울려 퍼졌습니다.


곧 사방에서, 그린스킨 물결이 마구 범람하며 쏟아졌으며,

그들을 이끄는 거대한 스톰파는 인간 측의 방어선을 완전히 무너트리며 인간들의 전장을 향해 무자비하게 돌진하였습니다.

양 제국 세력들은 완전히 궤멸당하였으며,

인간들이 발견한 유물 무기들은 그대로 오크들의 손에 넘어가 고기마냥 뜯겨 고철 쪼가리들로 분쇄되었습니다.


와! 흐루크

악명 자자한 스네이크바이트 보스 흐루크 티프스플린타가 그의 잦은 출몰지에 속하는 쌍둥이 태양의 성계, 코르바의 모든 인간들을 정복하여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는 마리상트 성계의 9개 성소 행성들까지 정복하였으며,

행성들의 바실리카 임페라토르 대성당을 돼지우리로 개조하여

그가 자랑하는 난폭한 스퀴고스들을 기르는 번식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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