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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raftworlds codex(8th)


크래프트월드 울쓰웨

저주받은 자들

몰락 직후 탈출에 성공한 직후에는 가장 인구가 많았던 크래프트월드 중 하나였던 울쓰웨는 아이 오브 테러 근방에서 끝없는 대적과의 전쟁을 이어나갔습니다.

무쌍의 시어 카운실의 지휘 아래, 울스웨인들은 다른 동포들을 위해 종족의 멸망을 가장 앞장서서 막아온 든든한 방벽으로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크래프트월드의 병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얕게 흩어지고,

카오스는 은하계 전역에 영향을 끼치며 날뛰는 시간이 찾아오자

울쓰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시험받고 있습니다...


크래프트월드 울쓰웨는 은하계 내 가장 강력한 싸이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만년 간 울쓰웨의 아엘다리인들은 스스로를 파수꾼들로 굴리며,

일명 아이 오브 테러라 불리는 공포의 협곡에서 기어나오는 대적의 하수인들을 끊임없이 감시해 왔습니다.

모든 크래프트월드들 중에서도, 울쓰웨는 불타오르는 '아이 오브 테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놓여 있으며

그렇기에 울쓰웨인들은 항상 자신들의 영혼을 탐하려는 그 공간의 그림자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족의 몰락과 이전 선조들이 만들어낸 '그 어둠의 존재'를 평생 마음 한 켠에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울쓰웨의 아엘다리는 카오스와의 전쟁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지 자신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포들.. 우리네 종족의 생존과 영달을 위해,

그리고 은하계 전체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아이 오브 테러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너무 오래 버틴 탓인지,

울쓰웨는 다른 크래프트월드들보다 싸이커들의 비중이 훨씬 더 높습니다.

허나 이런 점 때문에, 반대 급부로 아스펙트 워리어들의 수는 더 적으며,

정규병의 수가 적다는 단점을 상쇄하고자 일명 '검은 수호자들(Black Guardians)'라 불리는 민방위 병력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요.

이들은 아스펙트 워리어들은 아니나 그남큼 용감한 전사들로, 시어들과 워록들의 지휘를 받아 움직이며

지금까지 수백여 다른 지점들에서 활약하며 카오스 세력들의 진격을 막아왔습니다.

이들은 세그먼툼 옵스큐러스 전역에 숨겨진 웹웨이 포탈들을 통해 마치 독사처럼 적들을 기습하지요.


다른 크래프트월드들 다수는 아이 오브 테러에서 너무 가깝게 항해하고 있다는 이유로 울스웨 크래프트가월드를 저주 받은 크래프트월드로 여기며,

울쓰웨인들을 저주받은 자들이라 칭합니다.

사실 진실만 놓고 보자면, 울스웨에게 있어 이메테리움은 아군인 동시에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울스웨의 시어 카운슬들에게 이 점은 완벽한 기술을 통해 항상 맞추어야 하는 음양의 조화라 할 수 있지요.

워프의 휘몰아치는 에너지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울쓰웨의 파시어들은 과거와 미래를 내다보는 현안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하위 종족들의 운명들을 조작하여 종족의 미래에 더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거나

혹은 다른 크래프트월드인들보다도 훨씬 더 정확하게 차후 벌어질 사건들을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예측 능력 덕분에 이들은 크래프트월드의 명맥을 유지하고, 영원한 적들 - 이른바 대적(Great Enemy)의 하수인들을 빈번히 저지해왔지요.


울쓰웨 크래프트월드의 시어 카운실은 크든 작든, 어느 때든 상관없이 항상 은하계의 역사 흐름에 개입해왔습니다.

의회의 지령 아래, 크래프트월드의 전사들은 명백하게 상관없어보이고, 너무나도 사소해 보이는 전투들까지도 직접 개입하여

결과적으로 울쓰웨의 향후 운명을 크게 바꾸어냈지요.

그러나 타 지성 종족들의 눈에 보기에 이러한 개입은 말 그대로 무작위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울쓰웨의 아엘다리인들은 특히 변덕스럽고 사악한 본성을 지닌 자들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러나 울쓰웨의 파시어들은 단 하나의 돌만 제때 막는다면,

그것이 야기할 나비 효과.. 즉 거대한 산사태조차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울쓰웨는 그 어떤 대가와 명성을 감수하고서라도 크래프트월드와 다른 동포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잇습니다.

;이들은 필요하다면, 단 한 명의 아엘다리를 살리기 위해 수백 수천 인간들을 희생시킬 것입니다.


은하계 지성 종족들 중 오직 소수만이 카오스의 위협과 본질에 대해 아엘다리만큼이나 상세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엘다리인들은 자신들의 오만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위협을 직접 몸으로 깨달은 자들이며,

울쓰웨의 예언자들은 인류 또한 한때 자신들의 선조가 걸었던 그 절망의 길을 똑같이 걷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인류 제국을 애도한다든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류가 멸망하든 말든 은하계만 보존된다면야 아무 상관도 없지요.

다만 인류의 멸망이 야기할 거대한 불길이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그 불길 속에 엘다 종족 또한 함께 사라지는 것이 두려운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들은 대균열 또한 그와 연관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의 도래가 은하계의 궁극적 멸망으로 향하는 가장 최근의, 그리고 가장 극적인 걸음 단계라고 여기고 있지요.


울스웨의 아슈라니인들이 그와 같은 궁극의 파멸을 잠자코 기다릴리가 없지만,

최근 일어난 내전적 분쟁에 의해 아엘다리 종족 전체가 휘말리자 울쓰웨 크래프트월드 또한 분열된 상태입니다.

허나 절대 다수의 울쓰웨인들은 여전히 시어 카운슬의 예지를 신뢰하며 믿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단지 아이 오브 테러의 파수꾼이 아니라,

은하계 전역을 여행하며 대균열 이후 시작된 다수의 재앙들을 걷어내기 위해 싸우고 있지요.


대부분은 남았으나, 결국 따로 떨어져 나간 이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부류는 일명 '추방자들(the Exiles)'이라 불리며 엘드라드 울쓰란을 따르고 있지요.

그는 비엘-탄의 분열 이후 일어난 여러 사건들 끝에 크래프트월드에서 추방당한 울쓰웨의 전대 대예언자입니다.

이 하이 파시어와 그를 따르는 충성스러운 후원자들은 울쓰란 본인의 은하계 최강 수준의 예지 능력들에 힘입어 전혀 예측못한 장소들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요.

이들 외에도 울쓰웨를 떠난 부류들이 존재하니, 아슈라니의 전통들을 버리고 인나리 세력에 귀의한 자들입니다.

이렇듯 울쓰웨는 서로 분열되며 3개 세력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 세력들은 여러 사건들 속에서 일단은 서로간에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만,

운명의 실타래들이 언제나 그러하듯 때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검을 겨누기도 합니다.


이샤의 눈

울쓰웨의 룬 상징은 이샤의 슬픔을 상징화한 룬입니다.

이샤는 다산의 여신으로, 엘다 종족은 바로 이 신에 의해 자신들이 창조되었다 믿고 있지요.

전설에 따르면 이샤는 아슈란, 신들의 왕이 자신의 필멸 자손들인 엘다들과 영구토록 헤어질 것을 명하였을 때

비통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그 순간 대장장이 신 바울이 그녀의 눈물들로 말미암아 반짝이는 영롱한 스피릿 스톤들을 만들었고

덕분에 그녀의 슬픔 또한 헛되이 낭비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울쓰웨의 전사들은 이 룬 문양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아 

오래 전 사라진 신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ps. 은하계적으로 봤을 때에는 나름 선 세력이지만,

인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안 좋은 영향을 입히기도 한 크래프트월드..

대표적으로 가즈쿨의 탄생에 크게 기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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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raftworlds codex(8th)


크래프트월드 비엘-탄

소드윈드, 분열된 자들

비엘-탄의 아엘다리는 모든 크래프트월드들 중에서도 가장 군사력을 강조하는 크래프트월드이며,

동시에 가장 큰 비탄에 잠겨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수는 고갈되었고, 심지어 크래프트월드 자체는 산산조각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분노와 비탄 속에, 이들은 은하계의 모든 하위 종족들을 대상으로 외계인 탄압 및 학살 전쟁들을 추구하고 있지요.


모든 아엘다리 중에서도, 비엘-탄의 아엘다리인들이 몰락 이전의 영광에 가장 집착하면서 그 시대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 가장 피 흘려 투쟁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이 이전 은하계를 통치하던 시절의 영광을 다시 되찾기 위해,

비엘-탄의 아슈라니들은 다른 크래프트월드들보다도 특히 '전사의 길'에 더 큰 중요도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새 제국이라도 건설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만약 그렇다면 그 새 제국은 분명 전쟁의 도가니 속에서 투쟁으로 달궈지고 피로 식혀져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군사력에 치중하는 것이지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비엘-탄의 엑자크들은 다른 어느 크래프트월드들보다 많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엑자크들은 일명 '젊은 왕의 의회'라는 일종의 특수 무력 집단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이 엘리트 장교군의 임무들 중에는 전쟁 시 필요한 때가 오면 크래프트월드의 심장부에 모셔져 있는 아바타를 각성시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지요.

각성된 케인의 화신의 인도 아래, 비엘-탄의 아스펙트 전사들은 마치 빙의된 마냥 적들가 맞서 싸울 것입니다.

이들은 동족의 부흥을 위해 이미 오래 전에 관용이니 자비니 하는 개념들을 저버렸기에,

간신히 억제되어 있는 분노를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풀어버리며 적들을 유혈낭자하게 학살합니다.


비엘-탄의 전쟁군세는 엘다어로는 '바흐자카인'이라 불리는데,

이는 인간어로 그나마 비슷하게 풀이하자면 '소드윈드' 내지는 '검들의 돌풍' 혹은 '자르기 위해 흘러내리는 얼어붙은 잎사귀들'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엘다어답게, 그 의미는 매 순간의 억양과 어조에 따라 바뀌지요.

비엘-탄의 소드윈드 전쟁군세는 매우 신속하고 단호한 공격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다수의 아스펙트 워리어들이 지닌 기습적이고 뛰어난 전투 기술들을 활용한 단 일격의 집중된 공격으로 적들을 완전 섬멸하는데,

따라서 미개한 적들이라면 보통 자신들이 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도 전에 이들의 손에 의해 학살당하기 마련입니다.


'몰락' 이전 먼 고대에, 아엘다리는 은하계 사방의 황폐한 행성들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었으니,

그 행성들은 시간이 흐른 뒤 풍성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낙원 행성들로 거듭났습니다.

몰락 이후 엑조다이트 엘다인들이 이 낙원 행성들에 정착하였으나,

워낙 많은 행성들에 생명이 심어졌기에 상당수는 그대로 주인 없이 남겨지게 되었지요.

비엘-탄 크래프트월드인들의 눈에 이 행성들은 자신들의 옛 영광스러운 과거와 연관되어 있고,

더욱이 아엘다리 종족의 것이 마땅한 은하계 지배의 권리를 다시 되찾게 될 그 날에 중요하게 사용될 귀한 자원 원천들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낙원 메이든 행성들과 엑조다이트 행성들은 가장 우선적인 재정복 대상이자 기항지이지요.


이런 이유로, 비엘-탄의 아슈라니는 닝겐을 비롯한 모든 타 지성 종족들이 벌이는 식민 개척 시도ㅡ특히 낙원 행성에 대한 식민 개척을

언젠가 다시 부활시킬 아엘다리 제국의 더 큰 성장과 부흥을 방해하는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이들은 그 무시무시한 분노를 특히 오크들에게 자주 풀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크 특유의 왕성한 정복성, 파괴적이고 다산적인 본성이 낙원 행성들의 신성성을 중대하기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엑조다이트 행성에 함부러 상륙한 부주의한 제국 탐험가들 또한 심심찮게 이들의 손에 의해 학살당합니다.

구조 요청을 보낸다 한들, 다음으로 찾아온 이들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곤 수 조각으로 갈가리 찢긴 다음,

행성 토착 스캐빈져 동물들에 의해 청소당한 희생자들의 시체 잔해들 뿐이지요.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은 현재 분열된 상태입니다.

세계함의 보든 부분들이 검게 그슬리고 황폐화된 상태이며,

태양 돛들 또한 찢겨져 있지요.

그래도 수습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크래프트월드의 본싱어들은 그나마 남은 부분들이라도 다시 잇기 위해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으며,

인피니티 서킷이 더 이상 망자들을 보호할 수 없게 된 문제를 임시로라도 해결하는 차원에서,

인피니티 서킷에서 회수된 영혼들이 다수의 레이스본 구조물들에 이식되었지요.

덕분에 지금 유령 광장들에는 새롭게 각성된 레이스본 로봇들이 넘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열 사태 이후,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엘-탄 거주자들이 사라졌습니다.

당시 치열하게 일어났던 악마들과의 전쟁에서 전사하여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지만,

이 끔찍한 재앙을 크래프트월드에 몸소 불러온 이브레인을 비난하는 자들의 분노를 피해, 새롭게 부흥하는 중인 인나리 세력에 가담한 자들도 상당수 존재하지요.

그렇게 남은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전통적인 가치들과 방식들에 집착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전 태도를 한층 뛰어넘어, 당장의 위협 뿐만 아니라 장차 위협이 될만한 존재들까지 전부 다 적극적으로 학살하고 정화하겠노라 맹세하며

옛 고대 제국과 비견될 정도의 새 아엘다리 문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 자

지금은 비엘-탄에게 겨울이 닥친 시기이나,

남은 이들은 언젠가 다시 봄이 찾아오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 크래프트월드의 상태를 상징하는 세계-룬은 '부활의 룬'으로,

이 룬은 대략 번역하자면 '고대 날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비엘-탄 세계함의 분열이 인나리ㅡ 그리고 '다시 태어난 자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자들의 부흥을 초래함에 따라

다수는 크래프트월드의 죽음과 이로 인한 인나리의 각성이 사실 이 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였느냐고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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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8th Psychic Awakening - Ritual of the Damned


각성의 울림

이 어둡고 불길한 시대에, 은하계는 둘로 나뉘었습니다.

워프 초자연 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사악한 에너지들은 별들을 오염시키고 있지요.

대균열은 바라보기만 해도 광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들 근처에 다가가는 것은 거의 죽음을 스스로 맞이하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은하계 사방이 그 악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제국 상부에 들어오는 보고들은 점점 더 불길한 시나리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성 접수 기록 : 엔돌라 서브-섹터, 가베온 리치]

블랙스톤이 여기... 여기 엄청나게 많이 묻혀있다.

카디아 행성이 보유한 양보다 더 어마어마한 수준의 파일런들이 여기 묻혀 있다.

예측 결과 최소 수백 개에서 최대 수천 개 이상은 묻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소름끼치는 점은 기존 행성 기록에 따르면, 이 구조물들은 최소 수십년 내에 이정도 규모로 설치 매설되었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그리고 도대체 누가 심은 것인가?


추가 : 현 기준력으로 이전 수십년 정도 동안 가베온 리치에서는 어떠한 아스트로패틱 통신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워프 활동도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수상한 상황입니다.

해당 기록은 [검열됨]과 근방의 제국 신속 기동 타격대들 : 

이하 블랙 템플러,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지역 어뎁타 소로리타스에게 전송되었습니다.


+++

마즈.Z.B. 에프라

유니데스-에타 철수 작전

67:13pw - GZ 동부 시간대 기준으로 끊김.

섹터 알파-3-7 지점의 감마 중대가 대규모 아엘다리 세력에게 기습받았습니다.

적들은 대부분 '스트라이킹 스콜피온'이라 명명된 전사 카스트가 주력이었습니다.

적들의 공격은 해당 지역의 관목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생존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적은 '사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혹은 '흐린 공기에서 갑자기 나타났다.'라고 합니다.

생존 장교들은 불충 및 겁쟁이 항목으로 처형되었습니다.

적절한 경계 프로토콜들을 수행하는데 실패하였기에,

해당 작전의 생존자들은 불충 및 고의적 실패 죄명으로 정신-견인행이 선고되었습니다.


++

음성 보고 :: 오르도 헤레티쿠스 은폐선 '인터비디온'

지점 : [검열됨]

수 달 간, 저희는 엠퍼러스 칠드런 반역자 군단의 이단 아스타르테스 함대를 은밀히 추격했습니다.

비록 괴상한 항해 경로였으나, 그들의 움직임은 단순히 불규칙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가장 특이한 점은, 그들이 가치 있는 중요 행성들은 전부 우회했다는 점입니다.

저희와 같은 일을 하는 이들 중, 그 누구도 지금까지 이와 같은 규모의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이,

해당 행성들 같이 가치있으면서 무방비한 행성들을 무시하는 것은 본 적이 었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미행 결과, 이들이 노리는 목표는 [검열됨]의 아엘다리 해적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은 아엘다리 해적들을 완전히 전멸시키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단들의 이러한 행보가 분명 고의적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

알파 중요도의 메세지 //.9.

카테고리 : 위험한 기현상

피디안 서브-섹터들에서부터 히스테릭적인 아스트로패스 환시 증상들을 언급하는 다수의 보고서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십 개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들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남은 성가대의 아스트로패스들은 백색의 화염이 전 행성들을 뒤덮는 끔찍한 꿈속 환시,

그들은 잔인한 환희의 웃음소리 뒤를 따르는 무고한 수백억 영혼들이 내지르는 소름끼치는 단말마들 대해서 증언했습니다.

기원된 원인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일단은 세니투스 서브-섹터에서 일어날 문제라고 예측됩니다.

조사가 요구됩니다.


++통신은 태양계 기준 21.51.004력에 수신됨.

늦게 접수 됨에 따라 우선 순위도는 뒤로 밀림.

추후 회의를 위해 KZ/71.984 보관 서류철로 옮겨짐.++


+++


우연으로 검출된 알 수 없는 잡음 : 

족쇄를 풀어라! 두 팔 하늘 높이 소리질러!

대의가 다가오고 있으며, 대의는 우리 모두를 품에 안아주실 것이다.

-너를 억압하던 주인들을 떨치고 해방자들을 받들자!


+++


다이세파민의 고통

지원 요청이 수신되었습니다.

위대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및 존귀한 기사 가문들을 천박히 흉내낸, 역겨운 반역자 연합 세력들이 다이세파민 성계를 침공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다이세프 IX 행성을 정복했으며,

'마녀들', '점쟁이들', '요술사들'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을 선별하여 처형하고 있습니다.

이단자들 치고는 이상한 이유이기는 합니다.

저희들이 알 수 있는 사실은 이 이단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이 최소한 어떤 마법도 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다이세프 IX의 어리석은 통치자들이 사전에 발 아래의 이단을 감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이단들을 정화하는 것을 조언합니다.


+++


은하계는 경각에 놓여 있다.

우리의 유산이 파멸의 끝자락에 놓인 것이다.

프로토콜들이 거행되었고, 우리들의 추방도 이제 끝났다.

대업이 시작되었으며, 우리는 다시 떠오를 것이다.


+++

서컴스피시우스 마그나 : 옵스큐러스 어딘가

이는 명백합니다, 군주이시여.

현재 코드명 '거미'는, 아직 어떤 행성에 위치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세그먼툼 옵스큐러스 남부 변방지 일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끔찍하게 변이된 인조 창조물들, 사라진 인구들과 끔찍하게 고문당한 생존자들이 그의 프로필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의도에 따라 로드 커맨더의 제국에 돌아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동기이든, 저희가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이번 움직임을 놈을 영원히 없앨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입니다.


+++


음성 메아리 :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 타디오스, 마지막 기록 위치 : 팔레리안 엔클라이브

이례적 엠피릭 아스펙스 수치들이 항구와 함대 우현 쪽에서 관측!

수백. 어쩌면 수천의 접촉이 예상됨ㅡ

식별 예측기에 따르면 이 기록은 오코이드 함선들로 예상됨.

반복한다, 오크 함선들로 예상된ㅡ!

최소 기함급 함선들 다수가 포착되어ㅆㅡ,

적 포문이 아군 함대에 조준되는 것이 확인됨!

호라티안-감마 패턴 함대 대형을 유지하라!

감히 도주하는 함장은 즉결 처형에 처하게 될 것이다.

끝까지 버텨라!


잠깐! 더 많은 이례적 수치들이 검출ㅡ

상부 및 하부 우주 공간으로 더 많은 오크 함선 출현이 감지ㅡ

재보고! 지금 아군 함대는 완전히 포위ㄷㅡ


+++


통치자 K.X.I. 오포로스.

우주 감옥 정거장 '데스모테리우스' ㅡ GZ S/E

저희는 지금까지 기행을 벌인 모든 자들을 독방에 처넣어왔습니다. 

그들에게는 3일에 한 번만 음식을 먹였으며,

가장 강건한 경비병들조차 그들 곁에는 조금도 가까이 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노란 갑주에, 어깨 견갑들에는 피 흘리는 심장들을 새긴 스페이스 마린들이 저희를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그 기행자들은 물론이고,

다른 수감자들 또한 전부 가지고 갔습니다.

워낙 무서워서, 감히 토를 달지는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크리티쿠스 막시마 메세지 // .13

카테고리 : 옵스큐러스 사일렌둠 프리바

일부 녹틸리스 채굴장 지역들의 안전 및 확보 상태가 위기에 놓인 상태입니다.

[검열됨] 일대의 추가 채굴 가능 지역들을 확보하려던 정찰 유닛들은 이단 아스타르테스 병력들을 식별했으며, 그들에게 공격받았습니다.

이 적들의 아머 식별, 색상 패턴들 및 상징 문양은 이들이 약 97.231%로 '사우전드 선즈'의 기록들과 일치됩니다.

이들은 저희가 일단 채굴해둔 블랙스톤 샘플들을 전부 강탈했습니다.

최근 사우전드 선즈의 활동 기록들을 감안했을 때(참고. 펜리스 // 프로스페로 균열지),

이들은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ps. 일단 거미는 '파비우스 바일'의 코드명.

나머지는 뭐 알 수가 없네.

다만 싸이킥 각성 1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엠퍼러스 칠드런을 조명시켜주는 걸로 보아,

조만간 확실히 등장하긴 할 듯.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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