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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Craftworlds_ 8th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

별을 걷는 이들

알라이톡 아엘다리는 타 크래프트월드들과 비교했을 때 더 발이 넒은 크래프트월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다수의 첩보원들과 방랑자들을 은하계에 뿌려, 자신들의 눈들과 귀들로 적극 활용하고 있지요.

이러한 특징은 전장에서도 잘 보입니다.

알라이톡의 전사들은 무자비한 화력보다는 잠입 및 적의 교란을 선호하며,

뛰어난 정보력을 통해 적을 조용하고 은밀하게 처리하지요.


청교도적인 '길'의 가르침들을 준수하는 알라이톡의 크래프트월드인들은 타 아슈라니들 기준으로도 극단적으로 청빈함에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외부의 요소들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오직 청렴함에 대해서만 집중하기 때문에

이들의 정신은 슬라네쉬의 위협을 더 철저하고 단단하게 막아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경직된 사회 구조로 다수의 삶적인 요소들을 포기하여야만 했지요.

일부 준수자들은 아예 자신들이 걷는 '길'에 갇혀서 삶의 상당 부분을 너무 많이 잃기도 할 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알라이톡은 엑자크들의 비중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습니다.

엑자크들은 아슈라니 전사들 중에서도 오직 자신들이 걷는 살인의 기예들에만 집중하며,

자신들의 아스펙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들은 포기한 자들이기에 

그런 자들이 많다는 점은 확실히 비정상적인 사회 구조라 할 수 있지요.

알라이톡은 이런 비정상적인 사회 구조 때문에, 탈주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엄격함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자신들의 기초적인 삶의 욕구들의 충족을 위해 탈주해버리는 것이지요.


이 방랑자들은 비록 사회의 구속에서 풀려나서 자유를 만끽하기는 하지만,

어디를 여행하든 상관없이 여전히 알라이톡에 충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고향 크래프트월드를 대신하여 위험한 임무들을 대리 수행해주기도 하지요.

일부는 아예 우주라는 바다를 탐험하는 해적(Corsair)들이 되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오면 알라이톡의 해군에 힘을 보태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알라이톡 함대 특유의 자정색 선체와 대조되는 알록달록한 해적 함선들의 다양한 색상들이 대조적인 풍경을 만드렁내지요.


다른 방랑자들의 경우, 레인져의 길을 택합니다.

레인져들은 크래프트월드의 특히 광범위한 정보망 네트워크의 일부로 활약하지요.

비록 이들은 알라이톡 사회가 지닌 극단적이고 집착적인 사회구조가 싫어서 뛰쳐나온 이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혐오하는 '전사의 길'에 대한 집착과 비슷하게,

자신들 또한 레인져로의 방랑 생활 속에 아예 정상적인 삶의 길을 완전히 잊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방랑자들은 일명 '패스파인더'들이라 불리는데,

이들은 위장 및 은신술에 초자연적으로 뛰어난 자들로 적들을 먼 거리에서 처단하는, 전장의 거의 보이지 않는 암살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라이톡의 레인져들과 패스파인더들 - 혹은 그들 스스로를 일컫는 말인 '별을 걷는 이들'은

은하계 전역에서 알라이톡 크래프트월드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 제국이 이 방랑 엘다들을 통해 아엘다리 종족에 관련된 지식 상당수를 긁어모으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방랑 엘다들을 통해 인류 제국은 아엘다리 종족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아내고 있는데,

문제는 이것이 알라이톡 아엘다리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체로 그런 지식들은 인류 제국의 인퀴지션이 가하는 포로 사냥과 학대 및 고문 등의 산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알라이톡과 인류 간에 자주 분쟁이 발생하는데,

인류 제국의 사령관들은 이를 유령 사냥에 비유합니다.


그리고 이는 합당한 묘사라 할 수 있습니다.

울쓰웨의 시어들이 예언을 통해 적들의 움직임들을 미리 예견하고, 그에 따라 움직인다면

알라이톡의 동족들은 현재의 사실들을 귀납적으로 파악하여 그에 따른 지식들을 통해 적들과 거리를 두고,

거리는 둔 상태에서 끊임없이 상대를 현혹하고 혼란스럽게 만들지요.

전투 시에, '별을 걷는 이들'은 알라이톡의 주력군에 앞서 전장 전역에 파견되어

은밀한 움직임 아래 적들 사이에 왜곡과 혼란을 퍼트립니다.

그 이후에서야 알라이톡의 아스펙트 성소들이 자랑하는 온갖 색상의 전사들이 전장을 덮쳐 차가운 군율 아래 적들을 처치함으로써

각자가 헌신하는 살인 기예들을 뽐내지요.

아스펙트 전사 동지들이 적 전방을 뒤흔들며, 적들이 이 기습적인 학살 아래 흔들리는 그 순간이 찾아오면,

위장-코트의 '별을 걷는 이들'은 롱 라이플로 주 목표물들을 선별하여 심장과 두개골에 저격을 가할 것이고

그러면 혼란을 수습해야 될 적 지휘관들까지도 우후죽순 쓰러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전후방적인 공격 앞에서는 소수의 적들만이 버틸 수 있고,

설령 일부 탈출한다 하더라도 사실 진정한 탈출이라 할 수 없습니다.

알라이톡의 눈은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앞서 말했듯, 알라이톡은 은하계 전역에 방랑자 눈들과 귀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특히 알라이톡의 아슈라니들이 현 은하계가 맞이하고 있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대한 전반적인 전후 사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지요.

이들은 오늘날 각성하기 시작한 네크론 왕조들에서부터,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을 통해 은하계에 다시 나타난 카오스 세력들의 진격,

그로 인한 인류 제국의 여러가지 위기들과 내전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지요.


또한, 다른 세계-함들의 아슈라니가 현재 심각한 내부 분열과 의견 대립을 겪는 와중에,

알라이톡의 충실한 아들들과 딸들은 여전히 크래프트월드에 충성을 바치고 있습니다.

방랑자들 또한 고향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서 방랑하든 상관없이,

고향 크래프트월드를 위해서라면 온갖 적들에게 기꺼이 접근할 준비가 되어 있지요.


엘다네쉬의 파멸

엘다네쉬는 무모하게도 자신의 후원자 신을 비난한 자로,

그로 인해 분노한 전쟁 신 케인에게 살해당한 아엘다리 영웅입니다.

알라이톡의 세계-룬은 적색 달을 양단하는 케인의 칼을 형상화한 룬인데,

이 달은 엘다네쉬의 가문 문장이면서,

결국 '천상의 전쟁'을 초래한 비극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날까지도 적색 달은 아엘다리 내에서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감히 신들에게 대적한 필멸자들의 운명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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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Craftworlds_ 8th


크래프트월드 샤임-한

야성의 군단(the Wild Host)

제트바이크 기마병단으로 명성이 높은 샤임-한의 전사들은 타 크래프트월드와 비견해도 특히 빠르고, 기동성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마치 독사처럼 적들을 급습한 다음, 그들이 보복 시도를 준비하기도 전에 사라지지요.

또한 이들은 독특한 고대 전통 및 자부심 넘치는 사냥 전사 문화를 자랑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샤임-한은 몰락의 암운이 슬슬 엘다 문명에 드리울 때 쯤,

이를 가장 먼저 눈치채고 가장 먼저 기존 아엘다리 모성들에서 벗어난 자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사냥 부족적 문화는 퇴폐한 엘다 사회를 가장 먼저 벗어난 엑조다이트 엘다들의 행성 문화와 큰 유사점을 지니고 있지요.

다른 크래프트월드들이 보기에 이들의 문화는 얼핏 야만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샤임-한 전사들의 용맹함은 가히 전설적이며

문화적으로도 명예 등의 가치를 문명화된 다른 크래프트월드들의 동족들보다 더 높은 순위에 두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들은 전사적 사냥 문화와 명예 중심적 태도 때문에 불가피한 전쟁들을 수시로 벌이는 경향이 있으며,

심지어 다른 크래프트월드들과도 충돌하기까지 합니다.


샤임-한의 거의 모든 크래프트월드인들은, 심지어 시어들까지 포함하여

크래프트월드의 '와일드 라이더' 부족들 중 하나에 속해 있습니다.

이 부족들은 전사적 문화의 집단들로, 각 부족의 전사들은 젯바이크들을 타고 펼치는 속도전 능력으로 특히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들의 신속한 사냥 전투들과 과감한 기습 타격들은 은하계 전역에서 경이와 공포 속에 속삭여지고 있지요.

각 부족의 전사들은 해당 부족의 지배자인 와일드 라이더 부족장이 전장으로 이끄는데,

다른 크래프트월드로 비유하자면 이들이 바로 아우타크라 할 수 있습니다.

부족장의 가까운 일가 전사들은 전투 전날 밤에 얼굴을 뜨거운 피로 칠하고,

팔뚝을 베어 서로의 뜨거운 피를 마신 다음 마치 형제들처럼 하나 되어 전장에 나섭니다.

이와 유사하게, 부족의 젯바이크 혹은 바이퍼 조종사 무리들 각각도 서로 혈연적 유대 관계로 묶인 이들끼리 편성되며,

군기 또한 부족의 룬을 보여주는 적색 군기를 사용합니다.

샤임-한의 전사들에게 고대 전통과 상징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며,

아스펙트 성소에 헌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최상위의 의무이자 고려 사항인 아스펙트 전사로서의 봉사를 제외하면,

모든 와일드 라이더 부족민은 혈연 관계와 전통의 유지를 언제나 준수합니다.


대규모적 기동 아래 전쟁 및 전투를 총괄적으로 통제하는 다른 크래프트월드들과는 달리,

샤임-한의 부족들은 특별한 대의의 수호를 위해 싸울지 말지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그렇기에 설령 크래프트월드 다수의 지지가 없는 경우에라도, 

아무런 지원 없이 일가 가족만 나서서 단독적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 한 클랜이 전투에 나서면 다른 클랜들 또한 뒤따르며

'우주적 구렁이(Cosmic serpent)'의 군기 아래 느슨한 동맹을 형성하는 것 또한 샤임-한 아슈라니의 본성입니다.

이렇게 모인 전쟁군세들 내에서도 각 부족은 오직 자신들의 부족장의 명령만을 받으며,

군사 작전 혹은 다른 주된 문제들 간에 비동의나 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보통은 각 부족에서 선별된 투사들끼리 의식적 전투를 펼치는 식으로 해결합니다.


이와 같은 야만성 또한 크래프트월드의 무서운 명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의 명성은 은하계 전역의 불타는 전장들을 통해 사방으로 퍼졌고,

덕분에 멀리서부터 울부짖는 샤임-한 전사들의 젯바이크 엔진 통곡성들과 구름 사이로 번쩍이는 진홍빛은 

샤임-한과 대적하는 적들의 마음 속에 소름끼치는 공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지요.

잔상을 흩뿌리는 진홍 전투기들에 몸을 맡긴 야성의 군단과 함께,

그 기마병들과 조종사들 또한 매서운 돌풍과 함께 소름끼치는 전투 포효성들을 내지르며 적들을 덮칩니다.

마치 케인의 유혈낭자한 창과 같이,

와일드 라이더 부족들은 머리 위에서부터 적들을 덮칩니다.

공중의 전사들이 젯바이크들을 직접 몰거나 혹은 반중력-전차들에 몸을 맡긴 채로 하늘을 가르는 동안,

지상에서는 동포 전사들이 적들을 습격하여 사냥을 개시하지요.

이와 같은 공격 앞에서, 대부분의 적들은 공포 속에 후퇴하는 것 말고는 어떻게 대처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공격 속도 앞에 완전한 혼란에 빠지거나,

혹은 슈리켄 탄막 혹은 에너지 광선들의 돌풍 아래 산산조각나겠지요.

와일드 라이더들은 순식간에 다시 철수한 다음 이와 같은 공격을 또 반복하여 적들의 병력들을 소모시켜버리는데,

실제 샤임-한의 젯바이크-기마전사들은 전장에서 뱀의 습격을 흉내내는 전술들에 능통하여,

마치 제압당하여 궁지에 몰린 듯 싶다가도 눈 깜빡할 새 정도의 눈부신 속도로 가속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습니다.

보통, 와일드 라이더 군세들은 이런 식으로 기습 타격들을 연달아 가한 다음 적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곧바로 모습을 감춥니다.


몰락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났고,

시간의 흐름 속에 샤임-한의 부족들은 다른 다수의 아엘다리 세력들과 임시적인 동맹 관계들을 형성했습니다.

다른 주요 크래프트월드들의 시어 카운실들에서는 와일드 라이더들의 무력적 능력을 높게 평가하기에,

이런 저런 상황이 닥치면 이 샤임-한의 사촌들을 자신들의 편에 끌어들이려고 시도합니다.

이렇게 맺어진 임시적 동맹들은 다수의 경우에서 아슈라니에게 위대한 승리들을 안겨주었으나,

고집 세고 원칙에 집착하는 샤임-한 부족민의 개성 덕에 이와 같은 동맹들이 실망스럽게 끝난 경우도 여럿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때때로 와일드 라이더 클랜들은 메이드 행성들을 더럽히는 외계인들의 정화를 위해 비엘-탄의 전쟁군세들과 함께하는데,

문제는 비엘-탄의 소드윈드 군세들은 보통 극도의 제노포비아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심지어는 전투 의사가 없는 외계인들 내지는 외계인들 사이 비-전투원들까지 무차별적으로 대량 학살을 벌이기 떄문에

이러한 점에서 와일드 라이더 부족들이 크게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통 이들 사이의 동맹은 행성 방어가 끝나면 바로 끊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샤임-한의 아슈라니들은 대의가 명확하다면 울쓰웨에게 기꺼히 힘을 빌려주지만,

'저주받은 자들' 측의 시어들이 그 일의 경과가 초래할 미래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설명하든 간에,

만약 적들이 자신들 눈에 보기에 아무 관련 없이 무고하다면 울쓰웨 측의 조작질을 의심함과 동시에 그들을 공격하는 행위들에 대해 주저할 것입니다.


샤임-한은 엑조다이트 엘다들과의 관계에 있어 비교적 덜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와일드 라이더 부족들이 그들의 낙원 행성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수의 부족 의식들과 관련되어 있을 정도이지요.

할리퀸 악단들 또한 크래프트월드로의 승선을 환영받는 자들입니다.

세고라크를 섬기는 이 신비로운 숭배자들은 샤임-한의 엘다들이 문명적이지 않다든가 하는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으니까요.


대체적으로 보자면, 샤임-한의 아엘다리인들은 은하계의 다른 하위 종족들과 관련해서 다른 크래프트월드인들보다는 덜 신경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여기에는 일부 예외들이 있습니다.

와일드 라이더들은 야만스럽고 무자비하게 사냥을 하지만, 결코 이를 기꺼이 즐거움 속에 수행하지는 않는데

다만 지목한 오크 식민지들을 공격할 때만큼은 모든 클랜들이 전부 기꺼이 이를 수행합니다.

이들은 빠른 힛앤런 임무들을 통해 그린스킨들의 수를 최대한 분열시키고 가장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오크 지도자들을 처리하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외계 종족이 있으니, 바로 네크론들입니다.

이들은 네크론들을 그 어느 종족보다도 더 맹렬히 혐오하지요.

;이 고대의 적들의 행방과 관련된 아주 미세한 단서라도 있다면,

와일드 라이더들은 바로 사냥을 위해 출격할 것입니다.

처리 방식 또한 오크들과는 달리 완전 소멸을 그 목적으로 두어,

네크론들 전부를 완전히 파괴하고 툼월드들을 전부 완벽히 소각시키는 것에 둡니다.

이런 이유로, 종종 덤으로 습격당하는 제국 측에게 와일드 라이더 부족들은 참으로 이질적이고 알 수 없는 족속들로 여겨집니다.

인간들 입장에서, 샤임-한의 외계인들은 참으로 알 수 없어서

어느 때에는 동맹처럼 보이다가도 또 어느 때에는 자신들을 완전히 무시하거나

혹은 습격하기까지 하니까요.


언제나 야성적이었던 와일드 라이더 부족들은 근래 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서로 간의 의견차를 겪고 있습니다.

대균열의 도래와 카오스의 쇄도 덕분에,

샤임-한은 이전처럼 다른 동포 세력들의 지원 요청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아엘다리 종족 전체에서 깊어진 분쟁 속에 와일드 라이더들 또한 이제는 더 이상 중립 말고 완전한 편을 들 것을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지요.

그러나 소수의 부족들만이 이에 응하고 있고,

대부분은 부족들은 여전히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매 순간마다 자신들의 본성이 가리키는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샤임-한의 의식들'

샤임-한의 아엘다리는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의식들을 많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위험을 초래하는데, 예를 들면 콜타이스 의식 같은 경우

젯바이크를 전투에서 사용할 자격을 부여받는 일종의 운전면허 의식이지만

부족의 연장자와 직접 초고속의 질주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매우 위험천만하지요.

또한 의식들 상당수는 물리적인 흔적을 남깁니다.

예를 들면, 모든 샤임-한 전사들은 몸 어딘가에 자신들의 크래프트월드의 세계-룬을 새겨넣지요.

그리고 이 의식들 중 가장 신성한 의식은, 바로 피의 유대입니다.

이는 두 전사들이 서로 약속을 맺고, 그 약속을 서로의 팔뚝 피를 마심으로써 피로 지키는 맹약이지요.

이 맹약들의 명예를 지키려 한 와일드 라이더들에 대한 전설들은 아주 차고 넘칩니다.

만약 이 피의 유대를 깬 이가 생기면 그는 '브레이-데오라디'라는 모욕적 칭호와 함께,

그대로 크래프트월드에서 불명예스럽게 추방당하게 되지요.


그러나 다른 크래프트월드인들이 가장 미개하게 보는 샤임-한인들의 풍습은 바로 의식 전투입니다.

아엘다리 종족은 인구가 부족하고 줄어들어가는 쇠퇴의 종족이며,

그렇기에 대부분의 아슈라니들은 서로 간의 의견 차를 심도 깊은 다양한 토의들로 해결하는 데 반해,

샤임-한인들은 그러한 언쟁으로 분쟁을 풀기에는 너무나도 뜨거운 피의 족속들인지라

의식 대결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쪽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보통 이러한 대결들은 특수한 방식 하나를 정하여 시행되고, 가장 먼저 피를 본 자가 승리가 되지만

샤임-한 크래프트월드인들은 삶의 모든 면에서 야성적이고 호전적이며 속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다른 아슈라니는 이와 같은 야성을 아주 좋지 않게 여기고 후진적이라고 바라보지만,

와일드 라이더 클랜들 또한 다른 문명화된 동포들이 비효율적인 토의 아래 중요한 시간을 소모하고,

결국 끝없는 정치적 이해관계들과 서로 간의 앙심만 남게 되는 것을 이상하게 간주하면서 이해하지 못합니다.

최소한 자신들은, 의식적 대결을 통해 결정이 정해지면

부족들 중 가장 맹렬하게 반대하던 이들이라 할지라도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장서서 돌격하며,

그런 식으로 가장 복잡한 문제들조차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이지요.


우주적 구렁이

아엘다리 신화 속에서, 구렁이는 물질 우주와 싸이킥 우주 양 쪽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라 전해져 내려옵니다.

따라서, 구렁이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비밀들을 다 알고 있는 존재들이지요.

샤임-한의 의미는 '계몽을 위한 탐구'라는 뜻인데,

여기서 아엘다리 말로 뱀과 비밀은 하나의 단어로 일치합니다. '샤임'이 바로 뱀이자 비밀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지요.

샤임-한의 아슈라니들은 이 구렁이를 상징하는 룬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달고 있습니다.

젯바이크들, 반중력 전차들과 공중 지원 전투기들의 표면에 장식하여 빛을 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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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바릴 시아라드는 이얀덴의 스피릿시어이자 이야나 아리아넬의 수제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푸른 별-빛의 첨탑의 망령 전사들을 전장으로 인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Source : Craftworlds codex(8th)


크래프트월드 이얀덴

망령 전사들, 견디는 자

한 때 위대했던 크래프트월드인 이얀덴은 이제 산 자보다 죽은 자들이 더 많이 걸어다니는 크래프트월드로 전락했습니다.

허나, 설령 크래프트월드가 황혼에 접어든다 할지라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아슈라니들은 순순히 운명을 받아들이는 대신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에야 믿기 어렵겠지만, 이얀덴은 한때 크래프트월드들 중 가장 인구가 넘치는 풍요의 크래프트월드였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이얀덴의 레이스본 첨탑들과 크리스탈 돔 건물들에서는 수십억의 아엘다리인들이 부르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었지요.

이 인구력을 바탕으로, 이얀덴 크래프트월드는 수천 년 간 비엘-탄과 함께 엘다의 주력으로 활약했습니다.

동맹원들이 은하계의 서쪽 변방 일대를 안정화시키는 동안,

이들은 은하계의 동쪽 변방 일대를 정화해왔지요.

그러나, 타이라니드가 그들을 찾아왔습니다.


이얀덴은 앞서 수많은 외계인 침략들을 겪어본 바 있었습니다.

허나 그 경험에서 나온 자신감이 그들의 몰락을 자초하고 말았지요.

엘리트 아슈라니 전사들과 민첩한 함선들이 타이라니드 함대의 하위 촉수들을 산산조각내며 초반에 연달아 승전보들을 기록했으나,

그 자신감에 취해 자만한 끝에 결국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전체에 포위당한 형국에 놓이고 말았지요.

하이브 함대 '크라켄'은 무자비하고 끝없는 탐식 아래 크래프트월드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고,

크래프트월드의 전력은 그와 같은 전대미문의 대침공에 미처 준비가 되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고귀한 이얀덴 전사들이 대 포식자에 대적하며 목숨을 바쳐야만 했습니다.

결국, 이전에 추방당한 대공 이리엘과 그의 해적 함대가 돌아오며 크래프트월드를 멸망에서 구원했지만,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은 후였습니다.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대침공은 그렇게 격퇴되었지만, 이얀덴은 이전 찬란했던 영광에 비하면 겨우 파편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전쟁 직후의 크래프트월드는 태양품을 따라 하릴없이 떠다니는 표류물처럼 되어버리며,

사실상 완전 붕괴의 끝자락에 놓여지게 되었지요.

그렇게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은 이얀덴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레이스본 구조물들을 크래프트월드 군대들의 근간으로 두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침묵의 유령 전사들과 레이스본 오토마타들은 살아남은 가디언들 및 아스펙트 전사들과 함께하며,

크래프트월드 내 가장 강력한 무기들을 휘둘러 적들을 격퇴하고 있지만

그와 같은 힘에 대가가 없을 리가 만무합니다.

현재 이얀덴을 수호하는 레이스본 구조물들에는 대부분 이얀덴의 전사자들 출신의 망령들이 깃들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뼈의 육신 안에, 원래라면 평온하게 잠들어 있어야 될 고대의 영혼들까지도 강제로 깨어져

이얀덴의 빛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상황이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더라면, 이얀덴의 시어들은 절대로 고대인들을 영면에서 억지로 불러내지 않았을 테지만

크래프트월드의 생존이 걸린 싸움을 위해 시어들은 어쩔 수 없이 죽은 자들을 깨어내어 다시금 전장에 불러내야만 했습니다.

아슈라니는 망자들을 깨우는 작업을 마치 강령술처럼 여깁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인피니티 서킷에서 영혼을 불러내어 단단한 레이스본 구조물 안에 안치하여야만 하지요.

일단 안치되면, 설령 가장 저급의 망령 전사라 할지라도 적에게 무시무시한 공격과 함께 놀라운 내구성을 보여주는데,

설령 운 나쁘게 파괴된다 할지라도,

스피릿 스톤만 잘 회수한다면 다시 다른 껍질에 제한 없이 안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얀덴의 사자들은 전쟁이라는 영원의 굴레 바퀴에 갇혀 돌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크래프트월드들이 망령 전사들을 그저 지원 보조 병단 개념으로 활용하는데 비해,

이얀덴의 전쟁군세들 내에서는 이 망자들이 산 자들의 수를 뛰어넘습니다.

그들과 함께 스피릿시어들 또한 함께 움직이는데,

이들은 그 정신력을 통해 현실 우주와 망령 전사의 영적 차원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줍니다.

이 신비로운 싸이커들의 안내 덕에 레이스가드들을 비롯한 다른 망령 전사들이 전장에서 활약하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오늘날까지도 이들은 이얀덴의 역사에 줄지어 흘렀던 비탄의 깊은 강들을 걸어나가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비극들을 극복하기 위해 거듭 노력하며 말이죠.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침공 이후부터,

이얀덴의 광활한 홀들은 인피니티 서킷에서 벗겨져 다시 소환된 망령 전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자지도 먹지도 않고,

다만 산 자들과 함께 침묵 속에 끝없이 경계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지요.

허나, 이전 영광에 비하자면 그림자에 불과한 수준으로 전락했을지언정

이얀덴은 모든 악운과 위기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 차례 이상 오크들의 침공들, 인류 제국 함대들의 습격들을 격퇴했으며,

사우테크 왕조의 네크론들이 가하는 위협은 물론이거니와

이어 추가적으로 찾아온 타이라니드 촉수들의 접근들까지도 막아내었지요.

대균열 직후 시점에도 그들은 새로운 침략들 앞에 위협받았는데,

총 3번의 압도적인 악마 위협들이 그들을 덮쳤습니다.


인니드의 부흥이 크래프트월드들 사이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얀덴의 아슈라니들은 인나리를 향해 그 누구보다도 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수는 이브레인이 전투 와중에 쓰러진 이리엘 대공을 부활시켜준 것을 그 계기로 언급하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이얀덴 내에서 동면하는 신이 언젠가 깨어나리라 예언했던 유일한 예언자인 스피릿시어 이야나 아리아넬의 전폭적인 지원이 그 계기라고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다 진실의 핵심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이얀덴인들이 그 비극적 역사로 인해 타 크래프트월드인들보다도 더 깊은 유대 관계를 망령들과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죽은 자들만이 산 자를 살릴 수 있다는 인나리의 메세지를 기꺼히 받아들일 자들이 있다면,

분명 이들일 것입니다.


아슈란의 성소

아슈란은 고대 아엘다리 신들 중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오래된 신입니다.

그는 신들의 아버지이자, 모든 산 존재들의 선조인 자이지요.

이얀덴 크래프트월드의 세계함-룬이 지닌 의미는 '어둠 속에 반짝이는 빛'으로,

이는 크래프트월드 내 아슈란을 기리는 영원히 불타오르는 성소를 의미함과 동시에

이얀덴의 고통받는 아엘다리인들이 품은 희망의 화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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