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젼의 워해머 설정 블로그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space wolves 8th

펜리시안 늑대

펜리스 행성의 늑대들은 전설적인 괴수들로, 같은 얼음 행성에서 살아가는 펜리시안 부족민들과 아주 깊은 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천년간 이 거대한 늑대종 괴수들은 스페이스 울프 형제단에게도 필수적인 요소로 거듭났지요.

아주 소수의 학자들만이 펜리스에 살아가는 늑대종들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늑대들은 통상종(이지만 아주 치명적인)에 해당하는 펜리시안 늑대부터,

거대한 검은 갈기 늑대종까지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지요.

물론 개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종은 북단 경계의 얼음 산맥들에서 거주한다는 썬더울프 종입니다.

펜리스의 늑대들은 우주에서 알려진 가장 흉악한 약탈자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들은 펜리스의 툰트라를 배회하거나, 혹은 팽가드 산맥의 아래 놓인 아사헴의 광활한 평원들에 무리지어 서식하는데,

펜리시안 늑대들은 기본적으로 종족의 고유한 자연 질서에 순응하여 살아갑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무리를 지어 사냥하고, 본능에 따라 무리 내 질서 체계들에 복종하는데,

동족 내 가장 거대하고 흉악한 놈이 알파 수컷의 역할을 수행하지요.

이 알파 개체는 무리 전체를 통솔하는데,

무리를 위협하는 외부의 위협들은 물론이고 그의 자리를 노리는 다른 개체들에 항시 대비해야 하지만,

동시에 사냥에서 제일 앞서 나가는 즐거움과 무리 내 암컷 개체들을 직접 고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리지요.

이 개체는 펜리스의 야만스러운 부족민들조차 존중하는데,

실제 펜리스인 부족들 대다수는 자신들의 사회 그룹들을 형성할 때 이 알파 개체의 특성을 많이 모방하려 노력합니다.

펜리시안 늑대들은 사람 사이즈에서부터 거대한 눈사자급 크기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들은 털투성이의 갈기들에, 강력한 어깨 근육들 및 과할 정도로 진화된 강철 수준의 이빨들을 지니고 있지요.

따라서 스페이스 울프 챕터 내 전투 형제에게 있어 가장 큰 자랑거리 중에 하나가 이 초자연적일 정도로 사나운 짐승들을 오직 꾀들만을 써서 사냥하는 것입니다.

이 의식은 '외로운 사냥'이라는 이름으로 챕터 내부에 잘 알려져 있는데,

만약 전투 형제가 어떤 식으로든 한 펜리시안 늑대 무리의 알파 개체를 사냥하는데 성공한다면

나머지 늑대들은 본능에 따라 그를 새로운 알파 개체로 여기며,

이에 따라서 그가 성공적으로 더 팽 요새에 귀환할 때면

항상 그의 주변에는 늑대 무리가 따라붙기 마련입니다.

이 늑대들 대부분은 이후에도 보조 병력으로 활용되는데,

새로운 지도자에게 존경을 바치면서, 

양쪽 중 하나 내지는 양쪽 다 전장에서 전사할 때까지 주인의 곁에서 싸우게 되지요.

스페이스 울프 챕터와 이 짐승들 간에는 그러한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으며,

심지어는 전투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펜리시안 늑대가 챕터의 아이언 피스트들에게 기계 강화되어 다시 싸울 수 있게 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합니다.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8th

툼 블레이드

툼 블레이드는 본디 천상의 전쟁 말기 당시에 우주 비행용으로 설계된 일인 조종식 전투기였습니다.

기계화된 네크론의 금속 육체들은 행성간 우주 비행의 위험 속에서도 면역이 되어 있었으므로,

기계화 이전의 진공 봉인식 혹은 지붕이 달린 전투기체 등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지요.

출격과 함께 이들은 수십 혹은 수백여 단위로 몰려다니며 적 기함들을 둘러싸고,

정확한 가우스 및 테슬라 탄막을 쏟아부어 그들의 장갑과 무기 시스템들을 제압하였는데,

우주 전투에서 워낙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다보니 곧 행성 전투용으로 개조된 형태들도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행성 전투용으로 개조된 것이 두가지 역할 중에 더 자주 사용되게 되었는데,

이것은 네크론의 편협한 군사적 사상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적용된 몇 안되는 사례들 중에 하나입니다.

툼블레이드는 설계 덕분에 기이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타 종족들의 젯바이크들이라던가 전투기들이 보여주는 화살과 같은 직선상의 비행과는 전혀 다른 비행을 보여줍니다.

이 기체들에 장착된 차원간 리펄서 엔진들은 중력, 운동 에너지 및 다른 모든 물리 법칙들을 최소한으로 줄여 기체 자체를 자유롭게 만들어줍니다.

덕분에, 툼블레이드는 직선으로 질주하는 대신 전장을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이동하거나,

갑자기 운동 방향들을 변경하고 고도를 급속도로 올려 적을 당혹케 만들 수 있지요.

살과 피로 이루어진 적 조종사들 중 누구라도 이러한 무규칙적인 비행을 감행하며,

블랙아웃 현상이나 구역질을 느끼지 않을 리가 없지만

그러한 한계들은 기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법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툼블레이드들이 보여주는 공격 방식들은 사실 일련의 초차원 프랙탈 방식들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사전 계획된 것들입니다.

사실,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조종사인 네크론 전사 하나는 그냥 무시무시할 정도로 한심한 호구 조종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모든 전투 패턴들이 사전에 설계되어

조종사는 일단 출격하면 이를 절대로 바꿀 수 없으며

다만 새로운 목표물에 따라 사전에 입력된대로 전술 패키지들을 번갈아가며 전환할 뿐입니다. 

툼 블레이드들의 비행이 사전 프로그래밍화된 것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는 오직 초천재적인 수준의 지성만이 그나마 일부에 한해서 가능할 것입니다.

설령 그 천재가 사용되는 방정식들의 특정 세트를 떼어놓고 식별하는데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재래적인 타게팅 컴퓨터로는 도움이 될 정도의 충분히 빠른 데이터 연산이 불가능하지요.

일부 툼 블레이드들이 경우 심지어 기체를 어둠 속에 가리는 초자연적 어둠의 장막을 방출하는 쉐도우룸이라는 장치들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안 그래도 기이한 비행 움직임들을 더욱 추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설령 그 조종사의 능력은 아주 형편없을지라도, 

툼 블레이드 자체는 모든 필멸자 지성 종족들 내의 가장 성취한 자들에게도 정말 까다로운 사냥감들입니다.

툼 블레이드들은 보통 네크론 주력군에 앞서 기동하면서,

주로 낮은 수준으로 무장된 적 방어 지점들과 보급선들 및 다른 가능한 목표물들을 공략합니다.

비록 이 기체들은 행성면용 기체들로 우주 기체형이 사용하는 마크로급 선체 절단 무기등을 장착하지는 않지만,

대신 이중장착식 테슬라 카빈들 및 가우스 블라스터들을 통해 전진하는 적 보병들에게 아주 파괴적인 효능을 자랑합니다.

참호에 들어선 적들을 상대할 때,

다수의 툼 블레이드들은 네불로스코프들이라는 장비를 착용하는데

이를 통해 M-차원적 경로들을 추적하여 목표물들에 사격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다른 기체들, 특히 중무장된 적 방어선들을 상대해야 하는 네크론 군대의 선봉을 담당하는 기체들의 경우

쉴드베인이라는 장비들도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기총소사 공격을 쏟아부으며 질주하는 동안 추가적인 방호력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ps. 설정 반영해서 그런지 쉴오바에서 보면 우주로도 날아다니죠.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8th

진스틸러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에는 온갖 끔찍한 생명체들이 존재하지만,

개중에서도 한 생명체는 은하계 전역의 최소 수천여 행성들에서 끔찍하고도 유혈낭자한 전설을 남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들은 어두운 곳에 숨어 움직이는 잠입자들이자,

갑작스러운 죽음을 전달하는 발톱달린 선발대들입니다.

이들은 보통 진스틸러라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은하계에 내린 역병이지요.

진스틸러는 빠르고 강력한 약탈자로 번개와 같은 반사신경에 미세 톱니바퀴 형태의 발톱들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가장 두꺼운 종류의 장갑조차도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진스틸러는 크고, 고도로 진화된 뇌들을 지니고 있으며 일종의 종적인 텔레파시 능력 또한 가지고 있어

하이브 마인드로부터 개별적으로 떨어져도 활동이 가능하지요.

이러한 해부학적 특징 덕분에 이들은 잠입과 교활함으로 수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한 적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이 진스틸러들 중 가장 최정점에 위치한 존재들은 바로 브루드로드들이라 불리는 개체들인데,

이 괴물들은 거대한 살육마들로써 하위 진스틸러 개체들을 통솔하여 적들을 기습하지요.

진스틸러들은 강력한 생존 본능에 따라 하이브 함대들로부터 멀리 떨어지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은 하이브 함대들에 의해 먹잇감으로 전락해버린 행성의 지면에서 탈출하려는 우주선들 안에 몰래 잠입합니다.

진스틸러 개체에게 그러한 피난선들 안에 잠입하여 밀항하고,

좁은 공간들 속에 아무도 모르게 들어가 숨은 채로 함선이 아무것도 모르는 탑승객들을 데리고 새로운 행성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만약 단 하나의 진스틸러라도 인간 거주 행성에 도달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훗날 재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스틸러들은 다른 생명체들에게 자신들의 고유한 유전 물질을 심음으로써 번식합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일단 오염되면, 그 희생자는 진스틸러의 초기적인 텔레파시에 속박되며,

타이라니드 속성은 계속해서 희생자의 자손들을 타고 이어져 결국 외계인의 완전한 지배 아래 놓인 하이브리드 괴물들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진스틸러 컬트의 시초자이자, 강력한 텔레파틱 능력을 지니고 있는 고도로 발달된 알파 개체인 진스틸러 패트리아크의 통제 아래, 

이 변종들은 마지막 단계에서 결국 진정한 자손, 순수 혈통 진스틸러들을 만들어내게 되지요.

패트리아크와 이 변종들은 수 년간을 새 행성의 도시들에 깔린 하수로들과 동굴들 속에서 은밀히 살아가면서,

마치 민담 속 괴물들처럼 거주민들을 몰래 사냥하는데

단 몇년만에 이들은 정신 지배 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거대한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해당 행성 정부 및 군대의 지하에 뿌리박게 됩니다.

그렇게 자리잡은 괴물들은 시간이 오래 지난 끝에 하이브 마인드가 그들의 싸이킥을 다시 지배할 때까지 은밀히 그 아래서 기다리지요.

그 누구도 과연 얼마나 이 진스틸러 감염이 퍼졌고, 얼마나 많은 행성들이 영향을 받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모든 종들이 들추어지고 박멸되지만, 이면에는 수십이 더 들키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지요.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가 오염된 성계에 들어서면,

하이브 마인드는 시냅틱 지배를 뻗어 브루드로드와 브루드로드의 컬트 부족을 지배합니다.

그러면 행성 방어자들은 그림자 속에서 갑자기 터져나오는 진스틸러들에 의해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니,

중요한 정부 기관들이 압도당하고 희생자 행성은 무자비한 타이라니드 학살 앞에 취약해지게 될 것입니다.

바이오모프

타이라니드 종은 끊임없는 적응과 진화선상에 놓인 종족입니다.

매 승리와 패배마다 하이브 마인드는 전에 조우했던 위협들과 적 전술들을 분석하여,

새로운 장기 조직체 변형들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바이오모프들이라 부릅니다.

이는 적의 장점과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되지요.

바이오모프들은 기초적인 공생 생명체들로,

하이브 함대의 생체 함선들을 통해 진보된 타이라니드 개체들에게 이식되는 생명체들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능력들 혹은 기존 개체의 힘을 더욱 강화시켜줄 수 있지요.

이들은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드레날 글랜드(샘)들의 경우 숙주에게 강력한 화학적 자극제들을 주입하여,

엄청난 속력을 낼 수 있게 해주며

독극물 낭들의 경우 발톱들과 이빨들에 부착되어 해당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독액을 주입함으로써,

작은 생체기만으로도 희생자들을 고통스러운 분해 과정에 놓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바이오모프들로의 예로 먼저 흉곽 이식형 키틴 미늘판들이 있는데,

이것은 탄탄한 힘줄로 구성된, 반 지성을 지닌 키틴 장갑판들로 공격받을 경우 접촉과 동시에 강화 작용을 일으키며,

그 이에도 숙주 생명체를 적 사격으로부터 가려주는 포자 구름들을 방사하는 낭들 종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하이브 함대가 이러한 공생 생명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유전 변이시켜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은 기정 사실로 알려져 있습니다.